스타인지 매니전지 헷갈린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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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흘렸어
작품등록일 :
2024.07.20 14:54
최근연재일 :
2024.08.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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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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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017화

DUMMY

드라마 주인공처럼 나타난 정 기자.

다시 보니 더 반가웠다.


“정 기자님도 공태건 PD를 따라온 겁니까?”

“그렇죠. 며칠 동안 잠복했는데, 겨우 오늘 현장을 잡았어요. 타세요. 어차피 한참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그럴까요? 신세 좀 지겠습니다.”


정 기자가 보여준 카메라 액정.

세 사람의 사진이다.


“차현우 씨, 이분들 아시죠? 여기 금테 안경 쓰신 분. 에이스 엔터 책임 맞죠? 여자분은 아이돌 같은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정인성 기자.

이름처럼 인성이 정방향이다.

처음 본 기자라면 모르쇠였겠지만,

전생에서 종종 술잔을 기울여 본 사이다.


“금테 안경은 운영본부 박제명 실장이고 뒤따르던 퉁퉁한 남자는 송민석 2팀장입니다.”

“예상대로군요.”

“여자는 이수현이라고 스텔라의 메인보컬이었다가 탈퇴해서 솔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에요.”


정인성 기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솔직히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빚만 지고 못 사는 성격이라 꼭 알려드릴 게 있네요.”

“네? 어떤······?”

“공태건 PD가 약물을 써서 지망생이나 여자 가수에게 몹쓸 짓을 한다는 제보가 있었어요.”

“네에? 그럼, 오늘이······?”


정 기자가 손으로 가게를 가리켰다.


“맞아요. 바로 저기죠. 범행의 시작은 항상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라고 들었어요.”


박 실장과 송 팀장.

이 사실을 알고도 이수현을 넘기려는 건가?


헛똑똑이네. 이수현.

침몰하는 배니 뭐니, 세상 잘난 척은 다 하더니, 강간범의 함정에 빠진 거다.


덜컥.

원테이블 레스토랑의 문이 열린다.

박 실장과 송 팀장이다.


“앗! 나왔어요.”


차르르르르. 찰칵. 찰칵.

정 기자의 카메라가 박 실장과 송 팀장이 가게에서 나와 차를 타고 떠날 때까지 일거수일투족을 모조리 담아냈다.


“공 PD와 이수현은 늦네요.”

“제보자들 대부분 술을 마시다가 기억이 없어졌다고 했어요. 그리고 정신을 차렸더니 호텔 방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호텔이······?”

“네, 여기서 가까운 S호텔 맞습니다.”

“그럼, S호텔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겠군요. 설마 로비로 가지는 않겠지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피해자들의 제보.

놈의 수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원테이블 레스토랑의 문이 열렸다.

이번엔 셰프까지 함께 나왔다.


“PD님, 술 많이 드셨는데. 대리 불러드릴까요?”

“괜찮아. 정 셰프. 내가 원데이 투데이 다녔을까. 가까우니까 걱정 말라고. 얘나 잘 부축해 줘.”


두 남자 사이에 이수현이 축 늘어져 있었다.

온갖 잘난 척은 다 하더니만······.

아직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인성이 후졌단 이유로 외면할 순 없었다.


공태건 PD가 휘청거리며 투덜거렸다.


“끄응차! 키가 커서 그런지 꽤 무겁네.”


남자 둘이 끙끙거렸다.

조수석에 앉히고 안전벨트까지 채웠다.


차르르르르. 찰칵. 찰칵.

정 기자의 카메라가 다시 열일했다.

두 남자가 이수현을 차에 태우는 과정까지 모두 찍었다.


“신고부터 해야죠.”

“차현우 씨, 같은 회사 상사가 관련되어 있는데 불편하지 않겠어요?”

“썩 좋은 애는 아니지만, 험한 꼴 보게 할 수는 없잖아요. 몰랐다면 모를까.”

“그런······가요? 차현우 씨는 좋은 어른이네요.”


정 기자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졌다.

그때, 공 PD 스포츠카에 시동이 걸렸다.

놈은 재빠르게 소프트탑을 닫았다.


보이면 안 되는 게 있으니 당연한 건가?


정 기자도 차에 시동을 걸었다.

나는 폰을 꺼내 112와 함께 통화 버튼을 눌렀다.


“112죠? 지금 범죄가 발생했어요······.”


현재 쫓고 있는 사정을 설명했지만,


-네? 그러니까 음주운전에 데이트 강간범을 쫓고 계신다고요? 확실합니까? 무고죄가 얼마나 무서운데요.


장난치는 사람이 많은지 서론이 길다.

정 기자가 끼어들었다.


“특종연예 정인성 기잡니다. 약물 쓰는 강간범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차현우 씨와 같이 잠복 취재 중에 발견해서 신고하는 겁니다. 여기 위치가 상암동이고요. S호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구급차도 함께 보내주세요.”

-일단, 차량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오면 받으세요. 출동하는 경찰관이 연락할 겁니다.

“네!”


누가 봐도 음주운전이다.

이리저리 차선을 먹고, 속도도 느리다.


“어어! 저거저거 사고 나겠어요.”

조심해서 따라갔다.


제보대로 목적지는 S호텔이 맞았다.

막판에 앞질러 먼저 들어갔다.


빠앙!

크락션 누르는 성질마저 더럽다.


예상대로 1층 로비는 패스.

우리 뒤를 바짝 따라왔다.


“용의주도하군요. 지하 주차장까지 따라오겠죠?”

“아마도요.”


놈의 스포츠카가 우리 차를 압박하며 따라왔다.

빨리 안 가서 짜증 나는 모양이다.

모르는 폰 번호가 떴다.


-경찰입니다. S호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어디 계시는가요?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오시다가 길을 막아주세요.”

-네?

“지하 주차장으로 오시면 돼요.”


정 기자가 차를 슬슬 몰아 지하 주차장을 내려가다가 중간에 딱 멈췄다.


빠앙― 빵!

공 PD가 성질부리며 크락션을 울려댔다.


반짝이는 경광등 불빛.

경찰차가 진입, 스포츠카 뒤를 막았다.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음주측정기를 들고 스포츠카의 유리창을 두드렸다.


똑똑똑.

“선생님, 음주운전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잠시 창문을 열고 협조 부탁드립니다.”


창문이 내려지지 않았다.

내가 공태건 PD라도 나 잡아가세요. 후욱! 하면서 음주측정기를 불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옆에 기절해 있는 이수현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할 것인가?


한참 동안 유리창을 두드리던 경찰이 목소리를 높였다.


“선생님, 협조하지 않으시면 강제 개방합니다. 문 여십시오!”


정 기자와 함께 차에서 내려 스포츠카로 다가갔다.

내가 먼저 큰 소리로 외쳤다.


“공태건 PD님, 에이스 엔터 차 매니접니다. 이수현 가수의 억류를 풀어주시지요. 이건 명백한 납치예요. 지금 의식도 없지 않습니까?”


경찰관이 되물었다.


“옆에 여자분이 소속사 가수라고요?”

“네, 에이스 엔터 소속의 가수입니다.”

“그런데, 왜 이 차에?”

“이유는 모릅니다. 저희 여가수가 의식을 잃은 채 호텔에 끌려가는 것만 보이네요.”


경찰관이 다시 유리창을 두드렸다.


꽝꽝꽝.

“선생님, 납치 혐의도 추가됩니다. 문 여십시오!”


정인성 기자가 나섰다.


“공태건 PD님, 특종연예 정인성 기잡니다. 지금 바로 연예부 기자 단톡방에 이 사진 올려드릴까요? 아니면 나와서 경찰 조사부터 받으시겠어요? 선택하세요.”


“크흐흐흐윽······.”

웃음소리인지 울음소리인지 잘 모를 괴성과 함께,


지이이잉. 딸깍.

스포츠카 유리창이 아래로 내려갔고, 잠긴 차 문이 열렸다.

힘없이 차에서 내리는 공 PD.

대가리 위 악마 타로는 없어진 지 오래다.


음주측정기가 주둥이에 물렸다.


“선생님, 들이마시지 말고요. 더 세게 부세요. 더. 더, 더더더!”


공 PD는 음주측정 후 경찰차를 탔고 그 뒤를 정 기자가 따라갔다.

떠나기 전 경찰관이 말했다.


“여자분 정신 차리면 무조건 약물 소변 검사받으세요. 그게 증거가 될 겁니다.”


금세 도착한 119 구조대.


“이분 왜 이렇게 됐는지 아십니까?”

“약물에 당한 거로 추정됩니다.”

“약물요?”

“이전 피해자들이 약물에 당했다고 했습니다.”

“알겠습니다. 종합병원으로 가야겠군요.”


이수현을 실은 구급차에 올랐다.


삐― 뽀― 삐― 뽀―

PTSD 올 것 같은 소리.

하필 한국대 병원 응급실이다.


“경구용 약물로 의심된답니다.”


약물 검사 후 응급처치까지 일사천리.

오승민 팀장에게 먼저 연락했다.


“팀장님, 이수현이 공태건 PD가 먹인 약물 때문에 의식을 잃어서 한국대 병원 응급실로 데려왔습니다.”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이수현이 왜 공태건을 만나? 약물은 또 뭐냐?

“박제명 실장과 송민석 팀장이 저녁 식사 자리를 만들고 빠져나갔어요. 공태건 PD가 몹쓸 짓을 하려는 걸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우야, 일단 이수현이 돌보고 있어. 내가 2팀으로 연락할게.

“팀장님, 공태건 PD 음주운전에 강간미수에 약물범죄까지 엮여서 조사받고 있을 겁니다. 특종연예 기자한테 제보자와 증거가 있어요. 아마 뮤직중심으로 못 돌아올 거예요.”

-알았다. 현우야, 그것도 내가 처리할게.


검사 결과가 나왔다.

속칭 물뽕에 양성 반응.


잘 가라, 공태건.

나락 행 익스프레스였다.


의사의 처치까지 모두 끝났다.


“보호자 분, 약물 수치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조금만 더 지켜보다가 나머지 처방 내려드릴게요.”


이수현은 정신이 또렷하지는 않았지만, 대충 의식이 돌아온 것 같았다.

어디에 시선을 둘지 모르는 모습이다.


“매니저님, 간호사 언니한테 들었어요. 약물 중독된 저를 119구급차로 데려오셨다고······. 고맙습니다.”

“별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이수현 씨.”


다시 쭈뼛거리던 이수현이 고개를 숙인 채 말을 이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스텔라를 나올 때 제가 너무 함부로 했어요.”

“이수현 씨, 사과할 마음이 생겼다면 나 말고 나중에 스텔라 멤버에게 하세요. 그게 맞지 않을까요?”


이수현이 고개를 끄덕이며 고분고분 대답했다.


“······네.”

“놀라기도 하고 약물 때문에 힘들 테니 좀 쉬세요. 오 팀장님이 송 팀장하고 박 실장에게 연락할 겁니다.”

“네······.”


송민석 팀장이 허둥거리며 나타났다.

이수현이 누운 침대를 덥석 잡고 큰 소리로 말했다.


“수현아! 몸은 괜찮아? 다친 데는 없고?”


매니저를 하지 말고 배우를 하지.

황룡 영화제 남우조연상 감이다.

세상에 그 구렁텅이에 애를 밀어 넣고도 저런 대사를 치다니······.

이수현이 송 팀장에게 담담하게 말했다.


“괜찮아요. 팀장님. 여기 차현우 매니저님이 구해주셨어요.”

“크흠, 차현우 씨. 고마워요. 그런데 어떻게 알고 수현이를 구했나요?”


오 팀장이 자초지종은 생략했나 보다.

그러니까 저 따위 헛소리나 내뱉지.


“송 팀장님, 그보다는 제가 묻고 싶네요. 아까 그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왜 공 PD와 이수현 씨 둘만 남겨두고 먼저 가셨나요?”


송민석 팀장은 뱃살이 출렁일 정도로 화들짝 놀랐다.


“아, 아니······ 그걸 어떻게?”

“특종연예 기자에게 제보가 들어갔더군요. 공 PD 관련해서요.”


이쯤에서 슬쩍 떠 봤다.


“그런데 공 PD가 누구의 부탁을 받고 스텔라의 컴백 무대를 미루더라고요. 그게 누.굴.까.요?”

“······!”


송 팀장이 식은땀을 흘렸다.

저렇게 티를 내나.

조금 더 세게 찔러봤다.

왜 정치인들 잘하는 거 있지 않은가.

일단 던지고 나서,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


“스텔라 컴백 무대를 미루려고 두 분이 이수현 씨를 제물로 삼을 줄은 몰랐네요.”

“누, 누가 그, 그 따위······ 헛소리를 합니까! 즈, 증거도 없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차현우 씨!”


진짜네.

당황해서 연기할 정신도 없었나?

말을 더듬고 화까지 낸다니······.


이수현이 나이는 어려도 바보는 아니다.

이 정도 들으면 전후 사정을 알 수밖에.


“송민석 팀장님.”

“으, 응. 그래, 말해. 수현아.”


사람의 본성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아까 내가 잠깐 본.

고맙고 죄송한 마음도 잠시뿐.

쿨하게 이기적인 성격이 다시 튀어나왔다.


“제 계약 해지해 주세요.”

“뭐······?”

“조건 달지 마시고요.”

“수현아, 그건 말이다. 네 오해야. 이건 일시적인 감정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야.”


이수현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보세요. 송민석 팀장님. 공태건 PD의 범죄 현장에 송 팀장님과 박 실장님이 저를 밀어 넣고 가셨잖아요.”

“아니, 내가 언제?”


이수현이 폰의 파일을 플레이시켰다.

-수현아, 긴장 풀고. 밥 먹고 술 한잔하는 거뿐이야. 공 PD님한테 네 노래를 잘 어필해야 좋은 순서에 배정되는 거야. 내 말 무슨 뜻인지 잘 알지?

-네······.


녹음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누가 들어도 송민석 팀장이다.

이수현이 씁쓸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제가 바본 줄 아셨나 보다. 송 팀장님, 저를 도구로 쓰는 회사에서 같이 일하고 싶지 않거든요. 지금 당장 아무 조건 없이 계약해지가 되지 않으면 내일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때 사실을 말하고 싶어질 거예요. 내 말 무슨 뜻인지 잘 아시죠?”

“아, 알았다. 잠시만, 전화 좀 하고 올게.”


사색이 된 송 팀장이 폰을 들고 나갔다.


“실장님, 네. 문제가 생겼습니다. 네. ······.”


통화하며 응급실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수현 씨,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예요?”

“뭘요?”

“솔로 가수.”

“이번 곡도 압구정곰탱이가 맡았더라고요. 가수 이수현이 필요한 게 아니라 다른 뭔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침 잘 됐죠. 이번 기회에 다른 회사에서 다시 시작해 봐야겠어요.”

“그럼, 그래서 식사 자리도?”

“네, 알아보러 나간 건데······ 큰일날 뻔했어요. 어쨌든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사과는 아직도 유효해요?”

“네, 나가기 전에 지원이, 제이즈, 유진이에게 꼭 제대로 사과하고 갈 거예요.”


인성 터진 줄 알았는데,

양심은 있었다.


“이 말을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망설여지네요. 너무 구닥다리 대사라서······.”

“뭔데요?”

“행운을 빌어요. 수현 씨.”

“켁, 대사 정말 구려요. 매니저님, 어디 가서 그런 말 절대 쓰지 마세요.”

“아하하······ 그럼, 전 퇴근합니다. 잘 처리하세요.”


응급실 복도를 지나는데,

씩씩거리는 송 팀장이 스쳐 지났다.


“아니, 씨X. 왜 나한테 지랄이야. 지가 공 PD한테 넘겨줘 놓고!”


열 받은 송민석 팀장을 뒤로하고 응급실을 빠져나왔다.

그때, 벨소리가 울렸다.


♬ Reject, 날 거부해도, ♬ Reject, 난 멈추지 않아!


궁금했는데, 반가운 전화다.


“네, 정 기자님.”

-차현우 씨, 이수현 가수 괜찮나요? 정신은 차렸고요?

“네, 괜찮아요. 약물 양성입니다. 자초지종을 다 알고 에이스와 계약을 해지한다며 난리 났네요. 송민석 팀장이 와서 교대하고 나오는 길이에요.”

-다행이네요. 공 PD는 음주운전, 특수강간미수,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한답니다.


통화를 마치려다가 송 팀장에게 갚아줄 게 생각났다.

빚을 쌓아두면 마음이 불편하니까.

기회가 되면 즉시 갚아주는 게 좋다.


“정 기자님, 이수현 가수도 취재하셔야죠?”

-그래야 공정한 보도가 되지 않을까요?

“여기 한국대 병원 응급실이고요. 이수현 가수는 송민석 팀장이 케어하고 있습니다. 연락처가 010–XXXX-XXXX이에요. 저는 팀이 달라서 먼저 퇴근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로 출발할게요.


이수현의 계약해지로 송 팀장 머리가 지끈거릴 게 뻔했다.

박 실장도 스트레스 줄 거고.

그 상황에 특종연예 정인성 기자의 취재라는 폭탄까지 토스했다.


일전에 신세영의 아버지 신형식을 떠넘기고 사라진 송 팀장의 마음이 이러했을까?


퇴근하는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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