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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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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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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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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월 첫째 주 (6)

DUMMY

번쩍.

빛과 함께 지상 1m 공중에 모습을 드러낸 미남 해적선.

아무도 없는 대지에 미남 해적선이 쿵 떨어졌다.


“오! 왔다!”


300m 거리에 모여 있던 군중이 우르르 몰려왔다.

사다코와 나비가 미리 공간을 확보해 놨기에 깔린 사람은 없다.


“사다코 말대로 진짜 돌아왔어!”

“대박! 던전 크기 좀 봐! 이거 B던전이야!”

“진짜? 그럼 신소율 이제 B던전 주인이라고?”


아래에서 들리는 웅성거림에 선박에 있던 사람들은 핼쑥한 얼굴로 몸을 일으켰다.


“우리 살아 있는 거야?”

“조금 전까지 난간에 매달려 있었는데···.”

“난 손이 미끄러져 추락하고 있었어··· 어흑!”


번지점프와 바이킹 체험이 강렬했는지 몇 사람은 다리가 풀려 풀썩 주저앉았다.


멀미도 안 하는지 신소율은 태연하게 난간에 섰다.


“오오! 신소율, 살아 돌아왔네!”

“멋지다! B던전 주인!”


리셋 업데이트 이후 여덟 번째 B등급 던전 주인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근데 공략은 못 한 거죠?”

“야, 사람들 표정 봐봐! 저게 공략한 얼굴이야?”


어비스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사다코에게 설명을 들었다.


선박 번지점프로 200층까지 추락한 후, 던전 이사로 탈출한다는 계획!


“그럴 바에는 던전 이사로 단숨에 200층까지 이동하면 되지 않아?”

“던전은 사유지잖아.”

“아.”


던전 이사는 사유지에 못 들어간다. 그리고 던전은 던전 주인의 사유지다.


사유지로 이동은 못 하지만, 반대로 사유지에서 밖으로 이사할 수는 있다.

신소율은 그걸 믿고 대동공으로 번지점프를 시도한 거고.


“보험은 들어놨구나!”

“용의주도한 남자니까.”

“음, 음.”


신소율은 목청을 가다듬었다. 다분히 카메라를 의식한 행동.


“저희 놀이기구 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성질 나쁜 알브에게 멱살을 잡혀 결국 물러났습니다.”


겨우 도망쳤다.


“후폭풍으로 곧 손님들이 올라올 테니 준비를··· 벌써 왔네요.”


어비스의 대동공 아래에서 누군가 날아오른다.

익숙한 얼굴이다.


방패병과 카메라맨이 중년 알브를 알아보고 기겁했다.


“헬, 헬라다!”

“진짜 올라오다니!”

“신소율이 옥상으로 따라오라고 해서 그런 거야 분명!”


헤어진 지 1분도 안 돼서 료스알프 영웅이 찾아왔다.

그의 뒤로 흡혈귀, 담피르, 고르곤, 노란 수염 드베르그, 푸른 눈 코볼트와···.


“붕붕붕!”

-아니, 어린이집 로드가 왜 저기서 나와?


빗자루에 아나운서 이모 3명을 태운 신하나가 코볼트 아저씨를 따라 날아오고 있다.

던전 이사할 때 배를 놓쳤나 보다.


“도, 도망가!”


선박 탑승객들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사실 숫자를 보면 움츠러들어야 하는 건 알브 쪽이다.

이 주변을 빽빽하게 채운 플레이어는 천 명이 넘어가는데, 알브는 고작 백 명 남짓이니까.


“하지만 그 드래곤과 동급이야!”

“수르트 잡으려고 수만 명이 모였을 때도 상대가 안 됐잖아! 헬라도 못 이길 거야!”

“으악! 바이킹은 싫어!”


놀이기구가 정신 건강에 안 좋았는지, 탑승했던 사람들의 표정이 울상이다.


짝-!

신소율은 손뼉을 쳐서 일단 군중의 시선을 자기에게 집중시켰다.

그리고 러즈 곁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인큐버스를 향해 소리쳤다.


“야! 프로젠, 첫 번째 내기는 졌다. 두 번째 내놔!”

“진심입니까? 삼촌분? 헬라께서 오셨습니다.”


인큐버스가 놀란 얼굴로 물었다.

어비스에서 다섯밖에 없는 영웅이 움직였다는 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그러니까 빨리 끝내고 튈 수 있게 시간 단축 내기로 내놔!”


그런 건 테이아 5년 차인 신소율이 더 잘 안다.

그래서 헬라도 들을 수 있게 목이 아프도록 소리치고 있는 거니까.


적당히 날아오던 헬라가 비행 속도를 높여 미남 해적선 갑판에 서 있는 신소율 앞에 내려섰다.


“으악!”

“헤, 헬라가 왔다!”


갑판에 서 있던 해산물들이 던전 주인한테 눈길도 주지 않고 배 안으로 우르르 도주!


난간에 기대 서 있던 방패병과 기사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난간을 뛰어넘어 탈출을 시도했다.

참고로 B던전이 된 미남 해적선은 대형 선박이라서 높이가 꽤 된다. 한 300m 정도?


“끄악!”

“악! 악!”

“···여러분, 뭐 하세요?”


줄도 없이 난간에서 번지점프 해 바닥까지 추락한 사람들을 본 신소율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방어력이 높은 직업이라 사망자가 없어 다행이지, 저러다 리셋하면 무슨 망신이래?


“시, 시!”

“응?”


다 떠난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의리있게 남은 사람들도 있다.


“시청자 여러분! 드디어 어비스의 최종 보스인 헬라가 악의 무리 수장! 신소율을 마주합니다!”

“아! 오늘이 신소율의 제삿날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를 들고 연신 떠드는 아나운서들!


어지간히 흥분했는지 멘트가 방송사고 수준이지만, 리셋을 각오하고 남은 그녀들의 용기에 신소율은 지적하지 않고 넘어갔다.


“역시.”


태양도시에서 포장마차 장사를 하는 음식점 사장님, 헬라가 신소율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뭐가?”

“어비스에 싸움을 걸어온 던전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의 얼굴이 떠올랐다.”


흠칫! 놀란 얼굴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난 신소율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마음속으로 그리다니, 너··· 설마 남자 좋아하냐?”

“풉.”


아나운서 몇 명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런 상황에서도 저놈의 입은 쉬지를 않네.


다행히 그런 취향은 아닌지 고개를 젓는 헬라.


“던전 간의 전쟁, 던전 싸움.”


상위 던전 간의 싸움은 헬라 말처럼 전쟁에 가깝다.


“어비스가 Y등급으로 진화한 후 던전 싸움을 거는 던전은 한 곳 정도였다.”


그게 어떤 던전인지는 신소율도 잘 안다.

지금 던전 주인이 자기 조카라지?


헬라가 말했다.


“조카를 찾기 위해 어비스를 횡단하고, 태양도시를 인간의 도시처럼 돌아다니던 너를 보고 그자가 떠올랐다.”


어비스를 돌아다니며 사기, 협박, 공갈.

여기에 스타킹으로 여러 알브에게 공공의 적이 된 눈앞의 인간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했다.


심심하다고 6대 미궁에 던전 싸움을 걸었던 그자.

최강의 종족이라고 평가받는 드래곤의 대장이며,

테이아 12개국으로부터 인정받은 최악의 던전 주인.

울던 아이도 이름만 듣고 눈물을 뚝 그친다는 무시무시한 그 남자.


“드래곤 로드.”


-우리 형 진짜···.

-과거가 의심된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정말 파헤쳐 봐야 하는 거 아냐?

-저 무시무시한 헬라가 인정할 정도라니!


료스알프 영웅의 증언에 신소율의 과거가 새삼 의심스러워졌다.

시청자의 의심을 한 몸에 받은 당사자는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게 칭찬하면 부끄러운데.”

-??? 어디가 칭찬인 거지?

-얼굴 빨개진 거 봐, 진짜 쑥스럽나 봐.

-아니 왜?


스르릉.

머리를 긁적이던 신소율은 금속이 긁히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아저씨, 칼은 왜 들어요?”


헬라가 갑판을 굴러다니는 오징어 해적의 칼을 집었다. 무섭게 시리.


“네가 그자와 닮은 남자라면, 어비스는 물론 테이아를 파멸시킬 수도 있는 위험한 인물. 더 성장하기 전에 여기서 제거하겠다.”

“······.”


-악! 뭐야 이거!

-크크크!

“푸흡흐!”

“낄흡! 낄흡!”


지금까지는 방송에 충실하던 아나운서들도 이건 견딜 수 없는지, 손바닥을 사용해서 필사적으로 입을 봉인했다.


그런데도 들썩이는 어깨와 손바닥 사이로 새어 나오는 웃음에, 신소율의 머릿속은 오렌지 주스와 콜라를 섞은 것 같은 혼돈의 결과물이 되었다.


이대로 콜라 오렌지가 돼가는 신소율을 일깨운 건 헬라다.


“가겠다.”


온다는 말에 신소율은 반사적으로 방패를 들었다.


싹둑, 우지끈!

한 번의 베기에 들어 올렸던 방패의 무게가 절반으로 가벼워졌다.

헬라의 공격력이 방패의 내구도를 단숨에 날려버리고 반 토막으로 만든 것!


-공격력 뭐야?!


신소율은 평소답지 않게 헬라한테 손해 배상을 청구하지도 않고 곧장 몸을 돌려 난간으로 향했다.


푹!

난간을 뛰어넘는 순간 옆구리를 찌르는 칼.


생명  4150/11150

마나  2265/2410


칼질 한 번에 생명 30%가 날아갔다.


“나비!”

“물감옥!”


팡!

허공에 물의 창살이 생겨났다.

갑작스러운 외침인데도 나비가 재빨리 마법을 발현했다.


물의 창살을 밟고 지상에 내려가자마자 바닥을 굴렀다.


픽!

헬라의 검이 오른쪽 볼을 스치면서 작은 상처를 냈다.


생명  3750/11150

마나  2265/2410

상태 출혈


바닥을 구르면서 생명을 확인하고 주변을 향해 소리친다.


“방어력 200 이상 빼고 모두 나한테 떨어져! 마법사는 나한테 방어 마법! 궁수는 헬라 집중 견제!”

“타고 남은 불씨! 잿빛 망토!”

“비눗방울아 저 남자를 지켜!”

“공기 장막!”


훙, 훙, 훙.

신소율의 주변으로 회색, 투명, 하늘색 마법들이 생겨났다.

그 숫자가 대충 170개.


주변에 있던 마법사가 일제히 방어 기술을 사용했다.


싹둑, 펑펑펑!

헬라의 칼이 휘둘러질 때마다 방어 기술이 10개씩 터져나간다.

이 속도라면 20초도 안 돼 마법이 모두 깨지겠지만, 다행히 헬라는 인기 있는 연예인이 그렇듯 많이 바빴다.


핑! 후드득.

궁수들이 쏘아 올린 수백 발의 화살.


“잽 연계 어퍼컷!”

“불꽃 화살, 합성, 찌르기. 화염의 송곳!”

“초콜릿 백합!”


주변에 있는 복서, 마검사, 펜싱 선수를 비롯한 근접 직업들이 헬라에게 몰려들었다.

참고로 지금 덤벼드는 사람들은 놀이기구를 타지 않아서 헬라가 누구인지 모른다.


“모르는 게 약이지.”


알게 되면 반대 방향으로 달려갈 테니까!


“건방진 인간들! 흡혈박쥐, 혈액 폭발!”

“헬라 씨를 보조한다. 관통 사격, 비누 화살.”


상공에서 지켜보던 알브는 헬라의 팬미팅을 보조했다.

흡혈귀들이 피의 마법을 사방으로 뿌리며 궁수를 견제했고, 료스알프는 치명적인 화살과 매끈한 몸놀림으로 근접 직업을 상대했다.


“피의 무력화! 얼어붙은 혈액!”


[힘이 빠집니다.]

물리 공격력 –30

이동속도 –400cm/s

0 : 59


[심장이 차가워집니다.]

생명 회복 –60%

마나 회복 –40%

0 : 59


“뭐야 이거!”


마검사는 글자를 보고 절로 욕이 나왔다.


“환한 대낮인데 뭔 놈의 박쥐가 이렇게 강해!”


밤의 알브인 뱀파이어는 낮이라서 레벨이 20~30% 하락했을 텐데도, 피의 마법 위력이 이 정도다.


핑, 핑!

“악!”

“큭!”

“아파!”


다른 쪽에서는 료스알프의 활시위가 튕길 때마다, 카페 호출 버튼도 아니고 사람들이 비명으로 대답했다.


“헉! 화, 화살 두 개가 한 곳에!”


심지어 화살이 꽂힌 어깨에 두 번째 화살을 그대로 적중시킨 신기술을 선보이는 료스알프도 있다.

덕분에 검사, 마법사 할 것 없이 인간들 전체가 허둥지둥.


신소율은 무리의 혼란을 잡아주는 대신, 해적선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는 인큐버스에게 시선을 보냈다.


“프로젠! 두 번째 내기!”

“삼촌분, 아직도 할 생각입니까?”


인큐버스 보스는 놀랐다.


이전까지는 전투를 피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투가 시작됐다.

남은 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도망가는 것뿐.


인간 측의 승리? 승률?

던전 수호자는 아니지만 헬라의 전투력은 어비스에서 최강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내기를 언급하는 삼촌분의 배짱에 인큐버스는 감탄했다.


“시간이 금인 거 모르냐! 빨리 내기나 내놔!”

“알았습니다. 두 번째 내기는 헬라 씨의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게 하십시오.”

“이 착한 미남!”


신소율은 환호했다.


“나중에 러즈 누나한테 잡혀 살 때, 내가 비상금 발견해도 모른 척해줄게!”


프로젠이 두 번째 내기로 ‘헬라의 생명을 1% 줄여라.’ 혹은 ‘헬라의 공격 기술을 정면에서 막아봐라.’

이딴 걸 말했으면 욕을 퍼부어 주려 했는데, 그나마 시도해 볼 만한 걸 내기로 줬다.

지금 상황이 프로젠의 눈에도 어지간히 암담해 보이나 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싹둑, 펑펑펑!

은빛 직선이 날아와 신소율을 감싸고 있던 방어 마법 14개를 터트렸다.


“거, 살살합시다.”


몰려드는 팬들을 물리치고 헬라가 벌써 접근했다.

그의 어깨너머로 눈을 돌리자, 바닥에 쓰러진 수십 명의 검사와 가루가 되어가는 창병이 보인다.


싹둑, 펑펑펑! 싹둑, 펑펑펑!

칼이 휘둘러질 때마다 터져가는 방어 마법들.


아직 123개가 남았기에 신소율은 딴생각에 빠졌다.


“어떻게 해야 헬라가 무기를 놓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무기를 강제로 빼앗는 거지만···.


“그게 가능하나?”


검사의 손에서 칼을 빼앗는 건, 직장인에게 월급을 빼앗는 격.

난리 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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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9월 둘째 주 (2) NEW 9시간 전 8 1 15쪽
112 9월 둘째 주 (1) NEW 19시간 전 13 1 14쪽
111 9월 첫째 주 (8) 24.09.18 12 2 24쪽
110 9월 첫째 주 (7) 24.09.18 12 2 15쪽
» 9월 첫째 주 (6) 24.09.18 15 2 13쪽
108 9월 첫째 주 (5) 24.09.18 13 2 12쪽
107 9월 첫째 주 (4) 24.09.17 17 2 14쪽
106 9월 첫째 주 (3) 24.09.17 12 2 14쪽
105 9월 첫째 주 (2) 24.09.17 12 2 15쪽
104 9월 첫째 주 (1) 24.09.17 15 2 12쪽
103 8월 넷째 주 (4) 24.09.17 17 2 18쪽
102 8월 넷째 주 (3) 24.09.17 15 2 14쪽
101 8월 넷째 주 (2) 24.09.16 21 2 16쪽
100 8월 넷째 주 (1) 24.09.16 20 2 14쪽
99 8월 셋째 주 (3) 24.09.16 23 2 16쪽
98 8월 셋째 주 (2) 24.09.16 19 2 12쪽
97 8월 셋째 주 (1) 24.09.16 20 2 19쪽
96 8월 둘째 주 (3) 24.09.15 22 2 20쪽
95 8월 둘째 주 (2) 24.09.15 19 2 17쪽
94 8월 둘째 주 (1) 24.09.14 20 2 14쪽
93 8월 첫째 주 (2) 24.09.14 20 2 20쪽
92 8월 첫째 주 (1) 24.09.13 26 2 16쪽
91 7월 넷째 주 (3) 24.09.13 23 2 13쪽
90 7월 넷째 주 (2) 24.09.12 23 2 19쪽
89 7월 넷째 주 (1) 24.09.12 28 2 14쪽
88 7월 셋째 주 (7) 24.09.11 27 2 16쪽
87 7월 셋째 주 (6) 24.09.11 25 2 14쪽
86 7월 셋째 주 (5) 24.09.10 26 2 17쪽
85 7월 셋째 주 (4) 24.09.10 31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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