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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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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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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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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월 넷째 주 (1)

DUMMY

100층의 태양도시를 나온 신소율은 출발하기에 앞서 몸을 풀었다.


“준비됐어?”

“일단은, 후후.”


나비는 심호흡하고 남자친구의 팔을 잡았다.


“사다코는?”

“됐어요.”


사다코는 담피르 인형에게 안겼다.


“그럼 간다.”


나뭇가지에서 허공으로 발을 옮긴다.

당연히 중력에 잡혀서 아래로 추락.


“꺅!”


세 사람과 알브 인형들은 단숨에 추락했고, 금방 바닥이 가까워졌다.


펑.

200m 지점에서 신소율은 낙하산을 펼쳤고, 알브 인형들은 비행 기술로 속도를 줄였다.


17초 만에 101층에 도착했다.


“달려.”


원터치로 낙하산을 정리한 후 재빨리 질주.

두 여성을 안은 알브 인형도 들판을 달렸다.


사다코가 손가락을 가리킨다.


“저기예요.”


풍덩풍덩.

102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입구. 호수가 보이자 망설임 없이 몸을 던졌다.


22초 만에 호수 바닥에 도착했고, 바닥에 누운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온 곳은 넓은 들판.


[지하 102층]


39초 만에 101층을 돌파!


-최단 기록 달성!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느 쪽?”

“8시 방향이요.”


사다코가 가리킨 방향으로 팀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달린다.


덕분에 알브를 만나지도 않고 2분도 안 돼서 102, 103층을 통과.


하지만 104층에서 보스 그라이아이가 이끄는 알브 9명과 마주쳤다.


“잠깐!”


달려들던 알브들이 인간 남성의 외침에 정지했다.


신소율은 사다코의 인형을 가리켰다.


“인질을 석방하겠다. 대신 114층까지 우리를 무사히 보내라.”

“정말이냐?”


사다코의 인형들은 그림자만 풀어주면 해방된다.

전투가 벌어지면 망설임 없이 싸우겠지만, 같은 던전 동료를 무사히 돌려받을 기회라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


신소율은 가슴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내가 주도적으로 납치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고생하는 인형을 보며 가슴 아픈 심정을 숨기지 못했지.”

-거짓말이라는데 내 전 재산을 건다.

-난 던전.

“흥.”


나비도 코웃음을 쳤다.


다행히 그라이아이 보스는 수락했다.

열 개 층을 내려보낸다고 큰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로 8명의 동족을 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이봐 인간! 왜 한 명만 풀어줘?”

“여덟 명이라고 한 적 없는데?”

“뭐라고?!”


‘왜 그러는데?’라는 신소율의 표정 연기에 그라이아이는 어처구니.


-크크크, 그럼 그렇지!

-진짜 못 됐다.

-여러분! 집 계약할 때 계약서를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저 그라이아이 꼴 나요!


신소율은 ‘난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순진한 얼굴로 말했다.


“설마 8명 전부를 말하는 거였어? 난 1명 말한 거였지! 어쩔 수 없네, 손해지만 특별히···.”

“남은 7명도 풀어줄 거냐?”

“당연하지! 대신 184층까지 내려갈게!”

“거절한다!”


7, 8층도 아니고 무려 80층을 내려보낸다니!

이건 던전 부하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


신소율은 순순히 물러났다.


“알았어. 그래도 약속은 약속. 한 명 풀어줬으니 114층 내려갈 때까지 공격하기 없기다?”

“큭!”


그라이아이는 분해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사기당했지만 약속은 약속.

인형사가 료스알프 궁수를 풀어줬으니, 이쪽도 114층까지는 공격을 금지했다.


삼인조 사기 팀은 1시간 만에 114층까지 내려왔다.

사실 더 빨리 올 수도 있었지만···.


“아, 경치 좋다. 여기서 점심 먹고 가자.”


기습당할 일도 없겠다, 멀리서 알브들이 쳐다보든 말든 소풍 온 기분으로 어비스를 즐겼다.


하지만 좋은 시절도 114층까지.

115층으로 내려가자마자 오전에 만났던 피해자(그라이아이)가 기다리고 있다.


“인간! 가만두지 않겠다!”

“잠깐만!”

“이번엔 또 뭐냐!”


신경질 가득한 그라이아이의 목소리에 신소율은 생긋 웃으며 사다코의 인형을 가리켰다.


“난 평화를 사랑해. 그래서 이 인형을 풀어주고 싶어.”

“한 명당 한 층! 그 이상은 안 된다!”


신소율은 속으로 히죽 웃었다.


말 끝나기 무섭게 대답하다니.

저쪽이 협상 의지가 있는 걸 알았으니, 이걸로 조금 세게 가도 되겠다.


“한 명당 여덟 층으로 가자.”

“흥! 양보는 없다!”

“정말? 진짜? 약속할 수 있어? 만약 양보하면 어떡할래? 너, 나랑 내기할래?”

움찔!


신소율의 자신만만한 목소리에 그라이아이는 멈칫했다.


[어비스]

등급 Y

주인 -

공략 조건 7개

탐험 : 던전 탐색 30%

발자취 : 지하 512층

술래잡기 : 히프노스와 접촉

보스 : 알브 영웅

사냥 : 알브 종족별로 보스 1개체씩

선물 : 알브한테 선물 받기

#승부 : 알브와 내기 승리

공략 횟수 0


어비스의 공략 조건 중 하나인 승부.


침입자인 신소율이 그라이아이와의 내기에서 이기면, 공략 조건인 승부를 달성함으로써, 어비스를 공략하게 된다.


다른 것도 아니고 던전의 공략이 걸려 있다.

던전 부하들이 망설이는 것도 당연하다.


신소율은 개인 카메라를 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뭐, 공략할 생각도 없지만요.”


어비스를 공략하면 던전을 벗어나 지상으로 이동한다.

조카와 누나를 찾으러 다시 1층부터 내려와야 한다는 말!


-기회가 있어도 거절해야 할 판이네!


신소율은 다시 그라이아이를 보며 말했다.


“내가 양보할게. 공략은 포기할 테니, 대신 내가 이기면 인형 한 명당 10층은 어때?”

“그 정도면 좋다.”


던전 공략을 빼겠다니!


그러면 그라이아이 입장에서는 부담이 확 줄어든다.

물론 그라이아이는 자기가 또 당했다는 걸 몰랐다.


-휴대폰 매장 찾았다가 호구 된 내 모습이 겹쳐 보이는 건 착각이겠지?

-저 형한테 털릴 바에는 차라리 호구가 되는 게 낫지!

“계약 성립!”


사기 칠 준비를 끝낸 신소율은 나비한테 손을 내밀었다.


“어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


같은 편이지만 정말 못됐다고 투덜거리면서, 물론 그래도 말릴 생각은 없지만.

나비는 주머니에서 여성용 스타킹을 꺼냈다.


“······?”

“······?”


알브들은 동시에 생각했다.


‘스타킹을 왜 꺼냈지?’


여성용 스타킹을 받은 신소율은 마검사 캄비온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그의 머리에 스타킹을 씌었다.


“······!”


스타킹! 그건 머리에 쓰면 얼굴을 있는 대로 망가트리는 예능의 만능 물품.

아무리 잘생긴 캄비온이라도 스타킹을 쓰자···.


“풉.”


같은 직장 동료인 알브들이 무심코 뿜을 정도로 망가졌다.


신소율은 싱글벙글 웃으며 모두가 들을 수 있게 큰 목소리로 말했다.


“어휴, 그라이아이! 쟤 진짜 못됐다! 너를 풀어줄 수 있는데도 굳이 고집을 부려 스타킹을 씌우다니!”

“너 때문이잖아!”


죄를 뒤집어쓴 그라이아이 보스의 울컥한 외침은 무시하고, 두 번째 스타킹을 들고 노란 수염 드베르그에게 다가갔다.


덜덜덜.

왠지 드베르그가 떨고 있는 것 같지만 착각이겠지!


신소율은 드베르그의 얼굴에도 스타킹을 씌웠다.

난쟁이처럼 작은 키에 비해 드베르그는 머리가 커서, 낑낑대며 겨우 끼워 넣었다.


그러자 너무나 훌륭한 완성품이 나왔다.


“푸하하! 대박! 뷰티풀!”

“깔깔깔!”

“후후.”


예전 부하들한테 미안해서 참고 있던 사다코조차 웃게 할 정도로 강력한 만두 얼굴!


심지어 그라이아이 보스도 입술을 깨물며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지만, 눈가가 씰룩 씰룩거린다.

그걸 놓치지 않고 본 신소율은 재빨리 물러나면서 사다코에게 신호를 줬다.


“차라리 나를 죽여!”


동시에 터져 나온 노란 수염 드베르그의 외침!


“내가 말을 했어?!”

“인형이 말을 해?!”


깜짝! 깜짝!

소리를 질렀던 드베르그와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고 있던 그라이아이. 둘 다 기겁했다.


사다코가 그림자 인형극을 풀어서 드베르그를 놔준 거다.

하지만 자유의 몸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그림자를 사로잡힌 드베르그.


그리고 신소율의 언변도 시작됐다.


“세상에! 얼마나 창피하면 저런 말을 할까! 알브들! 너희는 정말 양심도 없니?”


없는 건 신소율이지만, 스타킹 드베르그를 보고 웃었던 같은 편. 알브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너희 정말 잔인하구나! 이런 상황이 됐는데도 동료를 풀어줄 생각이 없다니! 아니 잠깐?!”


신소율은 놀란 척 말을 끊은 후, 겁에 질린 얼굴로 한 걸음 물러나며 말했다.


“그라이아이가 드베르그는 난쟁이 똥자루라고 무시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그게 사실일 줄이야?!”

“아니야!”


그라이아이 보스는 서둘러 반박했다.

이러다 어비스의 다른 드베르그가 듣기라도 한다면···.


“뭐?! 그라이아이가 우리를 똥자루라고 그랬어?!”


그라이아이와 드베르그 사이에서 얼마나 감정이 상할지!


뒤에서 지켜보던 나비는 고개를 저었다.

혓바닥 하나로 1,000레벨이 넘어가는 알브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남자친구가 참···.


“섹시하다니까!”


멋진 남자 신소율은 느긋하게 쐐기를 박았다.


“진짜 아니라고? 고작 열 층 내려가는 것 때문에 석방 생각도 안 하는데? 하다못해 너희가 한 층만 양보해도 드베르그 머리에서 스타킹을 빼줄 텐데?”

“빼줘!”


씨익!

미끼를 덥썩 문 그라이아이의 한마디에 신소율은 환한 미소로 스타킹을 잡아당겼다.


좋아, 한 층 벌었어!


     *     *


[지하 186층]


일곱 명의 알브 인형을 해방하고 단 한 번의 전투도 없이 186층까지 내려왔다.

100층에서 186층까지 내려오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두 시간.


-와···.

-우아···.

-허허허···.


시청자들은 지금 상황이 그저 어이없기만 했다.


-100층에서 전투 한번 없이 내려온 사람은 형이 처음 아냐?

“하나와 러즈가 처음이죠. 지하 200층까지 갔잖아요? 거기다 마음만 먹으면 500층까지 내려갈걸요?”


신소율은 자기가 말하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두 아이라면 정말 가능한 일이라서 더욱 끔찍한 가정이다.


“내가 아무리 재수가 없어도 밑바닥까지 내려가지는 않겠지!”

-영화에서 이런 말 하면 꼭 이루어지지 않아?

-꿈은 이루어진다! 고! 고!

-그럼 멋질 것 같아요! 용의 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어비스 공략!

“여러분은 끔찍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신소율은 머리를 털어서 불길한 예감을 지웠다.


“직업 정보.”


[방패병 257레벨]

공격력 -20%, 방어력 +40%

체력+4, 지식+1, 근력+1, 내구+4


체력 1075  생명수치 10,750

지식 231  마나수치 2,310

근력 307  물리공격 307-61+44

상상 10    마법공격 10-2

내구 952  물리방어 317+126

집중 10    마법방어 3+1

민첩 10    이동속도 300cm/s


-능력치 뒤에 +, -는 뭐야?

-방패병 직업 특성. 공격력 -20%, 방어력 +40%.

-아하! 근데 근력은 두 개나 붙었는데?

“맨 뒤에건 재능일 겁니다.”


선순환 : 물리(마법) 방어력이 올라가면 물리(마법) 공격력도 상승한다. 비율은 0.1.


-250레벨에 +44. 선순환, 가성비 좋은데?

“체력이 1만에 물리 방어가 443. 이 정도면 몰매 맞아도 30초는 버틸 수 있겠지.”


같은 레벨인 257레벨의 용병, 창병이 때리면 1시간은 버틸 수 있는 튼튼함이지만,

187층에서 기다리고 있을 알브의 평균 레벨은 887.


그런 애들이 한 명도 아니고 18명이나 기다리고 있다.


“거기다 약이 잔뜩 올랐겠지.”


신소율에게 사기당한 그라이아이 보스는 둘째치고, 인형이 됐던 알브들도 이를 갈고 있겠지!


“특히 우리 만두가 날 잡아먹으려 들 거야!”


신소율 덕분에 머리에 스타킹을 쓰고 만두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을 얻은,

하지만 운도 좋게 인형에서 해방되면서 보스로 성장한 노란 수염 드베르그.


-풉! 또 생각났다!

-만두래, 크크크.

-작명 센스 인정!

“아, 다시 보고 싶다. 우리 만두.”


문제는 만두가 보고 싶기는 하지만, 지금은 인형사의 인형이 하나도 없어, 신소율 혼자서 약이 잔뜩 오른 만두와 알브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는 점이다.


“목숨이 한 30개 정도 있으면 괜찮겠는데.”


아쉽게도 하나밖에 없으니 알아서 살길을 찾아봐야지.


-···형, 이제 죽는 거야?

-나비하고 사다코는 놔두고 형 혼자 내려가면 안 돼?

“다들 눈물 나게 배려해 주시네요! 기술 습득.”


[보유 기술]

굴뚝 청소A

아픈 회복A

분노 축적A

방패 당구A


기술 점수 253


[습득 가능 기술]

1. 피해 분담

2. 방패치기

    :

6. 손님 지정


“손님, 손님··· 아, 있다.”


습득 가능 기술 목록에, 어비스에 입장할 때는 못 보던 기술이 한 개 추가됐다.


-손님 지정? 방패병에 저런 기술도 있었어?


대부분의 기술은 해당 직업으로 전직하면 배울 수 있다.


“하지만 업적처럼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습득할 수 있는 기술도 있죠.”


직업 레벨이 200을 넘거나, 다른 기술을 A등급까지 올리거나, 4차 직업처럼 이벤트를 달성해야 등장하는 경우 등.


“손님 지정은 방패병 기술 세 개를 A등급으로 올리면 만날 수 있습니다.”


[손님 지정D]

지정한 대상에게 입는 피해가 감소한다.

지정한 대상에게 피해를 입을 때첫 공격은 100%, 두 번째 공격은 85%, 세 번째 공격은 70%의 피해를 막아낸다.

일곱 번의 공격을 막으면 효과가 사라진다.

지속시간 : 25.7초 (레벨*0.1)

소모마나 : 15

대기시간 : 15초


1 대 1 결투. 혹은 공격력이 높은 던전 보스를 상대할 때 고효율을 보여 주는 기술이다.


“지금처럼 목이 간당간당한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죠. A까지 올려.”


[손님 지정A]

지정한 직업에 입는 피해가 감소한다.

지정한 직업에 피해를 입을 때 첫 공격은 100%, 두 번째 공격은 95%, 세 번째 공격은 90%의 피해를 막아낸다.


“서글프다··· 얻어맞을 각오를 해야 하는 내 인생이.”

“뿌린 대로 거둔 거지.”


옆에서 물약을 챙기던 나비가 코웃음으로 대답했다.


-옳소! 성실하게 내려왔으면 이런 일이 없잖아!

-신소율 씨한테 성실함을 요구하다니! 무례하시네요!


진짜 무례한 시청자와 말싸움을 벌이려다, 먼저 약속이 잡힌 아래층 만두를 떠올리고 참았다.


“가자.”


호수 안으로 풍덩.

바닥까지 내려가 문을 찾은 후 열었다.


[지하 187층]


“인간 놈!”


문을 열고 들판으로 나오자, 예상대로 지하의 알브, 드베르그가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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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9월 첫째 주 (8) NEW 20시간 전 10 2 24쪽
110 9월 첫째 주 (7) NEW 23시간 전 10 2 15쪽
109 9월 첫째 주 (6) 24.09.18 14 2 13쪽
108 9월 첫째 주 (5) 24.09.18 13 2 12쪽
107 9월 첫째 주 (4) 24.09.17 17 2 14쪽
106 9월 첫째 주 (3) 24.09.17 12 2 14쪽
105 9월 첫째 주 (2) 24.09.17 12 2 15쪽
104 9월 첫째 주 (1) 24.09.17 15 2 12쪽
103 8월 넷째 주 (4) 24.09.17 17 2 18쪽
102 8월 넷째 주 (3) 24.09.17 15 2 14쪽
101 8월 넷째 주 (2) 24.09.16 21 2 16쪽
» 8월 넷째 주 (1) 24.09.16 20 2 14쪽
99 8월 셋째 주 (3) 24.09.16 22 2 16쪽
98 8월 셋째 주 (2) 24.09.16 19 2 12쪽
97 8월 셋째 주 (1) 24.09.16 20 2 19쪽
96 8월 둘째 주 (3) 24.09.15 21 2 20쪽
95 8월 둘째 주 (2) 24.09.15 19 2 17쪽
94 8월 둘째 주 (1) 24.09.14 20 2 14쪽
93 8월 첫째 주 (2) 24.09.14 19 2 20쪽
92 8월 첫째 주 (1) 24.09.13 25 2 16쪽
91 7월 넷째 주 (3) 24.09.13 23 2 13쪽
90 7월 넷째 주 (2) 24.09.12 23 2 19쪽
89 7월 넷째 주 (1) 24.09.12 25 2 14쪽
88 7월 셋째 주 (7) 24.09.11 26 2 16쪽
87 7월 셋째 주 (6) 24.09.11 24 2 14쪽
86 7월 셋째 주 (5) 24.09.10 26 2 17쪽
85 7월 셋째 주 (4) 24.09.10 31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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