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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잎
작품등록일 :
2024.07.26 19:47
최근연재일 :
2024.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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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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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7월 셋째 주 (4)

DUMMY

집으로 돌아온 남매는 엄마한테 혼났다.


“이 추운 날 어디를 돌아다닌 거니! 엄마가 걱정했잖아!”

“마을 구경!”


신소율은 반성하는 기색도 없이 환하게 웃었다.

아기의 미소가 귀여워 화를 내던 엄마의 얼굴도 사르르 녹는다.


“호호.”

“엄마, 마을 형들이 누나를 놀렸어. 내가 크면 때려줄 거야!”


갑작스러운 아들의 말에 엄마는 얼굴이 굳어지더니 딸을 꼭 껴안았다.


“러즈는 세상에서 가장 행운이 가득한 아이란다. 엄마와 아빠의 딸인걸.”

“행운이라?”

-그러고 보니 마을 소년들도 비슷한 말을 했지?


“운이 없는 건 러즈 때문이야!”

“그래! 굴뚝 청소부 아이면서 운이 없어!”

“너도 러즈랑 함께 있다가는 기분 나쁜 일을 당할걸!”


엄마한테 질문했다.


“누나는 운이 없어?”

“아니란다!”


단호하게 대답한 엄마가 아들을 쳐다봤다.


“누나는 행운의 아이야. 누나가 태어난 이후 마을에는 좋은 일만 일어나고 있어.”


엄마는 딸의 이마에 입술을 쪽 했다.


“무엇보다 러즈는 엄마와 아빠의 딸이니까.”


12시 나라에서 굴뚝 청소부는 행운을 불러오는 직업이다.


주민들은 굴뚝을 통해서 재와 불행이 집 밖으로 나간다고 믿었다.

그렇기에 굴뚝이 더러워진다는 건 불행이 집에 달라붙었다는 뜻.


“청소부는 굴뚝의 재와 불행을 청소해 준단다. 우리는 집에 행운을 불러들이는 사람들이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처럼?”

“호호, 그래. 선물을 가져다주는 산타 할아버지처럼.”


엄마가 웃으며 러즈와 신소율을 껴안았다.


“그러니까 굴뚝 청소부의 아이인 너희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산타클로스란다.”

-캬! 어머니, 말 한번 잘하시네!


엄마의 말주변에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며 물었다.


“근데 오늘 누나랑 외출했다가 고드름 후드득! 빙판길에 미끄덩! 개울물에 풍덩 할 뻔했어!”


던전에서 돌아오는 길.


마을 입구에서 러즈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개울물로 향하는걸, 신소율이 마녀 빗자루를 타고 빠지기 직전 잡았다.

남동생이 아니었으면 이 추운 날 찬물 목욕을!


“······.”


엄마도 이건 당황스러운지 말을 잃었다.


“오! 우리 아이들!”


때마침 도구 정리를 끝내고 집에 들어온 아빠가 딸과 아들을 껴안았다.


“공주님, 다친 곳은 없니?”

“소율이가 지켜줬어.”

“하하! 우리 왕자님은 벌써 다 컸구나!”


아빠가 양손으로 아들을 번쩍 들어 올리며 물었다.


“우리 왕자님, 네가 누나를 보살펴 주겠니?”


[누나의 안전]

러즈 생명을 10% 이상 유지해라.

보상 : 이벤트 지속시간에 따라 보상이 다르다.


-드디어 금수저 이벤트다!

-근데 뭐가 허름하네?

-애걔··· 이게 금수저 이벤트야?


이벤트를 살펴본 신소율은 남들 모르게 눈을 찌푸렸다.


“경호원 이벤트잖아?”


특정 주민, 건축물, 장소, 상황을 지키는 이벤트.


신소율은 이런 이벤트를 좋아하지 않는다.

지킨다는 건 인내심이 필요하니까.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한마디로 참을성과 진지함이 없는 성격!


“무엇보다 이벤트 기간이 문제네.”


러즈의 생명이 10% 아래가 되면 이벤트 종료.


“반대로 10%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몇 달이라도 할 수 있다는 뜻이고!”


지루하게 이벤트 하나에 그런 긴 시간을 쏟을 생각은 없다.


신소율은 아빠를 쳐다봤다.


“아빠, 우리 집 지붕에 구멍이 뚫려서 빗물이 샌다고 생각해 봐.”


즉석에서 변명을 떠올리고 입을 열었다.


“그럼 바닥에 양동이를 가져와서 물이 새지 않게 하는 게 나을까? 지붕을 고쳐서 물이 안 새게 하는 게 나을까?”

“당연히 지붕을 고쳐야지!”

“그래! 그거야!”


신소율은 머리카락이 몇 가닥 없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누나가 좋아! 평생을 지켜줄 수도 있어!”

-이거 거짓말이죠?

-몰라서 물어요?

-게으른 형이 퍽이나!


역시 시청자들은 눈썰미가 좋다.


“하지만 난 양동이야. 난 바닥에 빗물이 떨어지지 않게 막을 수는 있지만, 그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 돼.”

-로드님, 이럴 때는 말을 참 잘하는 것 같아요!

-거짓말할 때 말이죠?

“크흠, 크흠! 그러니까 지키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 누나의 행운을 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시청자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연설을 끝낸 신소율.


그 노력을 알았는지 엄마와 아빠가 감탄이 담긴 시선을 보냈다.


“그래! 우리 왕자님 말이 맞아!”

“똑똑한 우리 아가! 그럼 엄마, 아빠를 대신해 누나를 도와주겠니?”


[이벤트가 변합니다.]


[누나의 행운]

러즈의 행운을 알아보자.

제한 시간 : 러즈 생존

보상 : 소소한 행운

추가 이벤트


씩, 작전 성공!


-아, 형! 순진한 아기 얼굴로 비열하게 웃지 마.


신소율은 급하게 표정을 관리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     *


동쪽 바다를 항해하는 한가로운 해상 던전.


“엄마, 엄마! 라면 먹을래!”


아기용이 팔을 흔들자 신하나는 갑판을 졸졸 걸어갔다.


“클라라 언니!”


배의 난간에 기대 몇 시간째 먼바다를 바라보던 네레이드가 뒤로 돈다.


“무슨 일이니?”

“라면 먹어도 돼?”

“물론이지, 상점 검색 ‘라면’.”


클라라는 던전 점수를 소모해서 라면 800그릇을 샀다.

200그릇은 아기용 거고, 나머지는 선원들 몫이다.


클라라가 상점 목록을 주르륵 내리며 물었다.


“먹고 싶은 거 또 있어? 하나가 원하면 뭐든 사줄게.”


대충 일주일 전.

미남 해적선은 주인을 잃었다. 그것도 던전 수호자의 손에.


그 죄책감 때문인지 던전 수호자인 클라라는 주인의 조카인 신하나의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줬다.


“하나! 펭귄 보고 싶어!”

“그건 3일만 기다려 줘. 조금 있으면 북쪽 바다니까.”

“거기에 펭귄 있어?”

“그럼! 펭귄은 물론 물개, 눈순록, 북극곰, 인어인 셀키도 있단다.”

“셀키? 언니 친구야?”


[보호자 ‘신소율(27)’이 호출하고 있습니다.]

보호자에게 갑니까?


질문하던 신하나의 앞에 글자가 나타났다.


“보호자, 신소율, 호출.”


글자를 읽은 신하나는 활짝 웃었다.


“삼촌이다!”


신하나는 클라라한테 고개를 꾸벅했다.


“안녕히 계세요.”

“응? 어디 가려고?”

“삼촌이 불러!”

“아!”


클라라는 양손으로 입을 가렸다.

동시에 그녀의 눈가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린다.


“언니?”


신하나가 놀라서 쳐다보자 클라라는 손을 치웠다.

그러자 드러난 환한 치아.


하나는 안심했다.

클라라 언니는 슬프지 않은 것 같다.


클라라는 소녀를 꼭 껴안았다.


“삼촌에게 전해줄래? 아직 뽀뽀 못 받았다고.”

“응! 디아!”


엄마의 부름에 닭처럼 날개를 파닥거리며 날아온 아기용이 신하나의 품에 쏙 안겼다.


“삼촌한테 가요!”


빛과 함께 신하나가 사라졌다.


“하나야, 미역 반지 찾았어!”

“내 진주 목걸이가 더 예뻐!”


신하나가 떠난 직후, 바닷속에서 물기에 젖은 세이렌 공주들이 갑판으로 올라왔다.


“응?”


갑판을 두리번거리던 세이렌 일곱 자매가 클라라에게 물었다.


“하나는 어디 갔어?”

“떠났어요.”

“정말? 언제? 누가 데려갔는데?”

“내 사랑이요.”

“뭐?”


인어공주들은 화들짝 놀라 클라라 주위로 모여들었다.


“그 인간이 돌아온 거야? 정말 온 거야?”

“세상에! 물거품이 됐는데도 돌아오다니! 무서운 인간!”

“잠깐만, 조용해 봐!”


셋째 공주 아델라가 자매들을 조용히 시킨 후 물었다.


“그 남자를 만났어?”


클라라의 금발 머리카락이 좌우로 흔들린다.


“먼 육지에 있는 것 같아요. 하나는 소환에 응해서 떠났고요.”

“뭐!”


인어공주들은 화가 났다.

클라라는 매일 바다만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데, 그 못된 인간은 조카만 데려가다니!


“얼굴만큼이나 못됐어!”

“흥! 바다로 오기만 해봐라! 거대한 파도로 괴롭혀 줄 거야!”


불평하는 공주들과 달리 클라라는 미소를 지었다.


“살아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요.”

“안 돼!”


아델라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걸로 만족하지 마! 보고 싶잖아? 그럼 만나러 가!”


최근 연애에 실패했던 아델라의 말이기에 가슴에 더욱 와닿았다.


클라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래도 될까요? 자기를 찔러 물거품으로 만든 나를, 내 사랑이 용서해 줄까요?”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자기 손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찔렀다.

클라라는 죄책감에 밥도 잘 먹지 못하고 있다.


아델라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널 위해 스스로 물거품이 된 남자야! 그토록 인어를 사랑한 사람은 이 바다에 없어!”

“그래, 맞아!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 자매들이 용서할 때까지 괴롭혀 줄게!”

“가는 김에 우리도 멋진 남자를 찾자!”


사심 가득한 인어공주들의 응원에 클라라는 기운을 차렸다.


“좋아요! 육지로 가요!”

“야호!”


신이 난 동생들 사이로 첫째 공주 아티나가 현실적인 걱정을 했다.


“우리만으로 괜찮을까?”

“아티나 언니, 뭘 걱정해? 던전 타고 가면 되잖아!”


아티나는 동생들의 착각하는 걸 바로 잡아줬다.


“이 던전은 육지로 못 가. 배잖아.”

“아···.”

“아···.”


들떠 있던 인어들이 조용해졌다.


깨달은 거다. 배는 땅으로 갈 수 없다는걸!


신소율이 있었다면 ‘너희와 금붕어의 차이가 뭐냐고?’ 물어봤을 수준!


그때 막내 에리얼이 손을 들었다.


“언니들! 좋은 생각이 났어!”

“뭔데?”

“아빠한테 부탁하자!”


     *     *


“조심해서 갔다 오렴.”

“낯선 사람이 먹을 거 준다고 함부로 쫓아가면 안 된다!”


신소율과 러즈는 부모님의 배웅을 받으며 기차에 탑승했다.

남매가 둘이서 마을을 떠나는 이유는 당연히 이벤트 때문.


[누나의 행운]

러즈의 행운을 알아보자.

제한 시간 : 러즈 생존

보상 : 소소한 행운

추가 이벤트


이벤트는 신소율이 받았지만 러즈도 같이 간다.


“보호자만 병원에 가봤자.”


환자가 있어야 진료를 받든, 수술하든 할 수 있지.


그래서 러즈(8살)는 큰 도시를 방문하기 위해, 생후 4일 된 동생과 함께 기차에 탑승했다.

생애 첫 국내 여행이다.


“와, 신소율이다!”

“진짜? 어디 어디?”

“저 아기!”

“꺅! 귀여워! 저기, 저기! 사진 찍어도 돼요?”

“소율 님! 과자 먹을래요?”


같은 기차에 탑승한 플레이어들이 귀엽다며 간식을 줬다.


막대 과자를 든 신소율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하, 이놈의 인기는!”

-아기라 다행이네요. 어른이었으면 재수 없었을 텐데!

-누가 형 납치했으면 좋겠다.

-윗분! 농담으로도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동 유괴는 중범죄라고요!

-신소율인데도?

-그건··· 음··· 생각을··· 음···.

“왜 망설입니까!”


남동생이 울컥하자 러즈는 고개를 갸웃했다.


간식을 바닥에 흘리는 사이, 다음 역에 도착했다.


“여기 있었네?”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통로에서 나비가 걸어오고 있다.


“빠르네? 던전 들렀다 온다며?”


남자친구가 리셋한 후 나비는 미남 해적선에서 내려 자신의 정령 던전, 나비 여신으로 갔다.


“후후.”


나비가 활짝 웃으며 아기 남자친구를 들어 올렸다.


“나, 이제 C던전 주인이다!”


한 달 만에 돌아오니 정령 보스가 두 명 추가됐고, 던전 점수가 1억 3천이나 쌓여 있었다.

개인 방송을 통해 나비 여신 던전도 자주 노출됐고, 그 인지도로 많은 사람이 던전을 찾아온 덕분이다.


“던전 월세가 걱정됐지만 벌이가 괜찮은 것 같아서 던전 진화! 나도 이제 C던전 주인이라고!”


나비는 너무 기뻐서 정령들에게 신상 원피스와 구두를 한 벌씩 맞춰주고, 남자친구한테 자랑하려고 부지런히 기차를 탔다.


여자친구의 웃는 얼굴을 본 신소율은 감회가 새로웠다.


“벌써 C던전 주인이라니··· 정령 던전이라면서 언데드를 내쫓던 계모 같던 나비가 언제 이렇게 성장을··· 으어어!”

“뭐라고? 안 들리는데? 다시 말해볼래?”


나비는 아기 남자친구의 쫀득쫀득한 볼을 쭈욱 잡아당겼다.

감촉이 좋아서 하루 종일 이러고 싶다.


그런데 작은 소녀가 나비를 올려다본다.


“하지 말아요! 소율이 아파요!”

“으, 응.”


단호한 러즈의 말투에 나비는 어색하게 남자친구를 풀어줬고, 신소율은 러즈 누나 등에 숨으며 혀를 내밀었다.


“메롱메롱!”


부들부들!

분노로 몸을 떨고 있는데 주위에서 시선이 느껴졌다.


“대박! 방송 보는 것 같아!”

“두 사람, 리얼 티격태격이네!”

“신소율! 진짜 얄밉다!”


같은 칸에 탑승한 플레이어들이 팝콘, 콜라, 아이스크림까지 들고 구경하고 있다.

완전 방청객 모드!


“시끄럽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볼이 확 불어진 나비는 사과하고 서둘러 좌석에 앉았다.


나비는 앞에 앉은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러즈라고 하지? 언니는 나비라고 해. 소율이와 아는 사이야.”

휙.

“어?”


인사도 받지 않고 러즈가 창가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나비는 당황스러웠다.


‘착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개인 방송을 봤기에 러즈가 소심하지만 상냥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런 반응을 보이다니!


신소율은 놀란 여자친구 대신 8살 누나에게 말을 걸었다.


“러즈 누나, 괜찮아. 나비 누나가 눈매는 사납고, 목소리는 날카롭고, 툭하면 욱하는 성격이지만.”

“뭐라고?!”

“지금도 도끼눈을 뜨지만, 봐봐.”


쪽.

“······!”


나비의 입이 살짝 벌어진다.

방금 분명···.


“꺅! 신소율, 나비 첫 키스다!”

“어쩜! 어쩜!”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 치고 들어오지?”

“감동이야!”


주변에 있던 여성들의 호들갑에 나비는 확신했다.

방금 남자친구가 순진한 아기 얼굴로 입술 박치기를!


뒤늦게 놀란 나비의 귀에 신소율이 소곤거렸다.


“남자가 당하기만 하면 매력 없잖아?”

“아!”


얼마 전 현관 앞에서 했던 기습 키스의 복수!


그때는 어머님에게 들켰다면, 지금은 탑승객과 러즈가 지켜봤다.


신소율은 태연하게 러즈를 봤다.


“나비 누나 얼굴이 토마토로 변했지?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 에헴!”


아가가 잘난 듯 가슴을 펴자 러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잘 모르겠지만 아가가 저 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저기 소율아, 채팅창 좀 봐봐.”


화끈거리는 볼을 삭히던 나비는 채팅창을 가리켰다.


신소율은 그쪽으로 고개도 돌리지도 않고 대답했다.


“모른 척해. 나도 일부러 안 보고 있어.”


-야! 야! 야!

-감히! 감히! 감히!

-너! 너! 너!


뽀뽀한 순간부터 채팅창이 벼락 맞은 듯 시끄럽지만, 신소율은 고개를 돌려 못 본 척하는 중이다.


“한 5분 지나면 진정하겠지.”


신소율은 시청자를 얕봤다.

분노한 시청자들은 댓글 폭동을 일으켰고, 채팅창은 10분이 지나도록 무법지대가 지속됐다.


결국 신소율은 시청자를 달래기 위해 조카를 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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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조회수가 안 늘어 연재 시간을 계속 바꿔보려 합니다. 요일은 그대로고 시간만 바꿔보겠습니다. 24.08.14 33 0 -
104 9월 첫째 주 (1) NEW 2시간 전 5 1 12쪽
103 8월 넷째 주 (4) NEW 5시간 전 9 1 18쪽
102 8월 넷째 주 (3) NEW 8시간 전 10 1 14쪽
101 8월 넷째 주 (2) NEW 16시간 전 16 1 16쪽
100 8월 넷째 주 (1) NEW 19시간 전 16 1 14쪽
99 8월 셋째 주 (3) 24.09.16 19 1 16쪽
98 8월 셋째 주 (2) 24.09.16 16 1 12쪽
97 8월 셋째 주 (1) 24.09.16 17 1 19쪽
96 8월 둘째 주 (3) 24.09.15 18 1 20쪽
95 8월 둘째 주 (2) 24.09.15 16 1 17쪽
94 8월 둘째 주 (1) 24.09.14 17 1 14쪽
93 8월 첫째 주 (2) 24.09.14 17 1 20쪽
92 8월 첫째 주 (1) 24.09.13 22 1 16쪽
91 7월 넷째 주 (3) 24.09.13 20 1 13쪽
90 7월 넷째 주 (2) 24.09.12 20 1 19쪽
89 7월 넷째 주 (1) 24.09.12 23 1 14쪽
88 7월 셋째 주 (7) 24.09.11 23 1 16쪽
87 7월 셋째 주 (6) 24.09.11 20 1 14쪽
86 7월 셋째 주 (5) 24.09.10 22 1 17쪽
» 7월 셋째 주 (4) 24.09.10 28 1 15쪽
84 7월 셋째 주 (3) 24.09.09 24 1 22쪽
83 7월 셋째 주 (2) 24.09.09 26 1 19쪽
82 7월 셋째 주 (1) 24.09.08 25 1 14쪽
81 7월 둘째 주 (6) 24.09.08 24 1 16쪽
80 7월 둘째 주 (5) 24.09.07 24 1 14쪽
79 7월 둘째 주 (4) 24.09.07 26 1 16쪽
78 7월 둘째 주 (3) 24.09.06 24 1 14쪽
77 7월 둘째 주 (2) 24.09.06 21 1 13쪽
76 7월 둘째 주 (1) 24.09.05 2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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