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에서 식량을 숨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글먹방
작품등록일 :
2024.08.05 14:25
최근연재일 :
2024.08.22 20: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454
추천수 :
117
글자수 :
125,120

작성
24.08.10 19:00
조회
122
추천
5
글자
15쪽

8화.

DUMMY

마수 토벌대가 귀환했다.


이 소문은 즉시 하급 도시 전체에 퍼지기 시작했다.


마수림에 들어갔던 토벌대의 귀환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진혁, 나혜미, 박태호는 차성만의 사무실에서 귀환 보고를 마쳤다.




부릅떠진 차성만의 동공이 갈피를 못 잡고 흔들렸다.


지금 눈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죽었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믿었던 마지막 기대와 희망까지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사라졌던 기대화 희망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자네, 정말 진혁이 맞나?”


놀란 표정으로 차성만이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


통증이 느껴진다. 지금의 현실은 꿈이 아니었다.


그만큼 현실을 자각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많이 야위었습니다.”


차성만은 그야말로 폭삭 늙어 있었다.


보는 사람마저 측은심이 들 정도로 많이 야윈 모습이었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자네 진혁 맞는거지?”


또 물어본다. 대답을 안 하면 몇 번이고 물어볼 기세였다.


“맞습니다.”


그 말이 듣고 싶었던 차성만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일단 앉지.”


다 헤져서 가죽이 갈라진 소파에 차성만과 진혁이 앉았다.


유명하는 차성만의 옆에 서서 진혁만 쳐다보고 있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란 모습이었다.


“난 자네가 죽은 줄만 알았네.”


그 말에 진혁이 차성만을 똑바로 응시했다.


“왜 그렇게 생각 하셨습니까?”

“사실 자네에게 말을 하지 못한 게 있는데, 지금까지 마수림에 들어간 사람들 중 단 한사람도 살아나온 적이 없었네.”


“그럼 제가 죽을 수도 있는데 그런 부탁을 하신 거군요.”

“그건 내가 정말 입이 백개라도 할말이 없네, 당시 난 상당히 다급했으며, 더이상 버틸 수 없을 만큼 궁지에 몰린 상태였어, 그래서 자네에게 마지막 도박을 한 것이고.”


차성만이 죽을 죄를 진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자네를 속인죄는 후에 얼마든지 달게 벌을 받겠네.”


정말이지 죽을 죄를 진 사람의 표정이 이런 게 아닌간 할 정도로 차성만은 성심을 다해 사과를 했다.


그런 모습이 신선한 진혁.


만일 이 곳이 지옥이었다면, 절대로 사과 같은건 꿈도 꾸지 못했다.


그만큼 차성만은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두분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하루만에 많이 야윈 모습입니다.”


진혁의 말에 오히려 차성만과 유명하는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지 하는 표정이었다.


“그게 모슨 말인가 하루라니, 자네들 세사람이 마수림으로 들어 간지가 오늘까지 딱 일주일 째네.”


그 말에 오히려 진혁이 적잖이 놀란 모습을 보였다.


“정말 저희가 마수림으로 들어 간지가 일주일 째입니까?”

“그래, 정확히 오늘이 일주일이 되는 날이지.”


분명 자신들은 마수림에서 딱 하루만 지내고 나왔다.


그런데 나와보니 일주일이 지났다고 한다.


어지간히 놀랐는지, 오히려 뒤편에 서 있던 박태호가 고릴라처럼 흥분을 했다.


“그,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저희는 분명 마수림에서 딱 하루만 있다 나왔는데.”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며 박태호는 침을 튀겨가며 말을 했다.


“정말로 하루만 있단 나온 건가?”


다시 한번 확인 차, 차성만이 물었다.


“맞습니다. 분명 하루만 지내고 나왔습니다.”

“허허, 어떻게 이런 일이...”


허탈한 웃음을 나왔다.


자신들은 오히려 마수림에서 귀환을 하지 않아, 애간장이 타 들어가다 못해 재만 남았거늘.


그런데 하루만 있었다고, 하루밖에 안 지냈다고.


“정말 믿을 수 없는 말이군, 그럼 자네들 말이면 마수림은 현실세계와 동 떨어진 다른 차원이 아닌가?”

“그건 아직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기에, 확실한 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자세히 알아보지 않았기에, 지금으로서는 확실한 답을 내놓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진혁은 그곳 마수림이 분명 기회의 땅이 될 거라 확신했다.


일단 자신이 가진 시스템 능력의 활용이 몇배로 용이했다.


획득하는 식량의 질 또한 월등히 높았고.


벌써 하루만에 라면 외에, 계란과 통조림, 거기다 확인결과 몇 가지 반찬까지 나온 상태다.


비록 원하던 식량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 세상에서 이정도만 해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었다.


“그래, 이제 귀환을 했으니 마수림엔 다시 들어갈 것인가?”


궁금했다. 과연 자신의 염원대로 진혁이 다시 마수림으로 들어갈 것인지.


지금 현재 마수림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그러나, 과연 자신이 마수림을 개척할 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냐 또한 문제였다.


현재 하급도시의 창고에 보유한 식량으로는 절대로 오래 버틸 수가 없었다.


그래도 차성만은 진혁이 꼭 마수림을 토벌했으면 하는 바램뿐이었다.


비록 볼수 없을지라도.


“사실 그 문제때문에 대장님과 의논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의논이라고?”


잠시 뜸을 들이는 진혁.


이제부터 꺼낼 이야기는, 어쩌면 하급도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정도의 파급력 있는 이야기라 신중을 기하고 있었다.


절로 긴장이 되는지, 차성만의 목 울대가 꿈뜰거렸다.


진혁의 말대로면 마수림에서 더 지낼 수 있었지만, 중요한 일때문에 나왔다는 말로 해석이 된 것이다.


분명 식량도 없고, 마실 물도 없을 텐데.


대체 무슨 수로 마수림에서 더 지낼 수가 있다는 건지.


그러면서 슬쩍 진혁의 전신을 훑어보았다.


자신과는 다르게 적절히 각이 잡혀 있는 근육질 몸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다 얼굴엔 윤기까지 흐르고 있었다.


도저히 하루 한끼만 먹으면서 지낼 수 있는 영양 상태가 아니었다.


중급 도시에서 지원이 끊긴 후로, 벌써부터 하급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하나 둘 굶주림에 죽어 가고 있었다.


그런 시민들을 지키고 있는 헌터들까지도, 영양 상태가 말이 아니었고.


그런데 진혁은 오히려 피부에서 광이 나고, 거기다 개기름까지 잘잘 흐르고 있었다.


‘대체 내가 보고 있는 게 맞긴 하는 건가.’


차성만이 진혁을 살피다, 무의식적으로 뒤편에 서 있는 나혜미와 박태호를 보았다.


눈꼬리가 파르르 떨리는 차성만.


못볼것을 본 것처럼 서서히 표정에 경악이 서렸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살이 찐 모습이잖아!’


분명 살이 찐 모습이었다.


마수림에 들어가기 전만해도 영양실조에 가까운 모습이었는데.


당시엔 모든 지원이 끊겨, 삼 일에 하나씩 지급되는 삶은 감자 하나로 버텼다.


지금도 상황이 별반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때도 지금처럼 상황이 많이 안 좋았다.


그래서 모든 걸 포기한 차성만이 남아있는 식량들을 한 번에 풀고 마지막을 도모하려고 했던 거다.


어차피 지금 가지고 있는 식량으로는, 다가오는 죽음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나혜미와 박태호는 달랐다.


아니, 정확히는 마수림에 들어가기 전과 확연히 달라진 영양상태를 보였다.


약간이지만 살이 찐 모습과, 살짝 보이는 얼굴에 낀 개기름까지.


거기다 흐릿하기만 했던 두 눈에서는 정광이 흐르고 있었다.


갑자기 눈을 비비는 차성만.


그리고 다시 보았다. 가졌던 확신은 확실했다.


분명 살이 찐 모습이다.


다시 시선을 돌려 진혁을 본다. 그리고 나혜미, 박태호를 돌아가면서 비교한다.


확신이 섰다. 이들은 절대로 굶지 않았다.


그럼 어떻게 굶지 않을 수 있었는지, 지금부터 그걸 확인하면 된다.


“자네들 두명?”


박태호와 나혜미가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시선을 돌렸다.


“예!”

“대체 마수림에서 식량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예? 그게 무슨 말인지...”


개미 기어가는 목소리로 두사람이 눈치를 살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그 순간을 차성만은 놓치지 않았다.


비록 영양실조의 상태를 보이는 차성만이지만, 그래도 2급에 올라있는 헌터였다.


아직은 좀비 한 두 마리는 거뜬히 상대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유명하도 눈치를 챘는지, 유심히 두사람을 관찰했다.


헌터들을 가장 많이 대면하면서, 상대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다.


그런데 박태호와 나혜미의 변화를 눈치 못 챈다. 그야말로 어불성설이었다.


“그러고 보니 자네들 마수림에 들어가기 전보다 살이 찐 모습이 아닌가!”


유명하의 놀란 음성이 사무실 안을 가득 채웠다.


어지간히 놀랐는지 메아리까지 치고 있었다.


식은땀을 흘리며 나혜미와 박태호가 시선을 회피했다.


“당장 말하지 못하겠나, 대체 마수림에서 식량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저기 그러니까...”


울상을 짓는 나혜미와 박태호가 구세주를 향해 구원의 눈길을 보냈다.


진혁의 뒤통수만 보였지만, 그래도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구세주가 응답을 보냈다. 자신만 믿으라고.


“그 이야긴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갑자기 진혁이 나서자 차성만과 유명하의 시선이 슬며시 내려갔다.


‘옳거니 걸렸구나.’


내심 회심의 미소를 짓는 차성만.


사실 그는 나혜미와 박태호를 윽박지른다면, 분명 진혁이 나설거라 생각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가진 자신만의 신통력, 감을 믿으면서.


“그럼 자네가 말을 해보게, 대체 무슨 수로 마수림에서 식량 문제를 해결했는지.”


차성만의 말끝이 살짝 떨렸다.


그래도 긴장까지는 숨길 수 없는 그였다.


지금까지 가만히 앉아 있던 진혁이 갑자기 등에 메고 있던 백 팩을 벗어 내려 놓았다.


늘 궁금증을 가지게 만든 저 가방의 정체.


진혁은 하루 종일 저 가방을 몸에서 떼어 놓지 않았다.


보는 사람이 답답함을 느낄 정도였다.


‘그래, 저 가방에 무슨 비밀이 있는 게 분명해.'


확신을 가지자 용기가 났는지 차성만이 열심히 가방을 관찰했다.


특이할 것도 없는 저 평범한 가방안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가방 안이 궁금한 차성만이 살짝 몸을 일으켰다.


하지만 가방 안을 보고 싶다는 뜻은 이룰 수가 없었다.


갑자기 진혁이 가방안에서 둥그런 물체 하나를 꺼내자, 호기심이 말끔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대로 굽어 있던 무릎까지 활짝 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버린 차성만.


자신의 의지력으로는 신체를 맘대로 컨트롤 할수가 없었다.


“이, 이건 컵라면이 아닌가!!”


일으킨 자세 그대로 몸에 경련이 일어났다.


손을 움직여 눈 앞에 보이는 컵라면을 집고 싶었지만, 감전이 된 것처럼 떨려서 맘대로 행동 할수가 없었다.


대신 그 옆에서 똑같이 놀란 유명하가 컵라면을 집어 들었다.


손에서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였다.


내꺼라고, 이 컵라면은 자신꺼라고.


마치 악마에게 홀린 것처럼 탐욕을 드러냈다.


“대, 대체 이 컵라면을 어디서 구했는가?”


안타까운 눈빛으로 유명하가 집어 든 컵라면을 보면서, 차성만이 물었다.


그의 시선은 절대로 컵라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기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비롯 차성만이 상관이었지만, 지금 그런 걸 따질 정도로 허기를 참을 수가 없었다.


“하나 더 있으니, 싸우지 마시죠?”


그렇게 컵라면 하나를 더 꺼낸 진혁이 버너 플레이트까지 꺼내서 물을 끓였다.


“혹시 이 물건 아이템 아닌가?”

“맞습니다.”


버너 플레이트를 쳐다보는 차성만과 유명하가 동시에 탐욕을 보였다.


지금 세상에서 식량만큼 귀중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아이템이었다.


아이템 하나 사려고 자신의 장기까지 팔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아이템은 구하고 싶다고 해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왜, 현재 아이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단 한사람뿐이기에.


바로 6급 헌터 초인 한만혁.


오직 그만이 이런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가 있었다.


“대체 자네는 누구인가?”


컵라면의 뚜껑을 뜯어 뜨거운 물을 받으면서 차성만이 물었다.


부릅뜬 눈이 오늘내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눈꺼풀이 치켜 떠져 있는 상태.


“일단 먼저 드시죠? “


그렇게 시작된 식사.


허겁지겁 먹는다는 게 어떤 건지 차성만과 유명하는 자세히 보여 주었다.


입안이 화상으로 인해 까지면서도, 두사람은 국물까지 숨도 쉬지 않고 들이켰다.


화끈한 만찬을 즐긴 차성만의 얼굴에는 화색이 은은하게 돌았다.


설마하니, 삶은 감자 외에 다른 음식을 먹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것도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는 라면을.


얼마만의 맛보는 자극적인 맛인가?


소금도 구하기가 힘들어, 늘 심심한 삶은 감자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이 들어가니 온 몸에 활력이 충만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 할말이 무엇인가?”


현재 사무실안에는 단 두사람만 앉아 있었다.


진혁의 요청으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내보낸 것이다.


사실 진혁의 정체가 우선이었지만, 일단은 의중을 먼저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요구 조건이 있습니다.”

“요구 조건, 그게 무엇인가?”


잠시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긴장감.


그리고 그런 긴장감이 한 번에 깨질 정도의 요구 조건이 들렸다.


“저에게 하급 도시에 대한 모든 권리를 주셨으면 합니다.”


그 말에 차성만이 눈을 감았다.


생각보다 충격을 받지 않은 모습.


사실 지금 와서 하급 도시를 누군가 맡고 싶다고 한다면, 다 넘겨주고 떠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만큼 현재 자신은 궁지에 몰린 쥐 신세였다.


“그런 조건 말고도, 자네 힘이면 즉시 모든 걸 가질 수 있을 텐데?”

“그렇게 해서 빼앗는다면, 이 도시에는 결국 저 혼자만 남을 겁니다. 저에겐 혼자가 아닌 저를 받쳐줄 수 있는 세력이 필요합니다.”

“세력이 필요하다...”


진혁의 능력이라면 자신보다 몇배로 잘 해낼 수가 있을 터.


그런데 굳이 다 쓰러진 폐 도시를 뭐해 쓸려고 권리를 달라고 하는지.


괜한 의문만 들기 시작했다.


“만일 내가 제안을 거부한다면?”

“그럼, 내일 하급 도시를 떠나겠습니다.”


충격 받았는지 차성만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설마 떠나겠다고 할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


차성만이 짐짓 헛기침을 했다.


흔들리는 정신을 간신히 잡으면서.


가늘어진 차성만의 두 눈이 매섭게 번뜩인 건 그 순간.


하지만 진혁은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진혁의 두 눈에서 흘러나오는 섬뜩한 눈빛에 모골이 송연해지는 차성만이었다.


‘대체 무슨 사연이 있기에 저런 눈빛을 보 일수 있단 말인가?’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지만 차성만은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번 진혁의 의중을 확인했다.


“그럼 자네에게 하급 도시에 대한 모든 권리를 넘긴다면 자네는 무엇을 해줄 수가 있나?”


진혁은 즉시 대답을 하지 않았다.


잠시 뜸을 들이며 분위기를 잡고만 있었다.


그렇게 일분이 한시간처럼 길게 느껴질 때, 차성만의 귓가에 믿을 수 없는 말이 들려왔다.


“하급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하루 두끼의 식사를 책임지겠습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에서 식량을 숨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중공지, 독자님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24.08.22 49 0 -
20 20화. 24.08.22 56 3 12쪽
19 19화. 24.08.21 58 3 13쪽
18 18화. 24.08.20 62 5 12쪽
17 17화. 24.08.19 67 4 12쪽
16 16화. 24.08.18 85 7 14쪽
15 15화. 24.08.17 89 4 13쪽
14 14화. 24.08.16 85 5 13쪽
13 13화. +1 24.08.15 92 5 13쪽
12 12화. 24.08.14 99 6 12쪽
11 11화. 24.08.13 99 4 15쪽
10 10화. 24.08.12 110 7 13쪽
9 9화. 24.08.11 108 4 15쪽
» 8화. 24.08.10 123 5 15쪽
7 7화. 24.08.09 123 7 16쪽
6 6화. +1 24.08.08 124 9 13쪽
5 5화. 24.08.07 139 8 16쪽
4 4화. 24.08.06 155 7 16쪽
3 3화. 24.08.05 177 5 13쪽
2 2화. 24.08.05 260 7 16쪽
1 1화. +1 24.08.05 340 12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