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회귀하니 SSS급 독립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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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형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8.22 01:15
최근연재일 :
2024.09.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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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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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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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스팸 문자

DUMMY

한때는 두려운 게 없었다.



“너···,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래?”



지금은 이 소리가 가장 두렵다. 아니, 듣고 싶지 않은 소리이기에 친구들과 연락을 끊은 지도 오래.


집에 칩거하기 시작한 게 벌써 몇 년째다.


‘내가 성격이 이러지 않았는데···, 쩝!’



나이가 나이인 지라, 취직은 꿈도 못 꾼다.

IMF 때 군대에 다녀오고 직장을 옮겨 다니다가 나이만 먹은 50, 반 백살


엄마와 함께 사는 나는 노총각 백수 아저씨!




“엄마, 일하러 갔다 올게!“

“네!”

“밥은 밥통에 있고, 냉장고에 반찬 있으니까 배고프면 꺼내먹어!”

“네!”


마트에 출근하시는 어머니.

저렇게 고군분투하며 사시는 뒷모습을 보면, 돈 많이 벌어서 효자 노릇 하고 살고 싶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내 뜻대로 되지 않다는 걸 난 잘 안다.


평소에 잔소리 안 하시는 분이 나가시려다 뒤돌아보시고 한 소리 하셨다.


“철권아, 너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래? 나가서 뭐라도 좀 해야 하지 않겠니?”

“네···,”

“에휴~ 내가 큰 거 바라는 것도 아닌데···, 아니다.”

“다녀오세요!”


이 나이 먹도록 장가도 안 가고 노모와 함께 살아가는? 아니 얹혀사는 아제.

얼마 전, 다니던 직장에서도 코로나 특수 경영난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방구석에서 아무런 희망 회로도 돌리지 않고 모바일 게임을 즐기던 나.


그런 내게도···,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며 자위한다.


이 현실적 고통을 잠시라도 잊게 해 주는 건 역시 게임.


“......,”


레디! 파이트!!!

솨솨, 쵹쵹, 팍팍.


~ 지잉!


모바일 게임을 즐기던 도중 상태창 알림이 떴다.


게임할 때 뜨는 가장 귀찮은 상태창.

뭐가 당첨되었다며 축하하니까 빨리 들어오라는 스팸 문자.



‘세상 공짜가 어디 있냐? 참나!’



그래도 사람 심리를 잘 이용하는 이런 문자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덕분에 눈이 돌아가 게임 화면을 넘기고 문자를 확인했다.



—-----------------


1253-8282 [Web 발신] 인왕산 호랑이님!

당첨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

그리드 생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코인을 지급합니다.

레알~

코인을 모아 원하는 걸 이루어보세요. (^0^/)


—-----------------



“...,”

“젠장, 뭐야!”


역시나 스팸 문자다.

‘그런데 내 별명을 어떻게 알고 이런 문자를 보낸 거야?’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나를 부르던 별명.


‘인왕산 호랑이’


한때는 나도 잘나갔었는데···,



“뭐야? 내 30년 전 별명은 어떻게 알아낸 거야? 참! 대단하다, 대단해!!!”



마음 같아서는 1253-8282에 전화해 신나게 욕을 박고 싶었다.

하지만 그 전화번호를 누르자마자 카드 결제가 되거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도 있겠지.


물론 통장은 비어있던지 오래기는 하지만!


내가 그 정도 병신은 아니다.

이런 건 바로 스팸 신고를 때려야 한다.


그렇게 나는 검지를 올려 스팸 신고 탭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톡. 톡!

[이 번호를 스팸 번호로 추가하여 수신 차단을 하시겠습니까?]

[확인]

톡.

·········.

[미션을 수락하셨습니다. 입장하시겠습니다.]


“뭐??? 무, 무슨 개 소리야! 스팸 신고했는데, 밑도 끝도 없이 미··· 미션 수락이라니!”

난 분명히 스팸 신고 차단 탭을 눌렀다.

“자, 장난해! 이거 보이스 피싱···아니, 문자사기 아니야!”

신종 문자사기에 당한 걸로 생각했는데,


그런데 이게 하늘이 내린 기회였다.


드, 득득, 득득득득···, 드득!

“......,”


스마트폰이 버그가 난 것처럼 탈탈거렸다.

그리고···,


슉!

그렇게···, 내가 생각할 틈도 주지 않고 나를 그곳에 떨어뜨렸다.

다짜고짜!




+++


로딩 중.


0% ······ 100%


[로딩이 완료되었습니다.]

···


[앱을 성공적으로 설치했습니다.]

[데이터를 불러들입니다.]

···


[4차원 그리드 환경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일본어, 영어, 불어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

[최종 미션이 도착했습니다. 하단 설정 탭을 눌러 확인해 주십시오!]



분명히 집구석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스팸 문자를 확인하고 신고 탭을 눌렀는데, 수락이란다.


처음에는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냐고 생각했다.




······,



눈앞이 컴컴했다.


몇 번이고 눈을 깜박이며 보려고 애썼다.


어두웠다.

뭔가 살짝 보이는 것 같은데 주변이 어두워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었다.


빗방울이 내 몸을 적시는 느낌이 들었다.


‘비다!’


···, 비가 오고 있다.


중요한 건 옷이 젖으면서 느껴지는 감촉이 아닌, 맨살에 빗방울이 닿는 느낌이었다.


꿈치고는 너무 생생한 느낌.


[뭐야, 나 스팸 문자 받고 기절한 거야?]


그때, 두 손에 쏙 들어오는 묵직한 물체의 감촉.


설마 권총은 아니겠지? 맞다. 손에 쥔 느낌으로는 리볼버 같은데···,


그때, 누군가 내 이름을 날카롭게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저기다! 저기, 이철권이다! 잡아라!”



> - <


그렇다. 내 이름은 ‘이철권’


‘철권(鐵拳)’이라 뜻은 쇠뭉치같이 굳센 주먹을 의미한다.

아버지께서 강하고 굳세게 살아가라고 지어주셨다.

그리고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서둘러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한때 주먹으로 이름을 날리시던 분이었다고 한다.

별명은 ‘인왕산 호랑이’

그 호칭은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대를 이었다고 했다.

조부께서는 일제 시대 때, 왜놈들을 때려잡고 다니셨다고 한다.

내가 본 건 아니지만 그랬다니···. 뭐···,


> - <



“이철권! 지금 항복하고 내려와라! 그럼, 목숨은 살려주겠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목숨은 살려주겠다니!’


그때 주변시가 밝아졌다.


기와 지붕 위에 우두커니 발가벗고 서 있는 나.

삶에 찌들어 사라졌던 선명한 복근이 보이고 양손에는 권총을 쥐고 있다.

게다가 20대 때, 쩍쩍 갈라졌던 내 대퇴 사두근!


“헐, 몸이 왜 이래!”


시선을 돌리자, 아래 십 수명의 일본군으로 보이는 녀석들이 아래 포위해있었다.



중요한 건, 발가벗은 채 쌍권총을 들고 비를 맞으며 서 있다는 것이다.

게임인 것 같은데..., VR을 쓰고 4DX 하는 것 같은 현실감.


‘젠장, 그런데 터미네이터야? 왜 나체냐고!’


쌍권총은 쥐여줬는데, 옷은 왜 안 입혀 줬을까? 어이가 없을 뿐.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게 달려있음은 당연한 건데 분명 내가 달고 있던 것 보다 컸다.


일단은 흡족했다.



“야, 뭘 꾸물대! 달아나기 전에 그냥 발포해! 사살해도 좋다!!!”

“안돼! 생포해야 한다! 녀석들의 본거지를 알아내야 해!”

“이철권!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목숨은 살려주겠다!”


자기들끼리도 내 처리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나 보다.

지금 이 상황이 뭔지 어리둥절했지만, 생각을 정리하기보다는 내 몸이 먼저 반응했다.


젊은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에 취해, 나는 쥐고 있던 리볼버 한 쌍의 방아쇠를 당겼다.

게임이라면 신나게 즐겨 줘야지. 꿈이라면 더욱더 활기차게!


이 상황에 썸네일이 생각났다.


<벌거벗고 뛰어다니는 미친 쌍권총의 독립투사?>


‘하, 클릭 조회수 빨기에는 최고겠군!’


공이가 후퇴 전진하며 신관을 때렸다. 그리고 화약이 터지는 총성이 울렸다.


“타타아앙!”


탄피가 폭발하며 묵직한 손가락의 반동과 탄력이 손목으로 전달되고 불꽃이 튀었다.



“헐~ 미친!”


심장을 찢는듯한 굉음과 머리끝까지 울리는 짜릿함.

이런 느낌, 군대 이후로 오랜만이다.


“컥! 억!”


총성 두 발에 두 녀석이 머리통이 날아가며 그 자리에 고꾸라졌다.


나의 이 총격에 일본군으로 보이는 녀석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기어 다니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피해!”

“안돼!!! 다스케 중위님!”

“으아아악!”



미친개들한테는 매가 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내가 미친 개가 되어 날뛰고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아무런 생각도 없이 나는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탕아앙! 탕아앙!


옛날 생각이 막 나면서···, 신나기 시작했다.

군대에 있을 때의 사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듯했다.

한 놈씩 조준하며 양손으로 한 발씩 격발했다.

여전히 공이가 신관을 때리며 묵직한 폭발음에서 오는 쾌감.


‘하, 그래 이거지!!!’


엎드려 나를 조준하던 녀석의 머리통에서 피가 튀고 포복으로 기어가던 녀석의 허리가 관통했다.


“카 아악!”


머리통을 관통당한 녀석은 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사격해! 사격!!!”


녀석들이 여기저기 은폐하며 사격했다.


파앙! 파앙! 탕! 파파팡!



나는 본능적으로 기와지붕에 납작 엎드려 포복 자세로 지붕 위를 기어갔다.

기어가는 내내 묵직한 내 거기가 기와에 쓸려 아팠다.


‘젠장, 이럴 땐 큰 게 불편하구나!’


그 와중에 생각해 보니, 내각 격발한 총알은 총 4발.

매그넘 총 한 자루에 들어가는 총알은 5발씩.

이제 3발씩 총 6발이 남아있다.


녀석들은 대충 봐도 아직 열댓 명이 남아있는데···,


총알이 모자라다!


이건 분명 내가 사는 현실 세계가 아니다. 단지 게임일 뿐이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만···,


이내, 사다리를 타고 몰래 올라온 병사가 나에게 총격을 가했다.


타앙!


총성이 울리자마자, 내 허벅지를 찌르는 듯한 예리한 통증


“크하하학!”


나는 재빨리 몸을 뒤집어 쌍권총으로 응사했다.


타타아앙!



나를 쏘았던 병사의 머리통이 젖혀지며 지붕 위에서 힘없이 떨어졌다.


쿵!


아래 있던 병사들 한 가운데로 머리통이 날아간 병사가 떨어져, 마당에 시뻘건 피가 뿌려졌다.



이제 4발.


새끼들이 광분해서 소리쳤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생포할 필요 없어! 그냥 죽여라!!!”

“이야야아앗!”



탕! 탕! 타탕! 탕!


탄이 기와를 때리고 부서지며 파편이 튀었다.


후드득!


날아오는 기와 조각들이 튀고 몸이 따가웠다.

허벅지에 욱신대는 통증. 흐르는 피.

대퇴 사두의 살점이 뜯겨 나가 피가 철철 흘러내렸다.


이거 장난이 아니다.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중요한 건, 분명 꿈이 아니라는 거다.


현실감이 쩌는 거야. 아니면, 진짜야?


아무래도 장난은 아닌 것 같고, 이게 게임이라면 히트작이다.

VR이라면 벗으면 그만인데 얼굴에도 아무런 장치가 없다.


대체 뭐지?


일단은 살고 봐야 할 일이다.



피하자!



나는 재빨리 몸을 일으켜 다른 기와지붕 위로 달려갔다.


탁탁탁탁!


탕! 탕! 타탕! 파파팟!



비 오는 한밤중에 나체로 쌍권총을 들고 뛰는 나는.

반대편 기와 지붕 위로 몸을 날렸다.


붕!


20대 시절, 한창 날아다닐 때의 도약력에 놀랐다.


하지만, 착지하는 순간 총에 맞은 다리의 통증이 머리를 때렸다.


윽!



와장창!


통증에 헛디딘 발에 걸려 넘어지며 마당으로 곤두박질쳤다.


퍽! 컥!


“이쪽이다!!!”



녀석들이 집요하게 따라왔다.


아무리 이게 게임이라도 밑도 끝도 없이 웬 날벼락이람.


통증은 둘째치고, 잡히면 안 된다는 생각에 미친 듯이 뛰고 담벼락을 넘어 다녔다.


그때 골목 막다른 길에서 한 사내가 스윽, 모습을 드러내며 총구를 내게 겨누었다.


톰슨 M1928A1 기관단총.



‘시바 ㅈ 됐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격발 자세를 잡고 있던 사내가 외쳤다.


“엎드려!!!”


그 소리에 나는 추적추적한 흙바닥에 몸을 던졌다.



타타타타타타타타!!! 타타타타타!! 타타타!


이어서 들리는 기계음과 화약 터지는 소리!


톰슨 M1928A1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왔다.



컥, 컥! 크아악! 억!



뒤에 따라오던 일본군 들이 추풍낙엽처럼, 오는 족족 쓰러졌다.



으아아악!



골목 안쪽으로 들어온 녀석들이 미처 피할 틈도 없이 피를 튀기고 앞으로 고꾸라지면서 포개졌다.



컥! 컥! 악!


드르르르륵!



총구에서 불꽃이 멈추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그 모습 뒤로 따발총을 휘갈기던 사내의 얼굴이 드러났다.


씨익!


어둠 속에서도 드러나는 그의 하얗고 고른 치아열.

···, 뭔가 낯익다.


길드인가?


그때 사내 뒤, 지붕 위에 일본군 한 명이 조준선을 정렬하고 발포했다.


"안돼!!!"


타아 앙!


"억!"


타아앙! 타아앙!


곧바로 내가 응수했지만 때가 늦었다.



"컥!"



사내가 총을 떨구며 무릎을 꿇었다. 지붕 위에 있던 놈은 굴러 떨어졌다.



“이보세요! 괘, 괜찮으세요! 아저씨!”

“윽! 하악! 괘, 괜찮소. 어깨에 스친 것 뿐이오! 하하하!”



사내가 내 얼굴을 바라보다 눈동자가 아래로 향했다.


내 아랫도리를 보며 움찔하는 모습에 나는 쌍권총으로 그곳을 조신하게 가렸다.



“으, 으음! 반갑소. 나 이자성이오!”


“네. 네? 이···, 자, 성!”

“그렇소. 나 이자성이오! 모르시오?”


그가 이름을 밝히며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이자성!]


알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잘 알고 있다.

‘이자성’은 우리 할아버지 함자다.

인왕산 호랑이, 본명 이자성.


그 이름을 듣자마자 난 온몸이 불에 덴 듯 화끈거렸다.

.

.

“저, 혹시 인왕산···?”

“그렇소. 동지! 내가 인왕산 호랑이요! 하하하!”


작가의말


본 소설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 외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


-마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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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김이수와 장기두 24.09.16 19 0 12쪽
25 우리가 동맹이라고? 24.09.15 31 0 12쪽
24 24화 작전 개시 24.09.14 34 0 12쪽
23 퇴로를 확보하라 24.09.13 36 0 12쪽
22 천리행군 24.09.12 38 0 13쪽
21 평양 24.09.11 45 0 13쪽
20 윤건영 +1 24.09.10 46 0 13쪽
19 출정 24.09.09 47 0 13쪽
18 라남으로 간다 24.09.08 59 0 13쪽
17 경성 24.09.07 63 0 13쪽
16 도륙 24.09.06 69 0 13쪽
15 열차 탈취사건 24.09.05 69 0 13쪽
14 조선 귀환 24.09.04 75 0 13쪽
13 남경 대학살 3 24.09.03 73 1 13쪽
12 남경 대학살 2 24.09.02 74 1 13쪽
11 남경 대학살 1 24.09.01 79 0 13쪽
10 영웅의 서막 24.08.31 84 0 13쪽
9 살생부 24.08.30 91 1 13쪽
8 이우공 전하 24.08.29 102 1 13쪽
7 사카이만 24.08.28 98 1 13쪽
6 작전명 독수리 발톱 24.08.27 109 1 14쪽
5 회귀 24.08.26 142 1 14쪽
4 작전명은 24.08.25 137 0 13쪽
3 거절할 수 없는 제안 24.08.24 164 1 14쪽
2 살인 병기 24.08.23 192 1 13쪽
» 스팸 문자 +2 24.08.22 232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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