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회귀하니 SSS급 독립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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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형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8.22 01:15
최근연재일 :
2024.09.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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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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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남경 대학살 2

DUMMY

이런 아마추어들과 나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다.


어디 동내에서 양아치 짓거리나 하는 녀석들이 떼거리로 몰려든다고 해서 나를 이길 수는 없다는 말이다.

한창때 특공대에서 구르던 내 이 몸과 조정할 수 있는 이미지의 연출이 더해져 몸이 생각하는 데로 움직일 수 있다.


“빡, 빡! 붕붕~ 휙, 빡!”

“으악! 컥!”

“아아악! 살려줘!”


싸움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실 싸움이라고 말하기에도 민망한 수준.

일방적인 폭행이다.

쇠 파이프에 타격당한 녀석들은 바닥을 기고 절뚝거리며, 대가리를 부여잡고 뒹굴었다.


“홍민아, 애들 연장 걷고 줄 세워서 앉혀라!”

“네. 형님!”

“......,”


“누가 그렇게 앉으래! 무릎 안 꿇어 새끼들아!”


녀석들이 재빠르게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렸다.


“잘 들어! 너희들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 지금 일본 관동군이 너희 나라를 점령했는데 힘을 합쳐서 그 녀석들과 싸우지는 못할망정 여기서 양아치처럼 몰려다니면서 이딴 짓거리들이나 하고 있어? 이 후레자식들이 창피한 줄 알아야지!”


그렇게 10분 넘게 일장 연설을 하고 돌아가려다 한 마디 더 덧붙였다.


“그리고 앞으로 조선인들한테 까불지 말고, 잘 못 건드리면 오늘처럼 아주 아작나는 수가 있다. 알았어!”


내가 젊은 20대 초반의 몸이지만, 꼰대 짓을 좀 했다.

호텔 스위트 룸으로 돌아와 샤워를 마치고 조선 여인들이 머무르는 객실에 들렸다.


“다들 식사는 하셨나요?”

“아, 아직요···,”

“그럼 모두 내려가시죠. 저희도 저녁을 먹어야 해서요!”


호텔 식당으로 14명이 내려갔다.

입구에서 직원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뻔하다. 나와 타이슨(홍민)이가 아닌 조선 여인들을 보며 무시하는 눈빛이었다.


“자리 안내, 안 해줘요?”

“아, 네. 그냥 저쪽에 가서 앉으세요!”


구석진 자리였다. 어딜 가나 조선인을 무시하는 태도에 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야, 메뉴판 필요 없고! 여기서 제일 비싼 요리 코스로 14인분 가져와!”

“아, 네!”


사람 알기를 우습게 보는 새끼들은 그냥 막 대해주는 게 상책이다.

그 말을 들은 직원이 부리나케 매니저에게 달려갔다.


“하오, 제가 여기 책임자입니다 해. 자리를 좀 더 넓은 곳으로 옮겨드리겠습니다 해.”


우린 호텔 식당 가운데 좌석으로 다시 배치받고 직원들은 서빙을 분주하게 하기 시작했다.


“야, 물수건 가져와!”

“어이! 여기, 하나 더 갔다가 줘!”

“야, 여기 짜사이 좀 더 가져와!”


나는 직원들을 노비 부리듯 계속 하나씩 시켰다. 소심한 나의 복수!


“여러분 오늘 마음껏 드십시오! 여러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이렇게 있는 겁니다. 여러분은 조선의 빛이 되어 줄 분들입니다. 자 건배 한번 하실까요?”


나는 건배 제의를 했다. 방금 내가 한 말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었다.

그녀들은 어려움을 헤치고 세계 경제 순위 14위와 군사력 5위의 강대국 2024년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자랑스러운 어머니들이다.

그녀들에게 이 정도의 음식 대접도 못 하겠는가.


마음만큼은 정말 풋풋한 저녁 식사였다.

돈 쓴다고 태도가 돌변한 저 짱개 식당 직원들은 빼고···,


“얼마야?”


생각보다 식사비가 많이 나왔다.

나는 돈을 계산대에 던지듯 올려놓았다.


“남은 건 너 가져!”

“아,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호텔 식당을 나와 여인들을 데리고 양장점에 가서 옷 한 벌씩을 사 드렸다.

양장점 주인은 아마 한 달 치 옷을 단 몇 시간 만에 판매 매출을 올렸을 것이다.

아주 좋아 죽을 듯 웃고 살살거리며 내 비위를 맞추었다.


“사장님! 오늘 주인은 내가 아니야. 저 아가씨들한테 잘해야지~”

“아, 네. 선생님. 호호호.”


양장점 사장의 입에서 입바른 소리가 줄줄 새어 나왔다.

“어머! 언니 너무 예쁘다. 언니는 허리가 얇으니까 이게 정말 잘 어울리네! 어머 어째, 시집가도 되겠어!”


나는 소파에 앉아 여인들을 바라보며 마음이 정말 흐뭇했다.

그리고 한 편으로 가슴이 아려왔다.


해방되더라도 이 분들은 6.25라는 것을 또 겪어야 한다.


‘시바, 우리 민족이 이렇게 되는 걸 어떻게 보고 있냐고!’


불현듯 세상을, 역사를 정말 통째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단전 끝에서부터 올라왔다.


‘방법이 있지 않을까?’



+++


피곤했다.

역시 쇼핑하고 그런 거는 내 체질이 아니다.


다음 날 아침.


조식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녀석들이 왔다.

아침 댓바람부터 쓰레기 같은 녀석들이 찾아와서 기분이 언짢았다.

더군다나 조직원 두 명을 더 달고 온 것이다.

물론 가져온 짐이 무거우니 이해는 하지만, 녀석들은 무례하기 짝이 없었다.


한 마디로 사람들 알기를 무시하는 태도가 겉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무기는 맞춰서 가져온 거지?”

“아, 그럼. 우리 사람 딱딱 맞춰서 가져온다 해!”


‘지랄들 하네. 짱깨새끼들!’


내가 이 말을 한 이유가 있다.

물건을 까 보니 역시나 짱깨들은 믿을 게 못 되었다.


다이너마이트와 수류탄들을 살피는데 숫자가 모자라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

더 가관인 거는 녀석들이 돈을 더 요구한다는 것이다.


“야, 너희들 내가 주문한 거 보다 덜 가져왔잖아!”


녀석들이 액션을 취하며 아주 힘들었다는 둥, 물건값이 많이 올랐다는 둥 개 소리를 지껄였다.


“알았어! 차량은 가져왔어?”

“그럼, 그럼! 아래 있으니까, 어서 빨리 돈 달라해!”

“김채원은 알아봤어!”

“어, 거기 위안소가 아니고 남지나파견군(南支那派遣軍) 사령부 참모장 ‘우시로쿠’ 관사에 지금 있다해! 빨리 돈 달라해!”


참, 이렇게 뻔뻔한 놈들이 없다. 녀석들은 약속한 금액 말고 5,000달러를 더 요구했다.


“그래, 알았어. 일단 약속한 4,000달러는 주고! 나머지 금액은 지금 없다!”

“뭐? 장난하냐, 해!”

“아, 은행 가서 찾아올 테니까 잠깐 기다리고 있어!”

“하오, 하오!”


나는 녀석들에게 조식으로 왔던 커피포트에서 커피를 따라 주었다.


“커피 한 잔씩들 하면서 좀 기다려라!”

“하오, 하오!”



옷을 입는 척하며 홍민이의 눈을 쳐다보며 신호를 보냈다.

홍민이는 내 뜻을 알아챘다. 제거하자는···,


그리고 허리 뒤 춤에 단검을 꽂고 녀석들에게 다가갔다.


앉아있는 녀석들 허리춤에 권총과 칼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먼저 처리할 녀석은 총을 가지고 있는 녀석 둘.


“커피 맛있어?”


권총을 차고 커피를 할짝거리는 녀석에게 다가가 컵을 올려 쳤다.


툭!

“악! 앗 뜨거!”


그리고 옆에 있던 권총을 차고 있는 녀석의 경동맥에 단검을 꽂았다.


슉- 푹!

“컥!”


바로 옆으로 돌아 커피를 얼굴에 부은 녀석의 옆구리에 단검을 쑤셔 박았다.

녀석이 손으로 배를 움켜쥐며 자세를 낮추자, 곧바로 목을 그었다.


휙~

“컥!”


홍민이가 한 녀석의 등 뒤에서 목을 잡고 버티고 있었다.

처음부터 싸가지 없던 나머지 한 녀석이 칼을 빼 들었다.


“야, 이 새끼!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이러는 거야?”

“하, 알지! 삼합회, 인간쓰레기들!”


말이 끝나자마자, 나는 녀석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죽어!!!”


녀석이 나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장난하나? 애들도 아니고!”


그냥 마구잡이식 칼 놀림.

나는 들어오는 칼날을 옆으로 흘리며 옆구리를 찔렀다.

그리고 다시 단검을 바꾸어 잡고 반대쪽도 똑같이 찔렀다.


푹, 푹!


녀석이 칼을 쥔 손을 내밀며 다가오기에 손목을 그었다.


“윽!”

쨍그랑.


칼을 놓친 녀석이 엎어지며 칼을 쥐려 했다.


빡!

“억!”


손바닥으로 녀석의 후두부를 가격했다.


“아휴~ 이 쓰레기들아!”

“아흐흐으으윽! 너 이 새끼 이러고도 무사할 줄 아냐 해!”

“참나, 남 걱정은 마시고! 네 걱정이나 해라! 이 인간쓰레기들아! 그리고 좀 씻고 다녀라. 냄새가 아주~”


그때, 다급한 홍민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혀, 형님! 빨리!”


아차, 깜빡했네! 홍민이가 힘겹게 한 녀석의 초크를 걸고 있었다.


“아고, 미안. 그런데 팔을 더 목 안으로 집어넣어야지! 그렇지. 그렇게! 아니, 그게 아니고! 이렇게!!”


나는 녀석에게 다가가 홍민이의 초크를 도와주었다.

녀석이 발버둥 치며 두 눈이 뒤집혔다.


“어떡하냐! 여기서는 탭을 쳐도 소용이 없는데···,”


잠시 후, 녀석은 파르르 떨다가 숨을 멈추었다.


“아휴, 이 지저분한 새끼들! 바닥에 이게 뭐야!”


홍민이가 숨을 헐떡거렸다.


“형님, 이거 이제 어떡합니까?”

“그러게, 이거 치우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홍민아!”


우린 아침부터 녀석들의 시신을 처리하느라 진땀을 빼긴 했다.

호텔 앞 상점에 가서 시신을 담을 큰 가방을 사 왔다.

조선 여인들 짐을 옮기는 척 트럭에 싣고, 양쯔강 선착장에 나왔다.


녀석들이 실종된 것을 곧 눈치채고 우리 행방을 찾을 것이다.


“홍민아, 아무래도 이제 좀 서둘러야겠다!”


여인들을 안전하게 싣고 본국으로 돌아갈 배를 찾아야 했다.

그런데 정박한 배 중에 어디서 많이 보던 배가 보였다.


[대조선호]


‘대륙 내 이곳까지 그 배가 있을 리가 없을 텐데!’


눈을 의심하며 돌아보던 그때, 배 안에 보이는 한 사내.


“아니, 선장님!”

“어, 사장님!”


그렇다. 지난번 일본 동경에 이우 왕자를 만나러 갈 때 사카이만 까지 태워줬던 대조선호 선장!


“아니, 여기 어쩐 일이십니까? 세상에!”

“와, 놀랐심더! 우째 이런 일이 있심니꺼! 여기 남경에서 뵐 줄은 꿈에도 몰랐심더!”


‘대조선호’ 선장은 남경에 물건을 전달하러 왔다가 연료를 채우고 떠나려던 참이라고 했다.


“잘됐습니다. 그럼 이번에도 부탁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사례는 충분히 하겠습니다!”

“저, 그게···, 조금.”


선장이 조금 난처하다는 듯 말을 멈췄다.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희가 가는 게 아니고 조선 여인들을 소환해 달라는 겁니다. 급합니다!”

“뭐라 코 예! 조선 여인들 예?”

“네, 남지나군 위안부로 끌려온 여인들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본국으로 태워 주시기 바랍니다.”


내 말을 들은 선장의 미간이 좁혀졌다.

그리고 나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지난번부터 조금 의아하기는 했는데···, 혹시, 독립군 이십니꺼?”

“아, 네. 그렇습니다. 사실 한국광복군 훈련 처장 ‘이철권'입니다. 지금은 충칭이 아닌 경성에 파견 와 있습니다.”


선장이 무릎을 '탁' 쳤다!


“아, 마! 지가 몰라뵀습니더! 마 지난번에···, 긴가민가했는데. 하고 마! 지는 마 OSS(CAI의 전신) 진공 작전을 돕고 있심더!”

“네! 정말요? 뱃사람이 아니고요?”


그랬다. 원래는 어부였는데, 무슨 계기가 있어서인지 독립활동을 돕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찰나 미국 OSS(CAI의 전신) 첩보원과 연이 닿아 활동을 돕고 있다고 했다.


“아, 선장님, 그랬군요!”

“야, 잘됐심더! 그라믄 마 걱정 마이소! 본국까지 태워드리겠습니더!”


서둘러 배에 여인들을 태웠다.


“저, 이분들은 조선까지 안전하게 모셔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아직 남은 일이 있어서···,”

“야? 뭔 소립니꺼! 같이 안가십니꺼?”

“네. 아직 구출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남지나군 사령부 좀 손 보고 가겠습니다. 먼저 출항하시지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이광철입니더. 장군! 꼭 살아서 오십시오!”

“네, 이광철 첩보원님! 하하. 꼭 살아서 뵙겠습니다. 경성에 있는 신세대 백화점에 꼭 들려주십시오! 술 한잔하시지요!”


그가 내게 거수경례했다.

나와 홍민은 배가 멀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조선 여인들은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투망 시작하자!”

“네, 형님!”


+++


남경 시내 한 가운데 남지나파견군(南支那派遣軍) 사령부 반경 500미터 근방.


우린 이틀 전 이곳에 와서 모든 정찰을 마쳤다.

작전은 오늘 밤 시작한다.


어두워지길 기다렸다.


“마스크 챙겼지?”

“네, 형님! 당연하죠!”

“그래 총기류 다 챙기고!”


근처에서 가장 높은 건물 위치를 확보했다.


“네 위치가 노출 돼서는 안 된다! 내가 폭파하기 시작하면 주변으로 녀석들이 몰려 들 거야. 엄호 사격만 잘 해줘!”

“형님! 혼자서 괜찮겠습니까?”

“둘이 다니는 게 더 위험하지 않겠냐?”

“알겠습니다. 형님!”

“목표물 확보하면 그때 너도 같이 움직인다. 알겠지?”

“네, 형님!”


달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틀간 사령부 내 구조와 병력의 움직임과 수, 탄약고 위치와 사령부 내 참모장 관사까지 파악을 마쳤다. 이제 카운트 다운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병사 막사 근처에 있는 위안부 여인들의 수.


“시작하자!”


나는 사령부 담벼락을 지나다니는 경계 근무자들의 눈을 피해 중간중간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

담벼락을 돌고 나니 땀이 비가 오듯 했다.


예전 군대에서 폭파와 침투, 제거, 납치 훈련 등을 했던 게 생각났다.


나머지 다이너마이트를 허리에 두르니 람보가 따로 없었다.

나는 저격수 위치에 손을 흔들며 신호를 보냈다.

시작하겠다는 신호다.


팅! 치익!


지포 라이터에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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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평양 24.09.11 45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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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도륙 24.09.06 69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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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 대학살 2 24.09.02 75 1 13쪽
11 남경 대학살 1 24.09.01 79 0 13쪽
10 영웅의 서막 24.08.31 84 0 13쪽
9 살생부 24.08.30 91 1 13쪽
8 이우공 전하 24.08.29 102 1 13쪽
7 사카이만 24.08.28 98 1 13쪽
6 작전명 독수리 발톱 24.08.27 109 1 14쪽
5 회귀 24.08.26 142 1 14쪽
4 작전명은 24.08.25 137 0 13쪽
3 거절할 수 없는 제안 24.08.24 164 1 14쪽
2 살인 병기 24.08.23 1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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