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회귀하니 SSS급 독립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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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형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4.08.22 01:15
최근연재일 :
2024.09.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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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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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열차 탈취사건

DUMMY

앉아있는 사내가 당혹스러운 눈빛으로 갈등하고 있는 모습이 엿보였다.

그가 슬며시 가방에 손을 넣었다.

위험하다!


“동작 그만! 조용히 손 올려!”


나는 리볼버 권총을 꺼내 앉아있는 사내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었다.

이 상황에 놀란 이치모토 경부와 그를 따르던 순사 둘이 일제히 총을 꺼내 들었다.


“누구야! 총 내려!”

“난, 남지나파병군 준장 우시로쿠다! 이 녀석을 오랫동안 추적해 왔다! 모두 물러 서!”


나는 한 손으로 안 주머니에 있는 지갑을 꺼내어 사내 셋에게 내밀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와 신분증을 번갈아 보는 녀석들.


“어디 소속인가? 자네들!”

“아, 네. 조선 총독부 경무국 소속입니다!”

“수갑 가진 거 있나?”


이치모토 경부라는 놈이 재빠르게 수갑을 꺼냈다.

눈치가 빠른 놈이다.


“뭐 해! 채워!”


얼떨결에 그가 앉아있는 사내의 손을 뒤로 한 채 수갑을 채웠다.


“이 자는 내가 압송하겠다. 자네들은 신경 쓰지 말고 가도록!”

“하이, 알겠습니다. 실례가 많았습니다.”

“이봐, 열쇠는 주고 가야지!”

“하잇!”


열쇠를 건네주는 이치모토 경부.

나는 왠지 녀석이 조선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치모토 경부! 자네 조선인인가?”


내 그 물음에 선뜻 대답을 하지 않는 녀석이 입술을 질끈 깨물며 고개를 숙였다.

일부러 물어보았다.

그들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열쇠를 전달하고 물러갔다.

나는 수갑을 채운 사내를 일으켜 우리 자리로 이동했다.


“여기 앉아!”


채원이와 홍민 그리고 넷이 맥주가 올라가 있는 테이블에 합석하게 되었다.


녀석들이 식당칸 문을 열고 나가면서 힐끔힐끔 쳐다보았지만.

뭐 어쩌겠는가? 계급이 깡패지!

내가 녀석들의 동태를 살피러 고개를 돌렸을 땐 보이지 않았다.


“안심하시오! 당신 조선인 맞소?”

“그렇다!”

“쉿! 우리도 사실 조선인이오!”



사내가 놀라 큰 눈으로 우리를 번갈아 보았다.


“저, 정말이오?”

“그렇소. 이 쪽은 나와 같이 일하는 아우 홍민, 그리고 이쪽은 채원이라 하오!”

“아, 아니 어떻게···,”

“소속이 어디요?”

“조선의용대요! 김원봉 단장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소!”

“하, 김원봉 단장님과 함께 계셨군요!”


의열단이라는 말이 나오자 나는 곧바로 그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의열단은 김원봉 단장을 주축으로 무장항일투쟁을 이어오다가 1938년 중국군과 제휴하여 군사 조직인 조선의용대로 다시 거듭났다.

이제는 내가 정보를 원하지 않는데도 알아서 흡수되듯 빨려 들어왔다.


[이러다 정말 내 머리통이 AI가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당신, 대체 정체가 뭐요?”

“반갑소, 한국광복군 훈련처장 이철권이오!”


한국광복군 훈련처장 이철권이라는 말을 들은 사내가 귀를 의심하듯 고개를 죽 내밀었다.


“아, 아니! 당신이 정말 이철권 소장이라는 말이오!”

“그렇소!”


그의 동공에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 반갑습니다. 장군의 소식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젊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하하, 내가 좀 동안이기는 합니다.”


“저, 장군님. 이 수갑 풀어드리지요!”


홍민의 말에 나는 손을 저었다.


“안돼! 수갑을 풀어주면 녀석들이 의심할 거야!”


나의 그 말에 사내도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윤세준이라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군이 아니었다면 일본 순사들에게 체포당할 뻔했습니다.”

“반갑습니다. 뭐 앞으로 경성까지 가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테니 우리 천천히 이야기나 하면서 가시지요.”

“저 그런데 저는 신의주까지만 갑니다. 단장님을 만나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


조선의용대 윤세준, 그는 1942년에 사망하게 된다.


“혹시 국민혁명군 8로군과 함께 전투를 벌일 생각이십니까?”

“아니, 그걸 어떻게···,”

“하, 그게···,”


난처했다. 조선의용군 병력은 불과 3,000~4,000명 수준이라는 것 쯤은 알고 있다. 내년 2월에 4만 명의 일본군과 전투를 시작해 5월에는 20개 사단 40만 명으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들의 미래를 알고 있는 나는 입이 근질거렸다.

하지만 천기누설을 입 밖으로 낼 수는 없는 법.


그렇지 않다면 내가 그 미래를 바꾸는 수 밖에 없다.


“아, 병력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원봉 단장님과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지 몰라도 재고(再考)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나는 지금 이 순간 그들이 다른 계획을 갖기를 바랐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빠른 시일 내, 무슨 수를 내야만 한다.


“장군! 역사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렇게 달리는 기차와도 같지요. 우린 멈추지 않을 겁니다!”

“하~”


독립투사들은 성격이 너무 곧다. 조금 돌아가도 좋을 텐데~

나는 더 이상 이 사내의 뜻을 꺾을 수 없었다.

아니, 사실은 김원봉 단장의 결정이고 뜻일 것이다.

역사의 흐름을 바꾼다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도 어려운 일이라는 게 느껴졌다.


기차는 계속 달리고 있었다.


창밖을 바라보는데···,

멀리 평원에서 말이 무리를 지어 뛰고 있었다.

아니, 이 쪽으로 돌진하고 있다는 게 맞는 표현이다.

모래폭풍을 일으키며 마치 우리 기차로 돌진하는 듯 가까워졌다.


“뭐야!”


홍민이가 창문 쪽으로 몸을 기대었다.


“앉아! 예사롭지 않다.”


점차 가까워지자 녀석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아무래도 마적단 같습니다!”


얼핏 보아도 말 숫자가 30두는 되어 보였다.

달리는 기차와 속도를 같이하며 말이 따라붙었다.

가까이에서 보이는 녀석들의 표정에서 열차를 탈취하고 강도짓을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홍민이의 말처럼, 마적단이다. 관상은 과학이라고 하지 않나.


나는 윤세준 투사의 수갑을 풀었다.


“안 되겠소! 우리 채원이 좀 잠시 부탁드리겠습니다. 절대 나서서는 안 됩니다!”

“아닙니다. 저도 돕겠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 돕는다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상황을 봐서 우리 채원이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채원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괜찮아, 채원아! 나 알잖아!”


창 밖을 보니 녀석들이 기차에 붙어 오르고 있었다.

제대로 올라타지 못한 녀석들은 기차 바퀴 밑으로 달려 들어가거나 말과 함께 고꾸라지기도 했다.


탕! 탕!

“캬아아아!!”


열차 유리가 깨지고 창문으로 진입하려는 녀석.


“으아악!”



창문이 뜯기면서 녀석이 떨어졌다.


“홍민아! 넌 뒷문 쪽으로 가, 어서!!!”


나는 곧장 앞 문으로 다가가 문을 슬쩍 열어 보았다.

맞은편 열차량에서 비명 소리와 총성이 들렸다.


‘분명, 마적단이다!’


마음 같아서는 돌진해서 쓸어버리고 싶지만, ‘채원'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머피의 법칙인가?

그런 내 생각을 읽었는지 녀석들이 우리 열차량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


괴성을 지르며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마적단 하나!

문 바로 옆에 몸을 기대고 있던 나.

녀석의 총구를 천장 쪽으로 들어 올리며 단검을 복부에 쑤셔 박았다.


“컥!!!”

타타탕!


녀석이 안간힘을 쓰며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서 방아쇠를 당기는 손목을 지나 목으로 단검 날을 그었다.


휙! 휙!

“억! 컥!!!”


녀석이 쓰러지고 피가 분수처럼 쏟아졌다.

나는 재빠르게 다시 문을 닫았다.

열차와 열차 사이 문은 잠금기능이 없다.


“젠장!”


들어오는 적을 그대로 받아야 한다.


“홍민아 이거 받아!”


나는 마적단이 놓친 총을 주워 홍민이에게 던졌다.


“어후! 이 정도면 쓸만하겠는데요!”

“거기 반대쪽 잘 맡아!!!”

“네, 장군님. 걱정 마십시오! 제가 누굽니까? 호랑이도 단 한 발에 잡던 강홍민이 아닙니까!!!”


녀석들이 진입하기 전에 내가 먼저 가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홍민아 여기 잘 맡아!”

“네, 장군! 걱정 마십시오!”


단검을 입에 물고 리볼버 한 쌍을 꺼냈다.



철컥!


꺄아아악!

!#%@#%#%

탕! 탕!


문을 열고 나오자 반대편 차량에 비명소리와 총성이 들렸다.


차량 문쪽으로 다가간 나는 문고리를 잡고 살짝 열어보았다.


하나, 둘, 셋···, 넷


네 놈 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차량 내 민간인들이 너무 많다.

녀석들이 민간인들의 금품을 빼앗으며 주의를 팔고 있을 때···,


난 슬그머니 들어가 비어있는 자리에 슬그머니 앉았다.


“고개 안 숙여!!! 지갑하고 가방 모두 꺼내서 통로 쪽으로 내놔!!!”


캬~ 으하하, 큭큭!!

히죽히죽 대며 가방을 뒤지고 지갑을 빼앗고 사람들이 차고 있는 목걸이며 반지를 수거했다.

그러던 중 내 앞에 밑창이 다 닳은 군화 발이 보였다.


“넌 뭐야! 가방 없어?”


녀석이 소리치며 내 머리를 움켜쥐었다.

머리카락을 움켜쥐는 녀석들은 하수 중에 하수다.

한 손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곧바로 녀석의 복부에 단검을 찔러 넣었다.


“욱!”


그리고 녀석을 안았다.

차오르는 고통에 찍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숨을 헐떡거렸다.


나는 강하게 끌어안으며 단검을 더 깊이 찔러 넣으며 아래로 그어 내렸다.

내장이 찢기는 느낌이 났다.


나머지 세 놈 중 한 녀석이 그런 나와 눈이 마주쳤다.

이상함을 느꼈는지 녀석이 ‘마테체’를 들고 다가왔다.


뚜벅, 뚜벅, 뚜벅!

“뭐야!”


나는 복부에 꽂힌 검을 천천히 뽑았다.

팔이 닿을 만큼의 거리까지 다가왔다.

나는 한 바퀴 돌며 다가오는 녀석의 관자놀이에 단검을 쑤셔 박았다.



푹!

“컥!”


녀석이 머리통에 칼이 꽂힌 채 사지를 벌벌벌 떨었다.


타, 타아앙!


이어서 내 리볼버 두 자루에서 불꽃이 일었다.

“......,”

네 놈을 처리하는 데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앞 칸에는 아직 열차 2량이 남아있다.

몇 놈들이 남아있는지 아직 모른다.


식당칸에 있는 채원이와 동료들이 눈에 밟혔다.


‘남은 곳부터 정리하고 돌아가자!’


뒤가 구려서는 안 된다. 적을 완벽하게 섬멸하고 돌아가야 한다.

나는 서둘러 다음 칸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문을 열고 총구를 들이밀면서 진입을 시도하던 나는···,

순간 내가 너무 서둘렀다는 것을 직감했다.

실전에서 이런 실수는 생명과 직결된다.


빡!


“으악!”


실수다. 실수라 하기에는 너무 큰 데미지!

문 옆에서 경계를 서던 녀석이 몽둥이로 내 두 손을 내려친 것이다.


다행히 두 번째 내려치는 몽둥이는 몸을 숙여 피했다.


휙!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항상 문제가 생긴다.

흥분한 녀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야아아아!!”

“저 새끼 죽여!!!”


총이라도 마구잡이로 갈기면 승객들이 위험했을 텐데···,

녀석들이 정규군이 아니었기에 아무런 대책 없이 내게 달려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가?


흥분한 녀석들이 몽둥이와 칼을 휘둘러댔다.


빡! 딱! 쨍그랑!

휙! 휙!


승객 좌석 때문에 놈들이 내게 빠르게 다가오는 것이 더뎠다.

이런 이점들을 활용해 나는 한 놈씩 상대하기에 이르렀다.


이래서 도둑질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단검 한 자루가 마치 칼춤을 추듯 나는 놈들을 찌르고 베었다.

쓰러지는 놈은 붙잡고 방패막이 삼아 밀고 들어갔다.


“크아아악!”

휙휙!

푹, 푹!


그때, 뒤에 있던 총자루를 들고 있던 녀석이 소리쳤다.


“나와!!!!!”


어딜 가나 이런 미친놈들이 있다.

자신의 동료가 있건 없건 무서움에 몸서리쳐 앞뒤 구분 못하는 인간들.


놈은 자신 앞에 동료가 있는데도 총을 갈기기 시작했다.



“으아아아악!!!”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놈 앞에 있던 마적단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나는 재빨리 엎드려 좌석 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정신을 차린 놈이 고개를 내밀고 두리번두리번 나를 찾았다.


휙!


“컥!”


내가 던진 단검이 놈의 이마에 꽂혔다.

상황이 종료되고 적막이 흘렀다.

거친 내 숨소리만 허공에 맴돌 뿐.


그런데 그때 한 아녀자의 비명과 신음.


“으아아악! 안돼!!! 꺼억, 꺽!!”


한 여인이 자신의 남편을 감싸 안고 울고 있었다.


“이런 제기랄!”


여인의 남편이 옆구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지혈부터 해야겠습니다. 지혈!”


나는 주변에 보이는 옷가지를 잡아 부상당한 부위에 댔다.


“일단 이걸로 꾹 누르고 계십시오!”


겁에 질린 머리를 숙이고 있던 사람들이 일어났다.

그리고 한 사내가 손을 들고 말했다.


“제가 의원입니다. 제가!”


의원이라고 말한 사람이 열차 선반 위에 올린 가방을 꺼내 다가왔다.


“열차 안에 다친 사람이 많습니다. 좀 부탁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런 상황에 나는 갑자기 ‘채원’이가 떠 올랐다.

나는 곧장 열차 차량 문고리를 잡고 열어 식당 칸으로 뛰기 시작했다.


“제발···, 제발 아무 일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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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남경 대학살 2 24.09.02 75 1 13쪽
11 남경 대학살 1 24.09.01 79 0 13쪽
10 영웅의 서막 24.08.31 84 0 13쪽
9 살생부 24.08.30 92 1 13쪽
8 이우공 전하 24.08.29 103 1 13쪽
7 사카이만 24.08.28 99 1 13쪽
6 작전명 독수리 발톱 24.08.27 109 1 14쪽
5 회귀 24.08.26 143 1 14쪽
4 작전명은 24.08.25 138 0 13쪽
3 거절할 수 없는 제안 24.08.24 164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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