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 구단주가 미래 산업을 독식함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새글

주노드
작품등록일 :
2024.08.26 11:25
최근연재일 :
2024.09.19 18:25
연재수 :
27 회
조회수 :
71,415
추천수 :
1,532
글자수 :
145,907

작성
24.09.02 18:25
조회
2,905
추천
54
글자
12쪽

밑그림

DUMMY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인물, 집단, 지명, 사건은 실존 인물과 연관이 없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유럽, 그리고 북미.


현실감 없는 서준의 말에 김영수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애초에 미국 시장에서 실패를 겪고 후발 주자인 한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로 복귀한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고.


‘으음···.’


눈앞에 있는 이 젊은 재벌 2세의 말을 믿지 않을 수도 없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을 인수했다는 사실 말고도, 그가 운영하는 SG 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국내 기업들 모두 말도 안 되는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그것도 석 달 남짓한 시간에!


이 같은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단 하나.


‘이 사람은 감이 남달라.’


되는 종목에만 투자하는 말도 안 되는 눈을 지닌 사람이란 말이다. 그것도 조 단위 돈을 가지고 있는.


“그렇다면, 대표님 말씀대로 경영에는 일절 터치가 없는 방향이 맞겠습니까?”


김영수에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했다.


지금 그들이 진행하고 있는 ‘코코아톡’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많은 기업가와 투자자들이 그들에게 투자할 것이다. 아직까지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힘들 뿐, 버티고 버티면 성공은 이미 확정되었단 소리다.


보장된 성공을 알고 있는데 대기업의 부속품으로 썩고 싶은 생각은 단 하나도 없다. 그것이 김영수와 그의 크루들이 가진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인수 제안을 건넨 장본인인 서준이 씩 웃으며 입을 열었다.


“경영이라···. 뭐, 터치가 없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네요.”


“그게 무슨···.”


역시 이 사람도 같은 부류였나.


김영수의 표정이 실망으로 물들기 무섭게.


“내 자본과 내가 가진 회사의 자본으로 굴러갈 테니 경영에 터치가 없을 순 없겠죠. 다만, 나는 여러분의 프로젝트와 방향성을 존중하고 지지할 겁니다. 내가 여러분을 흡수하고 만들 회사는 메신저뿐 아니라 SNS를 포함해 전반적인 미디어 컨텐츠를 다룰 회사니까요.”


설득력 있는 말로 치고 들어온 서준이 가방에서 서류 하나를 꺼내 내밀었다.


“이건···?”


“여러분이 만들고 있는 메신저가 상용화되었을 때, 한국과 유럽을 공략할 방법입니다. 내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괜찮으니 한번 보시죠.”


서준이 건넨 서류를 훑은 김영수의 표정이 다채롭게 변화했다. 그만큼 서준이 제시한 방법이 이전의 한국에선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인데.


“만약, 제가 계속해서 거절한다면 대표님이 제시하신 방법을 시도해 보기조차 못 하겠군요.”


“뭐, 그런 셈이죠.”


서준이 코코아톡을 가지고 해외에서 플레이할 방법은 스토크 시티의 IP와 SG 전자의 신제품 활용이 필수였다.


한마디로.


‘자신 있으니까 보여준 거로군.’


서준의 자원과 배경이 아니라면 김영수는 이 방법을 절대 실행할 수 없을 것이다.


“내 방식에 의문이 있다면 이렇게 해봅시다.”


“······?”


“COO와 CFO는 내 사람으로, CDO는 데이비드 당신이, CTO는 당신의 크루 중 한 사람이 맡는 거로 하죠. 아, COO가 내 사람인 걸 불만으로 삼아도 어쩔 수 없어요. 코코아톡 외에 다른 프로젝트는 미국 친구들 데려다 써야 하니까.”


이미 인수가 확정된 것처럼 조직도를 설명하는 서준의 모습에 김영수는 어이가 없었지만, 서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 나갔다.


“아, 참. 코코아톡을 대표하는 캐릭터가 개발되면 좋을 것 같네요. 전 국민이 쓰는 메신저가 된다면 그 메신저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홍보가 필요 없는 캐릭터 IP가 될 테니. 음, 이름은 코코아 프렌즈가 좋겠네요.”


“······!”


“음, 그리고 그 캐릭터가 스토크 시티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먼저 효과가 있겠고···.”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서준을 보던 김영수의 입이 점차 벌어졌다. 자신과 제 크루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는 재능이 있었지만···.


‘대체, 이 사람은 뭐지?’


눈앞에 있는 서준은 그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돈을 불러 모으는, 아니 돈을 순식간에 복사하는 혜안을 지니고 있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어때요? 이런데도 별로인가요? 뭐, 그렇게 거절하신다면 다른 업체 찾아가야겠네요.”


자신은 이 사람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는 것을. 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국내 메신저 시장을 먹어 치우는 것은 자신들의 코코아톡이 아닌 전혀 다른 업체의 OO톡이 되리라는 것을.


“하, 하겠습니다···!”


* * *


데이비드 킴, 아니 김영수를 만나 위위랩 인수를 담판 짓고 며칠 후.


스타리 소프트(STARLEE SOFT).


나는 후일 국내 점유율 부동의 1위로 올라설 코코아톡을 집어삼킨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내 개인 지분이 제일 높고 그다음이 SG 인베스트먼트.


마지막으로 김영수에게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차등했을 때 세 번째의 지분 위치를 안겨주며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물론.


‘상장하게 되면 지분 구도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도 이 회사에서 내 영향력이 다른 이에게 추월당할 일은 추호도 없을 것임은 분명했다.


“으음. 신경을 못 쓰고 있었네. 어디 볼까?”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느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스토크 시티의 경기 결과들을 살펴보니.


씨익—.


“잘하고 있네. 하긴.”


그만큼 돈을 퍼부었는데 이 정도도 못하면 안 되지.


9월 중순인 현재.


5전 3승 2무로 승점 11점을 확보해 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영국 언론과 한국 스포츠 언론사들은 이를 일제히 보도하며 언더독의 반란이라 칭하고 있었는데.


[파죽지세의 스토크, 이변을 일으키나?]

[5R, 리버풀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린 이찬용.]

[스토크의 비결은 다비드 실바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루카 모드리치의 활약?]

[토마스 투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구단주에게 감사.’]

[전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온 토마스 투헬?]

[스토크 시티의 감독, 토마스 투헬은 과연 누구인가?]


영국과 한국 모두 반응이 좋으면 좋았지, 나쁘지는 않았다.


뭐···.


[아스날, ‘근본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돈지랄에 긁혀 인터뷰해 대는 기존의 강팀이 있었지만, 이것은 무시하도록 하고.


지금쯤이면 만수르가 맨체스터 시티 인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맨체스터 시티가 주목받기 시작하던 때이니···.


“우리랑 묶어서 돈지랄이 어쩌고 근본이 어쩌고 하겠군.”


하지만 말이다.


놀랍게도 전통과 근본으로만 따지자면 내가 인수한 스토크 시티는 현존하는 잉글랜드 클럽 중 세 번째로 오래되었으며, 맨체스터 시티만 놓고 보더라도 유나이티드보다 근본이 달리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맨체스터란 이름도 먼저 썼다.


솔직히 말해서 저들이 말하는 근본이라는 것은 그동안 최상위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는 건데.


“지들은 뭐 돈 안 썼나.”


회귀 전을 기준으로 삼아 보자면, 그들이 항상 까대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지출을 일삼곤 했었다.


물론 그것이 뒤바뀐 경우도 종종 있긴 했지만, 요지는 이렇다. 근본을 부르짖는 그들 역시 어마어마한 돈을 쓰고 있다는 것.


“흐음···. 경기 또 보러 가긴 해야 하는데.”


오늘이라도 당장 영국으로 날아가 경기를 직관하고 싶지만 할 일이 너무 많다.


정확히는 벌려놓은 일이 너무도 많았다.


스토크 온 트렌트에 건물을 올리고 풋볼 캠퍼스 건설을 위한 마무리 작업, 그리고 호텔과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회의.


거기에 내 새로운 소유 법인이 된 스타리 소프트의 코코아톡 프로젝트까지.


‘뭐, 코코아톡은 알아서들 하긴 하겠다만···.’


코코아톡 이외의 것들은 내가 직접 형과 누나를 비롯해서 그 밑의 실무진과 미팅해야 하는 일들이라 오늘 바로 한국을 뜰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적어도 SG 전자의 첫 스마트폰 출시와 스토크 시티 에디션 관련 논의는 마쳐야 내일이나 모레에 출국할 수 있겠지.


“우리 최 전무님 혼자 외롭다고 난리겠네.”


홀로 스토크에 남아 일에 치이고 있는 최석현 전무를 떠올리니 눈물이 앞을 가렸지만, 애써 생각을 지웠다. 다음 분기 상여금을 두둑이 지급해 주면 그나마 위로가 되겠지.


“형, SG의 첫 스마트폰 출시일이 언제야?”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내 몸은 어느새 형의 사무실 안에 들어와 있었는데.


“일단 계획은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어. 아무래도.”


“음, 조금 앞당길 수는 없을까?”


“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에이폰이 새로운 혁신이라도 만들었대?”


발작처럼 나오는 형의 반응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하긴,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은 파인애플 사였으니···.


“아니 그건 아니고. 내가 새로운 아이템을 가져왔지, 뭐야.”


“네가 이번에 집어삼킨 그 회사 말이냐?”


“뭐, 그렇지.”


코코아톡에 대한 정보와 내가 어떻게 그것을 플레이할지를 얘기하니 형의 눈이 커졌다.


“와···.”


“어때? 좀 구미가 당기지?”


“확실히 메리트가 있어. 하지만, 그 앱이 유행할수록 통신사에서 가만있지 않을 텐데?”


맞는 말이었다.


실제로도 코코아톡 열풍이 불었을 때, 통신 3사의 반응이 좋지 않았었지. 물론,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었기에 코코아톡은 날개 달린 성장을 했지만 말이다.


“뭐, 그거야 SG 스마트폰을 위해서라도 형이 조금 막아주는 게 좋겠지?”


“하?”


“스마트폰을 사기만 하면 공짜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다고? 하면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너나 할 것 없이 살 거야. 당장 내년이면 에이폰이 상륙할 텐데, 손 놓고 있으려고?”


마지막 결정타를 날린 나를 보는 형은 아주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 좋은 머리 두고 대체 왜 날백수짓을 하고 다녔냐?”


몰랐으니까.


우리 집안의 돈으로도 축구와 다른 사업을 합칠 수 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으니까.


‘뭐, 지금도 미래 지식이 없었다면 답이 없긴 했겠네.’


아무튼.


지금 형과 마무리를 지어놓지 않으면 나는 스토크로 돌아갈 시간이 계속해서 지연되기만 할 것이기에.


“그래서 당길 수 있을까?”


형을 계속해서 재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형의 입에서 좋은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연말. 그 앞은 안 돼. 1차 출시국은 우리나라와 영국으로 한정해서 진행할 거야.”


“좋네. 영국 출시 분량 중에 스토크 시티 에디션도 만들어 줄 수 있지?”


“스토크 시티 에디션?”


나중에는 폴딩 스마트폰으로 명품 에디션도 만들어 출시하던 SG 전자였으나, 지금은 그런 테마에 대한 이해도도 실행할 의지도 없다.


일이 이렇다 보니 당연히 하드웨어를 치장해 출시하는 것 또한 없을 것이다.


“내부 UI랑 위젯을 스토크 시티에 맞춰서 만들어주는 거야. 설계나 공정, 금형 변경 이슈는 없을 거니까.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이번 스마트폰을 스토크 시티의 IP 활용 제품으로 스토크 지역에서 판매하게 되면 몇 년 뒤 신설될 UEFA의 FFP룰 상에도 걸리지 않는다. 클럽의 브랜드를 내건 사업으로 유권해석이 가능하니까.


그렇기에 이번 1차 출시에 스토크 시티 에디션 스마트폰은 SG 전자와 스토크 시티가 로열티 계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끔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이 정도까지 했는데 에디션 출시 안 해주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생각해 보라.


영국인들이 환장하는 박싱데이 주간에 스토크 시티가 승리를 선물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스토크 시티 에디션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이건 못 참지.’


약간 고민하는 듯 아니, 고민하는 척하던 형은 대번에 웃음기 섞인 목소리로 답을 내주었는데.


“그래. 까짓거 뭐, 못할 건 없지. 아직 출시일까지 여유 있으니까 그건 일도 아니야.”


진작 그렇게 나올 것이지.


자, 그럼.


이제 다시 영국으로 가 볼 차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82 겸전
    작성일
    24.09.03 10:54
    No. 1

    잘봤습니다. 다만 스토크를 선택한 이유나 배경이 설명되어 있다면 좀 더 와닿을것 같아요. 현재까지는 남자의팀이라는 컨셉을 유지하는것도 아니고, 감독이나 선수까지 다 바꾸고, 연고지가 런던인것도 아니고요. 현재까지는 스토크 대신 다른 아무팀이름이나 넣어도 무방해보여 매력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3 인터넷없음
    작성일
    24.09.03 15:32
    No. 2

    축구물이면 축구에 집중하면 좋겠어요. 기타 기업 투자는 투자로 돈 불리는게 중요하지 스케일이 너무 큰 듯. 차라리 스토크 시티 기반의 사업 내용이였다면 이해가 가지만 이건 너무 스케일이 커서 축구는 그냥 미래지식 치트로 취미생활 하는걸로 느껴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ly******..
    작성일
    24.09.11 09:12
    No. 3

    잘보고갑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회귀자 구단주가 미래 산업을 독식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SL풋볼그룹 열람 (ver.240918) 24.09.18 68 0 -
공지 8화 내용 수정의 건(24.09.16) 24.09.16 42 0 -
공지 <회귀자 구단주가 미래 산업을 독식함>으로 제목 변경 예정입니다. 24.09.11 56 0 -
공지 제목 변경예정입니다 24.09.03 76 0 -
공지 연재시간은 18:25 입니다. 24.08.30 120 0 -
공지 최신화 중복 게재 오류의 건 24.08.29 2,144 0 -
27 화성 가려는 놈을 포섭하는 법 NEW +2 8시간 전 814 32 13쪽
26 다시 돈 벌 준비 +3 24.09.18 1,440 49 12쪽
25 풋볼 그룹 +4 24.09.17 1,739 38 13쪽
24 영역을 넓힐 준비 +3 24.09.16 1,973 48 13쪽
23 축구와 미디어 +7 24.09.15 2,178 51 13쪽
22 또 다시 이적시장 +1 24.09.14 2,300 49 12쪽
21 큰거 왔다 +7 24.09.13 2,360 58 12쪽
20 협상과 물밑작업 +6 24.09.12 2,461 51 12쪽
19 스타를 데려오려면 +4 24.09.11 2,555 59 13쪽
18 웰컴 투 스토크 +3 24.09.10 2,580 54 12쪽
17 기반을 다져야지 +3 24.09.09 2,605 54 12쪽
16 스토크 커머스의 시작 +3 24.09.08 2,683 60 13쪽
15 정치는 없다 +2 24.09.07 2,702 56 13쪽
14 축구와 테크의 도시 +2 24.09.06 2,708 60 13쪽
13 성공이 보장된 인재 +1 24.09.05 2,760 55 12쪽
12 구단의 새 창구 +2 24.09.04 2,793 54 12쪽
11 인생의 낭비? NO! +2 24.09.03 2,841 54 12쪽
» 밑그림 +3 24.09.02 2,906 54 12쪽
9 너, 내 동료가 돼라 +4 24.09.01 2,980 55 13쪽
8 각자의 데뷔전 +4 24.08.31 3,009 57 13쪽
7 빅 사이닝 +7 24.08.30 3,041 58 12쪽
6 거절하기 힘들걸? +3 24.08.29 3,025 69 13쪽
5 구단주가 월클을 숨김 +4 24.08.28 3,083 72 13쪽
4 조만간 큰거 온다 +6 24.08.27 3,134 67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