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 구단주가 미래 산업을 독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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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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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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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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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데려오려면

DUMMY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인물, 집단, 지명, 사건은 실존 인물과 연관이 없습니다.


유럽 축구계의 08/09 시즌이 종료된 후, 많은 이들은 새롭게 떠오른 이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예로 들자면, 바르셀로나 1군 팀 감독을 맡아 감독 데뷔 시즌부터 바로 트레블을 달성해 버린 펩 과르디올라의 얘기라던가.


만수르의 맨체스터 시티나 서준의 스토크 시티처럼 새로운 구단주를 등에 업고 성적을 내기 시작한 팀들에 대한 얘기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사람들은 트레블의 바르셀로나와 과르디올라의 얘기가 아니라면, 프리미어리그의 스토크 시티에 대해 얘기하는 일이 더 잦고는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준의 힌트를 따라 투헬이 보여준 전술적 접근은 과르디올라보다도 한 발자국 더 진보한 데다.


그의 진두지휘 아래 활약하는 선수들의 대부분은 일면식 없는 신인에 가까운 이들이 절대다수였다. 실제로, 다비드 실바 이외에는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알고 있는 선수는 제로에 수렴한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리고.


스토크 시티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인 것은 시즌 마지막 경기 날에 업데이트된 하나의 웹 다큐멘터리 시리즈였는데. 이 시리즈에는 서준이 스토크 시티를 인수한 이후, 구단에 찾아온 변화와 더불어 스토크 온 트렌트 도시 자체가 새로운 인프라로 발전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WELCOME TO STOKE!]


딸깍—.


너튜브에 업로드된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관심 있게 보는 것은 비단 팬들만은 아니었다.


“흐음···. 토마스 투헬이라···.”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첫 시즌 만에 트레블을 달성한 전무후무한 천재 역시, 스토크 시티가 만들어낸 컨텐츠를 누르지 않고는 못 배겼던 모양.


- 감독님, 이번 시즌에 다양한 전술적 접근을 보여주셨는데요.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곤 합니다. 혹자는 투헬의 머리를 열어서 그 생각을 한번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요.


하긴, 나도 그렇긴 했지.


인터뷰어의 말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과르디올라가 모니터 안으로 빨려 들어갈 듯이 고개를 숙였다.


그런 그의 눈에 비친 투헬의 입이 열렸고.


- 음···. 이거, 모두가 믿을진 모르겠지만···.


전혀 믿을 수 없는 말이 흘러나왔다.


- 이번 시즌 제가 선보인 전술의 단서들은 대부분 우리 구단주님에게서 나왔습니다.


“미친···. 무슨 헛소리를···.”


과르디올라는 믿을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트레블을 이뤄냈지만, 만약에라도 스토크 시티와 맞붙게 된다면 꽤나 골치가 아팠을 것이다. 그 정도로 투헬이 고안해 낸 전술적 접근은 놀라웠고, 그에게 커다란 영감을 안겨줬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그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식사라도 같이할 생각으로 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보고 있었건만.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구단주가 그런 전술적 혜안을 가지고 있을 리가 없다. 스토크 시티를 인수한 이는 동양의 젊은 재벌이었으니까.


그저, 무명이었던 자신에게 기회를 준 구단주를 띄워주기 위함이겠지···.


딸깍.


멈췄던 영상이 재생되는 순간 과르디올라는 제 생각이 틀렸음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되었다.


- 이게 첫 만남 때 제 앞에서 구단주님이 그려냈던 도식화입니다. 물론 컨셉에 가까운지라, 제 나름의 해석을 덧붙이긴 해야 했지만···.


“하?”


투헬의 손에 들려 나부끼는 종이 위의 낙서가.


“포지션 플레이?”


자신이 스승인 요한 크루이프와 후안마 리요를 모두 겪고 나서 정립하고 있는 개념을 그대로 그리고 있었으니까.


오소소—.


저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은 과르디올라의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 * *


시즌이 종료된 직후.


“음, 이럴 바에는 마요르카에 집 한 채 사놓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하하, 마요르카 섬이 시즌 끝나고 들리기엔 참 좋습니다, 구단주님.”


소리아노와 내가 와 있는 곳은 스토크 온 트렌트도, 런던도, 미국도, 그리고 한국도 아닌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이었다.


원래는 우리 클럽 하우스 내에서 다음 이적시장에 대해 짧은 회의를 나누려 했으나···.


‘오, 구단주님 저희 마요르카 섬으로 짧은 휴가나 다녀오는 것은 어떻습니까? 마침, 제 친한 지인이 구단주님을 만나 뵙고 싶다고 해서 말이죠.’


소리아노의 이러한 발언 덕분에 사이좋게 마요르카 섬 해변에 누워있는 중이었다.


“뭐, 그건 그렇고. 토마스가 원하는 선수들을 요구하면 웬만하면 다 사주세요. 아, 그 전에 저한테 먼저 알려주시고요.”


미래를 떠올려보자면, 희한하게 투헬 그 양반이 고른 선수들이 좋지 못했던 것 같거든.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사실, 지난 시즌의 소득이 생각보다 좋아서 말이죠. 구단주님이 직접 투자하시는 게 아마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 그래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클럽이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면,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가 더 빨리 오게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였으니.


“각각의 스폰서쉽이나 파트너쉽으로 들어오는 금액이 꽤 준수한 편이고, 유니폼 판매량 또한 좋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져갈 퍼센테이지는 얼마 되지 않겠지만요.”


“하하, 그렇죠.”


많은 이들이 착각하곤 하는 일인데, 유니폼 판매 수익의 대부분은 구단이 아닌 용품 파트너 업체인 스포츠 용품 제조사에 돌아간다. 스폰서 금액과 더불어 유니폼의 디자인과 유통, 제작까지 도맡는 용품 제조사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먹는 것은 당연한 이치니까.


“이참에 파트너 업체를 바꾸는 것도 좋겠어요. 재계약 시즌이기도 하니까.”


“알겠습니다. 그 건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고드리죠. 아무튼, 유니폼을 제외한 나머지 굿즈 수익도 생각보다 쏠쏠하게 나오고 있더군요. 구단주님이 최근 추진한 지역 업체와의 교류 말입니다.”


“아아, 생각보다 반응이 더 좋았죠.”


이미지 메이킹과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지역 연고 구단을 소유한 기업가가 해당 구단의 IP로 연고지의 사업체에 득이 될 사업을 추진한다. 이미 스토크 온 트렌트의 지역지를 타고 기사가 나간 이후, 그곳에서 나는 일종의 성인이나 마찬가지로 취급되고 있었다.


당연히, 더 루이스와 진행한 굿즈 사업 역시 잘 될 수밖에.


“게다가 구장 증축 계획 중 절반이 완료되어서, 당장 다음 시즌의 시즌권과 티켓 판매 수량이 오를 것입니다. 지난 시즌처럼 선수 영입에 돈을 퍼붓는 게 아니라면, 이번 시즌은 스무스하게 넘어가겠죠.”


“으음. 뭐 좋네요. 그래도 행여, 큰돈이 들어가야 할 것 같으면 주저 없이 말하세요. 향후 3년 이내에 저를 포함한 다른 구단주들이 공격적으로 돈을 들이붓지 못하게 만들 테니까요.”


“아아, UEFA의 움직임을 말씀하시는군요. 음···. 솔직히 일리는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감은 잘 잡히지 않는군요.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일이 벌어지는 걸 대비해 회계 일을 처리하는 것은 저도 찬성입니다.”


소리아노의 특기 중 하나는 구단의 재정적인 처리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이었는데, 향후 우리를 옥죄어 올 FFP 룰을 대비해 회계 장부 처리 또한 도맡아서 진행 중이었다.


그렇다고, 장부를 손댄다고 해서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인컴과 아웃컴을 정리하고 불리한 부분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유리하게 바꾸는 작업이니.’


법의 테두리 안에 있으면 일단은 합법 아니겠나.


“아, 그리고···. 벌써부터 저희 선수들을 노리는 구단들이 많아서 말입니다. 혹시, NFS(NOT FOR SALE) 딱지를 붙일 선수가 있으시다면 미리 말해주시겠습니까?”


“레반도프스키, 다비드 실바, 더 브라위너, 귄도안. 이 네 명은 NFS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토마스와 상의해서 필요 없다고 하면 더 값을 불러주는 곳으로 팔아도 되겠죠.”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20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절대로 판매할 수 없다. 아주 사골이 우러날 때까지 써먹고 선수 말년쯤에 바르셀로나에 줄 의향은 있지만, 현재는 절대 사절이다.


다비드 실바 또한 마찬가지.


이렇게 뛰어난 선수를 판다는 것은 우승 경쟁하기 싫다는 말과도 같았으니, 무조건 지킨다. 그리고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은 아직 유망주의 나이였으니 기회를 많이 받진 못했으나···.


‘그들의 미래는 내가 제대로 봤으니까.’


적당히 기회만 계속 주어진다면 알아서 잘 터질 것이다. 이들은 스토크 시티의 레전드로 만들어 놓는 게 내 꿈이다.


그 외의 선수들은···.


‘이찬용은 조금 더 두고 보고.’


너무 빨리 저물어버린 그의 커리어가 아쉬워 내가 볼튼보다 먼저 데려왔지만, 스토크 시티 안에서 그리 오래 데리고 있을 생각은 없다. 내 생각엔 그가 라 리가의 강팀에서 뛰는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했고 말이다.


베일과 모드리치는···.


‘뭐, 걔네는 마드리드가 돈다발 가지고 올 테니 조금 더 기다리고.’


애초에 그 둘은 오래오래 써먹을 요량으로 데려온 것은 아니었다. 부족한 스쿼드의 질을 채우고 짧은 기간 동안 요긴하게 써먹은 다음에 레알 마드리드에 좋은 값에 판매하는 것.


미래를 아는 나였기에 가능한 필승의 장사법이다.


“알겠습니다. 지시하신 이들은 절대 판매하지 않고 운영하죠. 아마, 내년 월드컵이 끝난 쯤이면 해당 선수들 외에도···.”


“네? 잠시만요, 뭐라고요?”


“예···?”


올해가 몇 년도더라.


그래 2009년이다.


소리아노가 월드컵을 언급하지 않았다면 까맣게 잊고 지나갔을 사실이 하나 떠올랐다. 유럽과 미국 축구계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데이비드 베컴.’


베컴의 밀란 임대 이적이 바로 다가오는 새 시즌에 이루어지지 않았던가?


“우리 딱 한 선수만 내가 원하는 선수로 데려옵시다.”


“누구로···?”


“베컴. 데이비드 베컴이요.”


“······!”


생각지도 못한 거물급 인사의 이름이 나와서일까?


소리아노의 눈이 화등잔만 하게 커졌다. 아마, 속으로는 이 미친 구단주가 또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거냐며 소리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베컴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번 시즌엔 유럽 무대로 복귀하려고 할 겁니다. 설령, 그것이 임대 이적이라 하더라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베컴에게 주문한 것이 바로 유럽 무대 복귀였다. 대표팀에 승선해서 월드컵 무대를 누비고 싶다면 유럽에서 뛰며 가치를 증명하란 것이었는데.


‘어차피 유럽으로 돌아올 것이면, 우리가 LA에서 사 오면 되는 것 아니겠어?’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베컴의 영입으로 불러들일 수익에 비하면 그 험난한 과정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게다가.


“토마스도 좋아할 겁니다.”


“투헬이 좋아할 거란 말입니까?”


“제가 베컴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할 것이거든요.”


베컴이 은퇴하고 나서야 대두되었던 새로운 활용법을 지금 사용해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엄청난 메리트이지 않겠는가.


오른발 킥력은 그 누구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 베컴은 해가 갈수록 오른쪽 윙에서의 메리트가 사라지고 만다. 이것은 대대적인 현상이었으니, 베컴 자체의 문제라고 보긴 어려웠지.


아무튼.


그 베컴을 오른쪽 풀백에 넣고 인버티드 풀백 전술을 쓴다면?


오소소—.


‘소름 돋을 정도구만.’


모르긴 몰라도, 베컴의 선수 생활이 원래의 미래보다 최소 두 시즌 이상은 더 길어질 것은 확실할 것이다.


“그런데 MLS에서 그를 팔려고 하겠습니까?”


“팔지 않으려 하겠죠. 이왕 그렇게 된 것, 우리가 계획했던 걸 앞당기는 조건으로 가는 건 어떻겠습니까?”


소리아노와 내가 풋볼 그룹 출범을 위한 두 번째 구단으로 점찍어 놓은 리그는 MLS였고, 2년 정도 이후에 새로운 클럽 창단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새로운 구단을 창설하고, 유럽 리그와의 연계를 약속하고 베컴을 데려오는 겁니다. 어차피 MLS에 꽤 투자할 생각이었잖아요?”


물론.


이 부분은 MLS 회장과 실무진들과의 미팅이 필요할 것이다. 애초에, MLS는 리그 사무국에서 각 클럽 선수의 주급을 지급하는 구조였으니, 사무국 자체의 입김이 굉장히 셀 것이 분명하기에.


“알겠습니다. 그럼, 그것에 대한 일정도 잡아놔야겠군요. 구단주님과 제가 같이 움직여야 할 테니까요.”


“그렇죠. 최대한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세리에의 밀란이 움직이기 전에.”


이미 지난 시즌에 한 번 임대했던 밀란이 다시 움직이면 골치 아플 테니 우리가 선수 쳐야 한다.


그렇게 베컴 영입 계획을 세우던 와중.


“아, 구단주님. 제가 말한 지인이 도착했다는군요.”


“그래요? 그러고 보니 이름도 안 가르쳐주시고는···.”


“하하, 먼저 들으셨으면 재미없었을 겁니다. 왜냐면···.”


장난기 어린 소리아노의 입을 타고.


“지금 오고 있는 이는 펩 과르디올라니까요.”


또 다른 거물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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