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 구단주가 미래 산업을 독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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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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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커머스의 시작

DUMMY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하는 인물, 집단, 지명, 사건은 실존 인물과 연관이 없습니다.


마요르카 섬에서 소리아노와 서준이 몇 날 며칠 동안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한편. 잉글랜드, 런던에서는.


[가레스 베일, ‘이적을 원해.’]

[스토크에서 포착된 베일의 에이전트?]

[주전 경쟁에서 밀린 베일,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나?]

[레드냅, ‘베일의 이적은 사실무근.’]


서준이 흘린 기사를 듣고 분개한 베일이 난리를 치고 있었는데.


훈련 불참과 태업은 물론이요, 갖가지 기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소식을 보고 받은 레비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은 채로 전화기를 들었다.


“레드냅, 내 방으로 올라와요.”


호출받은 지 10분도 되지 않아 레비의 방문을 두드리고 들어온 레드냅은 이마를 짚으며 연신 한숨을 내쉬는 레비를 보며 의아함을 느꼈는데.


‘왜 그러지? 스토크의 그 재벌이 더 이상 제안을 던지지 않았나?’


레비와의 협상이 온갖 욕이란 욕은 다 갖다 댈 만큼 최악인 근본적 이유는, 상대방이 레비의 선수를 탐내기 때문이었다.


즉.


‘어쩌라고? 너, 내 선수 안 사 갈 거야? 싫음 말고.’


이런 식의 스탠스를 취하며 제가 원하는 값을 받아내고야 마는 레비로서는 더 이상 서준에게서 입질이 오지도 않는 마당에 베일이 이렇게 난리 치는 현재의 상황이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후우···. 레드냅, 베일의 가치가 얼마 정도 됩니까? 그리고 1군에서 어떤 가치를 지닙니까? 나보다는 현재 팀을 지휘하는 감독의 눈이 더 정확할 듯싶군요.”


“베일이요? 베일이라···.”


턱을 쓰다듬던 레드냅이 생각에 잠겼다.


가레스 베일.


어마어마한 스피드와 함께 준수한 킥력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유망주. 그의 단점인 끔찍한 수비력만 어떻게 고칠 수 있다면 리그 탑급의 레프트백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1군 스쿼드에서 현재 베일이 그리 큰 가치를 지니진 않지요.”


레비가 원하는 대답은 미래가치 따위가 아니었다. 주위를 시끄럽게 만드는 저 골칫덩이가 어르고 달래서 데리고 있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데리고 있으면 미래에 괜찮은 선수가 될 것은 확실합니다.”


“으음.”


레드냅의 설명에 레비는 머리를 긁적였다. 미래가 창창한 유망주임은 맞으나, 지금 당장 1군 스쿼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진 않는다.


자신이 본 베일과 레드냅이 본 베일이 정확히 일치하였으니, 레비의 머릿속에선 하나의 의문이 남는다.


‘그 동양인은 왜 베일을 사겠다고 나선 거지?’


서준의 공격적인 투자와 영입 덕에 스토크 시티는 잠깐이지만 1위를 경험했고, 리버풀에게 패배하며 떨어진 지금도 3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팀의 측면 수비수로 가레스 베일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베일을 사겠다는 것은···.


‘우리처럼 미래에 베팅하겠다거나.’


그도 아니면 최근 돌풍을 일으키는 스토크의 괴짜 감독이 원했다는 말인데.


“쯧.”


육성으로 혀를 찬 레비가 한숨을 내쉬었다. 베일을 두고 협상하며 금액을 올리려 해도, 이제는 스토크 시티에서 발을 빼는 것 같으니, 그마저도 어렵다.


그러던 그때.


띠리링—.


레비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는데.


“네, 전화 받았습니다.”


- 어떻게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이죽거리는 서준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레비의 이마에 힘줄이 돋아났다. 토트넘 핫스퍼의 회장 자리에 앉아 이렇게 말리고 들어간 이적시장은 처음이었으니.


- 마지막으로 제안드리죠. 300만 파운드에 넘기세요.


“뭐요? 그전에는 350만 파운드를 얘기했잖아···!”


- 그럼, 그때 받아들이지 그러셨습니까? 물론, 저는 베일 하나 안 산다고 문제 될 건 없어서요. 베일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도 이제 내가 콜하면 오지 않겠습니까?


으드득—.


서준의 이죽거림에 레비는 이를 갈았지만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몇 개 되지 않았다. 서준이 원하는 가격에 베일을 판매하느냐, 아니면 시끄럽게 구는 베일을 어르고 달래서 다시 제자리에 데려다 놓느냐.


- 좋은 대답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럼.


뚝—.


뚜뚜뚜—.


“······FUCK!”


맥없이 끊어지는 수화음에 레비는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콰앙—!


전화기를 냅다 던져버렸고, 이를 어정쩡하게 지켜보던 레드냅은 조용히 자리를 뜰 뿐이었다.


* * *


마요르카 섬에서 의도치 않은 휴식을 취하고 온 후.


[(OFFICIAL) 가레스 베일, 스토크 시티와 4년 계약 체결.]

[(OFFICIAL) 300만 파운드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의 등번호는 11번 배정.]

[토마스 투헬, ‘베일의 활용법은 무궁무진하다. 적어도 토트넘의 방식은 아닐 것.’]


내게는 몇 가지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첫째로는 가레스 베일이 우리 스토크 시티로 이적하게 되었다는 사실이었고, 다른 좋은 소식은 몇몇 인재들이 우리 구단으로 오게 되었다는 것.


그 덕분에.


우리 스토크 시티의 프런트는 약간의 개편을 거치게 되었는데.


“다들 잘 부탁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구단주님.”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 간 목적이었던 페란 소리아노의 영입뿐 아니라, 풀럼과 웨스트 브롬위치에서 일하던 벤 라티, 댄 애쉬워스를 영입하며 프런트의 질적 향상을 추구할 수 있었는데.


내가 죽기 전의 미래에선 벤 라티는 리버풀의 상업 이사로, 댄 애쉬워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츠 디렉터가 되는 인물로, 지금 현재도 꽤 괜찮은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인물들이었다.


그리하여.


우리 스토크 시티 프런트의 조직도는 이렇게 정립되었는데.


[스토크 시티 조직도]


구단주 / 이서준 (SG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 페란 소리아노

전무이사, CFO 겸직 / 최석현

CCO / 벤 라티

단장 / 댄 애쉬워스


감독 / 토마스 투헬


··· 이하 코칭 스태프 생략 ···


대표이사와 재정을 겸하고 있던 최석현 전무는 CFO 자리만 겸하게 바꿔두었으며, 대표이사는 소리아노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시간을 조금 들여, CFO 자리에 새 인물을 앉히게 된다면 최석현 전무를 구단 프런트의 일에선 손을 떼게 만들 수 있으리라.


아무튼.


댄 애쉬워스는 단장에, 벤 라티는 커머스를 담당하게 배치해 두었으며, 이는 우리가 더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혹자는 단장과 대표이사는 알겠는데 굳이 커머스 담당인 CCO를 지금 뽑아야 했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커머스라는게 단번에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부터 찬찬히 쌓아가야지.’


지금까지 내가 한국에 들어갔다 미국으로 출장 갔다 비행기를 타고 난리 부르스를 친 이유가 무엇이었나?


코코아톡과 스타그램 같은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스토크 시티 브랜드 IP를 더 빠르게 노출시키기 위함이다. 스토크 온 트렌트 시내에서야 브랜딩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스토크 시티의 위상이 출중하지만, 해외는 경우가 다르니까 말이다.


아무튼.


‘준비는 다 끝났다.’


준비가 다 끝났기 때문에 이제는 해외로 돌아다닐 필요 없이 이곳,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일을 처리하면 된다는 말씀.


“소리아노는 몇 시간 뒤에 다시 저랑 회의 좀 하구요. 애쉬워스는 코칭 스탭들 둘러본다고 했죠?”


“맞습니다, 구단주님.”


“좋네요. 그러면 각자 볼일 보시고, 최 전무님이랑 라티만 남아서 저랑 회의 좀 하시죠.”


“네.”


최석현 전무와 벤 라티, 그리고 내가 참석한 이 조촐한 회의는 바로.


“이번 시즌부터 우리 구단을 먹여 살릴 IP 굿즈와 멤버쉽 사업을 구상해 봐야죠.”


스토크 시티라는 IP를 기반으로 각종 아이템에 접목시켜 전개할 굿즈 사업과 세계적으로 확산된 이후의 팬층을 사로잡을 멤버쉽 사업의 운영 방안 회의였다.


라티는 풀럼의 스폰서쉽 관리자로 있었지만, 그 전 직장인 첼시에서는 마케팅 담당 직무를 맡기도 했었고, 원래의 미래에서도 마케팅 관련 직무를 맡아 온 만큼.


“음, 그러면 일단 내수를 잡기 위한 제품부터 만드는 게 어떨까요?”


“계속 말해 보세요.”


바로 아이템을 생각해 내기 시작했다.


“구단주님과 전무님도 아시다시피, 이 지역에는 도기를 만드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티팟 세트는 더 많죠. 그런 업체들과 로열티 계약을 맺는 겁니다.”


“로열티 계약을 맺고 공식 아트웍을 사용하게 풀어준다?”


“바로 그겁니다, 구단주님. 새로운 버전의 구단 공식 티팟 세트가 출시됐다고 칩시다. 저걸 사용하든 하지 않든 포터스들은 구매하고 볼 겁니다. 또한, 스토크 온 트렌트의 도기들은 수출용으로도 좋죠.”


스토크 온 트렌트에서 생산하는 도기 업체 중 하나를 골라 우리 구단의 공식 파트너로 만든다. 그 이후 공인된 공식 굿즈로 생산하여 내수를 공략한 이후에는 해외로.


‘음···.’


수출용 상품에 스토크 시티의 디자인이 섞여 있는 것이 제대로 성공할지는 의문이겠으나, 적어도 내수를 잡는 데는 문제가 없어 보였다.


“내수 시장을 잡는 데는 문제 없어 보이네요. 일단 해당 건은 여기 최 전무님과 상의해서 업체 선별해서 보고해 주세요.”


“네, 구단주님. 알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멤버쉽 관련인데···. 음, 개인적으로 기존의 시즌권 제도를 조금 변형해서 구독형 서비스로 가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우리 스토크를 포함한 기존 축구 클럽의 티켓 판매 방식은 간단하다.


한 시즌 동안의 경기 모두를 관람할 수 있는 시즌권과 해당 경기만을 관람할 수 있게 제작된 일회성 티켓으로 말이다.


그중에서 내가 건드릴 것은 시즌권 부분이었는데.


“시즌권을 변형해서 구독한다는 것이···. 음, 아직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구단주님.”


그럴 수밖에.


지금은 2009년. 그것도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1월이었다. 2020년대 들어서야 그 어떤 플랫폼이나 서비스가 다 구독형 서비스를 내놓는 게 기본이 되지만, 지금은 그 유명한 어도비조차 구독형 플랜을 내놓기 전인 시기다.


“음···. 좋아요, 그러면 그 전에. 라티.”


“네.”


“내가 왜 스마트폰 어플 개발사를 세우고 여러 인재를 데려왔는지 알겠나요?”


“······예?”


다소 뜬구름 잡는 얘기이긴 하지만, 내가 스타그램을 출시하고 시스트롬과 크리거를 영국으로 불러들인 데엔 다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공략해야 할 것은 미디어 컨텐츠입니다.”


“미디어···컨텐츠요?”


내 말에 라티는 아직 이해되지 않은 듯 고개를 갸웃했고, 이미 이 말을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던 최석현 전무는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한번 훑은 나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는데.


“커머스나 컨텐츠나 공통점이 무엇이냐? 장기적으로 우리의 것을 소비할 구매층이 탄탄하게 이어져야 한다 이겁니다. 그런 쪽에서 우리는 유리하죠, 팀은 애초에 팬을 거느리고 있으니까.”


“아아···.”


“유니폼 레플리카, 도기를 포함한 각종 굿즈···. 뭐 좋다 이겁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 봅시다. 시즌권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싼 구독형 서비스를 구독했다. 그런데···.”


시즌권과 동일한 혜택은 물론이고, 웰컴 굿즈 세트와 구단의 브랜드를 내걸고 하는 모든 사업 부문에 할인권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건축 예정인 스토크의 새로운 쇼핑몰에 입점한 스토크 시티의 스토어에서 무조건적인 할인이라던가.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되겠나?


“으음···. 메리트가 있긴 합니다. 고객들에게요. 하지만, 저희가 굳이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오프라인에선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사람들을 모았다고 치죠. 그런 다음, 멤버쉽 구독자에게만 제공하는 우리 구단의 영상과 컨텐츠가 있다면?”


“······!”


“이미 스마트폰이라는 미친 물건이 출시되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조그마한 기계로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돌아다니겠죠. 그래서 나는, 아니 우리는 그러한 변화에 맞게 마케팅을 시도하자, 뭐 이런 말입니다.”


미래를 다 경험하고 돌아온 내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이러한 개념이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던 이 시기의 사람들. 특히, 라티는 나를 엄청난 사람 보듯 보고 있었는데 그 눈빛이 퍽 우스웠다.


“그, 그럼···. 선수단과 투헬 감독을 찍고 있던 그 촬영팀도···?”


어···. 그건 사실.


“물론이죠.”


너튜브 용이었는데.


뭐, 어떤가? 어떻게든 잘 사용하면 되는 일 아니겠나.


“아무튼, 이렇게 전개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우리는 ‘브랜딩’에 집중해야 합니다. 구단 성적을 내가 덜 신경 쓰기 위해 투헬 감독과 소리아노 대표, 그리고 애쉬워스 단장을 데려온 것이니. 우리는 제일 먼저 그곳에 집중하는 겁니다. 알겠습니까?”


스토크 시티 커머스 프로젝트.


“네!”


그 위대한 발자취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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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축구와 미디어 +7 24.09.15 2,178 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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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축구와 테크의 도시 +2 24.09.06 2,708 60 13쪽
13 성공이 보장된 인재 +1 24.09.05 2,760 55 12쪽
12 구단의 새 창구 +2 24.09.04 2,793 54 12쪽
11 인생의 낭비? NO! +2 24.09.03 2,840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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