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EX급 코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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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힐러
작품등록일 :
2024.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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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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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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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화성! 갈끄니까!

DUMMY

중부에 다시 겨울 폭풍이 찾아왔다.


" 쓰읍... 타이밍 진짜 구리네. "


남의 집 앞마당에 놓여있는 반쯤 무너진 벤치에 앉아 엄지 손톱을 깨물고 있으려니 서우가 찾아왔다.


" 아저씨. "


" 어, 무슨 일이야? "


서우가 대답하기도 전.


웬 할아버지가 불쑥 끼어들어 고함을 쳤다.


" 재건 양반!!!! "


고막이 따끔거리자 반사적으로 귀를 막았다.


" 저 귀 안먹었습니다만.... "


그리고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구요.


" 뭐라고?!!!!! "


" 귀.안.먹.었.다.구.요!!!!! "


" 어! 그래!!!! 밥 먹었다!!!! 덕분에!!! "


아오 시발 말이 안통하네.


" 할아버지. 진정하세요. 아저씨, 이분은 최창훈 할아버지에요. 지하 도시 설계에 참여하신 분이시죠. "


오호라.


나는 곧장 상점에서 보청기를 구입해 영감님의 귓구멍에 꽂아 넣었다.


" 오. 좋구만. "


" 그래서. 절 찾으신 이유가 뭡니까? "


" 어 그래! 젊은이! 내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서 말이야. "


" 말씀하시죠. "


최영감은 자신의 인생 부터 시작해 경력 업적 등등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인내심이 부족한 나였지만....


어쨌든 끝까지 경청했고,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 파악했다.


"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도시 계획을 세울테니 저보고 땅을 알아보라는 말씀이십니까? "


" 그렇다네. 자네가 말하지 않았나? 이게 사람 사는거냐고. 당연히 아니지! 하지만 나도 이제 늙었어. 앞으로 하늘을 못본다 하더라도 딱히 상관 없는 나이가 돼버렸지. 하지만, 저 아이들은 어떤가? "


영감은 내 뒤쪽을 향해 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미세하게 떨리는 팔과 손이 안쓰럽게 보였지만, 나는 그 끝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어느새 흙바닥 뿐인 마당 위로 나와 뛰어 놀고있던 아이들.


" 쟤들은 아니지 않은가? 하늘 아래에서 산다는건 축복이야. 해가 뜨고 지는걸 보며 내일을 꿈꾸고, 어둠 속에 걸린 달을 보며 희망을 품어야 하는게지. 비가 내리면 우산을 쓰고, 눈이 내리면 장갑을 끼고 밖으로 나가는 것. 그게 저 아이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인게야. "


" .... "


노인의 말이 맞다.


이곳 사람들은 재건이라는 별에 모든걸 맡기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전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처음엔 진화였으며 그 다음은 정복이라고 했지.


그러나 이들은 고난을 자처하며 그 모든걸 거절했다.


안시현의 뜻이 강한것도 있었지만, 이들도 어렴풋이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언젠가.


자신들을 이전의 삶으로 데려가줄 누군가가 나타날 날을.


" 뭐, 당연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최영감님은 저와 따로 얘기좀 하시죠. 필요한 인력이 있으시면 데려오시고. "


" 그려. 내 옛날 동료들도 몇몇 있으니 데리고 가겠네. 자네 집으로 가면 되겠는가? "


" 거긴 대화를 할만한 곳이 못됩니다. 사무실 하나 차려보죠. "




* * *




나는 박정환의 안내를 받아 적당한 크기의 공터를 찾아냈다.


" 이정도면 괜찮겠습니까? "


" 네. 충분합니다. 여긴 원래 뭐하던 곳이었나요? "


" 허무송 할아버지라고 동면 장치 개발자셨던 분이 지내시던 집터 입니다. "


서우에게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 그분은 어디로 가셨습니까? "


" 8년전 문스타로 이민가셨습니다. 도저히 이곳에선 못살겠다고 하시면서.... "


흠.


여기에 있었다면 조아영의 동면을 풀수도 있었을텐데.


나비와 약속도 했으니 조만간 문스타를 직접 방문해야겠다.


적당한 선물을 들고.


" 할아버지가 이민가시고 나서 집은 허물어졌습니다. 자제가 필요한곳은 넘쳐났으니까요. "


" 알겠습니다. 이곳은 당분간 사무실로 쓸 예정입니다. 지상에 건설할 도시 계획도 세울겸 집으로도 쓸테니 지금 있는 판자집은 허물던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 주십쇼. "


" 알겠습니다. "


박정환이 돌아가고, 나는 곧바로 건축 스킬을 사용했다.


" 싸면서도 쓸만한 건물이.... "


역시 스타트업 사무실은 컨테이너가 제격이지.


초록색 격자 무늬가 흙바닥 위로 새겨지고, 그 크기 만큼 3D 홀로그램이 나타나 컨테이너의 형체를 띄기 시작했다.


그렇게 난데없이 나타난 회색빛 컨테이너 건물.


그 안으로 들어가 사무 용품들을 설치했다.


" 책상은 이쪽이 낫겠고... 난방은 라디에이터. 혹시 모르니 에어컨도 달아두고. "


이것 저것 설치하다 보니 코인이 꽤 많이 들어갔다.


그래도 아깝지 않은 투자다.


일을 하려면 환경부터 제대로 조성해야 하니까.


당분간 지상으로 나갈 일도 없으니 나비랑 서우도 이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방을 따로 마련했다.


볼일도 해결 할 수 있도록 간이 화장실도 설치했고, 샤워실도 마련했으니 이정도면 먹고 자고 일하기엔 부족함이 없으리라.


" 좋아. 해보자고. 재건 사업. "


내게 주어진 유예 기간은 대략 1년.


아니, 이젠 1년도 안남았다고 해야겠지.


그 안에 어떻게든 힘을 키워야만 한다.


북쪽의 진화와 남쪽의 정복.


유예 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전쟁이 시작될테니까.


문제는.


" 양면전은 절대 안된다는거야. "


지난 모든 인류 전쟁사를 통틀어 볼 때 양면전은 파멸의 지름길이다.


" 그렇다고 누구 편에 들 생각도 없어. "


누구의 편에도 들지 않으면서 대등하게 싸우기 위해선 두가지가 필요하다.


그레이브 공동체가 스스로를 방어 할 능력을 키우는 것.


두번째는.


" 나 혼자서 한쪽을 감당 할 수 있을 만큼 강해지는 것. "


즉.


공동체의 강화와 내 스스로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단 얘기다.


1년은 짧다.


해야 할 일은 많고.


그러니 믿을만한 사람들로 구성해 각각의 역할을 철저하게 분담해야 한다.


" 까짓거. 해보자고. "


어차피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대가리 부터 박고 보는 수 밖에.




* * *




새해가 밝았다.


식당에선 떡국을 배식했고, 올해 부터 제 1 탐색 대원들이 지원자에 한하여 전투 교육을 시행 할 예정이다.


" 일단 지금 준비 할 수 있는 장비는 이정돕니다. "


개인 소총 50정과 실탄 5000발.


수류탄 150개와 전투복 100벌.


훈련용 시설은 그레이브에 남아있는 자제와 건축 스킬 그리고 수리 스킬을 이용해 어느정도 구색은 갖춰놨다.


" 괴물들과의 전투를 최우선으로 상정하되 대인 전투법도 꼭 가르쳐 주세요. 우리가 상대해야 할 건 괴물 뿐만이 아니니까. "


"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박대위님. 저는 서우와 나비를 데리고 당분간 지상에 머물 예정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기면 이걸 사용하십쇼. "


나는 무전기를 박정환의 손에 쥐어줬다.


어차피 1차 탐색은 그레이브를 중심으로 반경 5Km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었기에 이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 알겠습니다. 조심히 다녀오십쇼. "


" 네. 다녀오겠습니다. "


서우와 나비를 데리고 북쪽 검문소를 빠져 나갔다.


여전히 어둑 어둑한 터널.


탁한 곰팡이 냄새와 퀘퀘한 오염 포자 냄새가 뒤섞인 것이 영락 없는 지하 시설 그 자체였다.


의미 없이 이어진 철로와 콘크리트로 쌓여진 벽.


짙게 뿜어져 나오는 하얀 입김까지.


한겨울의 터널은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밖에서 부터 전해져 오는 빛무리가 터널의 어둠을 밀어내고, 나와 일행의 뒤로 길다란 그림자를 그려낸다.


곁으로 다가온 서우.


밝게 빛나는 입구를 바라보며 나를 부른다.


" 아저씨. "


" 왜? "


" 우리.... 정말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거에요? "


" 당연하지. "


무언가 벅차오르는 감정이 담긴 표정을 짓고있던 서우.


나는 한발자국 앞으로 걸어가 서우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 가자. 서우야.


나비가 뒤에서 서우의 등을 양손으로 밀어낸다.


" 언니! 가자! 밖으로! "


서우는 수십번이고 지상으로 나와 위험한 작전을 수행했을 것이다.


그건 본인을 위해서가 아닌.


저 길고 긴 어둠 속에 숨어있는 수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겠지.


그렇기에 서우는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지금 우리가 향하는 지상은 죽음과 슬픔의 땅이 아니라.


" 가요! 아저씨! 나비야! "


찬란했던 과거가 남아있는 추억의 땅이었으니까.


환한 미소를 지으며 빛과 그림자의 경계를 넘어가는 서우.


어느새 내 옆을 스쳐 앞서 나가는 그녀의 등을 바라봤다.


아, 그런거구나.


재건의 별자리가 그토록 눈부시게 불타올랐던 이유.


' 모두가 간절히 원하고 있는거야. '


하늘 아래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날을.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그 옛날의 아름다움을.


앞으로를 살아갈 젊은 세대의 미래를.


난.


영웅이 될수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딱 한가지만 바란다면.


" 저 반짝이는 미소 하나 만큼은 지켜낼 수 있기를... "


" 아저씨! 뭘 그렇게 중얼거려요! "


" 오빠! 빨리 가자! 나 눈사람 만들고 싶어! "


앞서 나간 두 사람이 나를 돌아보며 하얀 이를 드러낸다.


티끌 하나 없는 순수한 웃음.


그 모습이 너무나 눈부셔서 잠깐 넋을 잃고 말았다.


이번엔 서우가 내 손을 잡고 앞으로 이끈다.


" 아... 너네 위치좀 바꿔라. 후광 장난 아니네. "


그렇게 우린 진득한 터널을 나와 빛을 향해 나아갔다.




* * *




푸각!


파각!


시뻘건 핏물 대신 분수 처럼 튀어 오르는 황금빛 코인들.


" 축제다 축제!!!! "


그래.


솔직히 말해서.


존나 좋다.


지상으로 나온지 벌써 세시간 째.


서우는 험비를 끌었고, 나는 오토바이를 운전했다.


온갖 소음으로 주변에 있는 좀비란 좀비는 죄다 끌어왔다.


다른 누군가가 우릴 본다면 분명 미쳤다고 말하겠지.


눈 앞의 먹잇감을 향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진해 오는 좀비들.


난 녀석들의 대가리에 마체테를 꽂아 넣으며 반쯤 실성한 사람 처럼 환호성을 질렀다.


빠각!


" 으하하하!!! 코인이다 코인!!! 난! 돈이! 좋아! "


" 나비야.... 아저씨 원래 저런 사람이었니? "


" 뭐... 저정돈 아니었는데 말이죠. 코인이라면 환장하는 사람이긴 했지만. "


" 으하하하하! 와라! 맘껏 와라! 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 보거라! 못생긴 녀석들아! "


빠각!


한놈을 죽이면 두놈이 달라들고, 두놈을 죽이면 세놈이 내 사지를 물어 뜯는다.


▶ 코목살의 효과로 통증에 저항합니다.


통증 저항의 메커니즘은 두가지.


후차단과 선차단이다.


내가 견딜만한 통증은 일단 고통을 느끼고 빠르게 후차단 된다.


견디지 못 할 정도로 강한 통증은 느끼기도 전에 선차단 되어 공격 받았다 라고 인식 할 정도의 여운만을 남긴다.


그래.


이 좀비 새끼들이 내 몸을 물어 뜯을 때 처럼.


" 하나도 안아프다 이것들아! 하하하! "


그저 누가 내 몸을 물었다 정도로만 느껴지는 감각.


놈들의 이빨 자국을 따라 온 몸에서 코인이 쏟아져 나왔지만 그런들 어떠하랴.


그보다 더 많은 코인들이 주변에 득실거리고 있는데.


좀비들을 도륙하는 것에 열중하고 있을 때 즈음.


별안간 서우가 고함을 쳤다.


" 아저씨!!!! "


" 어 왜─ "


푸욱!


그순간 내 복부를 정확히 뚫고 지나가는 분홍빛 혓바닥.


촤라라라락!!!


배에난 구멍에서 코인들이 와장창 쏟아진다.


" 어어어! 돈샌다 시발! "


나는 황급히 혓바닥의 경로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네갈래로 갈라진 머리 가죽을 나풀거리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플라워.


" 아오 열받게 하네. "


나는 곧바로 광폭화 스킬을 1회용권으로 구입했다.


몸 주변으로 피어 오르는 검붉은빛 광채.


눈 앞이 투명한 붉은 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 광폭화.


☞ 10분간 모든 신체 능력이 5배 상승한다.


☞ 스킬이 활성화 되는 동안 지능이 약간 저하된다.


온 몸의 혈관 속에서 적혈구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핏줄이 뿌득 뿌득 튀어 나오고.


숨이 거칠어진다.


" 하악. 하악. "


지능 저하?


그딴게 알게 뭐냐.


내 지능이 조금 더 낮아진다고 해도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선 월등히 높을 것이다.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느낌이 그래.


" 힘이.... 넘친다!!!! "


냅다 고함을 지르며 가증스러운 혓바닥을 손으로 움켜 잡았다.


뿌드득.


" 키에에에엑!!!! "


플라워가 고통에 몸부림 치며 혓바닥을 바들 바들 떨어댄다.


손에 쥔 놈의 혓바닥을 단숨에 들어 올리며 잡아 당겼다.


팽팽해진 혓바닥이 장력을 견디지 못하고 본체를 순식간에 잡아 챈다.


그와 동시에 공중으로 붕 떠오른 플라워.


놈이 사지를 흔들어 대며 나를 향해 낙하하기 시작한다.


이제 남은건 마체테를 들고 홈런 칠 준비를 하는 것 뿐.


아차. 과일을 먹기 전엔 껍질부터 까야지.


" 한서우!!!! "


" 알아요!!! "


내 외침에 망설임 없이 뛰기 시작하는 서우.


순식간에 다가온 그녀가 바로 옆에서 있는 힘껏 점프했다.


푸른 빛무리와 함께 공중에서 모습을 감춘 서우.


얼마 지나지 않아 자유 낙하 하고 있는 플라워의 곁에서 나타난 서우는 망설임 없이 단도 두자루를 빠르게 휘둘렀다.


촤좌작!


공중에서 해체되는 플라워의 머리 가죽.


놈의 불그스름한 핵이 드러남과 동시에 서우의 모습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다.


" 돈!!! 내놔라 이새끼야!!!! "


푸각!


정확한 타이밍에 휘두른 마체테.


코인 네배 뻥튀기라는 사기적인 아이템은 플라워의 탐스러운 핵을 단칼에 두동강 냈다.


공중에서 쏟아져 내리는 황금빛 분수.


푸른색 빛무리와 함께 서우가 눈 앞으로 다시금 모습을 드러냈다.


서우와 내 머리 위로 끊임 없이 쏟아지는 코인들.


우린 반드시 지상으로 올라오고야 말 것이다.


이 황금색 동전들을 밑거름 삼아.


" 화성!!!! 갈끄니까!!!! "


이 포효와 함께 시작된 것이다.


개같이 망해버린 지구의 테라포밍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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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4. 끔찍한 기억. (2) NEW 2시간 전 4 0 14쪽
23 23. 끔찍한 기억. (1) 24.09.18 10 0 14쪽
» 22. 화성! 갈끄니까! 24.09.17 14 1 14쪽
21 21. 유리 너머의 평화. 24.09.16 14 0 15쪽
20 20.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라고. 못배운 새끼들아. 24.09.15 17 0 14쪽
19 19. 횡단보도를 건널 땐 손을 들자. 24.09.14 25 0 15쪽
18 18. 재건의 별. 24.09.13 27 1 15쪽
17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24.09.12 34 1 15쪽
16 16.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7) 24.09.11 33 1 15쪽
15 15.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6) 24.09.10 35 1 15쪽
14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1 24.09.09 38 1 14쪽
13 13.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4) 24.09.08 44 1 14쪽
12 12.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3) 24.09.07 42 0 15쪽
11 11.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2) +1 24.09.06 51 1 14쪽
10 10.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1) 24.09.05 50 1 16쪽
9 9. 지켜보고있다. 24.09.04 48 1 14쪽
8 8. 호랑이도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24.09.03 47 1 15쪽
7 7. 대화의 정석. 24.09.02 60 1 14쪽
6 6. 대화 수단. 24.09.01 80 1 14쪽
5 5. 사과는 빠르게. 찬양은 정성껏. 24.08.31 87 3 13쪽
4 4. 화성은 생각보다 멀다. 24.08.30 130 2 13쪽
3 3.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24.08.29 157 3 14쪽
2 2. 날 쏘고 가라. 24.08.28 166 3 13쪽
1 1. 인생 부도의 날. +1 24.08.27 223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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