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EX급 코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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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힐러
작품등록일 :
2024.08.27 18:05
최근연재일 :
2024.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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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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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 날 쏘고 가라.

DUMMY

" 시민 여러분 께서는 반드시 안전한 실내로 대피하시길 바라며.... "


조그마한 전자상가.


통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창가 안쪽에서 정갈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9개의 티비에 비춰진 똑같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여자 아나운서의 긴급 방송을 송출하고 있었다.


" 괴생명체에게 물리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하여 주시고..... "


타박 타박!


그 앞을 달려가는 남자.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듯 죽을 힘을 다해 뛰어가던 남자는 유리창 앞을 지나쳐 사라지더니 이내 다시 뒤돌아 왔다.


" 시... 시발!!!! "


그의 앞엔 또다른 좀비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 캬아아아악!!! "


좀비들이 순식간에 뛰어들어 남자를 덮치고, 그를 뒤쫓아오던 놈들까지 합류해 온 몸을 찢어 발겼다.


" 외출을 삼가하시고.... 반드시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


" 끄아아아아악!!!! "


남자는 그대로 쓰러지며 유리창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저 여전히 아름다운 아나운서의 모습을 비추는 유리창 위로 붉은 핏물과 끈적이는 살점들이 튀어 달라 붙을 뿐이었다.


남자를 뜯어 먹던 좀비들중 한마리가 고개를 퍼뜩 들더니 주변을 둘러봤다.


이윽고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어딘가로 뛰어가는 녀석.


아마 또다른 인간을 찾아낸 모양이었다.




* * *




어둡고 좁은 복도.


' 좁아서 다행이야... '


야구 방망이를 앞세워 벽을 짚고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혼자서 여러마리를 상대할 자신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좁은 곳이라면 여러마리가 들어 오더라도 한놈씩 상대하면 될 터였다.


문제는 어두운 시야.


전기가 나간건지 천장에 달려있는 조그마한 형광등은 죄다 까맣게 물들어있다.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얼마나 걸었을까.


마침내 좁은 복도가 끝나고 지하로 향하는 비상 계단이 나타났다.


마치 블랙홀 처럼 끝없는 어둠 속에 잠겨있는 계단.


꿀꺽.


여길 내려가느냐 마느냐...


아마 지하 주차장과 연결된 계단일 가능성이 높다.


먼저 도망친 선수들은 이곳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 탈출했을지도 모른다.


' 여길 통하면 밖으로 나갈 길을 찾을지도 몰라. '


언제까지고 이곳에 머물러있을 수는 없다.


지금 당장에야 경기장에 있는 인간들에게 정신이 팔린 좀비들이지만, 그곳이 얼추 정리가 되면 분명 락커룸 까지 들어오리라.


최대한 빨리 이곳을 탈출하는게 급선무다.


다시금 야구 방망이를 앞세워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깊은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


겨우 한층 정도였지만, 그 짧은 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졌는지 온 몸에서 식은 땀이 흐를 정도다.


계단을 내려와 주차장 입구 벽에 등을 바짝 붙이고 코너 밖으로 고개를 조심히 내밀었다.


다행히 지하 주차장 쪽의 전기는 살아있었는지 몇몇 형광등이 깜빡이며 주변을 비추고있었다.


반대편 끝에 놓여있는 검은색 승합차 한대.


그리고 그 주변을 서성이는 좀비들.


' 10마리쯤 되나... '


그 머릿수를 세고나니 복장이 눈에 띈다.


붉은색 선수복과 푸른색 선수복.


아마 이곳을 탈출하지 못한 선수들이 좀비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 저걸 타고 탈출하려고 했나본데... '


승합차의 전조등이 켜져있는걸 봐서는 차키가 꽂혀있는게 분명했다.


' 좋아. '


이정도면 썩 희망적인 상황이다.


탈출 수단도 확보됐고 무엇보다 이곳에 있는 좀비의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주창 입구 가까이에 세워진 승용차 한대.


그 주변을 맴도는 좀비 두마리까지 합하면 총 12마리.


' 승합차 쪽 애들을 어떻게 유인하냐인데... '


서우를 안고 전력질주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금방 철회했다.


아마 차 문을 열기도 전에 잡아 먹히리라.


어쩔수 없다.


실험해보는 수 밖에.


' 보통 좀비들은 소리에 예민한게 공통된 컨셉이었으니까... '


각종 영화와 소설속 자료를 최대한 인용해 저들의 특징을 파악해볼 생각이다.


혹시 몰라 챙겨온 초코바 한개.


그것을 꺼내 승용차 주변에 머물러있는 좀비 두마리 근처에 툭 하고 던졌다.


툭!


" 캬아아아악!!! "


즉각적인 반응.


놈들은 정확히 초코바가 떨어진 지점을 향해 몸을 내던졌다.


자신들의 먹이가 아니라는걸 깨달은 녀석들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승용차 주변으로 돌아갔다.


' 좋아. 소리에 예민하고, 별다른 자극이 없을 땐 머물던 위치로 돌아간다... 구만. '


이번엔 놈들의 시력을 체크할 차례다.


문제는...


' 뭘로 확인하냐는건데... '


잠시 고민을 해봤지만 딱히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 별 수 있나. '


실험을 할 땐 다소 과격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릴줄도 알아야 하는 법.


마치 하락장인 코인을 싼값에 사들여 상승장이 올때까지 존버하는 것 처럼 말이다.


숨어있던 코너에서 천천히 벗어나 승용차 주변으로 다가갔다.


놈들은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뒤를 잡는건 수월했다.


때마침 한놈이 휙 뒤돌아 나를 바라봤다.


겨우 두걸음 정도의 거리.


곧바로 움직임을 멈춘채 놈의 행동을 주시했다.


조금이라도 낌새가 보인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칠 생각.


" 그르르르... "


녀석은 뭔가 이상함을 느꼈음에도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 눈은 더럽게 나쁘구나... '


마치 백내장 처럼 새하얀 막이 잔뜩 끼어있는 놈의 눈동자를 보니 확신이 생겼다.


' 시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어. '


이정도면 충분하다.


소리를 이용해 승합차 주변의 좀비들을 반대편으로 유인하고 그 틈을 이용해 탑승한다.


다소 허술한 감이 있지만 지금으로썬 이게 최선이다.


' 기왕 가까이 온 김에 이 두녀석은 처리해 둬야겠어. '


입구 주변을 맴돌고 있는 녀석들이라 나중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마치니 곧바로 야구 방망이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후웅!


허공을 빠르게 스쳐가는 둔탁한 파공음.


퍼억!


그렇게 눈앞에 있는 좀비의 머리가 두부처럼 박살나 사방으로 튀었다.


물론 내 옷과 얼굴에도 말이다.


' 으 시발!!! '


뜨끈하고도 끈적거리는 역겨운 감촉에 하마터면 육성으로 욕할 뻔 했다.


" 크륵! 크르륵! "


친구의 골통이 깨지는 소리를 들은 좀비가 고개를 휙 돌려 사방을 향해 머리를 움직여댔다.


아직 눈치채지는 못한 모양.


더 늦기전에 곧바로 놈에게 다가가 머리를 후려쳤다.


후웅! 퍽!


' 후... 이거면 됐어. '


마지막 놈을 죽이며 튄 핏물이 볼에 달라 붙었다.


' 으.... 이거 진짜 개같네. '


핏자국을 소매로 닦아내던 그때였다.


별안간 승용차 뒤에서 좀비 한마리가 높이 점프해 썬루프 위로 올라섰다.


쿵!


" 크르르르륵... "


' 시발! '


승용차 뒤에 숨어있던 탓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좀비 한마리.


녀석의 눈이 누렇게 빛나고 있는 것이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게 분명했다.


" 캬아아아악... "


낮게 쏘아내는 날카로운 괴성.


녀석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나를 비웃고 있었다.


' 이새끼.... '


보통 좀비와는 다르다.


재빨리 몸을 돌려 도망치려는 순간.


녀석이 다시 점프 하더니 본네트에 착지함과 동시에 쇠판을 양 손으로 강하게 내려쳤다.


쾅!!!


삐이! 삐이! 삐이! 삐이!


주차장 안으로 커다랗게 울려 퍼지는 경보음.


" 씨발!!!! "


당황한 내 표정을 보며 입이 찢어져라 웃는 녀석.


노란 눈깔을 가진 저놈은 분명 지능이 있는거다.


덕분에 승합차 주변에 머물러있던 좀비들이 이쪽을 향해 미친듯이 뛰어오기 시작했다.


" 이 개새끼가!!!! "


여기선 승산이 없다.


어떻게든 그 좁은 복도로 도망쳐 한놈씩 상대해야만 한다.


그렇게 다시 발을 떼는 순간.


끼이이익!


" 미... ㅊ...! "


땅에 흩뿌려진 핏물에 신발이 그만 미끄러지고 말았다.


콰당!


" 크흑! "


땅에 수직으로 직격하는 등과 뒤통수.


순간 턱 막혀오는 숨과 울려대는 머리통에 시야가 일그러졌다.


그럼에도 몸뚱이는 본능 처럼 일어나고자 발버둥쳤다.


살고자 하는 의지 때문인지 아니면 가슴 깊은 곳 까지 잠식한 공포 때문에 발휘된 기적인지.


어쨌든 허리를 반쯤 일으켜 세우니 노란 눈깔은 다시금 높게 점프했다.


공중으로 떠오른 녀석이 나를 향해 쇄도했다.


퍼억!


" 크학!!! "


복부에 직격한 놈의 몸뚱이.


장기가 비틀리다 못해 터져 나가는 고통이 느껴졌다.


" 허억! 허억...! "


입안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혈향.


고통에 그저 온 몸을 바들 바들 떨 뿐 그 어떠한 저항도 하지 못했다.


" 끼햐아아아아악!!! "


몸 위에 올라선 노란 눈깔이 미친듯이 괴성을지르며 날 내려다 본다.


" 이... 개새끼가!!!!! "


처절한 울부짖음에 녀석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 어깨를 물어 뜯었다.


" 끄아아아악!!!! "


화끈거리는 통증이 찾아오고,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한다.


내상이 심해 온갖 호르몬이 분비됐기 때문일 터.


타박! 타박!


승합차 쪽에서 달려오던 좀비 무리도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


여기서 죽는구나.


차라리 다행이다.


이곳에 인간은 나밖에 없으니 놈들은 나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며 살점 하나 남기지 않으리라.


'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진 않아서 다행인가... '


어차피 죽음을 각오했던 인생.


이젠 고통도 느껴지지 않는다.


마치 새하얀 막이 잔뜩 씌워진듯 머리가 탁하다.


나른한 느낌마저 들고.


' 미안해... 서우야... '


그렇게 서서히 눈이 감길 무렵.


탕! 타다당! 타다다다당!


수십 줄기의 황금색 선이 눈 앞을 빠르게 스쳐지나간다.


" 여긴 진입조!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 했다고 알림! "


칙. 치직.


" 야외 대기조 수신 완료. 생존자 수색하길 바람. "


칙. 치지직.


" 진입조 확인했다고 알림. "


칙.


" 여긴 야외 대기조. 공중 정찰 결과 경기장 내부는 가망이 없다고 알림. 지하 주차장을 끝으로 수색 종료하길 바람. "


투박한 무전음이 계속해서 들려왔다.


내 몸을 무겁게 짓누르던 노란 눈깔은 그대로 골통이 터져 나가 옆으로 쓰러졌다.


" 하악... 하악... "


숨을 쉬기도 힘든 상황.


군인 한명이 옆으로 빠르게 다가와 내 어깨를 두드렸다.


" 정신 차리세요! 곧 의무병이 올겁니다! 절대 정신을 잃으시면 안됩니다! "


의무병이라... 글쎄.


내 몸 상태는 내가 제일 잘 안다.


이미 내장은 파열됐을 것이고 좀비에게 물린 이상 사람으로써의 인생은 끝장났다고 봐야겠지.


숨도 점점 막혀오는게 이젠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곧 숨이 끊기면 얼마 지나지 않아 끔찍한 시체로 되살아 나겠지.


발발 떨리는 손을 들어 군복을 부여 잡았다.


" 라... 락커룸... "


" 말씀하지 마십쇼! 정신 차리는 것만...! "


말귀를 못알아 듣는 답답한 군인 녀석의 팔을 있는 힘껏 잡아 당겼다.


" 락커룸.... 캐비넷... 아이가 있어... 제발... 제... ㅂ... "


쿨럭!


얼씨구.


이젠 각혈까지.


난 군인의 팔뚝에 이마를 쳐박고 마지막 힘을 다해 부탁했다.


" 아이를... 구해주세... ㅇ.... "


손을 힘겹게 뻗어 아직 열기가 남아있는 총구를 잡아 명치에 갖다 댔다.


" 쏴.... 쏴버려... 빨리이!!! "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군인을 바라봤다.


이미 흐릿해진 시야에 그의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조차 보이지 않는다.


온 세상이 빙글 빙글 도는 것 처럼 느껴졌지만 가빴던 숨은 오히려 편안함을 찾아가고 있었다.


마치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


' 아... 죽는구나. '


그렇게 정신을 잃었다.




* * *



잠깐 눈을 떴을 땐 눈이 부실 만큼 밝은 빛이 동공을 쑤셔왔다.


" 바.... 사님! 그건 위험해요! "


" ....면 밖에 방법ㅇ....!!! "


소란스러웠던 주변.


흐릿한 시야로 언뜻 간호사복 차림의 여성들이 보였다.


" 당장 실행.... ㅎ!!! "


" 하지만.... ! "


하얀 가운을 입은 남성과 의견 대립이 있었는지 다투기 바쁜 그들.


' 시발... 나 환자야... 그리고 필요 없으니까 죽여!!! 좀비가 되는건 진짜 싫다고!!! '


빙글 빙글 도는 시야가 빠르게 흘러가더니 어딘가로 옮겨진 난 다시금 정신을 잃었다.


차디찬 액체의 감촉과 함께.




* * *




▶ 동기화... 완료.


▶ 적성 검사 완료.


▶ 김주혁님의 적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능력을 도출중 입니다.


▶ 작업 완료까지 앞으로 10초.


▶ 카운트 시작합니다.


▶ 10...


▶ 9...


' 시발... 이게 다 뭔 개소리야... '


딱딱한 AI 음성에 귀가 따가울 지경이다.


▶ 2...


▶ 1...


▶ 각성 완료.


▶ 김주혁님의 멘탈 수치를 회복합니다.


" 허어억!!!! "


시끄럽던 카운트가 끝나고 그와 동시에 몸을 일으켰다.


" 허억... 허억... "


가쁜 숨에 가슴이 옥죄어 왔다.


극심한 어지러움 때문에 구역감 까지 올라오는 상황.


정신없는 와중에 별안간 눈 앞으로 반투명한 창이 떠올랐다.


▶ 환영합니다 김주혁님.


▶ 저는 시스템. 당신의 각성이 완료됐음을

알립니다.


▶ 당신을 위한 튜토리얼 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생존에 도움이 될테니 반드시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 새 메시지 한건이 존재합니다.

확인 하시겠습니까?


《 Y / N 》


연이어 떠오르는 홀로그램 창.


멍하니 그것을 보고있자니 이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 이게 뭔... 개수작이야?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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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8화 일부 내용 수정 공지입니다. 24.09.05 15 0 -
22 22. 화성! 갈끄니까! NEW 21시간 전 9 1 14쪽
21 21. 유리 너머의 평화. 24.09.16 10 0 15쪽
20 20.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라고. 못배운 새끼들아. 24.09.15 12 0 14쪽
19 19. 횡단보도를 건널 땐 손을 들자. 24.09.14 21 0 15쪽
18 18. 재건의 별. 24.09.13 23 1 15쪽
17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24.09.12 30 1 15쪽
16 16.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7) 24.09.11 28 1 15쪽
15 15.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6) 24.09.10 31 1 15쪽
14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1 24.09.09 33 1 14쪽
13 13.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4) 24.09.08 38 1 14쪽
12 12.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3) 24.09.07 3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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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1) 24.09.05 45 1 16쪽
9 9. 지켜보고있다. 24.09.04 44 1 14쪽
8 8. 호랑이도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24.09.03 44 1 15쪽
7 7. 대화의 정석. 24.09.02 56 1 14쪽
6 6. 대화 수단. 24.09.01 73 1 14쪽
5 5. 사과는 빠르게. 찬양은 정성껏. 24.08.31 80 3 13쪽
4 4. 화성은 생각보다 멀다. 24.08.30 123 2 13쪽
3 3.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24.08.29 145 3 14쪽
» 2. 날 쏘고 가라. 24.08.28 156 3 13쪽
1 1. 인생 부도의 날. +1 24.08.27 211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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