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EX급 코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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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힐러
작품등록일 :
2024.08.27 18:05
최근연재일 :
2024.09.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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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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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DUMMY

" 락커룸.... 캐비넷... 아이가 있어... 제발... 제... ㅂ... "


쿨럭!


시뻘개진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남성.


너덜 너덜해진 어깨엔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고, 내상을 입었는지 입에서 피를 토했다.


남자는 내 팔에 머리를 쳐박고 간절히 애원했다.


" 아이를... 구해주세... ㅇ.... "


본인이 죽어가는 마당에 아이를 구해달라니....


남자는 본인이 물렸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니 내 총을 잡아 자신의 명치에 갖다 댄 것이겠지.


난 차마 그를 쏠 수 없었다.


" 이 사람좀 부탁할게! "


" 박대위님! 어디 가십니까! 철수 명령 못들으셨습니까! "


" 알아! 경기장 까진 안갈거니까 먼저 출발해! "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진 나도 잘 모르겠다.


그저 죽어가는 저 남자의 영웅적인 모습에 감화된걸까.


아니면 군인이라는 신분이 나를 채찍질 해서일까.


그저 몸이 먼저 움직였고, 눈이 멋대로 락커룸이라는 팻말을 찾아 헤맸다.


계단을 오르고, 좁은 복도를 지나 마침내 도착한 락커룸.


" 크륵. 크륵! "


어두컴컴한 그곳에 좀비 한마리가 진득한 침을 흘리며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었다.


하달된 수칙에 따라 총구를 내리고 단검을 뽑아 들었다.


겁이 안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자신은 있다.


군용 단검술은 눈 감고도 할 만큼 열심히 연습했으니까.


자세를 낮추고 벽면을 따라 조심히 움직였다.


마침내 좀비의 등이 보이고, 천천히 거리를 좁혔다.


푸각!


놈의 관자놀이에 대검을 쑤셔 박고 소리가 나지 않게 천천히 자리에 눕혔다.


" 아무도 없는데.... "


주변을 둘러 보았으나 아이는 커녕 개미 한마리 조차 보이지 않는다.


어린 아이였다면 이미 겁을 먹고 도망갔거나 혼자 남았다는 공포심에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겠지.


담검에 묻은 핏물을 장갑으로 훔쳐내고 돌아가려는 찰나.


끼익....


별안간 구석지에 있던 캐비넷의 문이 열렸다.


분홍색 공주 드레스를 입은 어린 여자아이.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으로 나를 빤히 바라보던 아이가 처음 건넨 말은 이거였다.


" 아...저씨는요? "


" .... "


나는 단번에 아이가 말하는 아저씨가 누구인지 떠올랐다.


주차장에있던 그 남자.


이 아이는 지금까지 그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터져 나올것만 같은 울음을 꾹 참으면서.




* * *




세상이 점차 멸망해 가고 있다.


군의 노력은 계속됐으나 이따른 군부대 실종 사건으로 기세가 빠르게 꺾여가고 있었다.


설상 가상으로 오염 포자라는 방사능 비슷한 물질이 도시 곳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었으니 미래가 암울했다.


허름한 임시 주막.


여의도 쉘터 방위 부대 소속인 나에게 주인장이 물었다.


" 별 다른 소식은.... 없습니까? "


" 네.... 뭐. "


" 미안합니다. 도움이 못돼서. "


" 아닙니다. "


남자와 아이를 구출하고 얼마 되지 않아 상급 부대로 인계했다.


언젠가 시간이 남아 그들을 찾으려고 했으나 행방을 모르겠다는 이상한 답변을 받았다.


뭔가 꺼림칙해 근 두달간 그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소문 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이곳 임시 주막의 주인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젠 주인장이 먼저 내게 소식을 물어볼 지경.


그만큼 내가 간절해 보였다는 소리겠지.


스르륵.


군용 천막으로 이루어진 주막의 입구가 열리는 소리.


보나마나 다른 군인 한명이 술 한잔 걸치러 온거겠지.


드르륵.


옆에 있던 의자가 끌려 나가니 슬쩍 몸을 옆으로 옮겨 자리를 넓혀줬다.


" 아직도 이러고있냐? "


" .... 형? "


예상과 달리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군인도 민간인도 아니었다.


그는 시스템 연구과 소속 연구원 박정훈.


3살 차이 나는 나의 친형이었다.


" 오랜만이다 정환아. "


달칵.


주인장은 아무런 말도 없이 먼지가 낀 소주잔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그것을 들어 손가락으로 먼지를 닦아내던 형.


" 형, 안바빠? 여기까지 오고. "


" 뭐 바쁘지. 군용 레토나는 원래 그렇게 탑승감이 쓰레기냐? "


" 제대로 굴러가는게 몇대나 있겠어. 지금 시기에. "


" 맞는 말이네. "


쪼로록.


아직 먼지가 군데 군데 묻은 소주잔에 하얀 알코올이 차올랐다.


" 짠. 할거냐? "


" .... "


짤그랑.


서로의 잔이 부딪히고, 아무 말 없이 고개를 젖혀 넘기는 알싸한 알코올.


우린 아무 말 없이 그렇게 소주 한병을 전부 비워냈다.


" 정환아. "


" 왜. "


" 우리 연구실에 있다. "


덜컥.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형을 내려봤다.


" 누구. "


" 둘 다. 갈거냐? "


" 당연하지. "


" 두시간 뒤에 쉘터 입구로 와라. "




* * *




차로 겨우 한시간.


지난 두달동안 수소문 하며 찾아대던 그들이 이렇게 가까이 있었다니...


두 사람을 인계한 상급 부대 주둔지 안에 연구동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모종의 실험을 극비리에 하느라 그따위 대답을 내놨겠지.


망할 군바리들.


" 형.... 근데 나 들어가도 되는거야? "


" 물론~ 대한민국 삼대연이 뭔지 까먹었냐? "


" 학연, 지연, 혈연....? "


" 그래 임마. 그냥 입 꾹 다물고 따라오기만 하면 돼. "


수차례나 계속되는 검문이 있었지만, 형이 내민 신분증 하나 만으로 전부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 누구부터 볼래? "


" .... 서우. "


" 그래. "


연구동에 존재하는 몇몇개의 방들.


그곳엔 하나 같이 샘플 넘버 라는 글자가 적힌 팻말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방 하나.


그곳엔 샘플 넘버 002 한서우 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


그 어린애를 데리고 실험을 한다는 소린가.


순간 차오르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고함을 쳤다.


" 형! "


" 야야. 목소리 죽여. 그리고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니까 흥분하지 말고. "


" .... "


나를 흘겨보던 형이 문고리를 돌렸고, 이내 즐거운듯 한 웃음 소리가 문틈을 통해 흘러 나왔다.


" 선생님! 저 퍼즐! 퍼즐 하고싶어요! "


환하게 웃고있는 서우의 얼굴.


난 그 모습을 보자 마자 자리에 주저 앉았다.


" 다행이다.... 다행이야.... "


" 어? 삼촌! "


나를 발견한 서우가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달려왔다.


풀썩.


내 품에 꼭 안겨온 어린 아이.


나는 두 팔로 서우를 부드럽게 감싸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 그래. 잘 있었구나. "


" 당신이 박정환 대위이신가요? "


내게 다가온 붉은 머리의 여성.


흰색 가운을 입고있는 것이 그녀도 형과 같은 연구원인 듯 했다.


" 네. 맞습니다. "


어른들의 시간임을 눈치챈 서우가 품에서 빠져나가 쪼르르 방 안으로 들어갔다.


" 전 시스템 연구과 과장 백선희 입니다. "


" 여의도 쉘터 방위 부대 소속 박정환 대위 입니다. "


우린 서로 악수를 나눴고, 형과 함께 지하로 내려갔다.


앞장서서 계단을 내려가는 백선희.


형이 내 곁으로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 정환아. 약속 하나만 해라. "


" 뭔데? "


어딘가 그늘진 것 처럼 보이는 형의 표정.


형은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결국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 여기서 뭘 보든 아무 말 하지 않기로. "


" .... "


뭔가 꺼림칙 했지만 별 수 있나.


나는 형의 시선을 마주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우린 마침내 지하에 위치한 어느 연구실에 들어왔다.


어둑 어둑한 공간에 감도는 짙은 푸른빛의 조명.


나는 그 광원을 찾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마침내.


발견하고 말았다.


그 남자를.


" 형.... 저건.... "


" .... "


거대한 유리 원통.


푸른빛의 액체가 가득한 그 안에 나체의 남자 한명이 산소 마스크를 쓴채로 담겨져 있었다.


그 앞으로 다가간 백선희가 몸을 돌려 이쪽을 바라봤다.


" 박대위님. 충격이 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입니다. "


" 정환아. 이건 어쩌면 우리 인류의 유일한 희망일지도 모른다. "


" .... 사람을 수장시켜 놓는게 희망이라고?!! "


나는 곧장 형의 멱살을 잡아 올렸다.


" 그따위 희망이 어딨어! 이건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라고 하는거야. 알아들어?! "


무언가 말해주길 바랬지만, 형은 내 시선을 회피하며 고개를 사선으로 내릴 뿐이었다.


" 이.... 시발! "


체념한듯한 형의 표정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이제와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형의 멱살을 놓아주고 백선희라는 여자에게 다가갔다.


" 저에게도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여기로 모셔온거구요. "


그녀의 입에서 들려오는 말은 도저히 내 상식선에선 이해 할 수 없는 것들 뿐이었다.


샘플 넘버 001 김주혁.


이 남자에겐 자신들이 모를 어떠한 비밀이 감춰져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은 시스템이라는 이세계의 인격체와 관련이 있다고 했고.


그는 죽었지만 또한 살아있는 상태라는 개 헛소리도 지껄였다.


무슨 슈뢰딩거의 고양이도 아니고.


" 그래서. 저게 동면 장치라는 겁니까? "


" 네. 맞습니다. "


" 이렇게 하는 것도 시스템인지 뭔지 하는 놈이 시켜서 그런거고요? "


" 네. 맞아요. "


" 환장하겠네. "


머리카락만 길었다면 내 머리를 쥐어 뜯었을 것이다.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았으니까.


" 이따위 짓을 하는 목적이 뭡니까? 대체. "


" .... 각성. 저흰 각성 인자에 대해서 연구중이에요. 관련 연구과는 따로있지만, 총 지휘는 이곳에서 하고 있죠. "


" 총 책임자는 누굽니까? "


" 강혜성 중장. "


" 빌어먹을 노친네. "


난 그 인간을 아주 잘 안다.


세상이 평화로웠던 시절.


부하들의 희생을 덮고, 자신의 공을 치켜 세우며 책임에 대해선 회피만 했던 인물.


그딴 쓰레기 새끼가 총 책임자라니.


인사를 누가 했는진 몰라도 눈이 썩어 빠진게 틀림 없다.


분노에 치가 떨리고 있으려니 형이 내게 다가와 조심히 어깨에 손을 얹었다.


" 이제 가자. "


" ..... 아니. "


나는 백선희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


" 나도 참가하겠습니다. 그 실험. "


이건 내가 구하려고 했던 어린 아이와 용감한 남자에 대한 책임이다.


그들이 고통받고 있다면 나 또한 고통 받을 의무가 있다.


그게 민간인을 지키는 군인의 올바른 자세일테니까.


그렇게 샘플 넘버 003 박정환이라는 팻말이 만들어졌다.




* * *





" 대장님. 저 건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


" 그래.... "


이미 해가 저문지 시간이 꽤 지났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곳까지 오는데 별다른 공격을 받지 않았다.


마치 누군가가 이 근방에 있는 괴물들을 휩쓸고 간 것 처럼.


그럼에도 사체 하나 남아있지 않은 이 상황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스토커들이 이렇게 조용할리가 없는데.... '


그들은 포탈을 이용 할 수 없었다.


포탈은 서우가 있는 위치에서 일방 통행으로 밖에 작동하지 않았으니까.


한마디로 서우가 포탈 건너편에 있다면 그레이브에 있는 제 1 탐색대는 포탈을 이용 할 수 없다는 말이었다.


이곳까지 오는데 장장 2시간.


그들은 각오한 것과는 달리 총탄 한발도 소비하지 않은채 백병전으로 이곳까지 밀고 왔다.


그들을 향해 공격 하는 괴물이라곤 좀비 몇마리 밖에 되지 않았으니까.




* * *




▶ 현재 소모 코인 : 135800개.


눈에 띄었던 외상은 전부 아물었다.


둥그런 구멍이 복부를 통해 등까지 뚫려있던걸 보아 필시 플라워의 소행이었으리라.


' 한마리 뿐이었나? '


복도 끝에 널브러져있는 플라워 사체 한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남자와 여자.


두 사람 다 이곳에서 결사 항전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활이나 석궁 같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 다른 사람들은 전부 어디간거지? '


2층과 3층에 즐비해있던 화살들.


분명 이들 말고도 사람들이 더 있었을 것이다.


' 전부 도망갔나.... '


어쩌면 이 두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대피를 위해 끝까지 남았을지도 모르지.


마침내 방독면 안에서 금방 꺼질듯한 가느다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 누.... 구.... "


" 기다려요. "


나는 여인을 돌려 똑바로 눕히고 정화통을 구입해 갈아줬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지는 모르겠지만, 숨을 쉬는걸 보아하니 오염 포자를 마시진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니 바꿔주는게 정답이겠지.


" 정신이 듭니까? "


" .... "


내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던 여성.


별안간 그녀가 내 옷깃을 잡아 쥐었다.


" 당.... 신은.... "


힘겹게 말을 이어가던 여인은 반대편 손을 들어 내 뒷목을 감싸고 그대로 잡아 당겼다.


풀썩.


갑작스러운 행동에 버티지 못한 몸뚱이가 여인의 품에 폭 안겨 버리고 말았다.


" 이, 이게 무슨 짓.... "


" 아저씨.... 아저씨.... "


흔들리는 촛불 처럼 떨리던 여인의 목소리.


" ..... "


뭐지.


갑자기 가슴 한켠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핏물에 젖은 옷에 얼굴을 쳐박아서?


아니다.


주변을 맴돌고있는 오염석의 퀘퀘한 냄새 때문에?


아니, 그것도 아니다.


사람을 구했다라는 안도감.... 도 아니다.


이건....


반가움이다.


대체 왜?


이유 모를 감정 때문에 혼란스럽다.


그런 내게 여인의 흐느끼는 목소리가 덮쳐오는 파도 처럼 다가왔다.


" 흑.... 흐윽....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


방독면 안에서 부터 깊은 슬픔 그리고 터질듯한 기쁨이 동시에 전해져 온다.


" 히끅...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금방 돌아온다고 했으면서.... "


계속되는 여인의 울음은 커져만 갈 뿐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난.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눈물은 20년전 그날.


그때 부터 지금까지 쭉 참아왔던 것이라고.


나는 어색했던 두 팔로 여인을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미안해 서우야.... 내가 미안해.... "


그렇게 우리는 20년만에 재회했다.


개같이 망해버린 세상 속에서.


▶ 임시 페밀리어가 정식 페밀리어로 승격됐습니다.


▶ 이름 : 한서우


나이 : 25세


닉네임 : 울보


▶ 고유 능력


☞ 내가 찾으러 갈게.

☞ 어디에 있든지.


▶ 고유 능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1페이지. 고유 스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상세 스탯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3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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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2. 화성! 갈끄니까! NEW 21시간 전 9 1 14쪽
21 21. 유리 너머의 평화. 24.09.16 10 0 15쪽
20 20.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라고. 못배운 새끼들아. 24.09.15 12 0 14쪽
19 19. 횡단보도를 건널 땐 손을 들자. 24.09.14 21 0 15쪽
18 18. 재건의 별. 24.09.13 23 1 15쪽
17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24.09.12 30 1 15쪽
16 16.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7) 24.09.11 29 1 15쪽
15 15.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6) 24.09.10 31 1 15쪽
»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1 24.09.09 34 1 14쪽
13 13.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4) 24.09.08 38 1 14쪽
12 12.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3) 24.09.07 38 0 15쪽
11 11.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2) +1 24.09.06 47 1 14쪽
10 10.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1) 24.09.05 45 1 16쪽
9 9. 지켜보고있다. 24.09.04 44 1 14쪽
8 8. 호랑이도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24.09.03 44 1 15쪽
7 7. 대화의 정석. 24.09.02 56 1 14쪽
6 6. 대화 수단. 24.09.01 73 1 14쪽
5 5. 사과는 빠르게. 찬양은 정성껏. 24.08.31 80 3 13쪽
4 4. 화성은 생각보다 멀다. 24.08.30 123 2 13쪽
3 3.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24.08.29 146 3 14쪽
2 2. 날 쏘고 가라. 24.08.28 156 3 13쪽
1 1. 인생 부도의 날. +1 24.08.27 211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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