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EX급 코인술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새글

물리힐러
작품등록일 :
2024.08.27 18:05
최근연재일 :
2024.09.17 16:29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1,292
추천수 :
29
글자수 :
142,536

작성
24.09.12 16:06
조회
29
추천
1
글자
15쪽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DUMMY

" 아.... 빠?... "


" 난 당신 아빠가 아니야. "


그럼에도 이 늙은 노파.


아니, 안시현은 멍한 눈동자로 나를 뚫어져라 쳐다 봤다.


어느 순간.


그녀의 눈빛에 초점이라는 것이 깃들었다.


그리고.


주름진 입술이 움직였다.


" .... 알아요. "


아빠 타령만 해대던 안시현의 입에서 차분한 말이 흘러 나오자 서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 언니! "


" 서우야.... "


서우는 안시현의 품에 안겼고, 시현은 서우의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어 주었다.


노파가 나를 보며 부드럽게 물었다.


" 당신은.... 누구시죠? "


" 김주혁입니다. 샘플 넘버 001, "


" 아.... 당신이 그 유리관 속의── "


" 네. 맞습니다. "


시현은 잠시 서우를 내려다 보더니 싱긋 웃으며 말했다.


" 서우야. 기억나? "


" 어떤거? "


" 내가 내 운명을 봤던 날. "


" 응. 기억나. "


" 그때 내가 했던 말도? "


" 응. 꼭 언니의 능력을 사용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고.... 설마? "


서우는 고개를 팍 들어올려 안시현을 바라봤다.


안시현은 다시금 미소를 지었고, 서우는 내쪽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 그치만 언니.... 앞으로 남은건 한번 정도라며. "


" 응. 그렇지. "


" 이번에 능력을 쓰면.... 어떻게 되는데? "


" .... 아마 다신 돌아오지 못하겠지. "


서우는 안시현의 품에서 빠져 나와 내 옆에 앉았다.


" 꼭.... 해야 해? 언니? "


" 응. 꼭. "


" 알겠어. "


서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노파는 삐걱대는 몸을 이끌고 내 앞에 앉았다.


" 김주혁님. 갑작스럽겠지만 제 손을 잡아주시겠어요? "


" 뭡니까? 능력이란게. "


" 아, 죄송해요. 급해서 그만. "


그럴만도 했다.


본인도 불안하겠지.


언제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갈지 모르니.


" 제 능력은 타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는거에요. 정확히는 운명을 읽고 예언을 하는거죠. "


" 그 모습은 능력에 대한 대가입니까? "


" 네. 머리가 좋으시네요. "


" 뭐.... 부정은 안하겠습니다. "


타인의 인생을 염탐하고 미래를 점치며 예언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인데.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


아마 능력을 사용하면 수명이 깎이는 거겠지.


" 마지막 아닙니까? 그걸 저한테 쓰는 이유가... "


시현은 더이상 묻지 말라는 듯 그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살살 저을 뿐이었다.


" 맘대로 하십쇼. "


솔직히 궁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미래를 미리 알고자 하는건 모든 인간의 잠재적 욕구였으니까.


나는 손을 내밀었고, 시현은 주름이 자글 자글한 양 손으로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 얼굴을 가까이 해 내 눈을 뚫어져라 쳐다 봤다.


짧은 시간이 지나고.


시현의 양쪽 눈에 푸른 빛이 스며들어 아름답게 반짝이기 시작했다.


' 느낌이.... 이상한데. '


무언가가 내 머릿속으로 들어와 여기 저기 헤집는 느낌이었다.


속도 조금 울렁거리고, 가슴 한켠이 따끔한게....


일순간 시현의 양쪽 눈에서 스파크가 번쩍 하고 튀었다.


" 허억! "


튕겨져 나가듯 뒤로 쓰러진 안시현이 온 몸을 부들 부들 떨며 경련하기 시작했다.


" 언니! "


곧장 서우가 그녀에게 다가가 어깨를 붙잡고 진정 시키려 했으나, 입을 떡 벌린채 천장을 바라보던 시현의 경련은 멈출 기미가 안보였다.


" 아아....! 아아!!!! "


탄성을 지르며 부들 부들 떨어대는 시현의 모습은 흡사 접신을 한 무당의 몸짓과 많이 닮아 있었다.


" 당신이군요! 당신이었어요! "


시현은 입가로 게거품을 뱉어내며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 언니! 제발! 제발 그만해! "


서우가 울부짖기 시작했으나 그녀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 아아....! 시스템! 운명! 선택....! "


단말마 같은 단어들을 계속해서 뱉어내던 안시현.


그리고.


그녀가 말한 마지막 단어는 내 심기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다.


" 그리고.... 영웅. "


이내 시현의 발작이 멈추고, 그녀는 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 아빠....? "


다시 돌아간 것이다.


어린 아이로.




* * *




" 시스템. 운명. 선택. 그리고.... 영웅이라. "


다소 뜬금 없는 단어였다.


그건 과연 나에게 한 소리였을까?


모르겠다.


정황상 분명 나를 향한 단어였으나 딱히 달갑지 않다.


의미도 모르겠고.


" 영웅은 씨발. "


나는 서우와 헤어지고 그레이브의 곳곳을 돌며 이들의 삶을 바라봤다.


병들고 굶주린 이들이 가득한 세상.


난 그들을 고칠 약품도. 배를 채울 음식도 전부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나비에게 함구령을 내린 채 가끔씩 육포를 먹으며 우리 둘만의 식사를 하고 있었다.


' 이딴 이기적인 새끼한테 영웅? 택도 없는 소리. '


난 이곳 사람들의 삶으로 부터 멀찍이 떨어져 구경하는 방관자에 불과하다.


강 건너편의 집이 불타 오르다 못해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도움은 커녕 천막 밑에 앉아 부채질이나 하고 있는 꼴이라는 거다.


끔찍했던 단백질바.


수프라고도 할 수 없는 희멀건한 국물.


더러운 옷과 적당히 마실 수만 있게 만든 구린내 나는 식수.


그것 마저 없어서 못먹는 이들이 이곳엔 수두룩 하다.


내가 이곳에 있는건 기만이고 조롱이다.


그렇게 한참을 매몰되어 가던 도중.


어느 한 판자집 앞에서 서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미안해요.... 아줌마. "


" ....결국 이렇게 됐군요. 괜찮아요. 예상 하고 있었어요. "


서우의 앞에 서있는 여인.


3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었다.


그녀는 서우가 건넨 방독면을 손에 들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여인들 곁으로 다가가니 서우가 나를 반겼다.


" 아! 아저씨! "


여인은 나를 보더니 고개를 갸웃 거렸다.


" 당신은.... "


뭔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낯이 익은 것 같은 사람을 보는듯한 표정.


여인은 쭈뼛거리며 질문을 던졌다.


" 실례지만....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지.... "


" 김주혁 입니다. "


" 김주혁.... 김주혁.... 김.... 주혁!!!! "


내 이름을 곱씹던 여인은 마침내 생각이 났는지 상당히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잠시만요! "


빨리 집안으로 들어가던 여성.


무언갈 찾는 듯 우당탕 거리는 소리가 났다.


" 저분은 누구셔? "


" 아.... 임소라 아줌마라고 이번 작전때 돌아가신 대원의 아내분이세요. "


" 장한성씨 말고? "


" 네.... 플라워들에게 습격 당했을 당시 절 구해준 사람이 있었거든요. "


서우의 표정에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 괜찮아. 너 탓이 아니니까. "


" 하하. 아저씬 위로에 서투시네요. "


" 뭐.... 부정하진 않으마. "


" 아, 그러고 보니 그분이 탐색대에 자원하신 이유가 특이했어요. "


" 특이했다고? "


" 네. 탐색대에 자원 하고 싶으시다고 찾아오셨을 때 분명 이렇게 말했어요. "


" 뭐라고? "


" 은혜를 갚고 싶다고요. "


때마침 임소라가 품에 무언가를 안고 집에서 빠져 나왔다.


그녀의 뒤론 어린 딸과 아들이 헤진 치맛자락을 붙잡은 채 따라 나왔다.


" 그이가 김주혁이라는 이름을 자주 말했어요. "


" 제 이름을 말입니까? "


이건 또 뭔 소리래.


" 네. 자기가 아주 어렸을 때 구해준 사람들이 있었다고.... "


여인이 품에 안고있던 물건을 조심히 내게 건넸다.


얼떨결에 받은 물건.


그건 다름 아닌 오래된 액자였다.


" 이게 대체 무슨.... "


액자를 돌려 그 안에 들어있는 사진을 보니 순간 분노가 치솟았다.


" 시발!!!! "


내 고함에 두 여인이 움찔거렸다.


" 아... 미안합니다. 저도 모르게 그만. "


" 아저씨 왜그래요? "


" 아무것도 아니야. 이걸 왜 부인 남편분이 가지고 있으셨던 거죠? "


" 그게.... 자세히는 잘 몰라요. 그냥 사고 당시에 이걸 주웠고, 김주혁이라는 분에게 이걸 전하지 못했다고.... "


나는 다시금 액자를 바라봤다.


그곳엔 증오해 마다 하지 않는 두 남녀와 어린시절의 내가 함께 찍은 가족 사진이 담겨있었다.


' 사고 당시라.... '


언뜻 생각이 난다.


장례식장 복도에 놓인 의자에 앉아 있을 때.


어떤 꼬마애가 다가와 내게 말을 걸었다.


" 아저씨.... 이름이 김주혁이에요? "


" .... "


그때의 나는 감정을 제대로 다룰 줄 몰랐기에 그 꼬마애를 잡아 먹을 듯이 노려봤다.


" 저... 드릴 물건이.... "


양 손을 뒤에 숨긴채 꼼지락 거리던 꼬마애.


나는 그 꼬마를 위해 부모님이 자신을 버렸다는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 날카롭게 대했을지도 모른다.


" 꺼져. 시발아. "


그 꼬마애가 나이가 먹어 결혼도 하고 애도 낳았다는 건가....


갑자기 기운이 빠진다.


" 남편분이 다른 말씀은 하지 않으셨습니까. "


" 아.... 그러고 보니 언젠가 이런 말을 했었어요.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


" 탐색대에 자원 하면서 말입니까? "


" 네. 아마 그때였을거에요. 박정환 대장님이랑 한서우 대장님이 누굴 찾으러 간다고 했을 때. 10년 전이었나.... "


" 10년전이라면.... "


서우와 박정환이 동면 장치에 있는 날 찾으러 갔던 시기와 비슷하다.


내 의심에 쐐기를 박는 여인의 한마디.


" 아! 그때도 그랬네요. 김주혁이라는 이름을 얼핏 들었다고 했어요. 서우님이랑 박정환 님이 대화 하실때요. "


나는 아무 말 없이 서우를 바라봤다.


" 아.... 그때 그분도 자리에 계셨겠군요. 삼촌이랑 제가 옛날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거에요. 아저씨가 나를 구해줬다거나 삼촌이 부탁을 받았다거나 그런... "


그래.


잘 알겠다.


한마디로 이 멍청한 남자는 수십년전의 은혜를 갚겠답시고 지 부인과 자식을 버리면서 까지 서우를 구했다는 거다.


그저 내가 서우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 멍청한 새끼.... 존나 멍청한 새끼.... ! "


나는 양 손으로 액자를 꾹 쥐며 몸을 부들 부들 떨어댔다.


뚝. 뚝.


먼지가 쌓인 액자 위로 눈물이 떨어지고, 단전에서 부터 분노가 올라왔다.


이 멍청한 남자에게 화가난 것이 아니었다.


그저....


" 잘 살았어야 했을거 아니야.... 더 아득바득 살았어야 했을거 아니냐고.... "


두 여인은 그저 아무 말 없이 나를 품에 안아 주었다.


마치 어린 아이를 달래듯.




* * *




부인의 집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려니 별안간 사내 한명이 급하게 찾아왔다.


" 한대장!!!! "


" 무슨 일이야? "


" 대모님.... 대모님이 쓰러지셨어! "


" 뭐?! 언니가?! "


우린 부인에게 간단히 인사를 건네고 급히 시현의 거처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박정환을 비롯한 간부급들로 이루어진 인원.


아마 최초 발견자가 모두를 불러 모았겠지.


" 삼촌! 무슨 일이에요? "


" 시현이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


박정환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던 서우가 인파를 뚫고 허름한 침대 쪽으로 성큼 성큼 걸어갔다.


" 언니.... "


힘없이 누워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고있던 안시현.


그녀의 입가로 침이 자꾸 흘러 나오는걸 보니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았다.


" 아빠.... 아빠.... "


그녀는 찢어지는 목소리로 같은 말을 가늘게 반복 할 뿐이었다.


" 박대위님. 저분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


" 저도 잘 모릅니다... 연구동에 있었을때 들은 이야기가 전부죠. "


" 어떤 이야기였습니까? "


" 치킨을 사오신다던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날이 좀비 사태가 시작되던 날이었죠. "


" 그렇군요.... "


나는 한동안 이들을 지켜보다간 잠시 집에서 빠져 나왔다.


풀썩.


먼지가 가득한 맨땅에 주저 앉아 손에 들린 액자를 멍하니 바라봤다.


" .... "


당신들은 절 사랑하긴 하셨나요.


물론.


끔찍이 아끼고 사랑했지.


자문자답 하는건 꼴사납지만 이건 분명했다.


이들이 내게 준 사랑은 한치의 얼룩도 묻지 않은 진심이었으니까.


그렇다면 절 왜 버리셨습니까.


.....


이번엔 그 누구도 대답하지 않는다.


궁금하다.


대체 어떤 가치를 위해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런 내 의문에 반응하기라도 하는 듯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 퀘스트 :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 보상 : 화성갈끄니까! 의 최종 진화.


☞ 퀘스트 수주를 원하시면 특정 행동을 취하세요.


" 젠장. "


이정도면 알고리즘이나 다름이 없다.


어떻게 알고 이따위 퀘스트를.


나는 그 짧은 시간 동안 수 많은 사랑을 목격했다.


그것은 부모의 사랑이기도. 어떠한 우정의 형태이기도 했다.


누군가에겐 약속이었으며 또 누군가에겐 빚이었다.


서우에겐 그리움이었으며, 안시현에겐 대의의 형태로 꽃을 피웠다.


나도 안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간은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때론 싸우기도 다투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안다.


이 세상에 사랑이란 것이 있었기에.


가끔씩 웃으며 살 수 있었다는것을.


이제는 고집도 그만 피워야 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그럼에도 받아들이기 싫어 억지로 밀어내려고 했던 것.


나는 액자에 묻은 먼지를 손가락으로 쓸며 낮게 중얼거렸다.


" 보고싶어요.... "




* * *




" 서우야.... "


정환이 서우의 어깨를 부드럽게 감쌌다.


" 삼촌....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


서우는 시현이 누워있는 침대에 등을 기댄채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정환을 올려 봤다.


" 괜찮을거야. 우리 지금까지 잘 해 왔잖니. "


" .... 난 솔직히 모르겠어. 언니가 없다면─ "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있던 그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 어, 어디서 맛있는 냄새 나지 않아? "


" 맞아. 기름 냄새 같은데... "


" 이거.... 설마 치킨 아니야? "


모두의 눈이 고소한 향기를 따라 입구쪽으로 향하고.


그들의 시선 끝엔 김주혁이 서있었다.


" 아저.... 씨? "


서우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바라봤고, 김주혁은 아무런 말도 없이 침대 곁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천장을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안시현이 고개를 돌려 주혁을 바라봤다.


부스럭.


주혁은 손에 쥐고있던 하얀 비닐 봉투를 그녀의 베개 옆에 내려 놓았다.


그곳에서 터져 나오는 향긋한 튀김 냄새.


" 아.... 빠? "


" .... "


주혁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안시현을 품에 안았다.


" 그래. 다녀왔다. "


하얗게 센 시현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쓰다듬던 김주혁.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품에서 어린 아이의 서러운 울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 으아아아아앙!!! 아빠!!! 아빠!!!! 왜 이제 온거에요! 미워! 아빠! "


혼자서 지금까지 수 많은 고통을 짓눌러 왔을 이 어린 아이에게 주혁은 아빠가 되어 주기로 했다.


어쩌면... 이것도 사랑의 한 형태가 아닐까.


비록...


거짓이라 할지라도.


▶ 퀘스트 :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 퀘스트 수주 조건을 만족했습니다.


☞ 300명 이상에게 투자를 약속 받으세요.


☞ 보상 : 화성갈끄니까! 의 최종 진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아포칼립스의 EX급 코인술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8화 일부 내용 수정 공지입니다. 24.09.05 14 0 -
22 22. 화성! 갈끄니까! NEW 21시간 전 9 1 14쪽
21 21. 유리 너머의 평화. 24.09.16 10 0 15쪽
20 20.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라고. 못배운 새끼들아. 24.09.15 12 0 14쪽
19 19. 횡단보도를 건널 땐 손을 들자. 24.09.14 21 0 15쪽
18 18. 재건의 별. 24.09.13 22 1 15쪽
»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24.09.12 30 1 15쪽
16 16.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7) 24.09.11 28 1 15쪽
15 15.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6) 24.09.10 30 1 15쪽
14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1 24.09.09 33 1 14쪽
13 13.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4) 24.09.08 38 1 14쪽
12 12.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3) 24.09.07 38 0 15쪽
11 11.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2) +1 24.09.06 46 1 14쪽
10 10.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1) 24.09.05 45 1 16쪽
9 9. 지켜보고있다. 24.09.04 43 1 14쪽
8 8. 호랑이도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24.09.03 44 1 15쪽
7 7. 대화의 정석. 24.09.02 56 1 14쪽
6 6. 대화 수단. 24.09.01 73 1 14쪽
5 5. 사과는 빠르게. 찬양은 정성껏. 24.08.31 80 3 13쪽
4 4. 화성은 생각보다 멀다. 24.08.30 123 2 13쪽
3 3.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24.08.29 145 3 14쪽
2 2. 날 쏘고 가라. 24.08.28 155 3 13쪽
1 1. 인생 부도의 날. +1 24.08.27 211 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