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EX급 코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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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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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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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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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화의 정석.

DUMMY

푸릇 푸릇한 잔디가 깔린 마당.


그 한가운데엔 적당한 크기의 수영장이 있었다.


그야말로 내가 꿈꿔왔던 드림 하우스.


" 진짜....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오는구만? "


다른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 모든것을 이뤄냈다는 성취감에 괜히 뿌듯해진다.


집을 기준으로 마당 왼쪽엔 꽤나 큰 대리석 분수대가 있었는데, 이녀석이 오염 포자를 정화해주는 장치였다.


" 투박한 철기둥 보단 이게 훨씬 보기 좋단 말이지. "


상점에서 구입한 정화 장치는 원래 이런 형태가 아니었다.


이상한 붉은 전구 수십개가 박힌 철기둥이 본래 모습인데, 마치 철로 만들어진 기괴한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비주얼이었다.


내 드림 하우스 마당에 그따위 천박한 구조물을 세울순 없는 법.


그래서 스킨을 따로 구입해 입혀줬다.


" 상점.... 너란 녀석의 한계는 어디까진거냐. "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이지만 아직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뭘 원할지 몰라서 전부 준비해봤어 라고 말하는것 같은 스윗함.


정말 반해버릴 지경이다.


비너스를 연상케 하는 분수대 조각상에 손을 살짝 얹었다.


▶ 정화 장치.


☞ 반경 2Km 범위의 오염을 정화 하는 장치입니다.


☞ 정화 작용으로 소모되는 코인은 오염도에 비례합니다.


☞ 오염도 : 최상.


☞ 분당 소모 코인 : 5.


☞ 소모 방식 : 월간.


※ 전기 에너지를 코인으로 치환합니다. 결제일은 매월 10일이며 연체시 5%의 이자가 붙습니다.


※ 3개월 이상 연체시 강제로 중단됩니다.


※ 중단 이후 채무이행 전까진 같은 종류의 시설을 설치, 이용할 수 없습니다.


오염도는 최하부터 최상 까지 총 다섯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최하, 하, 중, 상, 최상.


코인 한개를 소모하는 최하.


이후로 한개씩 늘어나며 최상 단계는 코인 다섯개를 소모한다.


효율을 따지자면 오염도 최하인 구역을 골라 거처를 마련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구태여 오염도 최상인 이곳에 거처를 마련한건 다름이 아니라 사람의 접근을 막기 위해서다.


" 어차피 정화 장치가 커버하는 범위론 괴물들이 들어오지 않으니까. "


견제해야 할 건 사람 뿐이라는 소리다.


내가 파악하기론 괴물들은 오염 포자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인간에게 산소가 필요하듯이 괴물들은 오염 포자를 통해 생명 활동을 이어나가는듯 했다.


어디까지나 감으로 세운 가설이지만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있다.


당장 거처에 설치한 정화 장치가 커버하는 범위 내에선 괴물의 괴자도 볼 수 없다는게 그 증거다.


아마 정화 장치가 들어서고 나서 전부 범위 밖으로 이동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정화 장치를 설치하면 괴물들을 전부 몰아낼 수 있는거 아닌가란 생각을 할 수 있다.


물론 나도 그 생각을 안한건 아니다.


심지어 실험까지 해봤다.


" 누가 알았겠냐고. 소모 코인이 제곱으로 늘어날줄. "


거처를 마련하고 나서 정화 장치를 구입해 하나 더 설치해봤다.


그리고 떠오르는 시스템창.


▶ 오염도 최상 구역에 정화 장치를 설치합니다.


※ 이미 한개의 정화 장치를 사용중입니다. 코인 소모량이 증가합니다.


☞ 예상 분당 소모 코인 : 25.


▶ 정말 설치 하시겠습니까?


Y / N


당연히 고민할것도 없이 N을 눌렀다.


혹시 몰라 전기를 이용하는 다른 제품을 구매해 설치해 봤지만 코인 소모량엔 변화가 없었다.


" 유독 정화 장치만 빡빡하게 구는걸 보면 밸런스 조정 같은건가. "


누가 조정하고있는진 모르겠지만 이따위 허접한 꼼수는 막아둔것 같았다.


비너스 조각상의 가슴에 올려져있던 손을 떼어내고 보관함 페이지를 열었다.


일부러 손을 그곳에 두고있던건 아니다.


진짜로.


보관함의 이동수단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목록들을 살폈다.


전부 짬짬이 구입해둔 소중한 탈것들이었다.


" 흠.... 험비는 너무 크고. 오토바이도 불편할거 같은데. "


도로는 온갖 장애물들이 막고있고 심지어 싱크홀도 군데군데 존재한다.


갈라진 아스팔트 틈에선 단단한 식물들이 우후 죽순 솟아있으니 바퀴 달린 이동 수단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물론 소음도 발생하기에 주변 괴물들에게 잔뜩 어그로가 끌릴 가능성도 높다.


" 역시 춘식이만한게 없나.... "


정사각형 박스에 그려진 말 형태의 아이콘.


말이라고 할지라도 이동 수단으로 취급되기에 먹이도 휴식도 필요 없는 극한의 효율을 자랑하는 녀석이다.


성질이 조금 더럽다는것만 빼면 완벽한 이동 수단.


어릴때 배워둔 승마도 요긴하게 사용 할 수 있으니 나에겐 안성맞춤이다.


" 그래. 요 며칠간 밖에 잘 안나가서 꺼낼 일도 없었는데. "


요양을 빌미 삼아 근 이주동안 집에 틀어박혀 있었다.


이녀석도 슬슬 몸이 간지러울터.


오랜만에 춘식이와 시원하게 달려봐야겠다.


말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니 잔디밭 위로 푸른색의 격자무늬가 세겨졌다.


시선을 따라 조금씩 위치가 변했는데, 춘식이를 불러낼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별다른 고민 없이 발치 앞에 격자 무늬를 고정해두고 외쳤다.


" 춘식이 소환! "


격자 무늬 위로 까만 연기가 모락 모락 피어 오르더니 어느새 자기들끼리 뭉쳐 잘빠진 흑마 한마리를 만들어냈다.


" 푸륵! 푸륵! "


잔뜩 성이난듯 콧바람을 뿜어내며 잔디밭을 앞발로 마구 파내는 녀석.


" 그래 그래. 형도 많이 보고싶었다 요놈아. 그렇게 서운했냐? "


춘식이의 목을 찬찬히 쓰다듬으니 녀석도 조금씩 진정하기 시작했다.


애꿎은 잔디밭을 엉망으로 만들던 녀석이 온순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똘망 똘망한 눈빛이 아무래도 내가 많이 보고싶었던 모양이다.


안장 뒤쪽에 까만 더플백을 걸어두고 능숙하게 올라탔다.


" 왜 장비류는 보관함에 안들어가는거야? "


탄약이나 식량 같은 소모품이나 상점에서 구매한 대부분의 상품은 보관함에 카테고리별로 수납 할 수 있다.


문제는 칼이나 총과 같은 무기류나 방탄복, 가죽 갑옷 같은 방어구는 보관함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정말 귀찮은 일이지만 무기고를 따로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돔 형태로 쳐진 정화 장치의 장막 너머로 짙은 초록빛의 대기가 눈에 띈다.


" 가자 춘식아. 히든 독식하러. "


춘식이의 옆구리를 발로 가볍게 툭 치니 천천히 걷기 시작하는 녀석.


이윽고 흥분한 춘식이는 전력을 다해 질주하며 순식간에 장막 밖으로 빠져 나갔다.




* * *




쉼없이 달리기를 1시간.


맵핑을 활성화 시키니 시야 한켠에 미니맵이 떠올랐다.


" 오.... 기록 범위도 늘어났네? "


미니맵을 확대해 살펴본 결과 나를 중심으로 반경 50미터 정도의 범위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 1회용권일땐 겨우 5미터 남짓이었으니.... 생각보다 표기되지 않는 정보가 많은걸지도 모르겠어. "


스킬 상점에선 표기되지 않았던 추가 기능.


아무래도 1회용권과 영구 사용권엔 노출되지 않는 성능 차이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 이근처일텐데.... "


춘식이에게 당근을 물려주고 그 옆에 주저 앉아 육포를 뜯었다.


질겅 질겅.


확대된 미니맵은 대부분 검은색으로 물들어 있었는데, 조그마한 영역이 군데 군데 밝혀져 있는것은 1회용권으로 미리 맵핑해둔 장소였다.


" 여기가 아닌가? 저기였나.... "


두번째 육포를 입안에 집어 넣고 3D도식화 버튼을 눌렀다.


▶ 스킬 사용자를 중심으로 반경 50m 구역을 3D도식화 합니다.


메시지와 함께 출력되는 홀로그램 형식의 연두빛 입체 지도.


마치 증강 현실 처럼 나타난 지도를 손가락으로 이리 저리 움직이고 확대하며 건물들을 분석했다.


" 여기가 맞는데.... "


질겅 질겅.


분명 만통 약국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허름한 건물이었을 것이다.


건물 모습과 내부를 자세하게 표시하는건 좋았지만 핑 기능을 사용하지 못해 정확히 어떤 건물인지 구별이 안되는게 흠이었다.


" 진작에 구매할걸 그랬나.... "


그때 당시에 영구 사용권을 구매해 핑을 찍어뒀더라면 이렇게 헤매지는 않았을텐데.


" 별 수 없지. "


건물 배치를 보면 이곳 근처인건 확실했다.


기억속 거리의 모습과 지도를 비교하며 발품을 팔 수 밖에.


" 겸사 겸사 오랜만에 앵벌이도 좀 해보고. "


스킬 페이지 확장권이 절실해진 이상 코인 수급을 멈출수는 없다.


안장에 걸어둔 더플백을 열어 마체테를 꺼냈다.


" 숫돌 덕분에 코인 벌이가 더 좋아졌단 말이지. "


▶ 어느 도살자의 마체테. SR


☞ 전용 숫돌이 적용된 상태입니다.


☞ 날카로워진 날이 코인을 더 많이 뽑아냅니다.


☞ 생명체의 머리를 가격해 죽이면 획득 코인량이

세배가 됩니다.


히든 조건 달성으로 얻은 어느 도살자의 숫돌.


마체테의 수식어와 동일한 아이템이었기에 곧바로 적용했었다.


" 두배에서 세배라니. 말도 안되는 뻥튀기구만. "


덕분에 코인 수급이 더욱 좋아졌고 거처를 마련하기까지의 시간이 대폭으로 줄었다.


복덩이 같은 마체테를 칼집에 꽂아 등뒤에 매어두고 총기를 살폈다.


" 소총도 챙겨올걸 그랬나.... "


이번 외출의 목적인 퀘스트는 좁은 실내에서 싸우게될 가능성이 컸다.


철문 너머의 공간이 얼마나 넓을지는 미지수지만 장거리 전투가 이뤄질 만큼 크진 않을거라 판단했다.


그렇게 챙겨온 총기는 두가지.


기관단총 MP5 그리고 베레타 모델의 반자동 샷건이었다.


착실하게 소음기도 챙겼고 만약을 대비해 야간 투시경과 비상용 손전등 세개를 챙겼다.


막상 앵벌이좀 하려고 하니 소총이 아쉬웠다.


대부분의 전투는 마체테를 이용할거지만, 좀비 놈들이 무리지어 있는 경우 소총을 이용해 머릿수를 미리 줄여둘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 앵벌이는 적당히 하고 만통 약국이나 빨리 찾자고. "


들어가기 싫은듯 자꾸 곁눈질하는 춘식이.


녀석의 갈기를 쓰다듬으며 한참을 달랬다.


" 금방 또 꺼내줄테니까 너무 서운해 하지 말고. "


" 푸륵.... 푸르륵.... "


잔뜩 힘빠진 콧바람을 내뿜는 녀석.


결국엔 자신의 처지를 받아 들인듯 눈을 감아버리는 춘식이였다.


' 거 참 마음 아프게. '


그래도 이쯤에서 춘식이는 퇴장해야만 했다.


이제부턴 곳곳을 핥으며 천천히 이동해야 했으니까.


춘식이를 보관함으로 돌려 보내고 MP5에 탄창을 꽂았다.


철컥!


" 후.... 가보자고! "


질겅 질겅.


남은 육포 한개를 입안에 넣고 걸음을 옮겼다.




* * *




▶ 코인 150개를 획득했습니다.


" 아이고 삭신이야. "


마체테를 몇번이나 휘둘렀는지.


몸으로 흡수되는 코인을 바라보며 어깨를 돌렸다.


다행히 총기를 사용 할 만큼 긴박한 상황은 오지 않았다.


" 이 근처인거 같은데.... "


익숙한 주변 분위기에 시선을 이리저리 돌려봤다.


" 어! 저긴가? "


저 멀리 보이는 더러운 간판.


잔뜩 얼룩져 있어서 글자를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저토록 멀쩡하게 생긴 간판은 흔치 않다.


" 코인도 이정도면 많이 벌었으니까. "


약 40분동안 진행된 앵벌이.


코인 3천개 정도는 벌었으니 나쁘지 않은 수입이다.


마체테를 검집에 꽂고 저 멀리 보이는 간판을 향해 빨리 움직였다.


" 빙고! "


간판을 덮은 정체 모를 얼룩들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만통 약국.


제대로 찾아왔음을 증명하듯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 퀘스트 : 유적 탐색.


☞ 유적을 탐색하고 비밀을 파헤치세요.


☞ 보상 : 다량의 코인, 어느 도살자의 야스리.


☞ 퀘스트 수주를 원하시면 건물 내부에 있는 철문을 개방하세요.


※ 본 퀘스트엔 히든 조건이 있습니다.

조건 만족시 히든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그래 그래. 이거지. "


히든 조건을 달성하기란 분명 어려울 것이다.


튜토리얼 퀘스트의 히든 조건은 운빨로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힌트 조차도 없는 숨겨진 조건.


그걸 찾아내기 위해선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선택지를 활용해 구석 구석 핥아야만 하겠지.


" 그래도 포기 할 수는 없어. "


히든 조건 달성은 더 강해지기 위한 필수 목표.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이 약국을 털어 먹어야만 한다.


마체테 대신 손에 쥔 MP5.


착실하게 소음기도 달아두고 레이저 포인터와 짧은 손전등도 결합시켰다.


" 좀 무겁긴 하지만.... "


안전한 탐험을 위해 이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법.


방탄모를 머리에 얹고 야간 투시경을 끈처럼 감았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건물 안으로 들어섰다.


휑하디 휑한 약국 내부.


약국이라고 하기엔 그 흔한 약품 진열장도 없다.


그저 입구 반대편에 위치한 검은색 철제 문이 을씨년스럽게 붙어있을 뿐.


꿀꺽.


" 젠장. "


옥상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감도는 긴장감.


손을 조심히 뻗어 천천히 문고리를 돌렸다.


철컥.


끼이이익.


낡은 소음과 함께 입구를 여는 철문.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틈이 벌어지자 머리만 쑥 집어 넣고 내부를 살폈다.


실외에서 다가오는 빛이 철문 너머를 흐릿하게 비춘다.


예상대로 비좁은 복도가 길게 뻗어있는 구조.


그 끝엔 지하로 향하는 계단이 존재하는 듯 했다.


" 좋아. 걱정하지 말자고. 훌륭한 대화 수단도 갖추고 왔잖아? "


일반인과 다름 없는 허접한 몸뚱이.


이 상태로 무려 5개월을 생존했다.


그걸 가능케 했던건 단연코 적절한 대화 수단의 운용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리고 인류 최강의 대화법.


아메리칸식 토크쇼.


그 결정체인 총을 들고 있는 한 나는 더이상 일반인이 아니다.


그렇게 자기 최면을 걸며 좁은 틈을 통해 천천히 내부로 들어갔다.


완전히 몸이 통과하자 자동으로 닫히는 철문.


쿵!


▶ 퀘스트. 유적 탐색이 시작됩니다.


" 기다려라 히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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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1. 유리 너머의 평화. 24.09.16 10 0 15쪽
20 20. 재건이 아니라 김주혁이라고. 못배운 새끼들아. 24.09.15 12 0 14쪽
19 19. 횡단보도를 건널 땐 손을 들자. 24.09.14 21 0 15쪽
18 18. 재건의 별. 24.09.13 23 1 15쪽
17 17.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完) 24.09.12 30 1 15쪽
16 16.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7) 24.09.11 29 1 15쪽
15 15.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6) 24.09.10 31 1 15쪽
14 14.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5) +1 24.09.09 34 1 14쪽
13 13.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4) 24.09.08 38 1 14쪽
12 12.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3) 24.09.07 38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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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하여. (1) 24.09.05 45 1 16쪽
9 9. 지켜보고있다. 24.09.04 44 1 14쪽
8 8. 호랑이도 담배피던 시절이 있었다. 24.09.03 44 1 15쪽
» 7. 대화의 정석. 24.09.02 57 1 14쪽
6 6. 대화 수단. 24.09.01 73 1 14쪽
5 5. 사과는 빠르게. 찬양은 정성껏. 24.08.31 81 3 13쪽
4 4. 화성은 생각보다 멀다. 24.08.30 123 2 13쪽
3 3. 우당탕탕 아포칼립스. 24.08.29 146 3 14쪽
2 2. 날 쏘고 가라. 24.08.28 156 3 13쪽
1 1. 인생 부도의 날. +1 24.08.27 212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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