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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토
작품등록일 :
2024.08.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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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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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이대로라면, 진짜로 죽는다. (2)

DUMMY

20화



나는 황급히 살아남을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때, 오른쪽에서 강렬한 살기가 느껴졌고.

동시에, 붉은 글씨로 대량의 시스템 메시지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째깍째깍-


[WARNINGWARNINGWARNINGWARNING]


[해당 저격 패턴을 막아낼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막아낼 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당 저격 패턴은 다른 적의 공격을 막으면서 동시에 방어할 수 없습니다.]

[‘류한’을 대상으로 선행의 방패 스킬을 취소합니다!]


그리고, 나는 다음 시스템 메시지를 확인하고 더욱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제시되는 방어용 패턴을 클리어하세요. 생존 확률이 1% 증가합니다.]

[방어 실패 시, 당신의 생존 확률은 0%입니다!]


'미친.'


그러니까, 지금 1%에 생존 가능성을 걸라고?

이건 완전히 도박이잖아.

그렇다 하더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연주를 해야-!!


그때였다.

난데없이 DJ노트가 큰 소리로 소리쳤다.


“너 미쳤냐? 그걸 왜 막으려고 하고 있어!”


그리고, DJ노트가 나에게로 뛰어들더니.

냅다 나와 라라를 붙잡고는, 무대의 끝을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했다.


콰아아아앙---!!!!!!!!!


그리고, 어마어마한 폭발이 일어났다.

조금 전까지 나와 라라가 있던 무대에 거대한 원형의 크레이터가 생기고.

숨이 막혀올 정도로 격렬한 불꽃이, 모든 것을 처절하게 불태우기 시작했다.


웅성웅성-!


[아니, 이게 무슨 일이에요?]

[방금 누가 공격한 거야?]


관중석이 소란스러워졌다.

아직 그 누구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았다.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어안이 벙벙해진 채 나를 구한 사람, 아니 마수를 바라보았다.


“-DJ노트 씨?”


그런데, 나는 또다시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DJ노트가, 사슴이 아닌 인간의 형태로 모습을 바꾸었기 때문이었다.


나이는, 30대 정도일까.

연하늘색의 머리칼에, 눈동자에는 물 타입을 나타내는 새파란 형광빛이 일렁거리고 있고.

회색의 목티에 청재킷을 걸치고 있었으며, 목에는 헤드셋을 걸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놀란 건 그가 인간의 모습이 되어서 뿐만이 아니었다.


‘뭐야. 어디서 본 것 같은 얼굴인데?’


이 사람, 지호 외삼촌을 닮았다. 설마 친척이기라도 한 건가?


그때, 그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와 라라의 상태를 이리저리 살펴본 뒤, 안도한 듯 입을 열었다.


“·····다치진 않았네. 다행이야.”

“네? 네.”


나는 놀라서, 눈을 깜박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뭐야. 생각보다 좋은 사람, 아니 마수일지도?’


그때, 그가 나의 품에 라라를 안겨주었다.

그리고는, MC비트를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비트!!! 적이 못 빠져나가게 결계를 쳐!!!

그리고, S급 미만의 민간인이랑 다른 후보자를 모조리 안전지대로 워프시켜!!!”


사실, MC비트는 강력한 힘을 가진 마녀 일족의 후예였다.

노트의 말을 듣자마자,

MC비트가 보라색의 포니테일을 휘날리며. 한눈에 보아도 강력한 힘이 담긴 스태프를 든 뒤 큰소리로 외쳤다.


“좋아. 모두 동작 정지!!!”


번쩍-!!!


MC비트가 스태프를 바닥에 내리꽂자,

그녀를 중심으로 강렬한 연보라빛의 마법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법이 관중석을 감싸더니.

관중석을 채우던 모든 사람과.

나와 라라를 제외한 다른 후보자들이 모두 눈앞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때였다. 또다시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저격 중입니다!]

[해당 저격의 랭크가 당신의 방어 랭크를 아득히 초월합니다!]


동시에, 이번에는 왼쪽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맙소사.

저격에 실패했는데도, 계속해서 날 노릴 작정인가?


“노트 씨!”

“또야?!”


노트가 내 말을 듣자마자,

나를 냅다 들고는 전력으로 무대의 반대쪽으로 튀었다.


콰아아아아아아앙!!!


또다시, 나와 라라가 있던 경기장 바닥에 새로운 크레이터가 생겼다.


‘이런 미친.’


살기의 방향을 살펴보며, 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했지만.

상대의 위치는커녕.

아예 공격의 궤적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DJ노트가,

깊게 한숨을 쉬고,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기, 블러드. 누군가가 너를 아예 죽이려고 작정한 것 같거든? 상대는 S급 원딜인 것 같고.”


“네.”


“그런데, 너는 저 공격을 나보다도 일찍 감지한다. 공격의 방향도 느꼈어. 맞지?”

“네.”


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DJ노트가 한쪽 팔로는 나를 들고.

한쪽 팔로, 물의 마력을 모아서는 사슴뿔 모양의 형태를 가진 활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럼, 감지할 때마다 방향을 알려줘.”

“네? 잠깐만요, 지금 오른쪽!!!”


콰아아아아앙!!!


순간, 눈앞에서 격렬한 힘이 충돌했다.

적의 강력한 저격을,

노트가 냅다 사슴뿔 형태의 활을 휘둘러서 튕겨낸 것이다.


‘뭐야. 활을 쏘는 게 아니라 검처럼 사용하는 거였어?’


그래도 막아냈으니 다행인가.

나는 간신히 안도했다. 그때였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미친?

갑자기, 5개의 경고창이 떴다.

나는 황급히, DJ노트에게 방향을 지시했다.


“왼쪽! 뒤! 앞! 아래! 아니 오른쪽!!!”


콰앙!! 콰아아앙!! 콰아아아앙!!! 콰아앙! 콰앙!!!


그리고, DJ노트는 그 모든 공격을 피하거나, 튕겨내서 막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런데도 저격은 계속되었다.

나는 드림 스테이지에서 마수에게 명령을 내릴 때처럼, 정신없이 DJ노트에게 명령을 내렸다.


“앞, 뒤쪽 강공격!”


콰아아아앙!! 콰아앙!!!!


“4시 방향 우측, 뒤쪽, 한 바퀴 돌아요!!!”


콰아아아아앙!!!!!!


‘와. 이 사람 아니 마수. 지시를 바로바로 알아듣는 걸 보니 훈련이 잘되었는데?’


나는 DJ노트의 순발력에 솔직히 감탄했다. 등급도 S급에, 직업은 근딜인 것 같고.

범용성 있는 물속성이기까지 하다니.

솔직히 말해서, 굉장히 탐이 났다.


‘뭐, 남의 마수를 탐내봐야 소용없는 일이지만.’


노트는 마왕 비트의 마수니까,

이렇게 다른 사람의 명령을 듣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 그것보다.


‘이렇게 계속해서 소모전을 벌이다간, 적의 공격에 저격당하는 건 시간문제야.’


아무리 생각해도,

강력한 힘을 가진 각성자가 집요하게 블러드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 각성자는 드림 스테이지의 원작에서, 라라와 블러드를 암살한 범인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다면,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도망을 다닌다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았다.


‘적을 확실하게 쓰러트리거나, 아니면 적이 블러드를 죽이는 걸 포기하게 만들어야 해!’


물론, 나는 S급의 적을 쓰러트릴 수 없다.

그렇지만, MC비트나 노트는 어떨까. 나는 큰 소리로, MC비트를 향해 소리쳤다.


“저기, 마왕님!! 적 추적은 불가능해요?”


그러자, MC비트가 빗자루를 타고 떠다니던 중 나를 향해 대답했다.


“불가능해! 은신 S급 이상의 미친놈이야. 심지어 숨을 쉬는 것조차 감지가 안 돼. 대체 어디서 저런 사기캐가 튀어나온 거야?!”


맙소사. 저격 S에 은신 S?

정신나간 스킬 조합이었다.


S급 전투계 능력치가 2개라니,

그 정도면 아예 정상급의 각성자 같은데 왜 블러드를 죽이려고 하는 거지?


‘혹시, 심판자의 능력으로 어떻게든 공격할 방법이 없나?’


나는 심각하게 고민에 잠겼다.

그때, 또다른 ‘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스킬을 하나 줄 테니 확인해보던가.>


아니, 갑자기 스킬을요?


띠링-!


그리고, 하늘색의 시스템 창이 나타났다.


[신규 스킬 획득!]

[심판의 눈] 액티브 (심판자 전용)

[근처에 존재하는 상대의, 선행과 악행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너무 많은 정보가 당신의 뇌를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바로 사용해 봐야지.’


나는 심판의 눈 스킬을 킨 뒤,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킬이 발동되기 시작했다.


[UNKNOWN]

(※상대는 은신 스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선행 수치: S+

악행 수치: F


‘········네?’


나는 그 말도 안 되는 값에 두 눈을 의심했다.

뭐라고요? 선행 수치가 S+?


<····우리랑 상성이 안 좋네.

상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 정도면 걸어다니는 선행 셔틀이고 희생에 미친놈이야.

심판이고 뭐고 불가능해.>


그야 그렇겠지.

심판자의 스킬은, 악인 특공이라 선인에게는 딜을 넣을 수 없는 게 당연했다.


아니. 그런데.

왜, 걸어다니는 선행 셔틀이 날 죽이러 드는데?


‘-잠깐.’


문득, 하나의,

터무니없지만, 그럴듯한 가설이 스치고 지나갔다.


‘설마, 적의 정체 말이야.

대한민국의 랭킹 1위의 각성자인 신세민 아냐?!!’


내가 이런 생각을 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


첫 번째로. 경고창은 적의 공격을 ‘저격’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지하세계의 사람들은 대부분 검과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총을 사용하는 ‘저격’을 사용하는 각성자는 사실상 없다시피 하다.


세 번째로, 타임머신을 소개하던 녹화 영상에서, 팀원들이 신세민을 S급의 각성자. 그리고 ‘최강의 저격수’라고 언급했다.


S급의 각성자부터가 전 세계에서 손가락에 꼽을 텐데, 그중에서 저격수? 아마 신세민밖에 없을 가능성이 컸다.


네 번째로, 시월의 신세민은 선량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남을 돕는 것에도 진심인 것처럼 보였기에 걸어다니는 선행 셔틀이라는 말에 잘 부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다섯 번째 이유. 드림 스테이지라는 게임은, 지하세계를 완벽하고 정확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만약 그를 포함한 시월의 각성자가, 회귀 전 지하세계를 직접 돌아다니며 정보를 조사하고.

직접 관중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다가, 라라를 암살한 뒤 마왕 후보인 블러드도 제거해 버렸다면?


‘제길.’


거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그가 블러드를 암살하려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만약에, 시월 컴퍼니가.

신세민을 지하세계를 파견해서, 차후 대한민국의 위협이 될지도 모르는 악마 팀의 후보를 제거하려고 했다면?’


상당히 그럴듯한 추론이었다.

마왕성 드림 시티는 지하세계에서도 대한민국과 가까운 위치에 존재하고 있었고. 악마는, 언제 폭주해서 대한민국에 위협을 가할지 모르는 존재였거든.


그때, 또다른 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말도 안 돼. 그 바쁜 신세민이 왔다고?>


···뭐야.

다른 나는, 설마 신세민을 알고 있나?


띠링-


이렇게 머리를 굴리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저격을 알리는 경고창이 떴다.


[WARNING: 생명의 위협을 감지했습니다!!!]


“8시 방향이요!”


콰아아아아아앙!!!


어떻게든 공격을 예측하고, 노트 씨의 도움으로 공격을 피하고는 있었지만,

노트 씨는 어딜 봐도 탱커가 아닌데다. 슬슬 공격을 피하는 것이 지쳤는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래, 범인이 시월 컴퍼니의 각성자라고 쳐.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만약에 정말로 나를 저격하는 각성자가 신세민이라면.

나의 정체가 회귀자이고, 악마처럼 폭주할 위험이 없다는 사실을 밝힐 경우 사격을 중지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나는 회귀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없잖아!’


만약에 비밀 대화 스킬을 쓴다 하더라도, 내 눈앞에 신세민의 존재는 아예 보이지 않았고.

하필, 나는 저번에 막 회귀를 했을 때에 회귀자 이용 약관에 동의했다.


그 내용이, 이랬었지.

[1. 당신은 세계의 멸망을 돕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2. 당신은 자신이 회귀했다는 사실을,

남이 알아차리기 전에 발설해서는 안 됩니다.]


[3. 당신은 1번이나 2번 규칙을 어길 경우, 징벌을 받게 됩니다.

1차 경고는 1시간 존재 삭제.

2차 경고는 하루 존재 삭제.

3차 경고는 일주일 존재 삭제를 당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 이런 내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에게 먼저 회귀했다는 사실을 말하다간, 존재가 삭제될 위기에 처하는- 잠깐.


‘방법이, 떠올랐다.’


순간 저 망할 저격을 멈출 방법.

그리고, 어쩌면 앞으로의 안전조차도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렇다면, 당장 실행해야겠지.

나는 MC비트를 향해 큰 소리로 질문했다.


“저기, 마왕님, 질문이 있어요!”

“뭔데?”

“혹시, 지금도 계속해서 방송을 송출 중인가요?”


“당연히 중단했지. 그런데 왜?”

“당장 방송 켜요! 저에게 방법이 있으니까!!!”

“뭐?!”


작가의말

DJ노트는 물속성이니까 파도타기가 가능한 탈것입니다(? ?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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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저는 사실 가짜 블러드입니다. (1) 24.09.15 14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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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대로라면, 진짜로 죽는다. (1) 24.09.13 14 1 12쪽
18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린다. (2) 24.09.12 18 1 12쪽
17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린다. (1) 24.09.11 17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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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마수 선택 시간 (1) 24.09.09 17 1 13쪽
14 마왕 오디션 본선, 시작. (2) 24.09.08 21 1 13쪽
13 마왕 오디션 본선, 시작. (1) 24.09.07 29 1 14쪽
12 기적을 이루는 존재 (2) 24.09.06 30 2 12쪽
11 기적을 이루는 존재 (1) 24.09.05 38 2 12쪽
10 한 번 더, 모든 걸 의심해 봐. (2) 24.09.04 32 2 13쪽
9 한 번 더, 모든 걸 의심해 봐. (1) 24.09.03 28 2 12쪽
8 대기업 시월 컴퍼니를 향해 (2) 24.09.02 34 2 12쪽
7 대기업 시월 컴퍼니를 향해 (1) 24.09.01 39 2 11쪽
6 EX급 버퍼인 심판의 연주자가 되었다. (2) 24.08.31 54 4 12쪽
5 EX급 버퍼인 심판의 연주자가 되었다. (1) +1 24.08.30 62 3 13쪽
4 대한민국이 마왕에게 점령당했다. (2) +1 24.08.29 75 3 13쪽
3 대한민국이 마왕에게 점령당했다. (1) 24.08.28 79 3 12쪽
2 이번에야말로 게임의 엔딩을 보자 (2) 24.08.28 95 3 12쪽
1 이번에야말로 게임의 엔딩을 보자 (1) +1 24.08.28 141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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