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심판자는 마왕을 죽이기 위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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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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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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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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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오디션 본선, 시작. (1)

DUMMY

13화



마왕성 드림 시티는, 내가 기억하던 이전의 모습 그대로였다.


깊고 어두운 청남색의 가짜 하늘에, 빛나는 물고기 모양의 조명이 하늘을 헤엄치며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고.

하늘 아래에는, 마치 현대식 도시처럼 높고 화려한 고층건물과 함께. 마치 유럽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옛 서양식 건물들이 공존하고 있었다.


길거리에는 마법으로 작동되는 가로등이 타닥타닥 불타며 형형색색으로 빛나고 있었으며.

도시의 여기저기에 놓인 스피커에서는, 전대의 마왕인 MC비트가 부르는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정말 오랜만인 기분이네.’


사실, 그런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했다.

드림 스테이지의 후반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드림 시티는 마왕 이노센트에 의해 완전한 폐허가 되어버렸었기 때문이었다.


‘그럼, 도시를 돌아보며 무엇을 할지를 고민해볼까.’


맞다. 그 전에.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이 있지.


‘5년 전의 세계에서도,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가?’


저번에 해킹당한 것이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 그래도, 앞으로 시스템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는, 혹시나 해서 허공을 바라보며 시스템을 불렀다.


‘시스템 블랙. 있어?’


나는 허공을 바라보며 질문했다. 그러자, 바로 시스템 메시지가 나타났다.


띠링-!


<시스템 블랙이 네, 있습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나에 대해서, 뭘 알고 있지?”

<시스템 블랙이, 당신은 오늘 새로 등록된 회귀자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내가 알던 시스템 블랙이랑은 조금 느낌이 달랐다.

말투도 좀 더 공적이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저기. 시스템 블랙에는 여러 관리자가 있어?”


<시스템 블랙이 지역마다 관리자가 다르며, 앞으로는 자신이 당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시스템 블랙이,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라고 대답합니다.>


‘아하, 그럼 초면이 맞구나.’


···그렇다고 해서, 믿을 수 있단 건 아니지만 말이지.

어떤 시스템이든, 시스템 화이트에게 해킹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너무 시스템에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았다.


뭐, 마음속으로 적당히 선을 긋기로 할까.


“그래, 앞으로 잘 부탁해.”


나는 시스템에게 작별 인사를 한 뒤 시스템 창을 닫았다.


‘그럼, 이젠 주변을 좀 둘러볼까.’


나는 천천히 길을 걸으며, 드림 시티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모든 게, 내가 기억하던 그대로야.’


대부분의 건물과 사물들이, 게임 서비스 초기와 똑같은 상태로 구현되어있었다.


벽에도, 드림 스테이지를 막 시작했을 때 봤던 벽보가 그대로 붙어 있었다.


<과연 이번 마왕의 자리는, 어느 종족의 후보가 차지할 것인가!>

<유력 후보는, 역시 천사 팀의 루시리드?>

<악마 팀의 리더 블러드, 과연 복면을 벗고 맨얼굴을 공개할 것인가!>


역시, 지금 드림 스테이지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는 마왕 선발전인 모양이었다.


그야, 마왕은 지하세계에서 누구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거든.

마왕은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떠다니는 마왕성 ‘드림 시티’에서. 자신의 노래로 지하세계 전체의 악마와 마수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따라서, 지하세계의 마왕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당연히, 가창력이다.

최강의 보컬.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노래를 불러, 악마와 마수를 설득하고 지배할 수 있는 자만이 마왕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지하세계의 마왕은 주로 오디션을 통해 선출되지.’


특히 마왕 오디션 본선은, 지하세계의 시민들에게 최고의 콘텐츠였다.


각 종족의 대표로 뽑힌 4명의 마왕 후보가 마치 연예인처럼 장기간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가창력 말고도 카리스마. 지능. 상황 대처 능력. 심지어는 던전 토벌 능력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번 본선에 출전한 4명의 후보는.

인간 진영의 대표이자. 게임의 메인 보컬 캐릭터인 박유하.

마법사 진영의 대표인 이노센트.

악마 진영의 대표 블러드.

천사 진영의 대표 루시리드였다.


‘그럼, 나는 뭘 하면 좋을까.’


당연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노센트가 마왕 오디션에서 승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야겠지.


지하세계에서, 마왕은 어마어마한 권력을 쥐고 있었다.

무엇보다, 마왕이 되면 EX급의 마이크를 이어받게 되거든. 안 그래도 수호자인 이노센트가, EX급의 장비까지 얻게 되는 것은 절대로 사양이었다.


‘그러면, 이노센트가 아닌 다른 후보를 마왕으로 만드는 게 베스트일 것 같고.’


그럼, 남은 경쟁자 후보는 셋인데. 누굴 돕는 게 좋을까.


‘우선 천사 진영의 루시리드는 기각하자.’


왜냐하면, 루시리드는 게임 초반에 이노센트와 동맹을 맺었던 데다.

천사 진영 자체가, 반쯤 광신도에 가까운 느낌이었거든. 게임 플레이 전반적으로 흑막처럼 수상한 짓을 많이 벌이곤 했다.


그러면, 선택지는 둘로 좁혀진다.


‘인간 진영의 박유하냐, 악마 진영의 블러드냐.’


사실, 드림 스테이지의 메인 스토리는 인간 진영을 도우며, 인간 보컬인 박유하의 연주자로 활동하는 것으로 강제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의 나는 딱히 행동이 강제되어 있지 않으니까 악마 진영을 돕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았다.


‘그렇긴 한데. 애초에 악마 진영은 오디션에서 승리할 가망이 없지 않아?’


하필 악마 진영의 블러드는.

돕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게임의 튜토리얼. 즉 마왕 오디션의 본선 첫날에 암살당하는 캐릭터였다.


‘진짜, 블러드가 광탈한 건 좀 아쉬웠지.’


원래, 블러드는 넷 중에서도 유력한 마왕 후보였다.

사람이 반쯤 미쳐있긴 하지만, 호탕하고 사람이 좋기로 유명한 데다. 노래를 잘 불렀고. 특히 예선전에서의 편곡 실력도 뛰어났거든.


하지만, 블러드는 본선 첫날 치명적인 실수를 한다.

마수 선택 시간에,

가장 연약한 마수인 ‘풀잎여우’와 계약을 해 버리고야 만 것이다.


그리고, 하필 이 풀잎여우는.

본선 첫날 튜토리얼 전투에서 무려 박유하의 마수, 화염늑대 라피의 불속성 공격 단 한 대를 맞고 사망해 버린다.


심지어, 노래조차도 완전히 말아먹었지.

덕분에 블러드는 마왕 오디션의 후보자 자리에서 탈락.

이후에는 처량하게 귀가하던 중, 의문의 자객에게 암살당해 마왕 선발전에서 다시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불현듯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에, 본선 첫날 블러드가 죽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드림 스테이지에서, 악마 진영은 사실상 인간과 마법사, 어느 쪽의 편도 들어주지 않고 중립을 유지했지만.

만약에 악마 진영이, 인간 진영을 편들어준다면 아예 마왕성의 권력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었다.


블러드는 성격이 좋은 편이라고 했으니까.

내가 블러드의 죽음을 막은 뒤, 블러드를 잘 설득한다면 이노센트를 막는 데에 큰 전력이 될지도 몰랐다.


‘좋아. 그럼 일단은 블러드를 살리는 걸 목표로 하자.’


나는 마왕 오디션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 이상, 블러드가 내일의 오디션에서 이길 수 있도록 조언을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했다.


‘그럼, 우선 블러드를 찾아가 볼까.’


나는 오래전의 기억을 더듬어, 드림 스테이지에서 방문했던 블러드의 집을 찾아 걸어가기 시작했다.




* * *



그런데, 블러드의 저택에 도착한 나는 무언가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저 평화롭게 블러드의 집 창문 근처로 간 뒤. 블러드를 비밀 대화 대상으로 지정하고,

스타팅 마수로 풀 속성이 아닌, 다른 속성의 마수를 고르라고 말할 생각이었는데.


띠링-!


그때, 이런 시스템 창이 떴다.


[이미 사망한 대상입니다!]

[사망한 대상과는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아니, 왜 튜토리얼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블러드가 죽어있는 거야?!“


원작에서는 본선 첫날 블러드가 등장했던데다. 심지어, 실내는 PK 금지 마법이 작동되고 있을 텐데 뭐가 어떻게 된 거지?


‘···진정하고, 차분히 생각해보자.’


블러드가 이 시점에서 죽어있다면.

애초에, 원작에서 오디션 본선에 나타났던 블러드는 진짜 블러드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컸다.


어쩌면 악마 진영에서, 오디션 직전에야 블러드가 암살당한 상황을 파악하고.

급하게 오디션에 가짜 블러드를 투입한 걸지도 몰랐다. 그 결과, 노래를 말아먹을 수밖에 없었던 거지.


‘그럼, 이걸 어쩐다.’


아직, 악마 진영에서는 블러드의 사망을 파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그렇다면, 악마 진영에 이 사실을 최대한 빨리 알리고 다른 보컬을 찾는 게 나을까?


그때, 새로운 시스템 메시지가 나타났다.


띠링-!


[회귀자 정착 지원 시스템 발동!]

[시스템 블랙이, 당신은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대로 위장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위장 가능한 대상: 블러드]


···뭐?


‘미친. 블러드로 위장할 수 있다고?’


나는 진지하게, 내가 블러드로 위장했을 때의 이점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선, 악마 세력을 확실히 아군으로 끌고 올 수 있겠지.’


한 세력의 대표는,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다.

내가 블러드가 된 뒤, 작정하고 주인공 보컬인 박유하와 편을 먹으면 마왕 이노센트를 막는 데에 큰 도움이 될지도 몰랐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마왕 오디션의 본선에 진출하면,


‘본선 첫날, 강력한 마수를 한 마리 얻을 수 있지.’


단 한 번. 무대에 나가서.

살아남기만 한다면, 잠재 S급의 마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리스크도 커.

내가 블러드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이것도, 사실 해볼 만한 게.

원래 블러드는 복면 가수였다. 언제나 제멋대로 미쳐 날뛰었던 데다, 선곡도 노래 실력도 오락가락했지.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떤 기행을 저지르더라도 대부분의 사람이 나의 정체를 의심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 어떻게든 블러드를 연기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노래가 문제네.’


그래도, 뭐, 어떻게든 부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부르는 게 좀 꺼려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예 부르지 못하는 건 아니니까.


‘뭐, 다른 보컬들보다 노래를 못 부를 수는 있겠지만.’


사실, 천사 종족은 원래 노래를 잘 부른다. 내 가창력도 B급이었으니 못 들어줄 만한 노래는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목표는 마왕 후보의 힘을 얻은 뒤 이노센트를 끌어내리는 거지. 노래로 1등을 먹는 게 아니었다.

즉, 적당한 수준으로 부르기만 해도 그만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럼 앞으로 할 일은.

우선 블러드로 위장한 뒤. 당장 내일의 마왕 오디션을 준비해야겠네.’


그래. 바로 내일이 오디션 본선인데.

지금부터 마왕 오디션의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하고, 내가 사용할지도 모르는 곡들을 모조리 블러드의 스타일로 재해석해야 한다.


이거······. 하룻밤 안에 가능한 거 맞아?

와. 인생 살기 참 빡세다.




* * *



20X9년 9월 1일, 마왕 오디션 본선 첫날 아침.

대규모 콘서트장에서, 전대의 마왕인 MC비트가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안녕! 오늘도 잘 지냈니!

나는 마왕이자 너희들의 영원한 아이돌, MC비트야!”


MC비트가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악당처럼 짠-! 하고 포즈를 취했다.

비트는 시원시원한 인상을 가진 미인이였는데. 긴 보라색 포니테일과 장난기 넘치는 파란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고. 화려한 진청색의 제복을 입고 있었다.


“꺄아아아아!”

“마왕님 오늘도 멋져요!!! 최고!!”


그러자, 다양한 종족의 관객들이 신나게 야광봉을 흔들었다.

많은 관객이 인간이었지만, 뿔을 드러내고 있는 악마들도 있었으며.

로브로 연약한 몸을 보호하고 있는 마법사들도 있었고. 극히 일부지만 눈부신 날개를 펄럭이고 있는 천사도 존재했다.


그래, 여기까지는 드림 스테이지의 튜토리얼 무대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딱 하나, 내 기억과 다른 것이 있었다.


‘뭐야. 마왕의 파트너 마수가 다른데?’


원작에서, 분명 MC비트의 파트너 마수는 돌고래인 델핀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슴처럼 생긴 아름다운 마수가 묵묵히 마왕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몸은 연하늘색이었는데, 주변에 새하얀 안개가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고.

눈에는 짙은 다크서클이 드리워 있었으며, 목에는 무선 헤드셋을 하나 걸고 있었다.


그 마수가, 무심하고 시니컬한, 기계음이 절반쯤 섞인 것 같은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다.


“···마왕님의 S급 마수이자. 선곡 담당인 [안개사슴] DJ노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드림 스테이지를 플레이했을 때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마수였다.


‘왜 원작의 델핀이 아니라, 저 마수가 무대에 나타난 거지?’


내가 모르는 장소에서, 어떠한 변수에 의해 과거가 바뀐 걸지도 몰랐다.

지금으로선 알 방법이 없고, 나중에 저 마수에 대한 정보를 찾아봐야 할 것 같았다.


그때, MC비트가 DJ노트를 향해 신나게 말을 걸었다.


“드디어 마왕 오디션의 본선이 시작되잖아. 난 정말 두근두근한데, 우리 노트는 어때?”


“전 아무래도 상관없고요·····. 다른 업무로도 피곤해 죽겠는데 왜 무대까지 끌고 온 겁니까. 육아 휴직이나 좀 시켜주세요.”


그 말에, 나는 당황했다.

육아 휴직?

아니, 대부분의 마수는 자신이 인간일 때의 기억을 잊어버린 상태인데.

무려 애를 키운다고? 그게 가능해?


그러자, MC비트가 노트에게 싹싹 빌듯 말했다.


“미안, 마왕 오디션이 끝날 때까지 100일, 아니 1년만 참아 줘!”

“악덕 사장 같으니.”

“오늘은 일찍 퇴근시켜줄게!”

“네, 무리인 거 잘 알고요.”


저 노트라는 마수, 입을 잘 터네.

그보다, 마왕 비트가 자신의 마수를 얼마나 부려먹고 있는 건지 심하게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그때, 비트가 다시 관중들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럼, 잡담은 여기까지 할까.

자, 여러분! 다들, 어서 본선에 참여한 후보자들을 보고 싶지?”


그러자 비트의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대답했다.


“네!!!”

“마왕님 최고!!!”


그러자, 마왕 비트가 씨익 미소지으며 외쳤다.


“자. 그럼, 본선에 참여한 4인의 후보자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작가의말

네. 드림 스테이지는 사실 판타지 오디션 장르의 게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싸우는 건 마수라서 전투 자체는 포켓몬 배틀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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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새로운 각성자 조직을 만들 생각입니다. (1) NEW 19시간 전 5 0 12쪽
22 저는 사실 회귀자이고, 가짜 블러드입니다. (2) 24.09.16 9 0 13쪽
21 저는 사실 회귀자이고, 가짜 블러드입니다. (1) 24.09.15 11 1 11쪽
20 너 미쳤냐? 그걸 왜 막으려고 하고 있어! (2) 24.09.14 11 1 13쪽
19 너 미쳤냐? 그걸 왜 막으려고 하고 있어! (1) 24.09.13 11 1 12쪽
18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린다. (2) 24.09.12 17 1 12쪽
17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린다. (1) 24.09.11 16 1 12쪽
16 스타팅 마수 선택 시간 (2) 24.09.10 14 1 12쪽
15 스타팅 마수 선택 시간 (1) 24.09.09 15 1 13쪽
14 마왕 오디션 본선, 시작. (2) 24.09.08 19 1 13쪽
» 마왕 오디션 본선, 시작. (1) 24.09.07 27 1 15쪽
12 기적을 이루는 존재 (2) 24.09.06 29 2 12쪽
11 기적을 이루는 존재 (1) 24.09.05 34 2 12쪽
10 한 번 더, 모든 걸 의심해 봐. (2) 24.09.04 29 2 13쪽
9 한 번 더, 모든 걸 의심해 봐. (1) 24.09.03 27 2 12쪽
8 대기업 시월 컴퍼니를 향해 (2) 24.09.02 32 2 12쪽
7 대기업 시월 컴퍼니를 향해 (1) 24.09.01 38 2 11쪽
6 EX급 버퍼인 심판의 연주자가 되었다. (2) 24.08.31 52 4 12쪽
5 EX급 버퍼인 심판의 연주자가 되었다. (1) +1 24.08.30 58 3 13쪽
4 대한민국의 서울이 마왕에게 점령당했다. (2) +1 24.08.29 70 3 13쪽
3 대한민국의 서울이 마왕에게 점령당했다. (1) 24.08.28 75 3 13쪽
2 이번에야말로 게임의 엔딩을 보자 (2) 24.08.28 87 3 13쪽
1 이번에야말로 게임의 엔딩을 보자 (1) +1 24.08.28 134 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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