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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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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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화 "추격대."

DUMMY

’파지지지직!‘


전기의 줄기는 마치 먹이를 찾아서 갈대숲을 움직이는 뱀처럼 불 규칙적인 움직임으로 좀비들을 향해 푸른 불꽃을 지면에 튀기며 나아간다.


뱀은 먹이를 발견하고 살갗을 파고든다.


’파지지지지익!‘

’끄아아악!‘


처음 직격 된 좀비와 제일 가까이 있던 좀비의 몸에 전기가 흐르며 장기와 뇌를 태워버리고 구멍이라는 구멍에서는 시커먼 피와 연기가 흘러나오며 그 자리에 무너진다.


나머지 전기의 뱀도 먹잇감을 발견하고 살갗을 파고들어 좀비들의 몸속을 태워버린다.


그리고 태민이 폭격을 시전하며 만상과 공이병이 몸을 숨긴 건물의 입구로 떨어져 내린다.


’콰아앙!‘

’파지지직‘

’촤아아아아!


폭격으로 사지가 터져나가는 좀비들과 태민의 주먹에 머리가 터져나간 좀비의 몸에서 또 퍼져 나가는 전기의 뱀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좀비들을 사냥한다.


폭격과 연쇄 반응의 콤보는 시너지가 좋았다.

폭격에 직격 돼 이미 무너진 좀비에게 연쇄 반응을 시전해도 뻗어나가는 전기 줄기는 움직이는 목표를 노리고 쏘아져 나간다.


MP : 800 / 1650


그러나 MP소모가 심하다, 얼마 되지 않는 태민의 MP로는 5회가 마지노선, 다른 스킬을 사용하려면 연쇄 반응은 횟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는 스킬이었다.


연쇄 반응 2회 그리고 꾸준히 빠져나가고 있는 신체 강화와 아이언 피스트, 이미 절반의 MP를 소모했다.


태민을 향해 달려오는 좀비무리, 태민은 지면을 박차고 오른다.


‘스팡! 쉬이이익’


지면으로 떨어지는 ‘폭격’


‘콰아앙’

‘촤아아아악!’


떨어져 내린 태민의 폭격에 아스팔트가 깨지며 구덩이를 만들어 내고 직격당한 좀비들의 몸에서 터져나가는 뼈의 조각들과 아스팔트의 파편이 몰려드는 좀비를 향해 총알처럼 날아간다.


‘퍼퍼퍼퍼퍽!’

‘츠츠츠츠츳’


시야에서 사라지며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태민은 좀비들의 머리에 주먹을 날린다.


‘퍼퍼퍼퍽!’

‘콰직! 파지지지지직!’


다섯 번 째 날린 주먹이 연쇄 반응 발동에 걸리고 열 개의 전기 줄기가 나머지 좀비를 향해 그물처럼 퍼져 나간다.


지면을 타고 남아있는 좀비를 향해 불꽃을 튀기며 쏘아져 가던 전기 줄기가 목표물을 집어 삼킨다.


‘빠지지지지직!’

‘끄으으으으!’

‘찌리리리리릿’


동시에 열 마리의 좀비가 그 자리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내장과 뇌를 태우며 앞으로 무너져 내린다.


남아있는 20여 마리의 좀비를 향해 마나 커터를 손에 씌우고 질주를 발동시켜 바람의 파도를 타고 움직이는 태민.


‘쐐애애애액!’

‘스걱! 촤아아아! 스거거걱!’


눈앞에서 사라진 태민을 찾으려 두리번거리던 좀비무리 가운데 나타난 태민이 남아있는 좀비의 목을 차례로 떨어트린다.


‘취이이익!’


모든 스킬이 해제되고 몸에서 기체가 피어오르는 태민은 회복에 들어간 듯 보이고 만상과 공이병이 그 모습을 보고 건물을 빠져나온다.


“쟤 또 이상한 능력이 생겼어.”


만상의 말에 공이병도 고개를 끄덕이며,


“네.. 무슨 전기 뱀장어 같은 것들이 좀비들을 지지는거 봤어요!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진짜 저 별종 형님은 뭔가 지구인이 아니고 지구에 숨어 살던 외계인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만상은 등에 매고 있는 가방에서 제일 큰 육포 덩어리를 찾아 태민에게 건넨다.


“이거 먹고 빨리 회복해! 참 너한테는 미안하다, 우리가 큰 도움이 안 된다.”


태민은 만상이 건네준 육포를 받아 들고 자리에 털석 주저앉아 뜯어 먹는다.

“우리도 일단 간단하게 배를 좀 채우자.”


만상과 공이병도 그나마 좀비의 잔여물이 없는 곳을 골라 앉아 육포로 간단한 식사를 한다.


그 모습을 망원경을 통해 기척이 발각되지 않을 먼 거리에서 지켜보고 있는 그림자들.


“젠장 저런 괴물을 어떻게 생포하라는 거야? 각 소대에 전달해 생포 작전을 개별로 짜 보라고 그중에 괜찮은 안으로 작전하겠다고.”


어깨에 대위 계급장이 보이는 남자가 통신병에게 명령을 내리고 통신병은 구석으로 움직여 등에 메고 있는 무전기를 내려놓고 전달한다.


태민을 생포하려고 파견된 특수 중대.


분대원 전체를 상병 이상 전투 경험이 많은 병사들로 구성한 8인분대로 3개 소대를 엮은 추격 부대.


8인 소총 분대에 분대장과 통신병, 10인이 한 분대를 이루고 3개 분대가 하나의 소대를 이룬

중대에 포반 8명과 중대장과 부사관, 통신병

비교적 단촐한 중대였지만 사격과 전투에 능한 베테랑 병사들로만 꾸려진 중대.


태민을 생포하라는 명령으로 흩어진 특수부대 중 하나가 서울 근교에서 태민을 발견하고 지켜보고 있다.


한참이 지나고 중대장이 있는 건물의 옥상으로 모여드는 각 소대의 소대장들, 작전 회의가 열리고 태민의 생포 작전이 논의 된다.


****


‘피우우우우웅’

‘퍼엉! 퍼엉!’


태민 일행이 쉬고 있는 건물 위에서 조명탄이 터지며 어두운 밤을 밝힌다.


“뭐야? 이건, 조명탄인가? 젠장 군대가 우릴 찾아냈다. 공이병 일어나.”


조명탄이 터지고 주위가 밝아지고 태민은 창문으로 걸어가 하늘을 밝히고 있는 조명탄을 보며 멍때리고 있다.


만상이 허리를 숙이고 움직여 태민을 창가에서 떨어트려 놓는다.


“어떻게 합니까? 별종 형님은 사람은 공격하지 않잖아요. 저희 둘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데...”


공이병이 걱정을 쏟아낸다.


“별종은 그나마 다행이지 저들은 분명 별종을 생포하려고 할 거다, 그러나 우리는 다르지 방해되는 장애물에 불과하니까.”


‘휘이이잉’

‘콰앙! 콰아앙!’

‘후두두둑’


건물의 앞으로 포격이 이어지고 포탄 한발이 건물 외벽에 맞았는지 심하게 흔들리며 천장에서 먼지가 떨어져 내린다.


“이런.. 처음부터 포격이라니, 미친 것들 진짜 다 죽여버릴 셈인가?”


만상은 머리를 감싸며 눈만 빼꼼 내밀어 창밖을 확인한다.


‘콰콰콰콰콰콰콰’

‘피웅! 핑! 핑! 퍼퍼퍼퍼퍽!’


고개를 살짝 내밀었을 뿐인데도 어디선가 중기관총이 불을 뿜으며 정확하게 만상이 있는 창으로 총알이 날아든다.

“개새끼들, 진짜 사정없이 쏘네.”


태민이 몸을 일으키며 밖으로 향하려 하고 공이병이 태민의 팔을 잡아 앉히려고 한다.


“형님 나가면 안 돼요! 형님 잡으로 온거라구요.”


‘쉬이이이잉’

‘콰아아아앙!’


포탄이 날아오는 바람의 피리 소리가 들리고 또다시 건물이 흔들린다.


공이병이 고개를 숙이고 태민이 공이병의 몸을 덮어 감싼다.


“으어어어어”


다행이 천장이 무너지거나 피해는 없었지만 태민의 반응에 감동한 공이병.

“씨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야? 군인이 이런 짓을 해도 되는 거야?”


공이병이 벌떡 일어나 창으로 가 총구를 내밀자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든다.


‘콰콰콰콰콰콰콰!’

‘투투투투투투투투!’

‘퍼퍼퍼퍽! 피융! 피융! 피잉!’


만상이 공이병의 뒷덜미를 잡아 바닥에 눞히고.


“엎드려! 그러다 벌집 된다, 열받아도 지금은 방법이 없어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야 돼, 뒤로 빠져나갈 수 있는지 길을 찾아보자.”


[[ 신체 강화, 질주를 시전합니다. ]]


자각이 돌아온 태민은 만상과 공이병의 위험을 막으려 신체 강화와 질주를 발동시키고 일어나 창문을 향해 뛰어 간다.


‘츠파파팟’


“안돼! 가면 위험하다고!”


만상이 창문을 뛰어넘는 태민을 붙잡으려 하지만 질주를 시전한 태민의 속도를 막을 수는 없었다.


‘휘이이이익!’


건물에서 뛰어내린 태민은 지면에 착지하고 주위를 둘러보며 창문을 향해 불을 뿜는 중기관총과 소총을 찾아내고 곧바로 내달린다.


‘콰콰콰콰콰콰’

‘피잉! 퍽! 카앙! 팅팅팅!’


태민이 움직이자 총구를 태민에게로 돌리며 방아쇠를 당기는 사수들, 그러나 태민의 속도는 사수들이 쫓기에 터무니없이 빠르고 이미 지나간 잔상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있다.


‘파파팟 스팡!’

‘쉬이익! 퍼억!’

‘퍽! 퍽!’


“으악!”

“끄아아악!”


기관총 사수들이 있는 건물 앞에서 지면을 터트리듯 박차며 옥상으로 뛰어오른 태민이 스킬이 적용이 안 된 주먹으로 각각 턱과 배를 가격해 기절시킨다.


‘촤촤촤촥!’


그리고 발길을 돌려 일행이 있는 건물로 60m 박격포를 날리고 있는 포반을 향해 바람을 가르며 움직인다.


“괴물이다. 이리로 온다. 대응 사격!”


포반 주위를 지키던 소총 소대원들이 태민을 발견하고 경기관총과 소총을 일제히 쏘아댄다.


‘콰르르르륵!’

‘드르르륵, 드르르륵!’

‘파파파팟 츠팡!’

‘핑! 핑! 핑! 피이잉!’


지면을 박차고 공중으로 뛰어오른 태민을 쫓는 총알들이 어두운 밤을 빛내며 날아간다.


‘피이이잉! 카앙!’

‘퍼퍼퍽!’


“으아아악!”

“적습이다. 12시 건물에서 총알이 날아 온다.”


만상과 공이병이 자신들을 향해 쏟아지던 총알 세례가 없어지자 태민의 움직임을 따라 엄호를 시작하고 경기관총과 소총 사수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다.


‘드르르르륵!’


두 사람의 총은 불을 뿜으면서도 일정한 반동을 유지하고 빗나가는 총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확하게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사수들이 몸을 숨기기에 바쁘다.


‘콰아앙’


사수들 앞에 내려앉은 태민은 사수들과 포병들에게 짓쳐 들어 주먹과 발을 날려 제압한다.


순식간에 포반과 1개 소대가 전멸하고 건물 정면에서 포위 중이던 1개 소대가 뒤를 돌아 태민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기 시작한다.


“어차피 저 괴물은 치유되는 몸이다. 머리만 맞추지 말고 쏴버려! 머리는 절대 맞추면 안 된다.”


‘콰아아아아!’

‘드르르륵 드륵 드륵!’

‘투타타타타!’


경기관총 자동소총 각종 화기에서 불을 뿜고 태민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어둠을 뚫고 날아 간다.


“저게 도대체 뭐야? 순간 이동이라도 하는 거야?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냐고!”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 병사들은 잔상을 남기며 좌우로 움직이면서 총알을 피해 달려오는 태민을 보며 뒤로 한발한발 물러나기 시작한다.


‘티잉! 퍼억! 팅! 팅!’


신체 강화로 몸을 감싸고 피부마저 강화된 태민에게 간간이 적중되는 총알들마저 튕겨져 나간다.


“씨발! 저게 뭐냐고? 총알도 안 통하잖아! 저런 걸 잡으라고 지금 우리를 사지로 보낸 거야?”


병사들은 태민의 모습에 멘탈이 깨어지고 사기가 떨어진다.


‘츠츠츠츠츳!’


병사들은 태민의 잔상을 쫓아 방아쇠를 당기고 태민은 이미 병사들 앞에 도착해 주먹을 들어 올린다.


“사..살려줘!”


태민 앞의 병사가 총을 떨어트리며 무릎을 꿇고 다른 병사들도 전우가 맞을까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있다.


“크르르르르”

태민이 협박하듯 주위를 둘러보며 인상을 쓴다.


그때 태민의 심경을 건드리는 소리.


‘콰아앙!’

“으아아악!”


건물에서 들리는 폭발음과 공이병의 비명에 태민은 고개를 돌려 건물로 시선을 옮기는데 창문을 통해 공이병이 기절한 체 병사의 손에 잡혀 늘어져 있다.


“끄아아아앙!”


공이병의 모습을 본 태민이 포효를 내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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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인간도 좀비도." 24.09.13 27 0 11쪽
37 37화 "대 격돌." +1 24.09.12 29 1 12쪽
36 36화 "대 격돌." 24.09.12 27 0 11쪽
35 35화 "대 격돌." 24.09.11 31 0 12쪽
34 34화 "대 격돌." 24.09.11 31 0 10쪽
» 33화 "추격대." 24.09.10 33 0 11쪽
32 32화 "마나 공명." 24.09.10 35 0 12쪽
31 31화 "마나 공명." 24.09.09 42 0 11쪽
30 30화 "영혼의 강에서 홀로." +1 24.09.09 37 1 10쪽
29 29화 "새 보금자리에서." +1 24.09.09 39 1 12쪽
28 28화 "새 보금자리에서." 24.09.09 37 0 10쪽
27 27화 "과천을 먹다." 24.09.09 38 0 10쪽
26 26화 "과천 대첩." 24.09.09 37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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