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가 되어 아포칼립스에 능력이 폭발함

35화 "대 격돌."

‘쇄에에에에엑!’

지면으로 떨어지며 태민의 다리가 붉게 빛난다.

‘폭격’

근육 좀비의 머리위로 떨어져 내리는 태민의 스킬, 근육이 두 팔을 들어 태민의 폭격을 막는다.

‘콰아아아앙’

근육 좀비 근처에서 건물을 향해 달리던 좀비들이 터져나가고 근육 좀비는 폭격의 충격에 뒤로 밀려나며 달려오던 좀비들과 부딪혀 좀비들이 튕겨 난다.

두 팔로 보호하고 있던 머리를 내밀며 태민을 보는 근육 좀비.

‘쉬이이익! 퍼엉!’

‘퍼억! 빠각! 우지지직!’

자신을 무시하고 건물을 향해 달려가는 좀비들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태민에게 무너져 내리는 좀비들,

그리고 그 좀비들 사이에 섞여 은신하고 태민을 향해 쏘아져 나가는 근육 좀비.

‘휘이익! 터억!’

스치고 지나가는 좀비를 향해 뻗은 태민의 주먹을 잡아내고 태민의 턱을 향해 올려 치는 근육 좀비.

‘콰아아앙!’

태민의 턱에 적중된 주먹.

“크어어억!”

태민의 머리가 뒤로 젖혀지며 공중에 떠오르고 잡고 있던 태민의 주먹을 다시 끌어당겨 지면에 내다 꽂아버리면서 떨어지는 태민의 배에 또 한 번의 주먹을 날리는 근육 좀비.

‘퍼어억!’

‘울컥! 푸학!’

근육 좀비의 주먹이 배에 꽂히고 떨어지는 속도와 주먹의 속도에 태민의 몸이 반으로 접히며 충격에 좀전에 만상이 준 육포를 개어내며 지면에 떨어진다.

‘콰아아앙!’

태민이 지면에 떨어지고 아스팔트가 갈라져 태민을 삼킨다.

근육 좀비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일어나 자기 주먹을 보는데 태민의 배에 집중이 발동되어 있고 집중의 보호막이 반파되어있다.

총알도 막아내는 집중의 반파, 근육 좀비의 파괴력에 집중도 깨졌다.

‘후두두둑’

깨진 아스팔트 사이에서 몸을 일으키는 태민.

‘콰콰콰콰콰콰콰!’

‘드르르륵, 드륵, 타앙! 타앙!’

‘콰아앙! 쾅! 콰앙!’

기관총, 소총 그리고 수류탄과 포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건물에서도 좀비 무리를 향해 공격을 시작한 듯 보인다.

‘쉬이익!’

근육 좀비를 노려보던 태민이 뒤로 점프하며 건물을 향해 내달리는 좀비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그런 태민을 쫓는 근육 좀비.

‘휘이익! 퍼억!’

‘파지지지직!’

연쇄 반응이 터지고 전기의 뱀들이 주변을 향해 일제히 터져나가며 태민을 쫓던 근육 좀비도 전기의 먹이가 된다.

‘파직 파지직!’

좀비들의 살갗이 터지며 연기를 내고 무너지는 좀비들과 달리 근육 좀비는 테이저건에 맞은 정도의 충격에 움찔거리기만 할 뿐이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는 태민이 다시 공중에 떠오르고 폭격을 시전하려 하는데

‘퍼어억!’

“크롸롸!”

전기 충격을 그대로 견디며 태민을 따라 뛰어 올라 두 손을 모으고 태민의 머리를 망치처럼 크게 휘둘러 적중시키는 근육 좀비.

‘쐐애애액’

‘쿠당탕탕탕탕탕’

근육 좀비의 공격에 지면을 구르며 떨어져 내리는 태민은 한참을 굴러 빌딩 외벽에 부딪히며 멈춘다.

벽에 부딪혀 넘어진 태민을 공중에서 떨어지는 가속을 이용해 팔을 밟아버리는 근육 좀비.

‘퍼어어억, 우두둑!’

“끄아아아악!”

팔꿈치가 뒤로 꺽이며 뼈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와 끔찍한 광경을 연출한다.

그때 좀비를 향해 소총에 손가락을 걸고 방아쇠를 당기던 공이병이 태민과 근육 좀비를 발견하고

“이런 씨바! 저게 감히 형님을 밟아? 뒤져 이새끼야!”

‘드르르르르르륵’

소총의 반동에 맞춰 팔 관절을 움직이며 거의 제자리에서 발사되는 총알, 그 모습을 본 병사들이 놀란다.

“저.. 어떻게 반동이 없이 총을 쏘는 거야?”

공이병의 소총에서 발사된 총알은 일제히 줄을서 근육 좀비를 향해 날아간다.

‘파파파파팍! 티잉! 피잉 핑!’

근육 좀비는 날아오는 총알의 궤적에서 아슬아슬하게 뒤로 물러나 직격을 피한다.

그 틈에 덜렁거리는 팔을 흔들며 태민이 다시 좀비들이 달리는 방향으로 내달리며 부러진 팔을 끼워맞춘다.

‘빠가가각’

피부를 뚫고 나온 뼈를 억지로 눌러 집어 넣으며 맞춰지는 뼈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섬찟하다.

남은 팔에 마나 커터를 길게 뽑아 씌우고 좀비들의 사이로 뛰어드는 태민은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마나 커터를 휘두르고 태민을 잡으려 손을 뻗는 좀비들을 피해 몸을 좌우로 회전시키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스으으응 스각! 스걱! 촤아악!’

파도를 가르듯 좀비의 물결을 가르며 무너트리는 마나 커터, 그리고 태민의 뒤를 쫓는 근육좀비.

마나 커터가 사라지고 쿨타임에 들어가면서 아이언 피스트를 시전하는 태민은 앞으로 보이는 좀비의 머리에 주먹을 내지른다.

‘파지지지직!’

‘콰아아아!’

연쇄 반응이 발동되고 좀비의 몸에서 열 마리의 뱀들이 앞으로 쏘아져 나가며 먹이를 집어 삼키고 무너트린다.

‘파파파파팟!’

‘퍽! 퍽! 퍽! 퍽!’

건물 입구에 다다른 태민의 주먹에 무너져 내리는 좀비들.

‘휘이익 퍼억!’

거리를 좁힌 근육이 태민의 머리를 노리고 주먹을 찔러 넣고 아이언 피스트가 씌워진 주먹으로 맞받아치는 태민.

‘퍼어엉! 촤아아아악!’

태민과 근육은 서로의 힘에 의해 거리를 가득 메우고 내달리는 좀비들을 가르며 서로에게서 밀려난다.

뼈를 맞춘 팔이 회복되어 가는지 주먹을 쥐어 힘을 주는 태민.

‘터억! 휘익! 터억! 휘익! 덥썩! 휘익!’

지나쳐가는 좀비들을 하나씩 잡아 들고는 태민에게 던지는 근육.

날아오는 좀비들을 쳐내며 건물로 몰려 들어가는 좀비들을 향해 날려버리는 태민.

‘퍼억! 휘이익! 쿠당탕탕.’

‘퍼억! 휘이익! 퍼어어억!’

날려오는 좀비와 부딪히며 좀비들의 대열이 무너지고 무너진 좀비들을 밟으며 도미노처럼 주변이 무너진다.

‘휘이익 퍼억! 파지지지직!’

또 한 마리의 좀비를 날려버리고 날아간 좀비의 몸에서 연쇄 반응이 폭발하고 주위를 잡아 먹는다.

‘쉬이익! 퍼억!’

‘촤아아악 퍼억! 퍼퍼퍽! 쿠당탕탕탕!’

날아오던 좀비의 그림자에서 근육이 앞으로 돌아 나와 태민의 가슴을 가격하고 태민은 충격에 뒤로 넘어져 건물 입구까지 굴러가며 좀비들까지 함께 뒤엉켜 건물 외벽에 부딪혀 멈춘다.

‘콰지직! 우두둑! 빠각!’

태민과 함께 밀려 외벽에 부딪힌 좀비들이 쿠션 역활을 하며 대신 박살이 나고 태민은 겨우 몸을 일으킨다.

‘콰아아앙! 콰드드득! 와르르르!’

폭발음에 고개를 뚫려 건물을 확인하는 태민의 눈에 입구가 무너지며 좀비들을 집어삼키는 잔해들이 보인다.

****

“입구를 무너트려 막아!”

소대장의 명령에 휴대식 런처를 건물 입구 계단 쪽으로 발사하는 포병.

“발사합니다. 물러서십시오!”

‘푸하악! 쒜에엑! 콰아아앙!’

‘콰드드득! 와르르르!’

‘쿠웅! 콰앙! 우지끈! 퍼억!’

계단 일부와 건물 입구가 무너지며 안으로 들어서던 좀비들이 무너지는 건물의 잔해에 묻혀 버린다.

“입구는 분대 하나가 맡아서 막아도 되니까 다들 창을 붙어.”

3층에서 방어 중이던 군인들이 건물 입구를 무너트리며 2층 계단까지 무너져 내려 계단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해지고 방어에 용이해 졌다.

“수류탄 투척!”

각 분대장들은 일제히 수류탄 투척을 지시하고 그 말에 병사들이 수류탄을 꺼내 들고 안전핀을 뽑아 창 아래 좀비들이 몰려는 곳으로 일제히 던진다.

‘콰아앙! 콰앙! 콰아앙! 콰아앙!‘

’후두두둑! 퍼억! 촤아아아악!‘

’퍼퍼퍼퍼퍼퍽!‘

건물 주변이 폭발에 휘말리고 수류탄이 터진 지점의 좀비들이 사방으로 튕겨져 날아가며 사지와 장기를 뿌리고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며 좀비들을 뒤덮는다.

검은 파도가 잠시 뒤로 밀려나 공간이 텅 비었다가 순식간에 다시 건물을 향해 밀려 들어온다.

’콰콰콰콰콰콰카!‘

’드르르르륵!‘

’퍼어엉! 쐐에에엑! 콰앙!‘

온갖 화기가 건물 가까이 접근하는 좀비들에게 총알과 포탄을 비처럼 쏘아대고 병사들이 총구를 내밀고 있는 창 아래는 시체의 산이 쌓여간다.

끝없이 밀려드는 좀비들이 쓰러지며 건물을 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되어가고 있고 좀비들은 그 발판을 밟고 올라서다 총탄에 희생이 되며 또 발판의 재료가 되고 있다.

어느새 시체의 발판은 2층 창문까지 세워져 있다.

“씨발! 이러다 우리가 다리를 놔 주는 꼴이 되겠어! 저것들이 시체들을 밟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수류탄을 던져 발판을 치우려 했지만 시체에 묻혀버린 수류탄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금방 비어버린 자리를 또 다른 좀비가 메워나간다.

****

’휘이익! 퍼억! 덜렁!‘

근육의 주먹이 태민의 턱에 적중되고 턱관절이 빠져 아래턱이 덜렁거리는 태민이 근육이 내지른 주먹의 방향으로 회전하며 반동을 이용해 근육의 관자놀이를 가격한다.

’퍼어어억! 푸학! 휘이이익!‘

관자놀이에 적중된 아이언 피스트의 폭발력에 근육의 눈 주위 뼈가 함몰되며 튕겨져 날아가고 태민이 날려가는 근육을 따라 달리며 가슴을 향해 주먹을 꽂아 넣고 두 팔을 크로스로 막아 가슴을 보호하는 근육은 태민의 주먹에 적중되고 가속이 붙어 좀비들을 쓸어버리며 뒤로 날아간다.

’파파파파! 촤촤촤촥! 퍼퍼퍼퍼퍼퍽!‘

근육이 쓸고 가는 자리에 서 있던 좀비들의 몸이 터지고 부러져 나간다.

계속 밀려오는 좀비 덕에 멈추는 근육이 몸을 일으킨다.

한쪽 눈가가 함몰된 근육의 모습은 괴기하기 짝이 없고 근육의 눈에는 건물을 향해 달려가는 태민의 뒷모습이 보인다.

’덥석! 휘익! 덥석! 휘익!‘

’쏴아아아! 퍼퍼퍼퍽!‘

주변의 좀비를 잡히는 데로 태민을 향해 집어 던지고 좀비들을 무너트리며 태민을 향해 날아가는 좀비들.

’퍼억! 데굴데굴!‘

좀비 한 마리가 태민에게 적중되고 앞으로 구르며 넘어지는 태민.

’휘이익! 콰앙!‘

넘어진 태민의 등으로 무릎을 구부려 미사일처럼 떨어져 내리고 태민의 양 팔을 잡아 뒤로 돌리며 힘을 주는 근육.

“크어어어어”

“우와아아아!”

’빠지직! 으득! 으득!‘

팔을 뽑으려는 근육과 몸을 일으키며 팔을 지키려는 태민의 힘겨루기가 벌어지고 조금씩 태민의 팔 근육이 파열되기 시작한다.

몸을 일으키고 근육을 떨쳐내려 이리저리 흔드는 태민, 그러나 근육은 태민의 어깨위로 올라타며 팔을 위로 들어 올리자 뒤로 꺽이며 어깨 관절과 삼두 근육이 파열되며 빠져버리는 태민의 팔.

’콰드득! 추욱! 덜렁!‘

팔이 빠지고 근육이 파열된 태민의 팔은 힘없이 늘어지며 덜렁거린다.

태민의 어깨에서 뛰어오르며 뒤로 한바퀴 회전해 태민의 등을 향해 두 다리로 드롭킥을 날리는 근육.

’콰콰콰콰 촤르르르!‘

앞으로 고꾸라진 태민이 지면에 얼굴을 처박으며 한참을 쓸려간다.

“으아아악!”

“창문으로 놈들이 들어온다. 모두 집중 사격!”

“끄아아악! 엄마 살려줘!”

병사들의 비명이 들리고 태민은 한쪽 얼굴이 반쯤 갈려 피부가 벗겨지고 피가 흐르며 몸을 일으킨다.

’질주‘

질주를 시전하며 달리는 태민은 나아가는 방향의 좀비를 질주의 가속을 이용해 건물 쪽으로 차 날려버리고 그의 다리에 적중된 좀비는 포탄처럼 쏘아져 나가며 좀비들의 검은 바다를 가르며 나아간다.

’츠츠츠츠츠, 콰앙! 콰앙! 츠츠츠!‘

’휘이익! 쿠웅!‘

태민의 앞으로 떨어져 내리며 앞을 가로막는 근육이 또다시 좀비들을 잡아 태민에게 던지고 태민은 질주가 발동된 스피드로 잔상을 남기며 좌우로 회피하며 움직이자 마치 분신술이라도 하듯이 여러 명의 태민이 보이고 근육은 혼란스러워 보이는 태민을 향해 마구잡이로 좀비를 던진다.

’덥석! 휘익!‘

’스스스슷! 휘리릭! 콰악!‘

좀비를 던진 근욱의 아래에서 불쑥 튀어 오르며 망가진 두 팔을 대신해 두 다리로 근육의 팔과 몸통을 그대로 감아 붙잡는 태민이 근육의 목과 어깨를 물어뜯는다.

’질겅질겅 꾸울꺽!‘

근육의 살점을 씹어 삼켜버리는 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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