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환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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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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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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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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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39>

DUMMY

홍후인은 똑똑히 보았다.

그가 간간이 손을 한번씩 쳐들 때마다 적들의 전열이 강화되고 효과적인 봉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현룡아! 적의 수장을 찾았다. 우선 저 놈부터 없애야 한다!!]


"어느 쪽입니까!!"


[네 오른쪽으로 보면 큰 나무가 몇 그루 보이지 않느냐! 그것들 아래 홀로 서 있는 자가 바로 수장이다!!!"


위현룡은 검을 휘두르면서 필사적으로 수장의 모습을 찾으려했다.

하지만 적들의 수가 워낙 많아 제대로 포착할 수가 없었다.

하는 수없이 그는 홍후인의 말을 쫓아 무작정 공중으로 몸을 솟구쳤다.

그러자 적들이 위현룡이 도망가는 것으로 착각하고는 얼른 뒤쫓아왔다.


"저 자다!!"


수많은 적들을 가까스로 떨친 위현룡은 전방으로 덩치가 우람한 자가 팔짱을 낀 채 전투를 관망하고 있는 것을 목도하였다

귀혼내력이 빠르게 검으로 흘러가면서 무섭게 포효를 하였다.

그리고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곧장 날아가 그에게 검격을 날렸다.


[단수에 끝장내지 않으면 안 된다!!]


얼마 남지 않은 귀혼내력때문에 홍후인은 그에게 속전속결을 주문했다.

귀혼내력을 흠뻑 마신 보검이 전광석화같이 그 자의 목줄기를 노렸다.

순간 엄청난 검기의 압박을 느낀 대막천궁 수장은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더니 믿을 수 없을 만큼 신속하게 공격을 피해내면서 반격까지 해왔다.


-챙.


날카로운 금속성이 울리면서 위현룡이 묵직한 힘에 밀려 뒤로 몇 발자국이나 옮겼다.


[이럴 수가!!]


홍후인은 물론이고 위현룡의 놀라움도 매우 컸다.

이번 한 수는 상대가 미처 확실한 공세를 취하기도 전에 날린 귀혼검초의 정수였다.

그런데 그 자는 유령처럼 몸을 빼내는 것도 모자라 동시에 무시무시한 반격까지 해온 것이 다.


위현룡은 대막천궁 수장의 양손에 두 자루의 짧은 도끼가 들려있음을 보았다.

언제 어떻게 뽑아 들었는지 미처 알아채지 못했을 정도로 그는 순식간에 병기를 뽑아 들었던 것이었다.


[저...저런 놈이 있다니...도대체 저 놈이 누구길래...]


홍후인은 그의 옷자락에 수놓아 있는 적월(赤月)이라는 글자를 눈여겨보았다.


[무사들은 대막천궁 무사들인데 수장은 적월교 출신 고수라...]


그러나 홍후인은 그가 원래부터 적월교 출신이 아니었을 것이라 추측하였다.

비록 자신이 새외출신이 아니라 할지라도 한때 무림공적이 되어 새외에서 운신하고 있었기에, 저런 무학을 가진 인사들은 거의 다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 했던가.

이런 고수들과의 싸움에서는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무기는 무엇이며 절기는 무엇인지 등을 알고 있다면 좀 더 유리한 싸움을 이끌 수가 있는 법이었다.

허나 상대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이 순간, 홍후인은 냉정한 눈과 머리로 위현룡과 상대의 무학을 저울질해야만 했다.


[현룡아! 귀혼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런 고수와 싸울 수는 없다! 일단 물러나거라!!]


분하지만 홍후인은 절대로 그와 싸우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선배님! 제가 물러나면 백운대협과 사검귀천이 위험해지고 맙니다!!"


위현룡이 망설이면서 이런 말을 하자 홍후인이 버럭 화를 냈다.


[젠장 그럼 어쩌란 말이냐!! 어차피 다 죽을 거 너라도 살아남아야지!!]


그때 위현룡은 감각적으로 엄청난 살기가 닥쳐옴을 느꼈다.


[피해라!!]


시퍼런 도끼 날이 위현룡의 허리를 두 동강내기 위해 휘둘러져왔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만 들어도 공포스러울 만큼 엄청나게 빠른 속도였다.

위현룡은 반사적으로 몸을 움직여 그의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얼른 뒤로 달렸다.

홍후인의 말대로 귀혼내력이 거의 고갈된 지금 정면승부는 무모하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던 것이다.


"어딜 가느냐!!"


대막천궁 수장이 귀신처럼 따라붙으면서 위현룡을 뒤에서 공격하였다.


[젠장...괜히 건드렸나보다!]


대막천궁에서 위명이 쟁쟁한 장손무도 꺾었겠다, 손쉬울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이 놈은 장손무보다 몇 수는 위인 듯 싶었다.

때문에 홍후인은 이렇게 무서운 고수가 새외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데 놀람을 금치 못하면서도 어떻게든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방도를 강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일단 대막천궁 무사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도망치거라. 그렇게 하면 저놈의 공격을 어느 정도 방해할 수 있을 게다!]


위현룡은 어쩔 수없이 대막천궁 무사들 사이를 달리면서 그에게 벗어날 시도를 하였다.

그러자 대막천궁 수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쌍도끼를 더 크게 휘두르며 악착같이 뒤쫓아왔다.

그의 한번 휘두름에 대막천궁 무사들이며 마교무사들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죽어나갔다.

그것은 마치 위현룡만 잡아죽일 수 있다면 적당한 아군의 손실쯤은 대수롭지 않다는 뜻 같았다.


(아...큰일이다...이렇게 쫓기는 동안 백운대협과 사검귀천, 그리고 아군들은 모조리 몰살당하고 말 것이다...)


위현룡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도망을 쳐도 끝까지 따라오는 그를 보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산만한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대막천궁 수장의 신법은 비조(飛鳥)보다 빨랐고 뱀처럼 민첩했던 것이다.


[참 이상하군....왠지 저 놈이 운행하는 신법이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고 있으니...]


그때 어딘가에서 큰 소란과 함께 처참한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홍후인은 백운과 사검귀천이 몰살당하는 소리인줄 알고 얼른 고개를 위로 쭉 뺐다.

그런데 비명소리의 출처는 백운과 사검귀천쪽이 아닌 대문 쪽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녹무군이로구나!!]


허혜린과 함께 대문을 막기 위해 목재로 된 가재도구를 챙기러 갔던 녹무군이었다.

그는 생각보다 백운의 구출이 용이하지 않자 직접 사십 여명의 약왕문 무사들을 이끌고 들어와 대뜸 공격을 시작한 것이었다.


위현룡과 백운 그리고 사검귀천만 염두에 두고 있던 대막천궁 무사들은 또 다른 패거리가 출현하여 기습공격을 해오자 또 한번 놀랐다.

더군다나 그 패거리를 이끄는 수장의 무공이 너무나 고강하여 그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파도에 쓸려나가듯 아군이 죽어 나자빠지고 있지 않은가.


"주군! 어디 계십니까!!"


새까맣게 모여든 대막천궁 무사들을 마구 쳐 넘기던 녹무군이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위현룡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 멀리 위현룡이 적의 수장인 듯한 자에게 위험천만하게 쫓기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때마침 고개를 돌린 위현룡과 녹무군의 시선이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녹무군이 너를 구하려고 하나 본데...]


홍후인의 걱정스러운 음성에 위현룡은 다급해졌다.


(녹대협! 절대로 나를 구하러 오면 안됩니다! 차라리 백운대협과 사검귀천을 구해서 속히 이곳을 빠져나가십시오!!)


위현룡이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이렇게 소리치고 있었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었을까?

쫓기는 와중에서도 필사적으로 대막천궁 수장을 백운과 사검귀천에게서 멀어지게 하려는 위현룡을 보면서 녹무군은 입술을 꽉 깨물었다.


(주군...죄송합니다! 백운대협과 사검귀천부터 구출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주십시오!!)


"모두 나를 따라 공격하라!!"


위현룡을 구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스스로 분노하는 마음이 컸던 모양이었다.

녹무군은 사나운 한 마리 범처럼 적들에게 달려들더니 인정사정없이 검을 휘둘러댔다.

그러자 그의 주위에 시체가 가득 쌓이면서 공포를 느낀 대막천궁 무사들이 뒷걸음질치며 주춤거렸다.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렸던 백운과 사검귀천은 포위망이 제방 터지듯 우르르 무너지고, 그 사이로 녹무군이 바람처럼 종횡무진(縱橫無盡)하는 모습을 보자 혀를 내둘렀다.


"녹대협의 무학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백운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는 투로 중얼거리고 있자 사검귀천도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자! 어서 빠져나갑시다!!"


먼저 포위망을 빠져나간 사검귀천이 녹무군을 도와 시간을 버는 동안 백운과 그의 수하들이 일시에 몸을 빼냈다.


"잠시 대문을 막으면서 저항해주십시오. 저는 주군을 구해야겠습니다!!"


녹무군의 다급한 소리에 백운과 사검귀천이 정색을 하면서 말했다.


"우리만 갈 수는 없소! 같이 갑시다! 우리도 위대협을 구하러가겠소!!"


"아닙니다! 어서 먼저 움직이십시오! 지금 대협들이 다시 적진 속으로 들어간다면 주군의 모든 노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맙니다!!"


"하지만..."


"어서 가라고 하지 않습니까!!"


녹무군이 무서운 얼굴로 소리를 버럭 지르자 백운이 사검귀천의 팔뚝을 꽉 잡았다.


"녹대협의 말이 맞소! 일단 대문을 방비하면서 위대협을 구출해오기를 기다립시다."


"그럼 녹대협께 위대협을 부탁하겠소! 반드시 구출해 와야 하오!"


이런 당부를 남긴 사검귀천은 백운과 함께 밀려드는 적들을 막아내면서 조금씩 대문 쪽으로 퇴각을 하였다.


일단의 무사들과 남은 녹무군은 가쁜 숨을 한번 들이켰다.

이미 체력적으로 한계에 봉착했는지 온 몸에 피로가 극심하게 몰려들었고, 검(劒)을 잡은 팔뚝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녹무군은 당장 혼미해진 정신을 굳게 다잡았다.


(주군...기다리십시오! 제가 갑니다!!)


한편 위현룡을 쫓고 있던 대막천궁 수장은 뒤늦게 녹무군이 가세한 것을 알아챘다.

또한 아군의 수가 압도적인데도 불구하고 백운을 무사히 빼내어 퇴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무거운 신음마저 흘렸다.

위현룡을 처단하는 것으로 전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했다가 또 다른 수장인 녹무군의 존재에 아차 했던 것이었다.


"역시 마교 출신 고수들은 뭔가 틀려도 한참 틀리군..."


이 작은 전투에 뛰어난 고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자 하게 된 생각이었다.

아무튼 대막천궁 무사들은 여러 차례 받은 기습으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혼란이 극에 달해 있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수장이란 자가 명은 안 내리고 위현룡을 쫓아만 다니고 있었으니 전열이 뒤틀리고 갈팡질팡하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대막천궁 수장은 즉시 위현룡을 놔두고 무사들을 재정비하기 위해 손을 쳐들었다.

그러자 도망쳤던 위현룡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다시 접근하여 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거 조마조마해서 못 살겠네...]


홍후인은 위현룡이 또 모험을 걸고 있자 간이 콩알만해졌다.

귀혼내력은 겨우 일할 정도 남아있을 뿐인데다가 지금 공격하는 검법은 저급한 청성파검법이었다.

귀혼검법으로도 벅찬 마당에 청성파 검법으로 도대체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홍후인이 이렇게 한탄하고 있는 동안 대막천궁 수장을 공격하는 위현룡의 왼손에는 어느새 또 다른 검이 하나 들려있었다.


(어떻게든 모두 무사히 빠져나갈 때까지 이 자를 잡아둬야만 한다!)


위현룡은 쌍칼을 자유자재로 현란하게 휘두르면서 미친듯이 맹공을 퍼부었다.

방어는 모두 내던져버리고 쌍검이 모조리 공격에만 치중되어 있는, 그야말로 목숨을 내버린 공격방식이었다.

대막천궁 수장은 그런 위현룡을 보며 아연실색했다.


"뭐 이런 작자가..."


잠시 난감한 얼굴을 내보이긴 했지만 그는 조금도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쌍도끼를 번갈아 가며 질풍처럼 휘두르더니 금방 위현룡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이었다.

위현룡은 곧바로 수세에 봉착했다.

왼손에 들었던 검은 그의 도끼와 충돌하는 즉시 힘없이 부러져나갔고, 그나마 오른손에 잡은 보검이 아슬아슬하게 지탱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빌어먹을...귀혼내력만 검에 주입시켰어도 이렇게 밀리지는 않는데...]


홍후인이 두 주먹을 꽉 쥔 채 자꾸 아쉬운 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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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1 부- 를 마칩니다. +230 08.09.14 16,654 75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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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20> +97 07.09.16 20,226 75 18쪽
1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19> +58 07.09.10 19,555 72 14쪽
1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18> +53 07.09.02 20,186 68 16쪽
1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17> +57 07.08.19 21,565 7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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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2> +72 07.04.29 24,763 70 17쪽
1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약왕문(藥王門) <01> +49 07.04.22 25,740 73 14쪽
1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21> +70 07.04.14 24,496 66 13쪽
1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20> +47 07.04.08 23,084 72 14쪽
1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9> +73 07.04.01 23,314 72 12쪽
1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8> +77 07.03.25 22,736 68 10쪽
1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7> +56 07.03.18 23,808 70 12쪽
1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6> +71 07.03.11 24,025 68 18쪽
1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5> +90 07.03.04 24,041 75 17쪽
1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4> +93 07.02.25 24,274 73 15쪽
1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3> +72 07.02.18 23,623 73 14쪽
1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2> +80 07.02.11 23,663 70 18쪽
1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1> +47 07.02.04 24,146 74 14쪽
1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10> +63 07.01.28 24,452 72 15쪽
1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9> +64 07.01.21 24,443 69 12쪽
1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8> +63 07.01.14 25,022 79 13쪽
1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7> +79 07.01.09 25,101 79 13쪽
1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6> +60 07.01.02 25,836 67 11쪽
1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5> +57 06.12.29 25,076 76 11쪽
1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4> +59 06.12.22 25,180 73 14쪽
1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3> +55 06.12.19 24,854 74 9쪽
1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2> +99 06.12.14 25,183 72 10쪽
1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화룡점정(畵龍點睛) <01> +52 06.12.10 26,010 68 10쪽
1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50> +65 06.12.04 25,503 71 13쪽
1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9> +70 06.11.30 24,408 72 8쪽
1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8> +41 06.11.26 23,927 66 13쪽
1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7> +61 06.11.21 24,262 62 16쪽
10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6> +52 06.11.18 23,847 75 15쪽
10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5> +44 06.11.14 24,049 66 11쪽
10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4> +36 06.11.12 24,095 64 13쪽
10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3> +32 06.11.09 24,618 69 13쪽
10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2> +31 06.11.07 24,617 70 10쪽
10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1> +38 06.11.03 24,877 72 13쪽
10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40> +39 06.11.01 24,973 70 10쪽
10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9> +37 06.10.30 25,092 75 9쪽
10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8> +43 06.10.26 25,644 71 11쪽
10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7> +62 06.10.21 28,383 68 14쪽
9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6> +51 06.10.17 25,639 70 10쪽
9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5> +47 06.10.11 25,505 73 12쪽
9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4> +57 06.10.06 25,304 72 10쪽
9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3> +39 06.10.03 25,539 68 9쪽
9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2> +48 06.09.28 25,512 71 10쪽
9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1> +39 06.09.23 25,607 74 10쪽
9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30> +41 06.09.20 25,844 77 10쪽
9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9> +41 06.09.16 25,430 71 8쪽
9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8> +35 06.09.14 26,514 75 10쪽
9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7> +38 06.09.07 27,499 77 12쪽
8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 귀혼검법(鬼魂劍法) <26> +43 06.08.26 28,542 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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