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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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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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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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5,749

작성
14.02.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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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8쪽

두번째 가출.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서서히 밝음이 시작되려는 무렵 전서응들이 하나.둘 운무곡으로 날아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주방 굴뚝에서는 밥짓는 연기가 올라오며서 식사준비로 바빠던 용팔이가 종을쳤다.

땡! 땡! 땡!

식사종이 울리자 독고무를 비롯하여 사형제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그래 다들 모였느냐?"

"예. 사부님! 이제와 삼제는 아침일찍 떠났고 나머지 사제들은 다 모였습니다."

독고무의 물음에 대사형이 대답했다.

"오늘 오전에 급한 연락이와서 얘길할게 있어 다 모이라고 했다. 전에 너희들의 도움으로 중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아본 결과 아무래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

독고무가 잠시 말을 끊고 제자들을 둘러본 뒤에 말을 이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너희들이 무림에 다시 한번 나가줘야 할 것 같다. 여기 각자 해야할 일들과 전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놓았으니 착오없이 처리하도록 하거라! 그리고 그럴리야 없겠지만 만약에라도 사고가 나거나 너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게되면 늘 그랬듯이 무조건 튀어라! 너희들의 경공정도라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안되면 사부를 팔아라! 이상!"

그렇게 하나.둘 자리를 뜨게되면서 남게된 두 사람이 있었으니 그둘은 칠제와 용팔이였다.

마지막까지 독고무에 입에서 자신들의 이름이 안 나오자 서로를 보던 두 사람.

그때 칠제가 결심을 했는지 독고무를 보며 손을 들어올렸다.

“왜 할말이라도 있는 것이냐.”

"저희는요?"

"너희는 긴급한 연락이 오게되면 연결해야되니 이곳을 지켜야하지 않느냐!"

"왜~그걸 저희만 하냐고요."

"그거야 너희가 경험이 미천하니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

이번에는 용팔이가 칠제를 따라 손을 올리며 말했다.

"저~사부님! 저는 경험이 무지 많은데 이번 기회에 무림이라는 곳도 좀 알겸 사형들을 따라가면 안될가요?"

용팔이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짓던 칠제는 계속해서 말이 이어지자 황당한 듯이 용팔이를 보았다.

"사제! 왜 그래...? 설마~지금 나를 배신때리는거야!"

"에이~배신이라뇨. 무슨 비약을 그렇게해요.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제가 여기에서 할 일이 뭐가 있겠어요."

"나랑 같이 무공수련하면 되잖어!"

"무공수련? 그 말 한번 잘했어요. 그게 어떻게 무공수련이예요. 늘 나만 맞는게 사형만 좋은 일 시키는거...어~사부님!"

둘의 대화를 듣고있던 독고무는 고개를 져으며 일어서 나가버리자 용팔이도 말을 끊고 서둘러 독고무를 따라 일어섰다.

그러나 어느새 칠제가 나서며 용팔이의 뒷덜미를 잡았다.

"흐~흐. 어딜가려고...하던 얘기는 끝내고 가야지! 아니면 한번 붙던가!"

칠제의 미소에서 이미 무림에 나가는 것은 물건너 갔다고 판단한 용팔이가 꼬리를 내리며 말했다.

"저~사형...! 방금 한말은 진심이 아니였다는 것 아시죠."

그렇게해서 운무곡에는 칠제와 용팔이가 남게되었다.


독고무마져 운무곡을 떠나면서 막상 둘이 남게되자 무공이고 뭐고 만사가 귀잖아진 칠제와 용팔이는 자리에 누워 하늘을 쳐다 보고 있었다.

하늘을 떠다니던 구름을 보며 얘기하는 중에 갑자기 용팔이가 일어서면서 주변을 살펴보더니 말했다.

"사형! 모두 간 거죠?"

"또 뭘 하려고 그래?"

"저에게 간단한 요리에다 한잔할 정도의 돈이 있는데 마을에 내려가서 한잔하고 오는게 어때요?"

"안돼! 사부님하고 대사형이 전서응이 올지도 모르니 운무곡을 벗어나지 말라고 했어!"

"에이~잠깐 나갔다가 오는건데 뭐 어때요. 그리고 사부님과 사형들이 지금 떠났는데 전서응이 와도 어떻게해요. 그러지말고 잠깐 나갔다가 와요."

"안된다니까!"

자신이 꼬시는데도 칠제가 안 넘어오자 작전을 바꾸는 용팔이.

"사형은 오리구이와 여아홍의 향이 그립지 않으세요."

"여아홍...? 쩝...그래도 안되겠어!"

"사형! 하나밖에 없는 사제가 이렇게 부탁하는데도 의리없이 정말 이럴거예요."

"내가 뭘 어쨌다고 의리까지 찾고 지랄이야! 그리고 뭐 의리...좀 전에 사부님에게 사제가 한 짓이나 생각해보시지? 뭐~‘저라도 따라가면 안될가요.’ 참나~내가 아까 그 상황만 생각하면 열불나 죽을 것 같으니 입다물고 조용히 좀 있어!"

사부에게 한 말에 칠제가 토라졌다고 생각한 용팔이는 어떻게 하던지 칠제를 구슬리려고 노력했다.

"사형~그건 내가 말이 헛 나온 것이라고 사과 했잖아요. 설마~지금 그 일로 삐져서 이러는 거예요."

"흥! 삐지긴 누가 삐져! 내가 그렇게 속좁은 놈으로 보인단 말이지...난 사부님과 대사형의 말을 어기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뭐야~삐진 것 맞구만. 자기가 언제부터 말들었다고 이런데...’

칠제의 말에 입술을 말아올리며 생각하는 용팔이.

"그럼 저번에는 왜 나갔어요?"

"그건...그래~그때는 한번도 나가보질 안아서 호기심에 딱한번 나간 것 뿐이야! 딱 한번!"

"그러니까요. 전에 사형입으로 한번하나 두번하나 한것은 똑같은 것이라고 얘기했잖요. 그리고 그런것을 떠나서라도 사형은 무림이라는 곳이 궁금하지도 않으세요?"

"무림...?"

"책에서 보면 수많은 영웅호걸과 아름다운 미녀들이 활보하는 곳이 무림이라면서요. 사형은 그런 무림이 궁금하지도 않으세요?"

"그거야..."

‘좋아! 거의 다 왔어!’

칠제의 표정과 망설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말에 넘어오고 있다고 판단한 용팔이는 마지막 한방을 날렸다.

"그리고 이건 제가 생각해봤는데 지금 무림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무래도 홍교란 놈들과 연관이 있지 않을가요?"

"홍교...사제 준비해!"

"오~케이!"

"뭐~오케일...?"

"저희 나라에서 쓰는 말로 ‘알았다’는 뜻이예요."

그렇게해서 독고무와 대사형의 명을 어기고 운무곡을 나서게 되는 두 사람.


그 시각 다른 사형제들보다 앞서서 운무곡을 떠난 이제와 삼제는 또 다시 해남으로 가기 위해서 기련산을 넘어서고 있었다.

기련산은 강남과 강동지역을 가기 위해서는 꼭 넘어서야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산을 돌아서 가려면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에 힘들어도 기련산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다른 곳과 달리 기련산에는 산적들이 없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람들과 상인들의 왕래가 더 늘어났는데 그러나 얼마전부터 그런 기련산에 산사나이가 되게다며 자리를 잡은 자들이 있었다.

"빌어먹을! 천하의 강남사걸이 이런 산속에 들어와 산적 짓이나 하고있다니...확! 까발려 버릴까보다."

"그만해라 막내야! 그놈들이 버티고있는 한 우리말을 믿어 줄 사람은 이 중원에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조금만 더 참고 버티다보면 언제고 복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니 그때까지만 참아보자!"

"그래 막내야! 조금만 참아보자. 그나마 이런곳에 산 주인이 없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행운이다."

"행운은 뭐가 행운입니까! 우리도 놈들에게 속아서 한 일인데 모두 덮어쓰고 말이야! 형님들은 열부나지도 않소!"

"안다.알어! 그래도 어쩌겠냐! 당한 우리가 멍청한거지...그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오가는 사람도 없고하니 애들 추스려서 산채로 돌아가도록하자!"

세 사람중에 둘째가 되는 사내의 말에 부하들을 철수 시키려는데 그때 막내의 눈에 뭔가가 보였다.

"어라~저거 사람이 아닌가요?"

"어~맞구나! 이른 시간이라 공칠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애들을 준비시킬까요?"

"상단도 아니고 겨우 두 사람인데 그럴 필요가 있겠느냐! 그냥 대충 서있으라고 해라!"

"알았소."

산적들이 말하는 곳에는 이제와 삼제가 걸어오고 있었다.


너무 늦어 죄송이요.

하루에 한편은 올려야 하는디 멘붕이와서리...이제 탄력 받고 빨리 올릴게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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