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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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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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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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마법에 입문하다.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대사형보다 먼저 운무곡에 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용팔이는 칠제에게 플라이 마법을 가르치는데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습득하는 칠제를 보고 놀래다가 대사형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접었다.

그렇게 플라이 마법을 통해서 한발 먼저 운무곡에 도착한 두 사람.

"우~와~. 사제 이거 끝내준다. 내공 소모도 별로 없이 이런 경공을 펼칠 수 있다니 나는 이런게 있는줄은 생각도 못 했어!"

"사형! 내가 몇 번을 얘기해요. 이건 경공하고는 다른 거라니까요. 그리고 완벽히 익히려면 더 연습해야 해요."

"으~응. 나도 무슨 말인지 알어! 그 뭣이냐? 프라인지 풀란지 발음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런거야! 우리 그러지 말고 이거 부르기 편한걸로 이름부터 바꾸면 안될까?"

"됐구요. 지금 이럴 여유가 없으니 빨리 움직여요."

"응. 알았어!"

그동안 변장했던 모습을 풀고 운무곡 청소를 시작하던 두 사람은 날이 저물어 가는데도 사형들이 아무도 오지를 않자 무슨일인가 싶어 걱정되기 시작했다.

"올 시간이 한참 지난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거지요."

"그러게 무슨일라도 생긴걸까?"

"설마요?"

두 사람의 걱정을 무시하고 운무곡에서 가까운 마을 객잔에 모여있는 사형들.

"이제 다 모인건가?"

"예. 대사형!"

"그런데 칠제와 막내사제가 알면 꼬라지 내지는 않을가요?"

"그러게요. 칠제야 그렇다고 쳐도 막내도 의외로 재주가 많은 것 같던데요."

"삼사형 말이 맞아요. 요즘 두놈 하는짓이 장난 아니예요."

사제들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이제.

"꼬라지 낼라면 내라고 해! 내가 이번 기회에 자근자근 밟아 줄테니까!"

이제가 말을 하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면 수긍했다.

"그렇다면야..."

"다들 그만해라! 사제들이 알게되면 내가 알아서 얘기 하도록 하겠다. 그것보다 이사제는 검각에 잘 갔다 왔느냐?"

"예. 사형!"

“그래 사제는 어떻게 됐느냐?”

“전달 했습니다.”

“황궁쪽이라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했느냐?”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 않던데요. 그냥 연을 띄워 놓았더니 사숙이 직접 오시더라고요."

"그럼 사부님이 시키신 일들은 일단락 되었고. 이제 우리가 할 일들만 얘기하면 되겠는데..."

"식사 나왔습니다."

그때 마침 점소이가 음식이 담긴 그릇들을 가지고 왔다.

"먹으면서 의논할까?"

"그게 좋겠죠!"

"맞아요. 음식은 따뜻할때 먹어야 제 맛을 알지요."

처음으로 사형제들이 모여 외식을 즐기는데 물론 다 모인것이 아니지만 말이다.


찌르르르!

운무곡의 밤이 깊어 갈수록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는 더 커져만 가고 운무곡을 지키는 두사람의 한숨소리도 커졌다.

"에~휴! 어떻게 된 걸까?"

"그러게요. 도착해도 벌써 도착했어야 하는데...정말 무슨 일이 생긴걸가요."

"다른 볼일이 더 있었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서두른 것 아닐가요."

"그래! 사제 말이 맞을수도 있겠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사형! 우리 마을에 내려가서 딱 한잔만 하고 올가요?"

"지금!"

"예에~지금 이 시간까지 오지 않는 걸 보면 분명히 다른일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나간 다음에 오면 어떻게 하지?"

"그건..."

두 사람의 고민 아닌 고민이 이어지고 있을따 불현 듯 뭔가를 떠오리는 칠제.

"사제! 아까 그 마법이란 것 있잖아."

"아~또. 그건 내일 부터 다시 가르쳐 준다고 했잖아요."

"그래~알어. 내 말은 지금 가르쳐 달라는 것이 아니고 궁금한게 있어서 그래?"

"그게 뭔데요."

"사제의 가문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프라이라는 것 말이야. 어떻게 발을 움직이지 않는데도 움직일 수 있냐는 말이지."

"그건..."

‘아뭏튼 이 인간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 없어! 에~이. 눈치만 빠른 인간.’

막 변명할 말을 고민하는데 그때 운무곡 안으로 들어서는 대사형과 사형들의 모습이 보였다.

"저~사형! 대사형 오는데요."

"정말? 어~뭐야! 왜 다 함께 오는거지...그리고 이 기운은...?"

"왜요. 뭐 이상한 것이라도 있어요?"

"아니 사형들에게서 술기운 같은 것이 느껴져서 그래."

"정말요?"

"틀림없어! 내가 안 마셔 봤으면 모르겠지만 전에 술을 마시고 나니 내게도 저런 기운이 흘러나왔었어!"

칠제의 말을 듣던 용팔이는 사형의 능력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뭐야~이 인간? 별것을 다 알 수 있나보네?’

칠제의 기이한 능력 덕분에 대사형과 사형들이 왜 늦었는지를 알게되면서 서운함도 들었지만 자신들도 지은 죄가 있기에 뭐라고 하지는 못하는데 사형들도 두 사람을 남겨두고 외식을 했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있었는지 평소와 다르게 부드러운 말투로 자신들을 대했다.

그때 운무곡 주변을 살펴보던 대사형이 입을 열었다.

"그 동안 별일은 없었느냐?"

"일이 있을게 있나요. 그런데 가신일은 다 끝나신 건가요."

"다행이 잘 끝났다. 그래 사부님에게 연락 온 것은 없었고?"

대사형의 예상하지 못 한 질문에 칠제는 용팔이를 보는데 칠제의 눈빛을 받은 용팔이가 단칼에 잘라 말했다.

"없었는데요."

"그래 사제들도 운무곡을 지키느라 수고들했어! 모두들 밤도 깊었으니 빨리들 쉬고 내일 보도록 하자!"

"예. 대사형!"

"쉬세요."

많이들 피곤했는지 서로 간단한 인사만을 남기고 각자의 거처로 돌아가자 또 다시 두 사람만 남게되었다.

그러자 용팔이를 보며 말하는 칠제.

"좀 전에 물어 봤던거~. 얘기를 해 줘야지!"

‘으~그. 징그러운 인간!’

"아~함. 저도 피곤하니 얘기는 내일 해 드릴게요."

말과 함께 하품을 하며 사라지는 용팔이.

"이봐~사제~! 사제! 야~용팔아! 저게 진짜..."

뒤 늦게 용팔이를 불러보지만 돌아보지도 않고 가버리는 용팔이.


그렇게 밤이지나 날이 밝자마자 용팔이는 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서 주방에 들어섰는데 이미 칠제에 의해서 식사 준비가 끝이나 있었다.

"사제 나왔어!"

"갑자기 왜 그래요?"

"어제 사제가 고생을 좀 했잖아! 그래서 내가 준비 좀 했어!"

탁자위에 놓여진 음식들을 보던 용팔이는 칠제의 말에 얼굴을 구기며 말했다.

"제가 무슨 잘 못 이라도 했어요?"

"아냐~아냐! 절대 그런게 아니야! 진짜 사형으로써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거라니까!"

"그게 더 무섭다고요."

자신의 선의를 아무리 설명해도 믿지 않는 용팔이를 보며 한숨을 내쉬는 칠제.

그도 그럴것이 어느새 용팔이가 운무곡에 들어온지도 육개월의 시간이 지났는데 그동안 자신이 겪어 온 사형은 절대~절대로 이런 인간이 아니란 걸 가슴 깊이 새겨 놓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었는데 사실 실제는 가출을 하는 동안 수많은 일을 같이 겪으면서 사제와 가까워지자 그동안 자신이 비무를 핑계삼아 괴롭혔던 일들이 하나씩 떠오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거기에 아무리 사형제 지간이라 해도 가문의 비기를 함부로 전해주는 것이 아님을 알기에 칠제로써는 용팔이의 마음이 너무 고마웠던 것이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외곡하는 용팔이의 태도에 점점 본래의 칠제로 돌아가고 있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평소대로 수련장에 선 두 사람.

그러나 이번에는 비무가 아닌 듯 두 사람의 손에는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았다.

"잘 기억해두세요. 이건 내력을 사용하는 방법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사부와 대사형에게 설명해 준 경험이 있어 그런지 입에서 슬슬 나오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무공과 비교까지 해주는 말들에 자신도 놀라는 용팔이.

그렇게 한참을 마법과 무공의 차이점을 설명할때 한번씩 정곡을 찔러대는 사형의 신기한 능력에 놀라며서도 자신도 미쳐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깨우치게 되는 용팔이.

"그럼 지난번에 보여주었던 불덩어리 같은 것도 무공이 아닌거지?"

경공과 플라이 마법에 대한 차이를 설명하는데 갑자기 헬파이어 대해서 물어오는 사형의 질문에 또 다시 놀라는 용팔이.

"어떻게 알았어요?"

"어~그냥 찍어 본 건데 맞는거야! 으~하하핫! 역시 난 천재라니까!"

칠제의 대답에 어이없어 하는 용팔이.

‘어휴~이걸 그냥! 그래 오래 산 내가 참자!’

용팔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이미 많은 것이 무공이 아닌 마법이라 불리우는 것이란 걸 깨달은 칠제.

‘흐~흐. 얘 바보 아니야! 그것도 모르면 바보지~. 일단 내력을 움직이지 않고 중얼거리는 것은 다 마법이라 생각하면 되겠군! 그런데 그 마법이라는 것이 이것뿐만은 아닐 것 같은데...좋아! 다 뽑아 먹을때까지 비밀로 해야겠다.’

그렇게 마법에 입문하는 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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