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전[3]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그렇게 남아있던 흑의인들이 공격에 가담하며 상황이 어렵게되자 정면에서 삼인과 싸우고 있던 용팔이가 그주위를 살피며 생각했다.
'음~이놈들을 처리해도 뒤에 있는 놈들이 문제인데...이대로 가다가는 우리가 당한다. 그렇다면...일단 사형과 미매를 보내자!'
용팔이가 무언가를 결심했는지 칠제를 보며 소리쳤다.
"사형!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가 너무 불리하니 한번에 몰아치는 방법으로 해야겠소이다. 내가 정면을 뚫을테니 먼저 미매와 함께 빠져나가시요."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건데...?"
"나에게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내가 시키는대로 해주시요."
"알았어!"
"그럼 미매도 준비하세요."
"네~용가가! 조심하세요."
당소미가 용팔이를 믿는 것인지 두말없이 따르자 두사람의 대답을 들은 용팔이는 들고있던 검을 세우며 흑의인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러자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 흑의인들도 도를 들어 용팔이를 맞이하려 나서는데 그때 용팔이의 입에서 알수없는 중얼거림이 들려왔다.
"소드~라이트!"
파~! 쉐~에엑!
"뭐냐...? 으~악!"
"크~윽! 사술이다."
"모두 놈의 검을 보지마라!"
용팔이가 중얼거리자 들고있던 검에서 갑자기 강한 빛이 발산되며 자신들의 시야를 가리더니 어디선가 검이 날아들자 놀란 흑의인들이 비명성과 함께 하나 둘 쓰러졌다.
그러자 흑의인들의 수장으로 보이는 자가 소리쳤다.
"모두 놈의 검을 보지말고 한꺼번에 공격해라!"
수장의 말에 흩어져있던 흑의인들이 세사람을 둘러싸며 공격준비를 하는데 그때 용팔이의 시선에 멍청히 서있는 두사람이 보였다.
"아니~아직도 안가고 여기에 있으면 어떻게 하자는거요?"
"어~그게...방금 그것도 마법이라는거야?"
"용가가! 너무 멋져요."
용팔이가 도망가라고 신신당부 했는데도 좀전에 보여준 한수에 두사람은 도망가야 한다는 것도 잊은채 넋이 나간채 서있었던 것이다.
그런 두사람의 반응에 용팔이가 어이없어 하며 얼굴을 구기는데 그사이 전열을 갖춘 흑인들이 세사람을 공격하기 위해서 달려들자 그 모습을 본 세사람이 동시에 중얼거렸다.
"이런~빌어먹을...!"
그렇게 세사람은 더이상 생각할 겨를도 없이 흑의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서로가 등을 기대고 싸우기 시작했다.
채~챙!
칠제와 용팔이는 흑의인들의 연합공격과 당소미를 보호하며 싸우느라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 하는데 그것을 흑의인들도 알고 있는지 처음 칠제와 용팔이에게 집중되었던 공격이 당소미에게까지 공격이 나누어지며 오인이 한조로 이루어 세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싸움이 지속될수록 늘어나는 상처들과 피로감이 몰려올때 당소미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갸~악!
"당소저...!"
"이런...미매!"
비명성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단번에 알 수 있었던 두사람은 흑의인들을 뒤로하고 당소미가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흑의인의 도에 베었는지 당소미의 옆구리에서 피가 쏟아지자 생각 할 겨를도 없이 용팔이가 곧바로 치료마법을 시전했다.
"클리어...!"
"사제! 당소저는 괜찮은거야?"
"예! 일단 응급 조치를 했으니 큰 이상은 없을 겁니다. 그보다 놈들을 어찌해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겠어요."
그때 조금씩 다가오는 흑의인들을 보며 칠제가 말했다.
"아무래도 이대로는 힘들겠지?"
"아마도요. 저 뒤에서 버티고 있는 자들만 아니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사형! 제가 모든 헬파이어를 놈들에게 날릴테니 먼저 당소저를 데리고 이곳을 벗어나시요."
"아니야! 내가 맡을테니 사제가 당소저를 데리고 빠져나가!"
"사~사형!"
이계에서 같은 종족인 드래곤에게서도 느끼지 못 했던 감정을 지금 이순간에 느끼게 되자 왠지모를 복받침에 용팔이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아는지 칠제가 특유의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내 한몸 정도는 언제든지 빼낼 수 있으니 걱정마! 그리고 당소저를 생각해!"
칠제의 말에 용팔이가 당소미를 한번 쳐다보더니 결심을 했는지 굳어진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알겠소이다. 내가 당소저를 안전한 곳에 데려다 놓고 바로 올테니 다치면 안되오."
칠제의 실력이면 그정도의 시간정도는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 용팔이가 말과 함께 당소미를 안고 일어서는데 그때 칠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근데~사제! 이일이 끝나면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라..."
갑자기 칠제가 뜬금없는 말을 해오자 의아해진 용팔이가 반문했다.
"부탁이요. 뭔데요?"
"좀 전에 클리어도 마법이지 그럼 라이트하고 실드랑해서 같이 가르쳐 줘!"
현 상황에서 칠제가 어이없는 부탁을 해오자 그 마음을 알고있는지 용팔이가 쓴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쳇~! 알았소이다."
"분명히 약속했다. 그럼 제대로 한번 붙어 볼까나!"
어디서 생겨난 힘인지 용팔이의 대답을 듣자마자 칠제가 앞으로 나서더니 한손에는 검을 세우고 또다른 손으로는 헬파이어를 만들어 좁혀오는 흑의인들을 향해 날렸다.
꽈~꽝!
"으~악! 벽력탄이다."
헬파이어 공격에 다가서던 흑의인들이 주춤거리자 칠제가 뇌영보와 천검을 연이어 펼치며 흑의인들을 공격했다.
그런 칠제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용팔이는 문뜩 이제의 모습이 떠올려지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향해 헬파이어를 날렸다.
퍼~펑!
어두워져서 그런지 용팔이의 헬파이어가 밤 하늘에서 터지자 마치 불꽃 축제를 하는 것 처럼 밤하늘이 환해졌다.
갑자기 벌어진 용팔이의 돌출 행동으로 모두가 싸움을 멈추고 밤하늘을 보는데 그때 칠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저게~힘이 남아도나...이 상황에서 폭죽놀이를 하고 지랄이야!"
그 소리를 들었는지 용팔이가 한마디 했다.
"사형! 조금만 버티고 있어요. 이사형이 저걸 봤으면 올 거예요."
"아~그거였구나!"
뒤 늦게 용팔이의 의도를 알게된 칠제는 다시 흑의인들에게 시선을 돌리는데 그때 하나의 음성이 들려오며 흑의인들은 물론 당소미를 안고 몸을 피하려던 용팔이까지 멈쳐서며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야~이 개새끼! 어딨어...?"
욕설과 함께 등장한 사람은 한명의 아름다운 여인이였는데 그는 바로 검각의 미친년이였다.
밤하늘을 밝히며 터진 헬파이어를 보고 이제를 떠오린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에구구 넘 늦게 올려 지송요.
흑의인들과 싸움보다 검각의 미친년을 어떻게 끌어들여야 하는지 고민하다가...ㅜㅜ잼없이 연결이 된 것은 아닌지...오늘이나 낼 추가로 올릴게요. 즐건하루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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