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이제와 삼제가 검각을 떠나올때 소림사로 향하는 길목에선 두사람.
중원에는 가장높고 험준한 다섯개의 산을 일컬어 오악이라 불리운다.
동악에 태산. 서악을 화산. 남악을 형산. 북악에는 항산 그리고 중악인 승산이다.
이곳 승산에는 무림의 태산북두라 불리우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소림사였다.
사부인 독고무의 심부름으로 승산에 도착한 칠제와 용팔이는 수많은 향화객들이 줄지어서 소림사로 오르는 모습을 넋 놓고 보고 있었다.
"사형! 여기가 소림사로 향하는 곳이 맞긴 한가봐요."
용팔이의 말에 주위를 둘러보던 칠제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러게~이번에는 맞게 찾아온 것 같은데...음~좀 이상한 것 같어 사제!"
"또 뭐가요?"
"지금 이 사람들이 불공을 들이러 가는 것이 맞지?"
"당연한 것 아니예요."
이미 소림사에 대해서 알고 있던 용팔이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런데 좀 이상하네...? 내가 잘 못 느낀건가?"
"뭐가~이상한데요."
"아니~불공을 들이기 위해서 가는 사람중에 왜 이렇게 살기를 품은 사람이 많은거지?"
"살기요? 부처님에게 불공을 들이러 가는데 살심이라...많이 이상한데요. 혹시~? 또 다른 것은 없어요?"
칠제의 능력을 믿기에 용팔이가 의심없이 물어보았다.
"어~다른 것! 음~몇 개의 기운은 은밀히 숨어 있는 것 같은데! 저기 나무에 하나! 그리고 저~바위에도 하나! 그리보니 꽤되는데...! 왜 저러고들 있지?"
"나무와 바위에 숨어 있다라...설마! 어쌔신!"
칠제의 말을 되뇌던 용팔이가 뭔가를 떠오렸다.
"어쌔신...! 그것도 마법이야!"
"참나~! 무슨 말을 못해요...어쌔신은 저희 나라말로 암살자라는 뜻이예요. 여기서는 살수라고들 하는 것 같은데요."
"으~헥! 사~살수! 그럼 누군가를 죽이려 저러고들 있다는 말이야!"
살수라는 말에 칠제가 놀라며 살수들이 숨어 있는 곳을 살피며 말했다.
"아마도요."
"설마 소림사는 아니겠지...?"
"사형! 그러지 말고 한놈 잡아서 물어보는것이 났지 않을까요?"
용팔이의 말에 칠제가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게 좋겠다. 그럼 어디보자...저기 나무뒤에 있는놈은 바위 옆에서 지켜보는 놈이 있어서 안되겠고...그렇다면 저기 입구에서 주변을 살피는 놈이 하나 있는데...쟤가 좋겠다."
"어떻게~정했어요?"
"응~따라와!"
그렇게 두사람은 숨어있는 살수를 잡기 위하여 움직였다.
두사람이 목표로 삼은 살수는 숭산 입구에 숨어 특별한 움직임이 있는자를 확인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수많은 향화객들의 표정이나 행동들을 주시하며 혼자 중얼거리는데...
"음~쟤는 좀 별루고...저건 너무 말랐네. 어라~저건 또 뭐야? 사람이야~돼지야! 에휴~널 위해서라도 살 좀 빼라! 오~호. 쟤는 좀 괜찮은데!"
"괜찮아~그럼 내가 소개 시켜줄까?"
"소개...좋지! 그런데 네가 아는 사람이...누구냐?"
한참 지나가는 여인들을 보면서 품평회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놀라는 살수.
퍽!
"말하면 아냐!"
그렇게 용팔이의 주먹에 기절을 한 살수를 한적한 곳으로 끌고가는 두사람.
"누~누구냐?"
"누구~? 그건 우리가 묻고 싶은건데...? 니들은 누구야?"
"우리는..."
"누군지 다 알고 있으니까...뻥칠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다."
용팔이의 말에 인상을 쓰는 살수.
‘빌어먹을 새끼들 다 안다면서 뭘 물어보고 지랄이야!’
퍽!
"으~윽!"
"인상쓰지마라!"
또다시 용팔이의 주먹에 맞은 살수가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하더니 입을 열었다.
"우리는 살막의 살수들이다."
"살막...? 그게 뭐야?"
"후~후. 천하의 살막을 모른다는 말이냐!"
퍼~퍽!
"커~억!"
"넌~나를 아냐? 거봐 모르잖아! 지도 모르면서 어따가 되고 핏대를 세워! 에이~한대 더 맞아라!"
퍽!
꼬르르륵!
또다시 용팔이의 주먹에 맞은 살수가 갑자기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자 놀라는 두사람.
"어라~얘가 갑자기 왜이래...? 분명히 조절해서 때렸는데...?"
살수의 상태를 살피던 용팔이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사형! 아무래도 이놈 죽은 것 같은데요."
"죽어...! 왜?"
"그렇게요. 음~보아하니 어금니에 있는 독단을 깨물은 것 같아요."
"뭐~독단! 그럼 자살을 했다는 소리인데...왜?"
"그거야~저도 모르죠!"
사실은 고문을 받게되면 독단을 깨물 생각을 했던 살수는 두사람에게 협박이라도 하려고 숨겨놓은 독단을 꺼내려는데 그때 우연히 용팔이의 주먹이 날아와 본의 아니게 독단을 깨물게 된 것이였다.
그런 사연을 모르는 두사람은 한참을 생각해도 마땅한 이유를 찾을 수 없자 포기하고 살수의 품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건~비릿한 걸보니 독인 것 같고. 이건 암기라는거고 이것은 초상화 같은데...대머리네! 이놈은 왜 남자 초상화를 가지고 다니지...? 설마~이놈! 이상한 걸 즐기는 놈 아니야! 어~사형은 뭘 그렇게 생각해요."
살수의 품을 뒤지던 용팔이의 시선에 굳은 표정으로 살수를 바라보는 칠제가 보였다.
"왜~자살을 선택했을까?"
"뭘~그런 걸 가지고 고민을 해요. 또 한놈 잡아서 물어보면 되는거죠."
"그렇지! 음~사제! 저 앞에 비석 뒤에도 한놈있어!"
"알았수!"
슈~우우욱!
대답과 함께 몸을 움지인 용팔이는 비석 옆에 바위로 위장하고 있는 살수의 눈과 자신의 눈을 맞쳤다.
‘뭐지...?’
자신의 시야에 갑자기 또하나의 눈동자가 들어오자 당황한 살수는 본능적으로 품속에 숨겨놓은 단도를 향해 손을 뻗는데 그때 상대의 눈꼬리가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퍽!
용팔이의 주먹 한방에 비명도 못 지르고 기절한 살수.
좀 전에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듯 용팔이는 살수의 입을벌려 어금니 사이에 끼여있는 독단부터 제거했다.
다시 기절한 살수의 품을 뒤져보던 용팔이는 초상화를 꺼내들며 말했다.
"사형! 이놈도 같은 초상화를 가지고 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이사람을 죽이려고 하는것이 아닐가요?"
"그렇겠군! 일단 머리카락이 없는것을 보면 소림사의 스님을 노리는게 분명해! 사제~ 저 놈을 좀 깨워봐!"
"지금 그러려고요."
살수를 깨워 고문한 끝에 모든 살막의 살수들이 불성을 죽이기 위해서 나섰다는 것을 알아낸 두사람은 서둘러 소림사로 향했다.
수술받았던 곳에 문제가 생겨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원래는 내일부터 올리려고 했는데 용팔이는 비축분이 꽤 되어 올림니다.
암튼 죄송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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