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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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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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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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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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무림행[4]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눈치라고는 전혀 볼 줄 모르는 세사람이 자리를 잡은 곳은 다름아닌 같은 객잔 일층에 있었다.

겨우 두달전에 한나절 밖에 함께하지 않았는데도 몇 년을 같이 보낸 것 처럼 반겨주는 당소미와 그런 그녀를 차마 내치지 못하고 끌려가는 두사람.

그도 그럴것이 무림에 처음 나와서 자신들에게 바라는 것 없이 잘 대해준 사람이 지금 자신들 앞에서 쉴새없이 떠들고 있는 당소미이기 때문이였다.

"그러니까? 지금 이성님을 만나러 가신다는 거예요."

"이성이라니요...? 그 사람은 또 누구지요. 사형이 알고있는 사람이요."

"아니~난 사부님에게 불성하고 도성밖에 못 들었는데...?"

"봐요. 이성이라는 사람은 모른다잖아요."

두사람의 대화에 당소미는 물론이고 옆에 있는 탁자에서 듣고있던 일반 사람들까지 혀를 차고 있었다.

전에도 느꼈지만 또다시 두사람의 무림상식이 완전히 전무하다는 것을 느끼는 당소미.

"아~이. 정말! 이성은 불성님과 도성님인 두분을 함께 부르는 호칭이라고요."

"아~하! 그런거구나!"

그제서야 이해가 된 두사람은 새로운 뭔가를 배웠다는 생각에 마주보며 웃는데 그런 두사람을 보며 당소미가 머리를 짚었다.

그 모습을 봤는지 칠제가 미안해하며 말했다.

"저희가 무림에 관해서 모르는게 많아서 그러니 당소저가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어떻게 이성님을 몰라요."

당소미의 질책에도 점소이가 내온 요리에 정신이 팔려 별 반응이 없는 두사람을 보며 포기한 듯 당소미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 두분의 사부님이 누구시기에 이성님과 알고 지내시는 거죠? 게다가 이렇게 서신을 주고 받을실 정도면 꽤 친분이 있다는 말인데요."

당소미의 말에 두사람이 묘한 표정을 지으며 되물었다.

"서신을 주고 받는게 잘 못 된건가요?"

"실은 그 두분은 아무나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아니시거든요."

"예에~아무나 만날수가 없다니 그게 무슨 말이예요?"

"당연히 그분들의 위치로 보아서 특별한 일이나 관계가 아니라면 만나기 힘들어요."

"어라~그러면 안되는데...어떻게 해야되지. 사제!"

용팔이에게 물었는데 당소미가 나서며 말했다.

"어떻하긴 뭘 어떻게 해요. 꼭 만나야 한다면 무조건 만나면 되죠. 그런데 두분의 사부님은 누구시지요?"

"그게 저희 사부님은 독...?"

칠제의 입에서 사부인 독고무의 이름이 나오려는데 전에 혈존이 해주었던 말이 떠오른 용팔이가 칠제의 말을 가로채며 말했다.

"저희 사부님은 은거기인으로써 말씀드려도 잘 모르실 겁니다. 단지 그 이성이라는 분들에게 서신을 보여주면 아신다고합니다."

"사제말이 맞아요!"

용팔이의 의도를 알아챈 칠제가 그말에 동조하며 말했다.

두사람의 어설픈 말 맞춤을 단숨에 눈치차린 당소미는 두사람이 일부러 숨긴다는 것을 알고 더이상 재촉하지 않았다.


그때 이층에 있던 황보기환과 남궁남매가 내려오면서 세사람을 발견하고 곧바로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황보기환이라고 합니다. 전에 사천에서 한번 뵙던 것 같은데 기억하시는지요?"

"아~예! 알고 있습니다."

"하~하. 못 알아 보시면 어쩌나 했는데 기억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일단 앉으시죠."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긴 남궁세가의 남매분들로 남궁수영과 남궁혜 소저입니다."

황보기환이 자신들을 소개하자 가볍게 인사를 주고 받았다.

"그런데 무슨일로...?"

용팔이가 용건이 뭐냐는 말에 남궁혜가 나서며 말했다.

"아무래도 저 위에서 식사를 했다가는 체할 것 같아서 내려왔는데 합석해도 되지요?"

"물론입니다."

남궁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는 칠제였다.

그런 모습을 의아하게 보던 용팔이가 물었다.

"사형! 괜찮은거죠?"

"어~왜?"

"아니 그냥. 갑잡스러워서요."

"여럿이 같이 먹으면 더 맛있잖아!"

칠제의 말에 그제서야 사람들이 동조를 하며 대화를 시작하는데 그때 객잔문을 열고 한사내가 뛰어 들어왔다.

그는 곧바로 무림맹의 무사들이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는데 그러자 이층에 있던 청단과 홍단의 무사들이 우르르 내려왔다.

그러자 당소미의 일행들이 무슨일인가 싶어하는데 그때 홍단의 속해있는 무인이 황보기환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부단주님! 놈들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게 정말이요?"

"예! 좀 전에 추적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방금 이층으로 올라갔던 사람을 말한 것임을 알고 황보기환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소! 우리도 곧 갈테니 준비들 하고 있으시요."

"알겠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호기심이 생긴 두사람이 물었다.

"무슨 일이 생겼나요?"

"아~두분은 모르시나보군요. 얼마전에 이곳 야산에 운석이 떨어진 일이 있었는데 그 일이 있고 얼마후에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몰살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운석이요?"

용팔이가 반문하는 것과 달리 황보기환의 얘기를 듣고 있던 칠제의 표정이 급격히 굳어지며 말했다.

"혹시? 시신들의 사지가 모두 잘려져 있지 않았나요?"

칠제가 뭔가를 아는 것 처럼 말하자 모두가 의아해 하는데 그때 황보기환의 눈빛이 반짝였다.

"아니~그것은 비밀 유지를 위해서 아직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일인데 소협이 어떻게 그 사실을 아는것이요."

황보기환의 말에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칠제가 입을 열었다.

"그들은 홍교라 불리우는 집단이며 지금으로부터 팔년전에도 청룡산에 있는 화전민 마을 뒷산에도 운석이 떨어진적이 있었지요. 그 운석이 떨어지고 얼마 안 있어 홍의를 입은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그놈들에 의해서 마을에 있는 사람들이 사지가 잘려진채 죽었지요."

"칠소협의 말이 맞소이다. 나도 얼마전에서야 알았지만 이와 비슷한 일들이 십년전부터 매년 한번씩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소이다. 그런데 상부에서 조차 극비에 속한 일인데 소협이 어떻게 아는것이요?"

"제가 팔년전에 일어났던 그 화전민 마을의 살인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요."

"예에~!"

칠제의 말에 모두가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데 그때 무인 한명이 들어서며 자신들에게 다가왔다.

"부단주님! 출발 준비가 끝났습니다."

"알았소! 칠소협! 저희는 급한 일이있어 먼저 일어나겠소.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듣기로 하겠습니다. 당소저는 여기에 남아도 좋소!"

황보기환이 말하며 나가려하자 칠제가 따라 나서며 말했다.

"저희도 같이가면 안 될가요?"

"저~사형!"

사부님의 심부름이 있기에 용팔이가 칠제를 말리려 입을 열려다 칠제의 표정을 보고 포기하는데 그때 황보기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좋소! 단 같이 움직이시는데 저의 말에는 따라 주셨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칠제가 황보기환을 따라나서자 용팔이도 일어서며 따라나섰다.

그러자 당소미도 심술난 표정을 하고 용팔이를 따라나서며 속삭였다.

"사부님의 심부름을 한다면서 어딜 따라가요."

"사형이 저렇게 따라가는데 전들 어쩌겠어요."

"말리면 되잖아요."

"저희 사형이 저런 표정을 지으면 못 말려요. 특히 홍교와 관련된 일이라면 더욱더 못 말리지요."


그렇게 무림맹의 무사들이 집결해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무림맹의 소속이 아닌 두사람을 보고 모두가 의아해하자 황보기환이 나섰다.

"모두 단주님이 안계시니 지금부터 부단주인 나의 지시에 따라주시요."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두분은 당분간 우리와 함께 움직일 것이니 그리들 아시요."

황보기환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팽유승이 발끈하며 나섰다.

"아니~이게 무슨 짓이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면서 누군지도 모르는 두사람을 끌어들인단 말이요. 이건 부단주라고 해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요."

부단주의 자리를 자신이 아닌 황보기환이 맡게되자 늘 시비를 걸고 나서는 팽유승.

"두분을 데려가려는 이유는 이사건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합류시킨 것이요."

그말에 팽유승이 의아해하며 또다시 나섰다.

"그게 무슨 소리요. 무림맹에서 조차 범인이 누군인지 모르는 사건인데 저자들이 어떻게 알고 있다는 말이요."

"칠소협! 그들의 집단이 뭐라고 했지요?"

"홍교입니다."

"자~출발합시다."

그 대답을 끝으로 뭐라고 말대꾸하려던 팽유승을 무시하고 일행들을 출발시키는 황보기환.

팽유승이 당하는 모습을 보며 고소하다는 표정을 짓던 용팔이가 칠제에게 다가서며 속삭이는데 누가 그랬듯이 두사람의 귓속말인데 모두가 알아들을 수가 있었다.

"사형! 방금 말한 사람이 전에 사천에서 자신의 도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이 맞지요."

"응..,틀림없어!"

푸~읍!

두사람의 대화에 몇 사람이 사천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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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홍교[2] +2 14.02.27 707 20 8쪽
45 홍교 +2 14.02.25 916 25 8쪽
» 무림행[4] +3 14.02.24 908 2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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