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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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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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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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749

작성
14.03.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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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홍교[5]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홍단의 인물들이 앞으로 진행 할 일정을 의논할때 여전히 타인인 듯 지내는 인물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다름 아닌 칠제와 용팔이 그리고 당소미였다.

한편 용팔이가 건내준 나무 그릇을 받아든 당소미.

"용가가! 이게 뭐예요?"

"방금 끓인 차닙다."

"차요? 이런 산중에 어디서...? 햐~아. 따뜻하다."

용팔이가 내민것이 차라는 말에 의아해 하면서도 나무 그릇을 받아든 당미는 나무 그릇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자 의문을 잊고 온기를 느꼈다.

“마시고 나면 몸이 더 따뜻해 질테니 한번 마셔봐요.”

“그래요? 그렇다면...”

당소미는 의아해 하면서도 용팔이의 말이기에 의심없이 나무 그릇을 입에 가져갔다.

후~르르르!

“햐~아. 너무 좋다. 음~솔잎향과 녹차향도 나는 것 같은데...어~정말 몸에 온기가 도네요.”

무엇이 그리 신기한 듯 찻 물을 보고 마시고를 반복하던 당소미가 말을 이었다.

“어라~차 끝 맛에 뿌리향이 좀 나는데요.”

“역시! 당소저의 미각은 보통 사람하고 다르군요.”

“히~히. 제가 괜히 당가의 여식이겠어요.”

용팔이가 칭찬을 하자 뭐가 그리 좋은지 당소미가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당가“ 일명 사천 당문이라 불리우기도 하는데 주로 독과 함께 암기를 다루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세가로 알려져있으며 그 힘으로 인해서 사천의 패주로 자리한지도 사백여년이나 되었다.

그 곳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어렸을적부터 독과 암기를 다루는 교육을 받으며 자라는데 그 교육을 받다보니 자연스럽게 미각과 후각이 발달되게 된 것이였다.


한편 회의를 끝마치고 돌아온 항보기환과 남궁남매 그리고 몇 명의 무사들이 운좋게 용팔이의 차를 얻어 마시는 행운을 얻었다.

그때 청단쪽 무인들이 식사 준비를 하는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번에도 홍단쪽은 준비가 안되었는지 멍청히 앉아서 청단의 무사들이 식사하는 장면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만 보았다.

그 모습을 보던 칠제와 용팔이가 고개를 흔들면 말했다.

“참나~나누어 주지는 못할 망정 먹어보란 소리라도 해줄만한데 좀 매정하게구네!”

“그러게요. 치사한 인간들이 먹을 것 가지고 그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되네요.”

“사제의 생각도 그렇지! 같은 무림맹의 무사들이라면 동료일텐데 어떻게 저럴까?”

두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당소미와 남궁혜가 끼여들며 말했다.

“그건 두분이 무림에 해서 잘 모르시니 그러신거예요.”

“맞아요. 그래도 전에는 같은 정파에 속해 있어서 꽤나 친하게 지냈는데 지금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생기다보니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지요. 뭐~이제는 앙숙이 되버린거나 마찬가지예요.”

“뭔지는 몰라도 풀면 되잖아요!”

칠제가 별거 아니라는 듯 말하자 남궁혜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그게 처음에는 서로들 풀어보려고 노력들을 했는데 십년전에 생긴 일때문에 오히려 오해만 더 커져었요.”

“십년전에 일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예요?”

남궁혜에 말을 듣던 용팔이가 궁금한지 물었다.

“그게...”

그때 당소미와 남궁혜의 배에서 동시에 울리는 소리가 있었다.

꼬르르~륵!

그 소리에 모두가 어제 오후부터 아무것도 먹지를 못 했다는 것을 떠 올렸다.

“사형! 뭐라도 좀 먹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용팔이의 말에 칠제의 시선이 잠깐 남궁혜에게 향하더니 말했다.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이 산을 뒤져보면 뭐가 좀 있으려나?”

“뭐~날 짐승이나 산 열매라도 있지 않을가요.”

“그렇겠지! 그럼 한번 움직여 볼까.”

두사람이 자리를 털고 일어서자 황보기환과 남궁수영도 따라서 일어났다.

“우리도 같이 갑시다.”

그렇게해서 네사람은 숲으로 향해 가는데...


사람의 냄새를 맡아서인지 좀 전까지 지저귀던 새들의 소리조차 멈추자 주위가 쥐 죽은듯이 조용해졌다.

칠제와 용팔이의 뒤를 따르던 황보기환이 주변의 변화를 느끼고 말했다.

“이거~ 산 짐승은 그렇다치고 나무열매도 구하기 힘들 것 같소이다.”

황보기환의 말을 남궁수영이 동의하며 말했다.

“그러게요. 우리때문인지 쥐새끼 한마리 안보이네요.”

두사람의 말에도 아무반응 없던 칠제와 용팔이가 갑자기 고개를 돌려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사형! 느꼈소?”

“응! 한 백여장 정도는 되겠는데...!”

“그치요. 그럼 가죠.”

두사형제가 하는 대화를 들으며 두사람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데 그때 순간...

파~팟!

소리와 함께 두사람의 신형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자리에는 두사람만 남게되었다.

“남궁형! 봤소?”

“보긴 했는데...방금~뭐였죠?”

“그러게요. 신법이라 하기도 그렇고...아뭏튼 섬전처럼 빠르네요.”

꾸~웩!

갑자기 어디선가 돼지 멱따는 소리가 들려와 의아해 하며 서로를 보는 두사람.

부스~럭!

그때 낙엽밟는 소리와 함께 숲속에서 거대한 멧돼지 한마리를 들고 나오는 두사형제가 보였다.

“이정도면 우리가 먹기에 충분하겠소?”

“아~네~네.”

용팔이의 물음에 황보기환이 얼떨결에 대답했다.

황보기환의 대답을 들은 두사형제가 일행이 머무는 곳으로 앞서가자 두사람이 뒤를 따르며 말했다.

“황보형! 좀 전에 백여장이라는 소리가 저것인가요?”

“그런가 보오이다.”

“저~나이에 저게 가능한거요?”

“저는 안 됩니다만 남궁형은...?”

“물론 저도 안되지요.”

앞서가는 두사형제를 한번 더보며 의아해 하는데 남궁수영이 뭔가를 떠올리며 말했다.

“혹시~저 두사람! 반로환동한 고수가 아닐가요?”

“에이~설마요...음~한번 물어볼가요?”

“에휴~ 말죠!”

이제 겨우 하루 같이 있었을 뿐인데 어느새 두사형제의 대화를 따라하는 두사람.


그렇게 아침에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던 두사람이 생각을 멈추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경공이나 신법뿐이라면 이해 할 수 있소이다. 그런데 백여장정도나 되는 거리의 움직임을 감지한다는 것은...아무래도 저는 안 될 것 같군요.”

다시 생각해도 알수없는 두사형제를 보는데 언제부터인지 두사형제가 귀를 파며 멀어져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던 두사람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두사형제에게 소리치며 달려갔다.

“용형! 같이 가게 좀 기다리시요.”

“어이~칠형! 같이 갑시다.”


[49회 앞부분과 이어지는 내용임다.}

담주에 실밥을 푸니 그때부터 좀 더 열심히 올릴게요. 지송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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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소림사. +4 14.03.18 694 21 7쪽
53 인연[3] +2 14.03.14 722 18 7쪽
52 인연[2] +2 14.03.13 737 16 7쪽
51 사연. +2 14.03.11 771 21 9쪽
» 홍교[5] +4 14.03.07 723 12 7쪽
49 홍교[4] +4 14.03.05 647 11 7쪽
48 홍교[3] +2 14.03.03 769 17 7쪽
47 수술! +2 14.03.01 653 10 1쪽
46 홍교[2] +2 14.02.27 707 20 8쪽
45 홍교 +2 14.02.25 916 25 8쪽
44 무림행[4] +3 14.02.24 908 27 9쪽
43 무림행[3] +2 14.02.22 668 21 9쪽
42 무림행[2] +2 14.02.21 675 23 8쪽
41 무림행 +2 14.02.20 755 21 8쪽
40 검각의 미친년 +2 14.02.19 1,032 26 7쪽
39 음모의 시작[3] +2 14.02.18 706 19 7쪽
38 음모의 시작[2] +2 14.02.17 845 20 10쪽
37 음모의 시작 +2 14.02.15 856 22 9쪽
36 두번째 가출[3] +2 14.02.13 894 2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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