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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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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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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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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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수로 마계의 마왕들을 중간계로 소환한 드래곤 아르테우스 일명 ’아테‘


그 일로 최강의 전투력을 소유한 드래곤은 물론 중간계의 모든 종족들이 멸망에 이르는 타격을 입는다.


더욱이 자신의 아버지인 드래곤 로드까지 죽으면서 해결사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아테.


블랙 북을 통해 오래전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음을 알게되고 이일을 해결할 사람을 찾으러 무림으로 차원이동을 하여 천하제일인 독고무를 만나 무공에 입문하는데....


 


 


"그 놈들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겁니까?"

"마계도 아닌 중간계에서 마왕의 온전한 힘을 얻은 놈들이다. 아마~천계의 신들이라해도 놈들을 막기에는 힘들 것 같구나!"

"그럼 창조의 신께서 나서주시면 되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그 분은 관여하지 않으실 것 같구나. 만약 그 분이 관여하시게 된다면 이 일은 더 큰 혼란에 빠지기 될 것이다. 아테야! 이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안됩니다. 로드! 아니 아버지!"

"후~후. 죽어가니 아버지라 불러주는구나 나의 아르테우스!"

"모두가 저의 잘 못 입니다. 제가 놈들을 소환하지 않았다면 이런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아니다. 아마 네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소환을 했을 것이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말거라 아테야!"

  파-팟!

그때 로드의 몸에서 엄청난 성광이 일어나며 레어안을 화려한 빛으로 가득 채우더니 한순간에 모든 빛 무리가 아이의 주먹만한 수정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장면을 넋 잃고 바라보던 아테는 그 빛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닫고 로드를 바라보았다.

"안돼요! 아직 시간이 남아잖아요."

"아니다. 이미 나는 끝난 몸! 이것을 받거라! 이 수정목걸이에는 나의 지혜와 드래곤 하트를 담아놓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아트팩트다. 때가되면 수정이 깨어 날 것이니 소중히 간직하고 있거라!"

자신의 아버지이며 드래곤 로드의 유언같은 말에 눈물을 보이는 아테.

"이제 우리 레드 드래곤은 너 하나 남았구나! 부디 우리 일족을 보존해다오. 마지막으로 지혜의 엘프인 ‘모르다’를 찾아가 보거라! 그에게 ‘블랙 북’을 달라고 하면서 그와 함께 해결 할 방도를 찾도록 하거라!"

‘블랙 북?’

그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었지만. 지금 로드가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순간임을 알기에 모든 궁금증을 묻어두고 로드를 지켜보는데 그때 수정의 빛이 사라지며 로드의 모습도 사라졌다.


드래곤 로드의 죽음.

헤이즐링에서 벗어난 이후로는 한번도 찾지도 부르지도 않았던 아버지. 자신의 호기심으로 일어난 엄청난 재앙으로 인해서 아버지는 물론 같은 종족인 드래곤들과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중간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종족들에게 멸망에 가까운 재앙을 안겨주고 있었다.

그렇게 지난일을 후회하며 로드를 보낸 아테는 아버지의 당부를 떠올리고 정신을 차리며 드래곤만이 사용하는 용언과 함께 레어에서 사라졌다.

숲의 요정 엘프들이 모여사는 서대륙의 거대한 산맥에 모습을 드러낸 아테.

"위대한 종족이시여...여기에는 어떻게...?"

모든 대륙에 성질더러운 드래곤으로 알려진 아테의 방문은 모든 이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무시할수가 없는 상대이기에 최대한 정중하게 맞이하는 엘프.

"모르다에게 안내하거라!"

아테의 입에서 자신들의 로드인 ‘모르다’의 이름이 튀어나오자 경계를 하는 엘프들.

"무슨 일이신지...?"

그때 안에서 하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분을 안으로 모시게..."

로드의 목소리를 들은 엘프들이 길을 안내하자 순식간에 숲의 풍경이 바뀌며 나무침상에 누워있는 모르다의 모습이 보였다.

"로드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자신을 보며 이미 아버지의 죽음을 알고 있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좀 전에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이요?"

모르다의 눈빛이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수정을 보며 아련하게 변하는 것을 보게된 아테.

‘음~내가 모르고 있는 것이 있구나?’

그제서야 생각해보니 자신이 살아온 오천년이라는 세월보다 그 이전부터 모르다의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아테는 새삼 모르다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대개 엘프들의 수명은 오백에서 천년정도이기에 지금의 모르다는 상당히 비정상적인 일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궁금증보다. 중요한 일이 있기에 모든것을 묻어두고 입을 열었다.

"로드께서 돌아가시기전에 당신을 만나 ‘블랙 북’을 찾으라 하셨소!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기에 이 상황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 모르겠소?"

"음~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결정을 하신거요?"

먼 하늘을 보면서 중얼거리는 모르다를 보며 궁금증이 더해지는 아테.

"지금 그 말은 무슨 뜻이요?"

"지금 중간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계와의 싸움이 오천년전에도 일어났던 일이란 것을 알고 있는지요."

"오천년이라면 내가 태어나기 전인데...혹시? ‘블랙 스피어’의 전설을 말하는것이요?"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과는 상당부분이 왜곡되어 있지만..."

"잠깐! 왜곡이라니요? 그럼 또 다른 무엇이 있다는 말인가요?"

‘음~듣던 것 보다 차분하군.’

잠시 숨을 고르던 모르다가 또 다시 입을 열었다.

"사실~그 일은 한 인간의 힘으로 인해서 마족을 비롯하여 마왕들의 대부분을 소멸시겼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요? 어떻게 천계의 신이나 드래곤도 아닌 인간이 마왕을 소멸 시킬수가 있다는 것이요?"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요. 그러나 인간이면서 신이나 드래곤보다 강한 힘을 가진자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가 바로 나의 스승이지요."

말을 하다말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한 모르다의 모습을 보고 묵묵히 기다리는 아테.

"약 오천년전에도 피의 제물로 인해서 일어난 일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였지요. 그때 마계에서 소환된 마족들과 마왕들은 지금처럼 마계에서만 쓸수있는 힘을 중간계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때 마왕들이 보여준 힘은 지금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요."

"모두가 중간계의 멸망이라 생각하고 체념하고 있을때 갑자기 하늘의 구름이 갈라지면서 거대한 묵창을 들고 나타난 이가 있었지요."

"거대한 묵창이라면 설마! 치우 황제를 말하는 것이요?"

"맞습니다."

"그 일은 인간이 아닌 유희중이던 고룡으로 그가 나서면서 종결된 일이 아닌거요?"

"모두들 그렇게 알고 있지만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그는 차원의 문을 통해서 이곳으로 오게된 다른 세계의 인간입니다."

"차원의 문?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요?"

모르다는 품에서 표지가 짙은 검은색으로 덮힌 책을 꺼내어 아테에게 건내주었다.

"이것이 바로 블랙 북입니다. 이 안에 모든것이 담겨 있습니다."

모르다에게 블랙 북을 받아든 아테는 텔레포트로 자신의 레어로 돌아가자마자 블랙 북의 첫 장을 펼쳤다.

책을 펼치자 처음보는 문양의 글씨체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 옆으로 문자를 해석한 듯한 글이 있었다.


 *나의 이름은 치우다.

나는 이 세계의 사람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이곳으로 오게된 또 다른 세계의 사람이다.

자세한 것은 알지 못 하지만 내가 살던 곳에서 삼황 오제와의 싸움중에 배교와 밀교라는 집단이 펼쳐놓은 진식과 비슷한 무언가에 의해서 오게 된것이다.

수 많은 빛을 통해 나온곳은 바로 구름위에 하늘이였다.

구름을 뚫으면서 떨어져 내리는데 그때 내 눈에 괴상하게 생긴 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진식에 갇혀 환영을 보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얼마 안 있어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상하게 생긴 괴물들과 엄청나게 큰 도마뱀들이 싸우는 모습이 보였다.

더욱이 이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시신이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는것을 보면서 일단 나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때 사악한 기운을 뿜어내던 괴물들이 나를 보고 달려들기에 나는 덤벼드는 괴물들을 하나하나 처치하며 나갔다.

그러다 놈들에게 지시를 하는 또 다른 괴물들이 보였다.

괴물들을 지휘하는 놈들답게 그들의 힘은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강했다.

나는 어쩔수 없이 애병인 묵창에 기운을 담아 놈들을 상대하며 하나 둘 소멸시겼다.

나중에야 그 놈들이 마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왕이 죽어나가자 끝까지 덤벼들 것 같았던 괴물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주위에 있던 도마뱀들과 이족들이 반격하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주변이 정리되자 내 곁으로 인간들과 도마뱀들이 다가서며 이 세계가 내가 살던 세계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 이후 나는 치우황제 또는 블랙 스피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중략-

나는 여기서 생을 마감하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이곳은 나의 두번째 고향.

나는 이 세계를 사랑한다.


블랙 북을 다 읽은 아테는 너무 놀란 나머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정신을 차린 아테는 책 내용중에 그가 되 돌아가려 했던 그 세계의 무공이라 불리우는 능력이 어쩌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차원의 문을 여는 방법을 알아 내는데 모든것을 받쳤다.

그렇게 연구끝에 차원의 문을 열수있는 방법을 알게된 아테는 아무 생각도 없이 무작정 문을 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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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마족[1] +2 14.04.17 910 2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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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추격전[3] +2 14.04.14 741 20 7쪽
63 추격전[2] +2 14.04.10 742 17 8쪽
62 추격전[1] +4 14.04.09 681 17 7쪽
61 사천혈사[4] +2 14.04.08 680 15 7쪽
60 사천혈사[3] +2 14.04.03 669 15 9쪽
59 사천혈사[2] +3 14.04.01 569 14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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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인연[2] +2 14.03.13 737 16 7쪽
51 사연. +2 14.03.11 771 2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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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홍교[4] +4 14.03.05 647 11 7쪽
48 홍교[3] +2 14.03.03 769 17 7쪽
47 수술! +2 14.03.01 653 10 1쪽
46 홍교[2] +2 14.02.27 707 20 8쪽
45 홍교 +2 14.02.25 916 25 8쪽
44 무림행[4] +3 14.02.24 908 27 9쪽
43 무림행[3] +2 14.02.22 668 21 9쪽
42 무림행[2] +2 14.02.21 675 23 8쪽
41 무림행 +2 14.02.20 755 21 8쪽
40 검각의 미친년 +2 14.02.19 1,032 2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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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음모의 시작[2] +2 14.02.17 845 20 10쪽
37 음모의 시작 +2 14.02.15 856 22 9쪽
36 두번째 가출[3] +2 14.02.13 894 22 8쪽
35 두번째 가출[2] +2 14.02.12 966 30 10쪽
34 두번째 가출. +2 14.02.11 961 2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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