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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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4.01.01 09:51
최근연재일 :
2014.05.08 12:24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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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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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45,749

작성
14.0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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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7쪽

검각의 미친년

이 글은 드래곤이 차원의 문을 통하여 무림으로 가게되면서 오행의 기운을 다룰 수 있는 인간을 만나 마신들과 싸움는 내용입니다.




DUMMY

*그렇게 왜인들이 물러서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해남파의 무사들이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

"왜놈들이 도망간다. 우리가 이겼다."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얼마 후에 검각을 가기 위해서 이제와 삼제가 부둣가에 섰다.

두사람을 마중하러 왕상우와 해남파의 문주 그리고 장로들과 무사들이 나섰다.

"우리 해남파를 두번이나 구해주신 은인을 이렇게 보낼수는 없소이다. 원하시는게 있다면 무엇이든 해드릴테니 말씀해보시요."

"아닙니다. 문주님! 저희는 이 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제가 작은 돛단배를 가르키며 말하자 해남파의 문주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허~허. 만약 이 사실을 무림동도들에게 알려진다면 우릴 욕할 것이요."

"후~후. 모르게 하시면 되지 않겠습니까?"

"어찌..."

무림인이라면 자신의 전과가 알려지며 명성을 얻기를 바라는데 앞에선 이제는 오히려 그런 것까지 마다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을 받는 문주와 해남파의 무인들이였다.

"저희는 정말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시고 여기 이 친구에게 뭐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 애가 둘이나 있다보니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일대주 왕상우를 가르키며 말하자 문주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일대주는 내가 알아서 챙길터이니 걱정하지 마시요."

"그럼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오~이런! 미안하네."

한 문파를 이끄는 사람답게 이제의 의도를 알아챈 문주가 사람들을 물리며 두사람이 작별인사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피했다.

"상우야! 내가 준 것을 잊지말고 꾸준히 익혀라!"

"그건 걱정하지마라!"

"제수씨하고 조카들이랑 잘지내고 다음에는 내가 술을 살테니 기다리고 있어!"

"언제든지 환영이니 오기만 해라!"

"그래! 그럼 다음에 보기로 하자!"

"다음에 올때는 제수씨하고 조카도 좀 만들어서 와라!"

"뭐야! 오지 말라는거냐?"

"흐~흐. 동생도 잘가게!"

"네. 형님!"


그렇게 해남파를 떠나 또 다시 검각이 있는 검도로 향하는 두사람.

얼마나 갔을까? 삼제가 이제를 보며 물었다.

"저~사형! 왜인들과 싸울때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리 어려운 상대들이 아니였던 것 같았는데 왜 그렇게 쩔쩔맨 겁니까?"

"그건 사제가 잘 못 본거다. 처음에는 나도 별거 아니라 생각하고 덤벼들었는데 막상 부딪쳐보니 보기와는 다르게 날카로운 예기가 숨겨져있었다. 특히 세사람이 펼치는 합격술에서는 진식에 갇힌 압박을 느꼈다."

당시 상황을 이제가 설명하자 놀라는 삼제.

"진식이라면...? 설마~검진을 말하는 것 입니까?"

"그렇다고 봐야지! 사실 나도 처음 겪어보는 것이라 당장 뭐라고 설명하기에는 그렇고 운무곡으로 돌아가면 사부님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예. 사형!"

"음~다왔군!"

이제의 말에 고개를 돌리던 삼제는 멀리서 보이는 하나의 점에 시선을 주었다.

"에휴~"

갑자기 이제가 한숨을 내쉬자 의아해진 삼제가 물었다.

"왜 그러세요."

"미친년...!"

이제의 입에서 미친년이라는 말이 나오자 삼제가 누군가를 떠올렸다.

"저번에 부둣가에 나와계셨던 그분을 말하시는 건가요?"

"그분은~무슨..."

직감으로 두사람 사이에 뭔가 사연이 있다고 생각한 삼제가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혹시? 무슨 일이 있었어요."

"일은 무슨..."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검도를 보며 옛 일을 떠올리던 이제의 입이 열렸다.


이제가 열두살이 되던 해에 부모와 함께 외가를 찾아와다가 태풍에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가 죽고 혼자만 살아남았다.

마침 검각을 가기위해서 그곳을 지나던 독고무가 이제를 발견하고 구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독고무와 함께 검각에 오게 된 이제.

독고무와 검후가 담소를 나누는 동안 검각을 둘러보던 이제는 자신이 살아왔던 촌구석과 달리 거대한 전각들이 줄지어 있는것이 신기해던지 날이 저무는지도 모르고 검각을 휘졌고 다녔다.

그러다 소변이 마려웠던 이제는 한적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

"흐~흐. 아무도 없지!"

이제는 주위를 한번 살펴본 후에 바지춤을 내리고 볼일을 보는데...

쏴~아!

"루~루~랄! 어라~뭐지? 헉!"

시원하고 볼일을 보고 있을때 바로 앞 어둠속에서 뭔가가 움직이기에 자세히 들여다보는데 그것은 깜박이고 있는 두개의 눈동자였던 것이다.

그때 자신과 눈이 마주쳤던 눈동자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건 열살정도의 여자아이였다.

이제는 한참 진행중인 상태이기에 어쩌지 못하고 있을때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서 뭐 해...?"

"보면 몰라! 빨리 고개 안 돌려!"

이제의 말에도 빤히 드려다보던 여자아이가 의아해 하며 말했다.

"왜~오줌을 서서쏴?"

"그럼 오줌을 서서싸지! 어떻게 쏴!"

대화를 하면서도 신기한 표정으로 이제의 몸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자세히 보기 위해서 한발 더 다가서는 여자아이.

그도 그럴것이 검각은 여자들만이 머물 수 있는 곳이기에 자신과 다른 사내아이를 발견한 여아는 호기심에 이제의 뒤를 따라왔다가 지금의 장면을 보게 된 것이였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의 나이로는 그런 것들을 알리 없기에 무작정 한마디 내 뱁었다.

"야~ 미친년아! 빨리 저리 안가!"

"뭐~미친년! 너~죽었어!"

여아는 처음 들어보는 욕설에 무턱대고 이제에게 덤벼들었다.

아직 끝마무리가 안된 상황에서 여아가 덤벼드는 바람에 피하려다 입고있던 옷이 다 젖어버리는 이제.

한참 두사람이 마구잡이 싸움을 하고 있을때 소란스러운 소리에 독고무와 검후가 나타나면서 둘의 싸움은 끝이났다.

그렇게 오년여의 시간이 흘러가며 그 일을 잊고 있었던 이제는 어느날 운무곡을 찾아 온 사람들을 맞이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검각에서 나온 여인들이라는 것인데 그때 한 소녀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느낀 이제가 뭔가를 떠올리며 한마디 외쳤다.

"너~넌 그 미친년!"

그 말 한마디에 소녀의 얼굴이 구겨지면서 검을 들고 이제에게 덤벼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바탕 소란이 운무곡을 덮쳤다.


긴 이야기를 끝냈는지 이제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에휴~그게 미친년과의 악연이다."

이제의 말을 다 들은 삼제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에이~그건 어렸을때 모르고 벌어진 일이잖아요."

"그랬지! 그런데 그 이후 미친년이 나만보면 변태새끼라면서 덤벼들잖아! 그것도 살기를 담은 검까지 뿌리면서..."

"설마요...?"

"설마는 개뿔!"

이제가 흥분해 있는 모습을 보던 삼제.

"혹시! 사형이 그 여자분을 좋아 하는 것은 아니예요?"

"뭐~이게 미쳤나!"

"사형 성격에 이렇게 흥분하는 모습을 처음 봐서 그래요."

"됐거든...헛 소리 그만하고 배나 잘 묶어둬라!"

"예!"

대답을 하면서도 묘한 미소를 짓고있는 삼제.

그 미소를 봤는지 이제의 주먹이 날아왔다.

퍼~퍽!

"으~윽!"

"이상한 생각하면 죽는다."


방울님의 가르침으로 외인에서 왜는 주말에 고칠게요.




수정 할 부분이 있으면 글을 남겨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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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인연[2] +2 14.03.13 737 16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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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홍교[4] +4 14.03.05 646 11 7쪽
48 홍교[3] +2 14.03.03 769 17 7쪽
47 수술! +2 14.03.01 653 10 1쪽
46 홍교[2] +2 14.02.27 706 20 8쪽
45 홍교 +2 14.02.25 916 25 8쪽
44 무림행[4] +3 14.02.24 907 27 9쪽
43 무림행[3] +2 14.02.22 668 21 9쪽
42 무림행[2] +2 14.02.21 674 23 8쪽
41 무림행 +2 14.02.20 755 21 8쪽
» 검각의 미친년 +2 14.02.19 1,032 26 7쪽
39 음모의 시작[3] +2 14.02.18 706 19 7쪽
38 음모의 시작[2] +2 14.02.17 844 20 10쪽
37 음모의 시작 +2 14.02.15 855 22 9쪽
36 두번째 가출[3] +2 14.02.13 894 22 8쪽
35 두번째 가출[2] +2 14.02.12 965 30 10쪽
34 두번째 가출. +2 14.02.11 960 27 8쪽
33 자연체[4] +6 14.02.07 1,077 3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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