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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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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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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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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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DUMMY

‘빌어먹을!’


조지 병장의 앞에는 독일 장교 호프만 중위가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조지 병장은 토마스, 찰리, 제이콥을 바라보았다. 셋 다 묶여서 새하얗게 질려서 똥오줌을 지린 상태였다. 제이콥은 질질 짜면서 하필 오늘 정찰을 보낸 조지 병장을 원망했다.


‘내일이면 후방으로 갈 수 있었는데..보슈놈들이 우릴 죽일 거야···’


서류 작업을 마친 호프만 중위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토마스, 찰리, 제이콥은 질겁을 했다.


“히익!!”


호프만 중위가 조지 병장에게 유창한 영어로 말했다.


“이 쪽으로 정찰 온 이유가 무엇이냐?”


조지 병장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의례적인 정찰이었을 뿐이다.”


조지 병장은 토마스, 찰리, 제이콥을 슬쩍 쳐다 보았다. 질질 짜는 것이 다 불어버릴 것이 분명했다. 조지 병장이 말을 이었다.


“저 녀석들은 이등병이라 아는 것이 없다.”


조지 병장의 말에 호프만 중위가 대답했다.


“암! 물론 그렇겠지! 바르크만 하사!”


호프만 중위가 부르자 바르크만 하사가 다가왔다. 호프만 중위가 씨익 웃으며 바르크만 하사에게 고갯짓을 했다. 그러자 바르크만 하사가 제이콥을 끌어내 의자에 묶었다. 제이콥이 울부짖었다.


“병장님! 병장님! 따흐흑..”


조지 병장이 긴장한 눈으로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


‘무..무슨 짓이지?’


바르크만 하사는 제이콥이 앉아 있는 의자 뒤에 빈 대야를 갖다 놓았다. 그리고 제이콥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는 얼굴에 수건을 씌우고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으아악!!우왁!!”


토마스와 찰리는 이 광경을 보면서, 제이콥이 죽으면 다음에 자기 차례가 될 까봐 질질 짜기 시작했다.


조지 병장이 외쳤다.


“그만둬! 이것은 조약에 어긋난다!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조지 병장의 말에 바르크만 하사가 씨익 미소를 지었다. 조지 병장은 등골에 소름이 끼쳤다.


‘웃어? 저 새끼는?’


바르크만 하사는 제이콥을 고문해서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고통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 이다. 조지 병장이 눈을 질끈 감았지만 제이콥의 비명 소리와 숨 넘어 가는 소리는 계속해서 들렸다.


“끄윽..꼬르륵..꿀떡···”


조지 병장이 외쳤다.


“그만해!! 그러다 죽겠어!!”


호프만 중위가 말했다.


“한 놈 정도는 죽어도 상관없네! 두 놈 더 있으니 천천히 하게나!”


호프만 중위의 말에, 찰리와 토마스가 울부짖었다.


“으아악!!!”


조지 병장이 외쳤다.


“말한다! 다 말할 테니 멈춰!!”


호프만 중위가 말했다.


“바르크만 하사.”


오스카 바르크만 하사는 호프만 중위의 말에 고문을 중지했다. 제이콥이 수건 밑에서 물을 토해냈다.


“우웩..우웩···”


그렇게 조지 병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호프만 중위에게 발설했다. 호프만 중위가 바르크만에게 말했다.


“이제 저 포로는 풀어주게.”


바르크만은 제이콥의 얼굴을 덮고 있는 수건을 벗겨냈다. 제이콥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조지 병장을 바라보았다.


‘어차피 말할 거면서 왜 이렇게 늦게 말한 거지? 폐에 물이 들어간 것 같아!’


“쿨럭..쿨럭..”


그 때 제이콥은 바르크만과 눈이 마주쳤다. 제이콥은 공포감에 비명을 지르며 몸을 비틀었다.


“아악!!으아악!!”


순간 제이콥이 앉아 있던 의자가 옆으로 넘어지며 제이콥은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쿵!


호프만 중위가 조지 병장에게 말했다.


“그리고 자네들 옷이 필요하네.”


조지 병장이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호프만 중위를 바라보았다.


‘옷이 필요하다고?’


한편, 한스는 A7V 전차병들과 작전을 회의하고 있었다. 한스가 말했다.


“A7V 전차는 궤도가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구경 포로는 쉽사리 A7V를 기동 불가로 만들 수 없습니다! 이 장점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A7V는 주변에 사각지대가 넓지만 능력 있는 보병의 호위호 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A7V를 탑승할 때 불편한 점은 없습니까?”


한 A7V 전차병이 말했다.


“적군이 총알을 쏘면 내부에서 파편이 심하게 튀깁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A7V 전차 장갑의 경도가 조금만 낮았다면 파편이 심하게 튈 일은 없을텐데..너무 단단하게 만들었어..’


그렇게 회의를 끝내고 한스가 말했다.


“그럼 이상입니다.”


A7V 전차병들은 회의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요제프 디트리히가 술병을 손이 쥔 채로 한스에게 물었다.


“같이 한 잔 하시겠습니까?”


한스가 대답했다.


“고맙네! 하지만 난 전차를 정비해야 해서!”


‘멍청하지만 좋은 녀석 같군.’


한스는 티거의 엔진을 틀어놓고 그 안에서 생각에 잠겼다.


‘수륙 양용 전차는 지금 기술로는 만들어낼 수 없을 것 같다..하지만 어쨋건 영국 놈들은 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전차의 개념에 대해서도 놈들에 제일 먼저 착안해냈고..신호기도 마찬가지야. 사실 어린 아이들조차도 단순히 할 수 있는 생각인데 왜 난 못했을까?’


한스는 최초로 전차, 수륙 양용 전차, 신호기에 대해 아이디어를 낸 정체 모를 놈들에게 경쟁심을 느끼고 있었다. 한스는 엔진을 끄고는 전차 밖으로 나왔다. 그 때, 하늘에서 독일군의 정찰기가 날아가는 소리가 났다.


위이잉 위이이잉


한스는 지난 번 전투기들이 싸울 때 180도 뒤집으면서 화려한 곡예 기동을 하던 것을 회상했다.


‘전투기 조종석에 뚜껑이 달리면 하늘에서 회전할 때 조종사가 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한스는 전투기에 대해 고민하여 동료 전차병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다들 조만간 있을 공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니클라스가 말했다.


“조만간 있을 공세에 대해서 영국군도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 최근에 정찰 왔다가 포로가 된 녀석들이 다 불었대.”


겁에 질린 요나스가 말했다.


“놈들도 알고 있는데 우리는 공세를 해야 하는 거야? 이건 자살 행위야!”


에밋이 부들부들 떨며 말했다.


“우···우리는 여태까지 수도 없이 싸워왔습니다. 그..그런데 아직도 큰 전투가 남아 있다니..”


바그너가 말했다.


“이제야 시작일걸세.”


요나스가 눈치를 보다가 말했다.


“우리는 장교도 아닌데 그냥 대충 싸우면 안될까? 솔직히 우리 정도면 독일군으로서 충분히 할 만큼 하지 않았나?”


바그너가 말했다.


“에이 그런 말 하면 안되지..”


하지만 바그너도 속으로는 요나스에게 동의하고 있었다. 헤이든이 말했다.


“저는 독일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헤이든이 아가리만 턴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었다. 한스도 말했다.


“전차야 다시 노획하면 되지만 전차전 경험이 많은 베테랑 전차병은 매우 드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는 전차를 버리는 한이 있어도 일단 탈출해서 생존하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정예병들이 전차를 호위해주기 때문에 탈출 이후에도 생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스의 말에 다른 전차병들도 모두 안심했다. 요나스가 말했다.


“맞아! 한스 자네도 부인과 자식이 있으니까 일단은 살고 봐야지!”


니클라스가 말했다.


“우리가 장교도 아니고 솔직히 그렇게 열심히 할 필요도 없지 않나?”


그 때, 프란츠가 놀란 얼굴로 들어왔다.


“무슨 일인가?”


“소대 전원 1계급 특진에 전차장들에게 훈장이 수여된다고 합니다!”


“한스는 이미 1급까지 받았잖아!”


요나스가 기쁜 얼굴로 말했다.


“그럼 나도 받는 건가?”


6호 전차 나스호른의 전차장 어벙한 마르코가 황당한 얼굴로 말했다.


“에엣? 저도요?”


4호 전차 레오파드의 전차장 니클라스가 심드렁한 얼굴로 말했다.


“훈장은 됐고 담배라도 좀 주려나?”


프란츠가 말을 이었다.


“루덴도르프가 시찰해서 직접 훈장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선 신문 기자들도!”


한편, 영국의 이등병 헨리와 프레디는 보초를 서게 되었다. 하사관이 그들에게 말했다.


“암호를 물어보고 대답이 없거나 틀리면 생각하지도 말고 바로 쏴야 한다! 조금이라도 늦게 쏘면 자네들이 죽는다. 알겠나?”


“네! 알겠습니다!”


“방아쇠에서 절대 손가락을 때지 말게!”


헨리와 프레디는 바짝 군기가 들어서 보초를 서기 시작했다. 프레디가 말했다.


“조지 병장이랑 제이콥, 토마스, 찰리는 왜 이렇게 늦는 거지?”


헨리가 말했다.


“다들 뒤진 거 아냐?”


“그렇다기에는 숲에서 총소리 하나 안 들렸단 말야. 조금 있으면 올 테니까 잘못 쏘지 않도록 주의해야지.”


그 때, 저 쪽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검은 그림자가 가까이 다가왔다. 그 그림자는 굳이 숨으려고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아군 같았다. 프레디가 안심하며 생각했다


‘역시 왔구나!’


“암호!”


하지만 그 그림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


이번에는 헨리가 소리쳤다.


“암호! 암호를 말해!”


이번에도 그 검은 형체는 암호를 말하지 않았다. 프레디는 공포감에 온 몸의 근육이 완전히 굳어 버리는 것 같았다.


“암..암호를 말하십시오!”


그 때, 무언가를 발로 차는 소리와 함께 맨 앞에 있던 검은 형체가 그들 쪽으로 다가왔다.


탁!


프레디가 비명을 지르며 그 검은 형체를 향하여 소총을 쏘았다.


탕!


뒤쪽에 있던 다른 형체들은 순식간에 도망갔다. 헨리가 비명을 질렀다.


“보슈놈들이다!! 훈족이다!!


“아아악!!으아악!!”


다른 검은 형체들은 쏜살같이 달아났고 헨리와 프레디는 그 것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프레디의 총에 맞은 검은 형체는 땅 바닥에 엎어져 신음하고 있었다.


“으으..아으···”


프레디는 잽싸게 소총을 다시 장전했다. 그러나 헨리가 말렸다.


“자..잠시만!!기다려!!”


헨리가 프레디를 말린 것은, 이런 상황에서 가급적 생포하는 것이 정보 획득에 좋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그린 소위가 손전등을 들고 병사들과 함께 달려왔다.


“어떻게 된 일인가!!”


프레디는 자신의 판단이 자랑스러웠다.


“암호를 물어도 대답하지 않아서 총으로 쏘았습니다!!”


그린 소위가 말했다.


“잘했다! 그럼 얼굴을 보게나!!”


어깨에 총을 맞고 쓰러진 자는 독일군의 철모와 군복을 입고 있었다.


“으아···아으..”


그린 소위는 그 군복을 뒤졌다. 그런데 수류탄은 커녕 단도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린 소위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 무기도 없이 정찰을 온다고?’


그 때 다른 영국 병사가 손전등으로 얼굴을 비추어보고는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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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14 12:56
    No. 1

    독일군쪽에 프란츠인데 프레디로 쓰셨네요. 수정부탁드립니다. ^^ 루덴도르프의 정식 존함이 독일제국 육군 참모차장 겸 군수총감이지만 사석에서 병사들이 굳이 존칭 안 써도 상관없죠!

    근데, 전선기자가 다수 일텐데... 전선 기자들 이라고 쓰는 건 어떨지!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14 13:39
    No. 2

    허걱 이런 실수를 ㄷㄷ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14 12:59
    No. 3

    아... 알 것 같아! ㅜㅜ 아.....

    그틈에 바르크만과 고참들이... 정말 불쌍하고 세상에서 운이 안 좋은 영국군인들이네요! ㅜㅜ

    왠지 바르크만이 영화 남영동의 이근안처럼 휫파람으로 노래 흥얼거렸을 것 같은데 ㅜㅜ 호프만은 재미있게 보고...

    베르너는 그래도 친우라서 봐줄려나? 그럴것 같지 않지만 바쁜 그가 그걸 다 알수는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14 13:40
    No. 4

    베르너는 이런 것을 알고 있지만 방치합니다!그리고 호프만은 앞으로 더더욱 악행을 저지릅니다!빨리 한스가 진급하고 힘이 생겨야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14 17:42
    No. 5

    과연,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요? 분명 저 틈에 바르크만 고참들 들어갔을텐데... 영국군에게 묵념...

    영국도 동부에서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체결이나 독일 사정을 알테니깐요. 첩보술에서는 영국이 앞서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14 19:51
    No. 6

    영국은 당연히 독일의 공세를 알고 있었죠!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내일 밝혀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lOC
    작성일
    21.02.15 04:56
    No. 7

    고기방패 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15 15:13
    No. 8

    어둠 속에서 총에 맞은 자는 누구인지 다음 화에 공개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2.15 12:40
    No. 9

    다들 루덴도르프가 온다고 하면 특식을 기대하겠죠? ㅋㅋㅋㅋ 뭐, 제대로 밀가루로 만든 흰빵이나 호밀빵 같은 멀쩡한 빵이나 감자, 달걀 같은 제대로 된 식사가 나올려나? 뭐, 루덴도르프가 최전방에서 장교들과 밥 먹을 것도 아니지만....

    베르너도 사기 진작 목적으로 독일군 중에서 가장 좋은 식사에 더 신경 쓰겠네요! 과연, 루덴도르프가 오는 날 메뉴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2.15 15:14
    No. 10

    여태까지는 순무빵만 먹었지만, 루덴도르프가 오는 날에는 기념으로 모든 병사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특제 순무 커틀릿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09.14 20:11
    No.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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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전쟁의 교훈 +11 21.02.15 1,387 41 11쪽
» 선물 +11 21.02.14 1,360 43 11쪽
162 안개 낀 숲 속 +11 21.02.13 1,317 42 11쪽
161 수륙양용전차 +10 21.02.12 1,301 44 11쪽
160 프란츠의 새 임무 +9 21.02.11 1,336 44 11쪽
159 무더기 +15 21.02.10 1,354 44 11쪽
158 엇갈리기 +11 21.02.09 1,382 50 11쪽
157 신호기 +11 21.02.08 1,373 39 11쪽
156 생매장 +9 21.02.07 1,395 37 11쪽
155 다이브 +19 21.02.06 1,414 34 11쪽
154 영국 군의 공격 +11 21.02.05 1,478 47 12쪽
153 오스카 바르크만 이등병 +7 21.02.04 1,470 46 11쪽
152 독일의 영웅 +11 21.02.04 1,591 46 12쪽
151 진정한 병사 +7 21.02.03 1,442 42 11쪽
150 하늘을 보다 +13 21.02.02 1,462 56 11쪽
149 새 전차 +15 21.02.01 1,563 46 11쪽
148 뺏고 뺏기기 +18 21.01.31 1,502 50 11쪽
147 트렌치 나이프 +15 21.01.30 1,559 50 11쪽
146 하늘의 사신 +15 21.01.29 1,507 49 11쪽
145 살의 +15 21.01.28 1,555 50 11쪽
144 에이스 +17 21.01.27 1,595 47 11쪽
143 마지막 전쟁 +16 21.01.26 1,645 51 11쪽
142 호기심 +16 21.01.25 1,550 49 11쪽
141 고장 난 르노 전차 +19 21.01.25 1,637 52 11쪽
140 전서구 +12 21.01.24 1,621 51 11쪽
139 강제 휴가 +21 21.01.23 1,689 52 11쪽
138 대결 +11 21.01.23 1,513 51 11쪽
137 탈출 +11 21.01.22 1,528 49 11쪽
136 도망자와 도망자 +13 21.01.21 1,550 49 11쪽
135 한 모금 +6 21.01.20 1,556 5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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