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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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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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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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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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외교 상황 브리핑 2

DUMMY

'현재 일본이 극동에서 차지한 소련의 땅은 자원도 얼마 나오지 않는 땅이지만 이것은 매우 중대한 군사적 의미가 있다...일본이 이 땅을 차지했으니, 소련이 미국에 공군 기지 사용을 허가한다고 하더라도 일본 본토가 미국 폭격기 사거리에서 완전히 벗어난다.'


한스는 한쪽 벽에 그려진 세계 지도의 극동 방향의 소련이 점령 중인 구역에서 여러 개의 부채꼴을 그렸다. 이 부채꼴은 미국이 소련 땅의 공군 기지를 사용할 경우, 미국 폭격기가 떴을때 폭격이 가능한 범위를 뜻했다. 한스는 현재 미국 폭격기의 폭격 가능한 범위, 행동 반경을 나타내는 부채꼴의 반경을 점점 크게 그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격기의 행동 반경은 일본 본토에는 닿지 않았다.


'향후 몇 년에 걸쳐서 폭격기의 성능이 좋아져 행동 반경이 넓어지더라도, 당분간 일본 본토는 공습에서 안전하게 된다. 이는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상당한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한스는 예전부터 입수했던 일본 측 군사 정보에 의해서, 일본이 소련과 적대시하는 상황에서는 미국과의 전쟁을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는 일본 입장에서 당연하고 합리적인 판단이었던 것이, 미국과 전쟁을 하는데 소련이 미국 측에 공군 기지를 제공한다면 미국 폭격기가 소련 기지에서 이륙해서 일본 본토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일본 내부에서는 아무런 자원도 없는 소련 땅을 점령하기 위해서 막대한 군사력과 자원을 소모한 것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았고, 현재 내각도 위태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스는 군사적인 시점으로 현 상황을 분석했다.


'이렇게 되면 일본이 남방으로 진출하더라도 미국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안전 장치를 마련해놓은 셈이지...루스벨트가 날뛰는 것도 이유가 있다.'


한스는 스크랩한 파일에는 최근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의 연설들이 첨부되어 있었다. 루스벨트는 최근 국제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연설을 했다.


"여러분의 아들들은 그 어떠한 외국의 전쟁터에도 보내지 않을 것 입니다. 어쩌고 저쩌고 다만 미국 해안에서의 군사력 강화를 위하여 어쩌고 저쩌고"


국내의 고립주의 여론을 의식한 것인지 절대로 미국인이 외국의 전쟁에 참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이 연설이 의미하는 바는 뻔했다. 일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에 대한 군사적 예방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나 다름 없었다. 이는 엄청난 외교적 의미가 있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루스벨트 이 자는 한다면 하는 인간이지...일본을 상대로 강경책을 펼치겠군...하지만 이 시점에서 루스벨트의 연설은 치명적인 전술적 실수다. 아직 미국은 필리핀 방위를 위하여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 때까지 일본에 유화정책을 하고 시간을 버는 것이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인데...'


한스는 필리핀에 대한 정보를 더 읽어 보았다. 미국의 뛰어난 군 장성들은 필리핀 방위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미국의 군 장성들도 분명 필리핀 방위가 강화되기 전까지는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이 벌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일 것 이다. 하지만 많은 정치인들은 장성들의 전문적인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는 법이지...이 상태에서 일본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면 일본군의 성향을 고려했을때 앞으로 예상되는 군사적 행동은 갑작스런 기습일 가능성이 높다.'


한스는 세계대전때 자신과 싸웠던 일본군 무관이자 현재는 장성이 된 오사카 사다오를 떠올렸다. 세계대전이 끝나고 오사카 사다오가 독일에 왔을때, 한스는 몇 개월 배운 검술 실력으로 오사카 사다오와 검술 대련을 했었고 그야말로 죽기 직전까지 쳐맞았다. 오사카 사다오는 일본육군사관학교에서도 손에 꼽히는 군도술 실력자였고, 가만히 있다가 단숨에 일격을 날리는 그야말로 예술에 가까운 군도술을 보여주었다.


한스는 루스벨트에 관한 보고를 계속 읽었다. 루스벨트는 동결된 러시아 자산 4천만 달러 중 일부를 풀어주려고 시도를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루스벨트는 의회에 강력한 고립주의자 블럭을 상대로 치열한 정치적 투쟁을 하고 있었다. 루스벨트가 소련에 무기 지원을 하는 것이 독일 입장에서는 상당히 짜증이 났기 때문에, 독일은 미국의 정치적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온갖 공작을 펼치고 있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고립주의자들의 시위가 종종 있었다. 절대로 독소전이나 유럽 상황에 끼어들면 안된다며 전쟁에 반대하는 어머니들의 시위 또한 계속되고 있었다. 물론 독일 측에서는 이러한 고립주의자들의 시위에 몰래 자금을 유통해주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에 고립주의자들에게도 상당한 정치 자금을, 마르크화가 아닌 달러로 대주고 있었다. 독일 외무성에서는 비밀리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던 것 이다.


그리고 미국 산업계에도 고립주의를 지지하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었다. 독일에 많은 투자를 해온 미국 기업들로서는 독소전이 빨리 끝나기를 원했기에 미국이 소련에 무기 지원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독일에 지부가 있는 IBM, 코카콜라, 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공장 등등이 고립주의를 지지한다는 것은 공공연히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이런 기업들은 전쟁이 독일의 승리로 끝나서 동유럽이 부흥하는 것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독일에 투자를 한 미국 기업들은 엄청난 시장을 갖게 되는 셈이었다. 정말 짭짤한 사업이 될 것이 분명했다.


이 미국 기업들은 이미 베를린 등에도 부동산을 제법 보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독일이 전쟁에서 승리할 경우 추후 포메라니안 쪽 부동산 투자도 벌써부터 고려하고 있었다.(한스가 미국에 갖고 있는 연줄 또한 현재 베를린의 지부를 갖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통해서 얻은 인맥이다.)


이렇게 고립주의 세력은 정계, 재계의 지지를 얻고 있었다. 만약 일본이 소련을 침공하지 않았다면, 루스벨트조차도 고립주의자들을 상대로 정치적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을 것 이다. 하지만 일본이 소련을 침공한 것은 미국 내에서의 반일 감정을 부추겼다. 그 결과 루스벨트는 소련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법을 제정할 수 있었다.


루스벨트가 어떤 생각인지 한스는 매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하지만 루스벨트는 자신이 특별히 신임하는 관리에게 외교적인 임무를 맡기는 경향이 있었기에, 한스로서는 루스벨트 측에 대한 정보는 얻어낼 수 없었다. 사실 독일 정보 기관에서도 루스벨트의 정확한 외교 정책과 의도를 알아내기는 어려울 것 이었다.


루스벨트는 작년 1940년 9월, 징병법에 서명했다. 그리고 루스벨트는 복무기간을 12개월에서 18개월로 늘리는 개정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물론 미국 내에 고립주의자들은 현 징병제에 반대하는 여론을 슬슬 부추기고 있었다. 미국 내에 남부 의원 블록의 여론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간지에는 징병제에 거부감을 느끼게 만드는 일러스트들이 그려져 있었다. 무시무시하게 생긴 의사가 천연두, 티푸스 등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큰 주사 바늘을 강제로 병사에게 꽂는 일러스트, 거대한 면도날을 갖고 있는 이발사한테 머리를 박박 밀리는 일러스트, 사병들은 장교 전용 화장실에 가지 못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다.


징병제 유지를 찬성하는 쪽에서도 치열한 여론 조성을 하고 있었다. 민주당 쪽 주간지에 일본의 야심이 필리핀 쪽으로 갈 수도 있다고 주의해야 한다는 사설이 실려 있었다. 물론 이런 사설보다는 일본군의 뻐드렁니를 과장스럽게 묘사한 일러스트들이 대중에게는 더 효과가 있었다.


1941년 8월 미국 의회에서는 징병제 유지에 관한 투표가 예정되어 있었고, 징병제를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은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었던 것 이다. 한스는 미국의 징병제 유지 여부에 대해 매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온갖 연줄과 자금을 동원해서 미국 의회 내에 여론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에 대한 토마스의 주석이 적혀 있었다.


[현 미국 상하원 의회에서는 징병제 유지에 대해 찬성, 반대측은 각각 50프로를 차지하고 있음. 배신하는 표가 나올 것을 고려하면 언제던지 뒤집힐 수 있을 정도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됨.]


한스는 어쩌면 이러한 분석조차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석이 아닌가 우려했다.


'각국의 정보원들이란 상부에서 좋아할만한 정보를 제출하기 마련이다...그런데 현 징병제 유지에 대하여 미국 의원들의 비율을 50:50으로 예상한다면 실제로는 징병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겠군...'


상하원 의원에 대한 정보의 출처는 A-1급 정보원, 즉 가장 믿을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스는 반반의 확률에 베팅할 수는 없었다.


'망할 놈의 외무성 녀석들은 도대체 뭘 하는거야?'


지금 독일 외무성에서는 명확한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달러 지출이 계속해서 승인되고 있었다. 상당한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영수증조차 교부되지 않은 지출들이 계속해서 외무성의 승인을 받고 있었던 것 이다. 이렇게 독일로부터 빠져나간 달러들은, 첩보원들을 거쳐 미국 고립주의 의원들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한스 또한 이러한 외무성의 뒷공작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엄청난 달러를 지출하고 있지만 정작 미국에서 별 효과는 없나보군! 분명히 중간에 돈을 빼돌린 녀석들이 있을 것 이다! 아니면 워싱턴에서 별 영향력도 없는 머저리 같은 정치인에게 사기를 당하고 있던지. 아무튼 미국이 징병제를 유지하고 루스벨트가 바라는 대로 복무기한이 늘어난다면 조만간 빠른 시일 내로 군사력이 강화될 것 이다. 이는 일본 또한 주목하고 있겠지. 그렇다면 일본이 황급히 남방으로 갈 가능성이 있겠군...'


그리고 한스는 만주 유전의 상태에 대한 보고를 읽었다.


[현재 만주 유전의 손실은 심각하며 복구에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출처 : A-3급 정보원]


이는 매우 중요한 정보였다. 일본은 석유 자원이 부족하고 현재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다. 루스벨트의 성향을 고려하면 일본에 상당한 강경책을 쓸 가능성이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일본은 석유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남방으로 갈 가능성이 컸다.


'여러 상황으로 보아 일본이 남방정책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전쟁의 판도가 바뀐다..'


독일은 예전부터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중재하려고 했었지만 이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독일은 중국과 일본의 대화만 주선하되 가능하면 최대한 발을 빼야 했고, 이는 일본 내부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온갖 방해를 받았다.


일본 내각이 중국과 타협을 하려고만 하면, 일본 극우 단체들이 대중 교섭파라며 이를 비난하는 전단지가 뿌려졌다. 나름 내각에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로 중국과 타협을 하려고 해도 이러한 전단지에서는 굴욕적으로 중국에 간청하고 있다느니 어쩐다느니 맹비난을 퍼부었던 것 이다.


그리고 이런 교섭은 비밀리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극우 단체와 대중국 강경파들은 교섭을 망치기 위해서 정보를 사방팔방에 흘렸다. 뿐만 아니라 대중 교섭파 정치인들에 대한 암살 또한 빈번했다. 암살자는 무려 징역 1주일이라는 지극히 엄중한 처벌을 받고 풀려나는 일이 발발했던 것 이다.


지금 일본의 정치 상황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친영파, 친미파들은 일본이 독일과의 외교적 간격을 벌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한스 또한 외교, 정치는 전문이 아니었고 일본 내부 상황이 워낙 복잡하게 돌아갔기에 이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얻을 수 없었다.


지금 일본 측에서도 독소전의 행방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이번 공세에서 독일이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일본의 앞으로의 군사적 행동이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2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2.01 13:30
    No. 1

    일본도 문제지만, 덤으로 중국도 엄청난 반일감정과 대일강경파 등이 있으니까, 독일만 힘빠지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1 13:36
    No. 2

    네 교섭을 중재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독일 내부에서도 반일 감정과 대일 강경파들이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2.01 13:32
    No. 3

    물론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면, 독일이 일방적으로 중국 편을 들면서, 일본과의 관개를 모조리 끊고 일본에 대해 맹비난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1 13:36
    No. 4

    네 물론 그렇게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2.01 13:46
    No. 5

    과연 한스는 알까요? 항공모함에 육상폭격기를 싣고 폭격하고(두리틀 폭격대) 상상 이상의 항속거리 가진 폭격기(B-29)를 만들 양키들이란걸...

    결국 일본은 일본이라서 아주 최악의 상황이 될테죠. 일본의 행보를 볼수록 한스는 얼마나 속 터질까요? 물론, 자기가 빽대가리란걸 모르채 자기합리화할거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1 13:53
    No. 6

    한스가 군사적 해안이 있다고는 해도 폭격기가 얼마나 발전할지는 예측할 수 없겠죠 ㅋㅋㅋ
    네 일본은 원역사보다 더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이 분명하죠! 한스로서는 진짜 속터질 것 같네요!과연 여기서 진주만 공습은 언제가 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4.02.01 13:50
    No. 7

    하긴 여기서는 일본이 1차세계대전에서 독일군과 싸웠으니까, 독일내에서도 반일감정 등이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1 13:54
    No. 8

    아 하긴 이 차이가 꽤 크겠네요 세계대전때 일본과 독일이 싸웠으니 양국간 감정이 원역사랑은 다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2.03 15:12
    No. 9

    애시당초 한스가 그 루즈벨트를 상대한다는것이 말도 안되죠. 스미스나 듀이등의 인사들도 있지만 루즈벨트의 정치력 자체를 무시했고 미국의 고립주의도 핀트 잘 못 잡았으니...

    오사카 사다오는 어찌되었는지 모르나 최소한 그는 미쳐 돌아가는 자국 상황이 한탄스러울테죠. 원역사보다 나은지 몰라도 그러고도 막장이 일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3 15:18
    No. 10

    네 루스벨트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보니 진짜 정치가로서 능력이 대단한 인물이더라구요 ㄷㄷㄷ 한스가 상대한다는게 말이 안되죠
    조만간 일본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아마 다음회차에 나올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3 15:19
    No. 11

    루스벨트는 미국 정치인들조차 썩 믿지 않아서 따로 자기 라인을 만들었고 정보를 잘 공유하지 않아서 트루먼도 원폭 진행 상황에 대해 대통령되기 전까진 잘 몰랏다는데 한스가 해볼 수 있는게 현실적으로 없죠 결국 미국 내에 정치력이 있는것처럼 위장한 인사들에게 사기나 당한 셈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2.03 15:42
    No. 12

    나중에 진주만 공습을 듣는다면 한스는 잽스들의 멍청함에 답답한게 먼저일지 아니면 루즈벨트의 무서움을 느낄지 모르지면 역시 정치는 하지 말아야죠. ㅋㅋㅋ

    그 대련은 그냥 단둘이 비공개로 했을 것 같네요. 파이퍼 가문 저택에서 말이죠. 어차피 사다오는 속으로 한심할것이고 나중에는 무다구치 렌야나 츠지 마사노부 타입으로서 위험한 인물로 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3 17:18
    No. 13

    과연 진주만 공습을 듣고 한스는 어떻게 판단할지 저 또한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조만간 한스도 루스벨트가 어떤 인물인지 잘 알게 되겠죠! 한스가 정치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몰라서 저 정도 위치에 오른 정치인의 힘을 모르죠 ㅋㅋㅋ
    네 당연히 비공개로 했습니다! 당연히 사다오는 한스를 한심하게 보았습니다! 사다오는 작중에서 공식 설정으로 무력이 바르크만, 피셔 급에 지능도 꽤 높습니다
    설정상 사다오는 상당히 영민한 인물입니다 한스 또한 사다오를 만만치 않게 생각합니다! 태평양 전쟁 편에서 사다오를 어떤 캐릭터로 그릴지 생각 중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4.02.03 15:52
    No. 14

    맨하튼 프로젝트의 경우 워낙에 극비이고 트루먼이 알기에는 부통령 재임이 얼마 안되었을테지만 전시 체제후 바로 언론통제도 한 점에서 루즈벨트는 최고의 정치인입니다.

    아무리 히틀러나 괴벌스, 괴링등이 변했어도 그들로서는 이 엄청난 지도자와 국력을 가진 미국의 상대는 되지 못할겁니다. 전쟁 말기에 한스도 그걸 뼈저리게 느끼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03 17:19
    No. 15

    네 하긴 워낙 극비이긴 하죠 저도 겉핥기로 공부할땐 몰랏는데 공부할수록 루스벨트가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한스도 조만간 느끼게 될거 같긴 합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4 19:28
    No. 16

    일본이 소련을 공격한 시점에서 미국의 진주만 공습 소식을 들었다면 당장 미국 폭격기 부대의 소련 상주를 허가할겁니다 B17 폭격기 띄우면 일본 본토는 사정거리에 들어오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4 20:43
    No. 17

    원역사에선 허가 안햇는데 여기선 허락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4 19:33
    No. 18

    그리고 미국의 포드나 GM 같은 자동차 기업이나 군수기업들은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군대의 규모가 커질수록 납품할수 있는 물량도 많아지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4 20:44
    No. 19

    아 미국 재계 중에서 포드, GV은 전쟁을 바랬군요 하긴 군대 규모 커질수록 큰 돈을 벌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4 20:49
    No. 20

    혹시 관련하여 참고할 책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4.02.24 19:35
    No. 21

    그리고 영국계나 프랑스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계는 미국의 전쟁참전을 바랄겁니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계는 모국의 독재정권을 피해 온 사람들이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4.02.24 20:44
    No. 22

    아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스페인, 이탈리아 모두 파시스트 피해서 오긴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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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58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9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1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60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1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8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100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104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9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19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107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57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20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109 2 17쪽
915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32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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