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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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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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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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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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DUMMY

한스는 보고서로 각 기갑군의 지원 차량의 대수를 확인했다. 기갑 부대에게 연료, 포탄, 그 외 필요한 부품들과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원 차량이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장기간의 전투로 인하여 기동 불가된 지원 차량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지원 차량이 부족해서 연료가 보급되지 못하면 티거와 판터도 연료 부족으로 기동 불능이 된다. 기동불가 된 상태로 소련군의 공격을 받으면 엄청나게 비싼 티거와 판터를 자폭시켜야 한다. 결국 독일 제국군은 민간에서 차량을 추가로 징발하기로 했다.


지금 독일 제국은 전쟁을 위하여 어마어마한 돈을 들이고 있었다. 그렇기에 많은 영토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이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한스는 알고 있었다.


소련은 민간인들까지 동원해서 모스크바로 오는 모든 길에 거대한 대전차호를 파두었다. 이들이 버티기만 하면 결국 소련의 공업 생산력이라는 거인이 깨어날 것 이었다. 스탈린이 집단 농장을 통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대기근으로 몰아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독재 체제는 산업공업력을 끌어올리는데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던 것 이다.


'확실히 전쟁에는 스탈린 같은 독재 체제가 유리하군...'


한편, 오토가 있는 구데리안 기갑군도 지원 차량이 부족해서 난리도 아니었다. 부대 지휘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휘용 차량도 부족했다. 슐레프 중대 또한 지원 차량이 부족하여 식량을 제대로 보급받지 못하고 있었다. 병사들은 전부 이틀째 아무 것도 못 먹고 있었다. 에밀이 외쳤다.


"루프트바페 녀석들은 왜 보급 안해주는겁니까?"


지친 병사들은 항공 보급을 기다리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철모 위에 나뭇가지를 꽂고 있는 보병들은 공허한 눈으로 식량 보급을 기다렸다. 지금 슐레프 중대 병사들에게는 모스크바 점령, 볼셰비즘과의 전쟁, 훈장보다 비스킷 한 조각이 더 중요했다. 다들 주머니 속에 마지막 꿍처두었던 비상 식량까지 다 먹은 상태였다.


다행히 몇 병사들이 인근 숲에서 과일과 버섯을 따왔다. 슐레프 중대장이 통신 차량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외쳤다.


"루프트바페가 항공 보급을 해준다고 했다!!"


병사들이 모두 환호했다.


"우오오!!!"


잠시 뒤, 병사들은 남서쪽 하늘에서 항공기가 오는 것을 목격했다.


"밥이다!! 밥이야!!"


병사들은 보급품을 하나라도 먼저 차지하려고 달려나갔다. 그리고 항공기에서는 작은 낙하산이 달린 캡슐들이 무수히 떨어져내렸다. 오토 또한 자신의 전차병들과 달려갔다.


'고기 통조림이었으면 좋겠다!!'


서둘러 캡슐을 열어보니 기관총 탄약이었다.


"다른거 찾아봐!!"


병사들은 모든 캡슐을 열어보았지만 그 어떤 캡슐에도 식량은 들어있지 않았다. 물론 탄약이 제일 중요하기는 했지만 식량이 하나도 없을 줄은 몰랐다. 오토와 전차병들은 캡슐을 들고 갈 힘도 없이 털썩 주저앉았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빨리 캡슐 회수해서 복귀한다!!"


슐레프 중대장은 안테나가 달린 통신 차량으로 가서 무전을 받고는 외쳤다.


"중대에 경보가 발령되었다! 2기갑군 명령에 의하여 38확인점에 있는 보병 사단에 합류한다!"


전차병들은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못 먹은 상태로 또 다시 전투를 해야한다는 말에 눈의 초점이 흐려졌다. 지금 슐레프 중대원들은 의지를 갖고 명령에 따라 전투하는 자랑스러운 독일 제국군이라기보다는 영혼이 다 빠져나간 유령 부대 같았다. 그렇게 탄약 보급과 정비를 마치고 슐레프 중대는 전투 공병, 기갑 척탄병과 함께 38확인점에 있는 보병 사단이 있는 곳으로 갔다. 오토가 자신의 전차병들을 격려했다.


"보병 사단 녀석들이 먹을 것을 나눠줄지도 모른다!"


보병 사단에 합류하고, 슐레프 중대장은 현재 전투 투입 가능한 전차의 대수를 보고했다. 그리고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로 전투가 시작되었다. 무전에 의하면 37확인점, 그 외 여러 확인점에 소련군의 공수 부대가 강하했다고 들었다.


오토의 소대는 하이에 소대와 전투 공병 한 소대와 함께 37확인점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소련군 공수 부대는 전투력이 상당히 강하다고 들었기에 하이에 소대 또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다섯 갈래로 뻗쳐 있는 안테나가 달린 무전기를 갖고 있는 보병이 하이에와 함께 움직였다. 잠시 뒤, 첨병들이 돌아와서 능선 뒤에서 소련군 공수 부대의 전투 소음이 들린다고 보고했다. 하이에는 위화감을 느꼈다.


'전투 소음이 들린다고?'


아직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는데 벌써 전투 소음이 들린다는 것이 이상했다. 아무튼 보고에 의하면 분명히 이 곳에서 낙하산이 투하되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했다. 그렇게 오토의 소대와 슐레프 중대는 37 확인점으로 빠른 속도로 접근했다. 그리고 하이에는 전투 소음을 들을 수 있었다.


"우라!!! 우라!!! 우라!!! 우라!!!"


티잉!! 쿠과광!! 콰광!! 따다당 따다당


오토 또한 이 전투 소음을 듣고는 슐레프 중대장에게 무전을 보냈다.


"현재 적군은 아군과 교전 중인 것 으로 추정됨!!"


슐레프 중대장은 이 보고를 받고는 의아해했다.


'다른 부대에서 먼저 공격했나?'


하이에는 도랑에서 뒤따라오던 소대원들에게 정지하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정지!!'


그리고 하이에는 능선 뒤에서 들리는 전투 소음에 귀를 기울였다.


"우라!!! 우라!!! 우라!!! 우라!!!"


티잉!! 쿠과광!! 콰광!! 따다당 따다당


하이에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리더니 무전병에게 외쳤다.


"함정이다!! 함정이라고 전해!! 저건 실제 전투 소음이 아냐!!!"


하이에는 소대원들을 내버려두고 능선 뒤로 달려갔다.


"위험합니다!!!"


오토는 관측창을 통해서 하이에가 은엄폐를 하지 않고 적진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는 하이에가 있는 쪽으로 연막틀 발사해주었다.


퍼엉!!


오토가 전차장 큐폴라 위로 상체를 내밀고 하이에에게 외쳤다.


"너 돌았냐!!!"


하이에를 따라서 소대원들도 모조리 달려갔다. 지크프리트 4인조 또한 달려가며 외쳤다.


"뭔가 이상해!! 이 정도 접근했으면 우리 쪽으로도 총격이 와야 하는데 아무 반격이 없잖아!!"


다른 보병들도 위화감을 느꼈다. 전투를 치르다보면 3~4km 밖에서 들리는 대구경 포, 항공기 폭격, 1km 밖에서 들리는 박격포 소음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지금 들리는 소리는 뭔가 입체적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상해!!!'


오토가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무전으로 외쳤다.


"연막 발사!!"


오토의 소대 전차들은 하이에와 보병들을 위해 연막을 발사해주었다.


그리고 하이에와 소대원들은 능선 뒤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흰 낙하산과 낙하산 줄과 함께 조잡하게 만들어진 소련군 군복을 입은 인형 군대가 능선 뒤에 널부러져 있었다.


"이런 시발!!!"


그 인형 군대에서는 미리 녹음시켜 둔 전투 소음이 반복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라!!! 우라!!! 우라!!! 우라!!!"


티잉!! 쿠과광!! 콰광!! 따다당 따다당


지크프리트 4인조의 호르스트가 입을 크게 벌리고 중얼거렸다.


"왜 이딴걸 만든거지?"


"주공이 다른 곳에 있는거다!!"


한편, 독일군 보병 사단은 소련군의 기습 공격을 받고 있었다. 소련군의 전차 부대까지 보병 사단을 향해 공격을 하고 있었다. 만토이펠 대대는 빠른 속도로 다시 복귀하여 소련군과 전투를 시작했다.


쿠과광!! 쿠구궁!! 쿠광!!


이미 소련군은 상당부분 독일군 보병 사단의 참호와 근접해있었기 때문에 전차 부대는 소련군 전차 부대와의 전투에서 딱히 우위를 점할 수 없었다.


"각자 사격하라!!"


티잉!! 쿠과광!! 티잉!! 콰광!!!


오토의 티거는 빠른 속도로 소련군의 전차들을 한 대씩 격파시켰다.


"격파 완료!!"


"1시 방향 거리 1100m!! 철갑탄 장..."


쿠과광!!


오토의 티거 우측 궤도 한 칸이 튕겨져나오며, 우측 궤도가 절단되었다.


"기동 불가!!!"


"1시 방향 거리 1100m 적 T-34 철갑탄 3연속 발사!!!"


그렇게 오토의 티거는 궤도가 끊어진 상태에서 소련군의 T-34 를 향하여 철갑탄을 발사했다.


티잉!! 쿠과광!!


다행히 T-34는 격파되었다. 하지만 현재 티거가 있는 곳 우측에는 도랑이 있었다. 보병들이 도랑을 포복으로 기어와서 기동 불가된 티거를 향해 대전차 수류탄을 던질 가능성이 아주 높았다. 그리고 티거 인근에는 티거를 엄호해줄 전투 공병 또한 없었다.


"2시 방향!! T-34!! 3연속 사격!!"


오토는 명령을 내리고는 포탑에 있는 MP40을 꺼내들고는 전차장 큐폴라에 달린 8개의 관측창을 계속 주시했다. 혹시나 적 보병들이 이 쪽으로 접근한다면 먼저 MP40으로 사격해야 했다. 오토는 자신의 허리춤에 있는 계란형 수류탄 두 개를 확인하고는 우측 도랑을 계속 정찰했다.


티잉!!! 쿠과광!!


포수 에밀이 외쳤다.


"적 전차 격파 완료!!"


뜨거운 탄피가 탄피 받이로 떨어졌고, 장전수 알프레트는 능숙하게 철갑탄을 장전했다.


오토가 외쳤다.


"자유 사격!!!"


그리고 오토는 계속해서 우측 도랑을 주시했다. 에밀이 외쳤다.


"빗나갔습니다!!"


"장탄하고 발사해!!


그 때, 우측 도랑에 소련군의 철모 여러 개가 약간 튀어나와서 이 쪽으로 기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오토는 전차장 큐폴라 위로 상체를 내밀고는 계란형 수류탄을 던졌다.


하지만 이 수류탄은 불발이었다.


"시발!!!"


오토는 전차장 큐폴라 아래로 다시 들어갔고, 성난 소련군이 도랑에서 조준 사격으로 소총을 발사했다.


타앙!!


총알은 티거의 전차장 큐폴라 위를 스치고 지나갔다. 만약 오토가 전차장 큐폴라로 상체를 내밀고 있었다면 총알을 맞았을 것이 분명했다.


'으아아아!!!'


현재 포수 에밀은 1시 방향의 T-34 전차와 철갑탄을 주고 받고 있었다. 오토는 잽싸게 계란형 수류탄을 꺼낸 다음 팔만 내밀어 도랑 쪽으로 계란형 수류탄을 던졌다.


쿠과광!!


도랑 쪽에서 수류탄이 폭발했다. 오토는 MP40을 들고는 관측창을 통해 3시 방향 도랑을 살폈다. 지금 0시~2시 방향에서 소련군의 전차가 몰려들고 있었기에 에밀보고 포탑을 선회시켜 우측 도랑에 보병들에게 유탄을 발사하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역시나 도랑 속에서 소련군이 대전차 수류탄을 들고 튀어나왔다. 오토는 전차장 큐폴라 위로 상체를 내밀고는 소련군을 향해 MP40을 긁었다.


탕! 탕! 탕! 탕!


대전차 수류탄을 들고 있던 소련군은 총알을 맞고 쓰러졌지만, 도랑 쪽에서 다른 소련군이 오토를 향해 조준 사격으로 총을 발사했다. 총알은 오토의 팔뚝에 맞았다.


"아악!!"


오토는 팔에 총을 맞고는 포탑 안으로 쓰러졌다. 난생 처음 총알을 맞으니 머리 속이 새하얗게 되었다.


"나 맞았어!!!"


잠시 뒤, 전투 공병들이 와서 도랑 속에 엄폐하고 있던 소련군을 격파했다. 그렇게 힘든 전투가 끝나고 독일군은 소련군의 기습 공격으로부터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들것으로 많은 부상병들이 황급히 치료소로 이송되었다. 위생병은 부상병의 상체 위에 구멍이 뚫린 흰 천을 올려놓고는, 마취도 하지 않은 채로 살을 절단하기 시작했다.


"으아아아!!! 으아아아악!!!"


그리고는 끝이 휘어져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총알을 끄집어냈다. 오토는 식은 땀을 흘리며 옆에 있는 부상자용 침대에 누워있었다.


'으아아아아!!!'


오토는 자신을 치료해줄 준비를 하고 있는 위생병, 일명 도살자를 식은 땀을 흘리며 지켜보았다.


"자...자네는 치과 전문 아닌가?"


도살자가 끝이 휘어진 무시무시한 가위를 들고는 말했다.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네!"


도살자는 오토의 팔뚝을 살폈다.


"총알을 제거해야겠군!"


"마..마취는 안하나?"


"이보게 파이퍼! 겨우 이 정도로 무슨 마취를 한다는건가? 그건 독일 제국군 다운 모습이 아닐세!"


그렇게 도살자는 마취도 하지 않은 채로 오토의 팔뚝 살을 절개했다.


"으아아아악!!!!!"


그리고 도살자는 오토의 팔뚝에서 총알을 끄집어내고는 자신의 수집품이 담긴 병에다 넣었다. 치료가 끝나고도 오토는 비명 소리가 들리는 이 치료소에 계속 머물러야했다.


"으아악!! 아아악!!"


피 냄새가 오토의 코를 찔렀다.


'으웩!!!'


차라리 부상이 심했다면 후방에 야전 병원으로 이송되었을테지만 이 정도 부상은 부대에 잔류해야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01 13:56
    No. 1

    뼈가 조각났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1 14:51
    No. 2

    다행히 뼈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01 13:58
    No. 3

    저정도면 보급부족해서 소련군 석유 넣을거 같네요 그리고 전차 엔진에서 화재가 날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1 14:51
    No. 4

    ㄷㄷㄷㄷ 그럴 수도 있겟네요 ㅎ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01 17:50
    No. 5

    그러고보니 언제부터 외전 업로드 되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1 18:59
    No. 6

    어떤 외전부터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01 19:09
    No. 7

    저는 개인적으로 나폴레옹 전쟁부터 보불전쟁 그후에 전간기 마지막으로 헤롤트나 엘랑 나오면 좋겟는데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1 19:14
    No. 8

    제가 나폴레옹 시기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본격적 외전은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짧게 지나가는 형식으로라도 외전에서 묘사해보도록 하겟습니다 좀비 외전에서 루카가 아나스타샤와 결혼하고 넷플릭스 다큐보면서 작센 출신 한스 조상 나오는 편으로 하면 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01 19:44
    No. 9

    독일지역에서 전투한다면 오스트리아 제국이나 나사우공국 브라운슈바이크(하노버)공국과 싸울수도 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1 20:22
    No. 10

    아 그렇게 한스 조상이 작센 군으로 오스트리아 제국이나 하노버 공국군과 싸울 수도 잇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02 00:26
    No. 11

    g5779_a33903588:// 나폴레옹 전쟁기와 보불전쟁은 독일 역사에서 외국과의 전쟁시기라서 나올 수 있겠네요. 근데, 보불전쟁 이전에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전쟁이 우선이고 그 이후 덴마크와의 전쟁도 있기에 어디를 쓸지는 작가심이 천천히 생각하며 올리고 스토리 구상하는게 좋겠죠. 만약 덴마크로 가면 거리나 시기, 보직이나 부대 편제 및 행정절차 고려해도 급박하여 다른 전쟁 참가하기가 힘들테니깐요.

    사실 뼈를 강타하면 이후 상처등을 고려하면 여기서 오토 커리어는 끝나겠죠. 솔직히 지금 전역하면 못된 마음 여전할테고 그동안 악행 생각하면 일종의 면죄부나 다름없죠. 물론, 군인으로서 출세는 멈추고 집에 있으면서 가족의 추잡한 진실 듣는다면 고통스럽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2 00:35
    No. 12

    보불전쟁 외전 꼭 써보고 싶은데 제가 역사적 지식이 없어서 자료 연구한 다음에 쓰도록 하겟습니다

    네 계속 오토가 싸워야 스토리가 진행이 되기에 운좋게 뼈는 안 맞은걸로 햇습니다 당분간은 팔에 붕대 받고 있겠죠 팔 부상 정도로 전역하면 그보다 운이 좋은건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02 00:33
    No. 13

    보급은 진짜 걱정입니다. 솔직히 각부대마다 비축 물자가 있어야하고 그동안 만토이펠 대대와 슐레프 중대에서 벌인 짓이나 한스의 행동 보면 그나마 중부집단군에서 보급이 많아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특히나 궁데이에 들린게 언제인데 식량 부족하다니! 만토이펠이 착복한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인지라서 이 정도면 암만 멍청이에 눈치 없게 그린 하이에라도 문제 제기해야하고 슐레프도 나서야하는 상황입니다.

    다른말로 한스가 충분히 탄핵받을 요인중 하나죠. 군에서 중요한게 보급이고 본인이 그걸 절감한 상황인데 도리어 그 스스로가 자기 욕심에 그때 기억 잊거나 알면서 무리수 던졌으니깐요. 이 정도 상황이면 이제 파울을 위시로 병사들 통제 못할테고 이미 전차장들과 전차병들 죄 저질렀기에 전회차에서 알프레드의 말이 트리거되어서 겉잡을 수 없는 사태로 갈텐데... 이 지경가면 한스와 오토 둘다 몰락할테고 후회해도 늦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2 00:35
    No. 14

    진짜 그렇네요 만토이펠이 착복햇을수도 ㄷㄷㄷㄷ
    과연 앞으로 전쟁은 어떻게 될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ㅎ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02 00:41
    No. 15

    작센이든 어디든 라인동맹 소속으로 참전한다면 라이프니히치등 모스크바 전투 이후 싸울 곳은 많으니깐요. 동부전선에서 전사자인 것처럼 나타난 것이 일부러 후손에게 경고하고자 보인 모습이라면 이런 전투를 통해 그 당시 참상을 누구보다도 알테죠.

    참고로 저는 좀비사태 이전 각각 아나스타샤 합류 전후의 유튜브 촬영 스토리와 한병태가 있는 부대등 극동상황이 궁금하네요. 1차대전편에서 유튜브 이야기외에 1차대전 현장 돌던 이야기며 아나스타샤 합류 이후 1차 대전기 동부전선 상황등을 조사하는 내용 나올 수 있고 엠마의 뷰티 뭔가도 1차대전 시기 에밀라를 주제로 그 당시 의상이나 화장법등을 다루면서 크로스하고 그게 인기가 있어서 계속 따라 한다해도 좋죠. 무엇보다 지금 상황에서 일본제국도 이미 일을 저지른데다가 소련도 양면전선은 아녀도 후방의 불편한 존재를 없애야하니 할힌골 복수전이 기대되지요. 여기서 표도르 전임상관 피터로프가 활약하고 일본군이 대패하며 3호전차와 4호전차등 있는 돈 없는 돈 다 써서 수입한 장비들 다 날려서 피눈물 흘리는 모습이 기대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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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2 11:46
    No. 16

    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한스의 꿈에 나올수도!
    하긴 좀비 사태 이전에 아나스타샤와 함께 유투브 촬영하는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네 1차대전편도 유투브로 컨텐츠를 만들었겠죠! 오 좋네요! 엠마도 1차대전 당시 에밀라의 화장법, 의상을 다루면 유투브 인기폭발할 거 같네요! ㄷㄷㄷㄷ 네 아나스타샤 합류하면 1차대전 동부전선도 다룰 수 있을거 같네요 ㅎㄷㄷㄷ극동 상황은 제가 전혀 모르는데 자료 준비되면 외전으로 이것도 다루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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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02 00:47
    No. 17

    그러고보면 헤롤트 특임대도 오스카 바르크만 들어온 이후로 기존의 헤롤드파나 다른 인물파 구도에서 바르크만 파가 득세하는 구도가 생길테고 예비역 동원으로 바르크만 부하들이 역시 범죄 저지르다 탈영하거나 부대 괴멸로 낙오하는 상황속에 들어오면 헤롤트 특임대 내 돌아가는 상황이 재미있을겁니다. 점점 자기 업보커지고 소련의 저항속에 반격의 두려움이며 전선 축소위한 철수등 독일군 치안력 상승등 불안요소 겹쳐져 도주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지요.

    PS. 근데, 좀비사태 이후의 세계인데 다큐나 옛날 자료 보고 책 읽는걸보니 전기등 아직 생활은 나쁘지 않나보네요. 그래도 이 사고로 1,2차대전기 역사기록이 조금이나마 소실되었을테고 어찌되었든 전기부족이며 식량부족으로 의식주 해결이 우선일텐데 귀한 자원을 이리 소비해도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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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02 11:47
    No. 18

    네 분명 헤롤트 특임대에서도 헤롤트파, 바르크만파로 나뉘겟죠 ㅎㄷㄷㄷ 재밌겠네요 오 ㄷㄷㄷㄷㄷ 이들의 업보는 점점 커지겠죠 ㅎㄷㄷㄷ 독일제국군도 전쟁 범죄를 단속할테니! 이들은 어디로 도망갈지! ㄷㄷㄷ
    네 그래도 생활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좀비 사태 장기화될수록 전기도 부족해지는걸로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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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10.05 20:47
    N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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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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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집행유예 부대에서 고생하는 오토 +30 22.03.22 145 4 14쪽
613 집행유예 부대에 간 오토 +21 22.03.21 149 6 12쪽
612 연료 긴빠이 +39 22.03.20 179 6 12쪽
611 풍선 +28 22.03.19 174 4 12쪽
610 오토와 하이에의 소풍 +73 22.03.18 215 5 12쪽
609 최초로 달에 가는 것은 +53 22.03.17 192 5 12쪽
608 늑대굴로 가는 한스 +31 22.03.16 202 6 12쪽
607 일본산 다기 세트 +61 22.03.15 188 4 12쪽
606 특임대와 협동 작전 +24 22.03.14 173 4 12쪽
605 특임대와 특수작전 +65 22.03.13 211 5 13쪽
604 모스크바로 +26 22.03.12 198 6 12쪽
603 한스의 장례식 +31 22.03.11 269 6 13쪽
602 변화하는 프랑스 +49 22.03.10 184 6 12쪽
601 조르게 체포되다 +49 22.03.09 198 3 12쪽
600 소독 +63 22.03.08 177 4 11쪽
599 흑화 +10 22.03.07 156 4 12쪽
598 기계 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오토 +24 22.03.06 181 4 12쪽
597 밀밭 +21 22.03.05 162 4 12쪽
596 포로가 된 오토 +18 22.03.04 169 3 12쪽
595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4 22.03.03 191 3 12쪽
594 루카 파이퍼와 좀비 외전 +38 22.03.02 175 3 12쪽
» 속임수 +19 22.03.01 154 5 13쪽
592 모스크바 폭격 +25 22.02.28 177 5 13쪽
591 오토의 생일 파티 +7 22.02.27 168 6 12쪽
590 캐비어 통조림과 과일 사탕 +11 22.02.26 173 7 12쪽
589 브룸베어 +26 22.02.25 181 6 12쪽
588 엿 같은 현실 +20 22.02.24 192 6 14쪽
587 한스 파이퍼 전기 +21 22.02.23 230 6 13쪽
586 튤라 전투 +35 22.02.22 182 6 12쪽
585 파이퍼 가문의 비극 +51 22.02.21 233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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