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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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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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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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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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프랑스

DUMMY

한편 프랑스에서는 극우 민족주의가 거세지고 있었다. 일부 프랑스인들은 독일이 소련과 싸우는 이 시기가 잃어버린 영토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스는 이러한 프랑스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고 있었다.


'절대로 양면전선만은 형성하면 안된다..'


프랑스 입장에서도 현재 독일군이 모스크바 전투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알자스 로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것 이었다. 한스는 자신의 원수봉을 꽉 쥔 채로 서유럽의 지도를 바라보았다.


'모스크바가 함락되면 다음 차례는 프랑스 네 놈들이다!!'


이 시각 모스크바, 소련군은 점점 다가오는 독일군을 향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모스크바는 밤만 되면 독일 루프트바페가 폭격을 했고, 수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적십자 표시가 그려진 구급 배낭을 들고 다니는 젊은 소련군 간호사들은 단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이 간호사들은 포격에 무너진 건물 속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을 부축하며 계속해서 사람들을 치료했다. 치료소에서는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소련군 간호사들은 절단 수술을 마치고, 앞치마에 피가 묻은 채로 터덜터덜 치료소 밖으로 나와서 집단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간호사들은 옷을 매일 빨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이면 앞치마는 늘 피에 물들었다.


현재 독일군은 모스크바를 포위하기 위해 양쪽에서 포위망을 펼치고 있었다. 모스크바를 방어하기 위하여 소련은 많은 병력을 동원했고, 이들은 모두 모스크바로 행군하고 있었다. 여자 간호병들 또한 구급 배낭을 들고는 이들과 같이 행군을 했다. 여자 간호병들의 발싸개에는 피가 베어나오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한편, 유능한 소련군 전차장 표도르는 파벨, 글리에르와 함께 자신의 T-34를 정비하고 있었다. 파벨이 희망에 찬 표정으로 말했다.


"극동군이 온다는 소문이 사실일까요?"


글리에르가 외쳤다.


"지금 모스크바가 위급한 상황이니 당연히 올걸세!"


"오면 좋겠지만 여태까지 소문은 대다수 틀렸잖아!"


표도르가 말했다.


"드미트리 이 녀석은 어디갔냐?"


글리에르가 외쳤다.


"그 녀석 맨날 치료소 쪽에서 간호사와 시시덕거리고 있습니다!"


파벨이 말했다.


"드미트리 그 녀석도 참! 어차피 한 달 안에 죽을텐데 이 와중에 여자나 낚고 있으니...악!!"


표도르가 파벨의 머리를 때렸다.


"우린 안 죽는다!"


표도르의 말에 파벨과 글리에르는 입을 다물었다. 소대에는 계속 신병이 들어오고 있었지만 굳이 친해지지 않았다. 어차피 친해져봤자 동료가 불타죽는 꼴을 보게 되면 더 괴로워질 것 이었다.


파벨이 표도르의 눈치를 보다가 말했다.


"그래도 폭우 쏟아지면 파시스트 놈들 진격이 늦어지지 않을까요?"


글리에르는 머리 속으로 독일군이 현재 어디까지 왔을지를 계산했다.


'앞으로 한 달이라도 더 살 수 있을까?'


한편, 정치 장교 안토노프는 일본의 선제 공격으로 인하여 극동군이 모스크바로 올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럴수가!!!"


안토노프는 전전긍긍하며 자신의 집무실을 왔다갔다했다. 안토노프는 자신의 지도 케이스에서 지도를 꺼냈다. 최근 몇 달간 수 많은 소련군이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독일군이 전면전으로 거대한 포위망을 만들며 소련군을 분쇄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공포나 다름없었다.


'나는 정치 장교니까 포로로 잡히면 더한 고초를 겪을거다!!'


그 때 정치 장교 블라슈크가 노크를 하고 들어와서 보고서를 제출했다. 안토노프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블라슈크가 제출한 보고서를 읽었다. 블라슈크는 안토노프의 눈치를 살폈다.


'무슨 일이라도 있나?'


안토노프가 입을 열었다.


"극동군은 오지 않을걸세."


'!!!'


안토노프가 말을 이었다.


"이게 알려지면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질테니 입은 다물고 있게."


블라슈크는 터덜터덜 집무실 밖으로 나왔다. 지금 모스크바에는 폭격으로 아작난 건물들이 많았다.


'시가전에는 우리가 유리할 것 이다...'


폭격으로 인하여 수 많은 잔해더미가 생겼고, 그 잔해 밑에는 대전차포 등을 엄폐할 수 있을 것 이었다. 이미 대로변에도 T-34의 포탑을 이용하여 만든 토치카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차량이 오고 갈 수 있는 통로 또한 곳곳에 있었다. 블라슈크는 마호르카 담배를 꺼내어 피웠다. 그 때, 자신이 그토록 그리던 류드밀라를 발견했다.


"류드밀라?"


류드밀라는 얼마 전에 모스크바의 문화재를 실어나르는 열차를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것 이었다. 류드밀라는 자랑스럽게 블라슈크에게 경례를 했다. 언제나 무뚝뚝하던 류드밀라가 오늘은 왠일인지 기분이 좋아보였다.


"좋은 일이라도 있나?"


"파블리첸코 동지가 우리 부대에 온다고 들었습니다!"


류드밀라와 이름이 같은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전설적인 저격수가 같은 부대에 들어오게 된 것 이었다. 류드밀라가 생글거리며 말했다.


"저격수로서 제 실력이 많이 부족했는데 그렇게 뛰어난 동지가 들어왔으니 저도 독일군 전차장들을 사살할 수 있겠죠?"


블라슈크는 아직 나이가 어린 류드밀라가 사람을 죽이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평소에는 말이 없었던 류드밀라는 파블리첸코한테 저격술을 배울 생각에 계속 재잘거렸다.


"파블리첸코 동지야말로 국가가 위급한 때에 여자도 인민들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인민을 위하여"


블라슈크가 류드밀라의 말을 막았다.


"가서 쉬게."


블라슈크는 동료들에게로 걸어가는 류드밀라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크세니야, 나타샤, 안나, 빅토리아가 류드밀라를 반겼다. 안나가 말했다.


"조만간 극동군이 온다고 들었어!"


빅토리아가 말했다.


"극동군만 오면 우리도 반격할 수 있겠지?"


크세니야와 나타샤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상상을 했다. 이들의 고향은 이미 독일군에게 점령된 상황이었다. 나타샤가 말했다.


"극동군 오는데 얼마나 걸릴까? 빨리 좀 왔으면 좋겠어!"


블라슈크는 이들의 대화를 듣고는 말 없이 터벅터벅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갔다. 류드밀라와 동료들은 자신들이 머무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 이 작은 방에는 침대가 하나 밖에 없었지만 8명이 같이 지내야 했다. 류드밀라와 동료들은 번갈아가며 침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비좁은 침대에서 소련 여군들은 더럽고 사이즈도 안 맞는 큰 군복을 입고는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다. 휴식 시간은 짧았기 때문에 최대한 편한 자세로 눕고 푹 쉬어야 했다.


그 때, 안나가 무언가를 들고 들어와서 자랑했다.


"짠!! 이거 봐라!!"


"이게 뭐야?"


안나는 예쁜 향수를 들고 있었다. 안나가 최근에 사귀기 시작한 남자친구가 폐허가 된 상점에서 구해온 것 이었다. 여군들은 다들 향수를 뿌리고 그 향기를 맡아보았다.


"너무 좋다!!"


"쟈스민 향기 같아!"


류드밀라는 방에 걸린 커튼을 바라보았다. 밤마다 독일군 항공기들이 폭격을 했기 때문에 모든 창문마다 커튼을 달아두는 것은 필수였다. 하지만 이 커튼을 조금만 자르면 속옷을 만들어 입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건 괜찮았지만 군용으로 만들어진 남자 속옷을 입는 것은 참을 수 없었다. 물론 많은 남자 군인들은 속옷조차 입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뒤, 크세니야는 하모니카로 어린 시절에 듣던 민요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련 여군들은 얼마 뒤 모스크바를 방어하는데 성공하고,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젖었다.


류드밀라와 친구들이 있는 방 옆 방에는 여군 통신병들이 있었다. 머리에 헤드셋을 장착한 여군이 주파수를 조절해보았다.


시이이 쉬이이 쉬이이이


"파시스트 놈들이 전파 방해하는건가?"


독일군이 소련군의 무선을 감청하거나 전파를 방해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소련군은 여전히 통신 보안이 좋지 않았던 것 이다. 통신병은 계속해서 주파수를 조절했다.


'됐다!!!'


그렇게 소련군은 모스크바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오토는 전차병들과 궁뎅이에서 짧은 휴식을 최대한 만끽하고 있었다. 어차피 좀 있으면 다시 전방으로 가서 엿 같은 전투를 시작해야 할 것 이다.


그런데 스테판 녀석이 자신의 소대원들과 맛 좋은 염소젖과 흑맥주를 가져오는 것을 목격했다.


"그거 어디서 구했냐?"


"옆 마을에서 구입했네!"


오토는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 에밀을 데리고 가서 염소젖과 흑맥주를 구하기로 했다. 마을에 도착해보니 갈색 머리의 아가씨가 커다란 오크통에서 흑맥주를 제조하고 있었다. 오토는 군용 빵과 레이션을 주고 염소젖과 흑맥주를 구입했다. 갈색 머리의 귀여운 아가씨가 오토에게 살짝 눈웃음을 쳤다.


"고마워요."


열심히 맥주를 제조하던 아가씨의 가슴골이 꽤나 도드라졌다. 오토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고는 마티아스에게 염소젖과 흑맥주를 가지고 궁뎅이로 돌아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


오토가 어설픈 러시아어로 아가씨에게 말했다.


"정말 맛있는 맥주입니다!"


아가씨는 오토의 말에 생글거리며 말했다.


"과일 파이 안 드실래요?"


그렇게 오토는 아가씨의 집에 방문했다. 알렉산드라라는 이름의 이 러시아 아가씨는 오토를 위하여 과일 파이를 구워주었다. 달콤한 과일 파이의 냄새가 코를 찔렀다.


"가..감사합니다!"


오토는 알렉산드라와 과일 파이를 먹기 시작했다. 알렉산드라가 말했다.


"남자들은 참 불쌍해요. 전쟁터에 나가야 하다니..."


오토는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가..가족분은 일을 하러 가셨나봅니다!"


"다들 전쟁터에 나갔어요."


잠시 뒤, 오토는 침대에서 알렉산드라와 키스를 하고 있었다.


쪽! 쪼옥!!


그렇게 오토는 알렉산드라와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토는 자신이 갖고 있던 값비싼 라이터를 알렉산드라에게 선물했다.


"기회가 되면 또 오겠소."


알렉산드라는 흥미로운 눈으로 오토가 준 라이터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오토는 신나서 궁뎅이로 돌아왔다. 그렇게 궁뎅이로 돌아왔을때 슐레프 중대장이 오토의 귀를 잡아당겼다. 3인 이하의 인원으로 허락없이 부대 밖으로 나가는 것은 금지였던 것 이다.


"아아악!!"


"한 번만 더 이런 일이 있으면 네 놈의 불손한 행동을 모조리 상부에 보고하겠다!!"


참고로 슐레프 중대장은 오토에게 이 말을 최소한 수십번은 반복했지만 한 번도 상부에 보고한 적은 없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계속해서 호통을 쳤다.


"이런 행동은 네 놈 혼자만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다!! 군기 교육대에 가고 싶나!!"


슐레프 중대장은 솔직한 심정 같아서는 오토가 형벌 부대에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참 혼이 난 다음 오토는 얼룩무늬 텐트에 들어가서 에밀, 마티아스 옆에 눕고 눈을 붙였다. 하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제대로 여자를 안아본 것은 처음이었던 것 이다. 결국 오토는 군용 빵을 잔뜩 갖고는 다시 알렉산드라를 찾아갔고 또 다시 불타는 시간을 보냈다. 오토는 군용빵과 함께 2급 철십자 훈장을 알렉산드라에게 주었다.


"이걸로 나를 기억해주시오."


그렇게 이 날 오토의 사생아가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9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0 20:05
    No. 31

    설령 제1차 세계대전 영향 크고 선전포고한다면 모르나 그렇다하더라도 당장 공산권과 싸우는 것과 다르게 엄연한 자본주의 국가와 싸운다는 것은 부담크죠 더군다나 어느정도 시간 지나서 그런것 적용하는 것도 어렵죠

    더군다나 설령 알자스와 로렌에서 반독감정도 크고 더 나아가 루르등에서도 반 프로이센 감정 크다고 하나 벌써 보불전쟁에 정하고 제1차 세계대전으로 굳혔던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없죠 말씀처럼 프랑스에서 독립세력 선동도 가능하나 제1차 세계대전 후유증 큰 탓에 그런 모험은 군부도 부담클 거예요 따라서 선제공격 가능성은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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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10 20:11
    No. 32

    수백만의 군대가 본토로 복귀햇는데 해산하지 않고 그대로 라인란트로 몰려오면 전쟁이라고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프랑스가 기습공격 하진 않을테니 최후통첩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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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0 20:58
    No. 33

    그래서 독일제국이 드골과 페탱, 프랑수아 드 라 노크등을 미리 접촉하는 이유죠. 강경공산주의자들을 제외하고 프랑수아 드 라 노크와 프랑스 사회당을 중심으로 한 나머지 정당들과 시민들이 뭉친 시민세력, 드골과 페팅을 중심으로 한 군부세력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여기서는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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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0 21:03
    No. 34

    또 아무리 프랑스가 적대적이라고 해도 프랑수아 드 라 노크와 페탱은 독일식 제도와 정책등 일부가 자신들에게 맞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독일과 어느정도는 반공성향등으로 코트가 일정부분은 맞아서 극심한 반독감정을 가지진 않을것 같고 드골은 장애인 딸이 있었는데, 장애인 인권 운동등 진행한 히틀러에게 개인적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생각해도 프랑스가 먼저 독일에 선전포고를 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봐도 무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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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0 22:16
    No. 35

    이때의 독일제국은 군부와 융커들의 힘이 세긴 해도 독일식 문민통치와 민주주의등으로 히틀러와 나치당을 위시로한 시민 세력도 커진 상태니까요. 물론 중재 세력을 카이저와 황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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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0 22:23
    No. 36

    밑의 댓글의 '중재 세력을' 은 '중재 세력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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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0 22:47
    No. 37

    n2063_s020921://근데, 전 여기서 생각이 다른게 엄연하게 제1차 세계대전 결과를 보면 프랑스가 패배한 것과 마찬가지죠 무엇보다도 수도 파리를 독일군 손에 함락당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당시 수뇌부중 고위층이던 포슈와 페탱은 최고사령관으로서 책임론 불거졌겠죠 물론, 그걸 묻고 어떻게든 프랑스 국토 수호한 점과 그동안 공적에서 존중은 받아도 그러한 책임론을 받을터라 생각보다 페탱의 힘과 영향력은 좀 너프 당하였을 것 같아요

    또한 굳이 계속 로비한 것보다는 고위층이나 정치인으로서 주변국과 접촉하면서도 공감을 얻을테지만 반공에 묻혔을 뿐 여전한 반독 감정은 무시못할겁니다 그런점에서 군부는 제1차 세계대전 패전 책임을 계속 물어 그렇게 힘도 발휘못하고 프랑스도 나폴레옹이란 군부 전례를 알터라 군부 독주만큼은 차단하고자 할거라서 문민통제속에 드골 같은 협력자는 나와도 군부가 정권 잡는 건 독일제국과 상황 다른 프랑스에서는 가능성 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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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0 22:53
    No. 38

    g5779_a33903588://근데, 그 큰 전쟁으로 경제가 휘청이고 어서 전후복구할 상황에서 그런 군을 동원하는게 프랑스나 독일 모두 힘들테고 굳이 같은 서방에서 반공국가끼리 싸운다는 것을 열강들은 뭐라 볼까요? 명분도 실리도 없죠. 어느 군대가 라인란트로 향하는 건지 모르나 당장 제1차 세계대전 종전후 프랑스는 원역사에서도 승전하였음에도 라인란트로 들어간 것만 한계고 베를린은 꿈도 못 꾼 상황에서 파리도 점령당한 마당에 그게 가능할까요? 바로 전후 복구하여서 국력 회복하고 상실안하나 전장으로 폐허로 변한 곳 수습도 하여야죠

    독소전후 독일도 소련과 전쟁은 예상보다 크게 출혈을 내었던 상황에서 현 러시아처럼 여론 자체가 반전 분위기가 뜨는 상황에 당장 동원은 어렵죠 부족한 탄약 보충도 하여야하고요 물론, 국경 근처에 병력 전개하여 긴장감 조성과 무력시위등으로 가짜전쟁 상황은 나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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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10 23:18
    No. 39

    프랑스는 전쟁한게 없어서 국력이 풀로 충전된 상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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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10 23:22
    No. 40

    사회가 혼란하면 극단주의가 등장하는데 우파엔 군부 좌파엔 공산당이 있을텐데 군부를 통제하면 자연스럽게 당시 원내 1당인 공산당이 득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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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1 09:18
    No. 41

    g5779_a33903588://전쟁한게 없다고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 권위하락으로 벌어질 식민지 독립운동 소탕이며 전후 혼란에다 대공황까지 겹치면 힘들죠. 그런상황에서 1차대전 같은 소모를 국민감정이라도 국민들도 바라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군부든 공산당이든 각자 1차대전 패전이며 반공등 약점 가진 만큼 뭘 어떻게 하여 우위 점하는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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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11 09:40
    No. 42

    독일공산당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목표로 삼아서 세력을 확장할수 없었으나 프랑스 공산당은 독일 공산당이 어떻게 축출되는지 지켜보며 오히려 내각에 협력하며 세력을 유지했습니다대공황까지 벌어지면 사회혼란은 더 극심해지고 군부와 공산당이 커질 환경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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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1 10:48
    No. 43

    그래도 제가 작가님에게 강경공산주의자들을 제외하고 프랑수아 드 라 노크와 프랑스 사회당을 중심으로 뭉친 시민단체와 드골등을 중심으로 뭉친 군부가 서로 손잡고 정권을 장악할거라고 얘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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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1 10:49
    No. 44

    밑의 댓글의 '그래도'는 '그래서' 입니다.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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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3.11 12:29
    No. 45

    민족주의 시위대를 적극적으로 진압하지 않는걸 보니 군부가 이들을 지원하거나 방조하고 있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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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1 13:37
    No. 46

    g5779_a33903588:// 워낙에 반독감정 깊어 잘못 진압하면 정권이 흔들거리죠. 그냥 무시하면서 시기상조라며 하는게 더 최선일겁니다.

    확실히 군부와 공산당 성장 발판이지만 이미 1930년 독일의 공산당 봉기도 보아서 대공황과 결합해 프랑스에서도 봉기할까봐 견제가 들어오죠. 그리고 군부는 나폴레옹 3세의 보불전쟁 패배와 함께 겹쳐져 적극적 견제도 받을테고 말입니다. 아마 드골 같은 일부가 지지하며 친위세력으로 있지 큰 규모는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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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1 13:40
    No. 47

    n2063_s020921:// 결국 작가님 판단이고 작가님이 더 조사하시고 생각하시는게 맞죠.

    확실한건 라 로크나 우파 및 좌파등에서 일부 군인들과 손 잡는건 확실하죠. 누구든 간에 1차대전 패배 후유증 씻고 프랑스 부활을 주창할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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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14 15:06
    No. 48

    블라슈크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이들의 죽음 본 죽음의 숙녀도 동명이인인 류드밀라 보면서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을 보여줄 것이고 블라슈크와 의논도 많이 하겠죠. 게다가 류드밀라가 마리나를 잃은 일을 나름 괴로워하던 블라슈크에게서 듣는다면 애니와 가비를 떠오릴터라서... 그만큼 더 강하게 키울터라 외전에서 다시 오토와 만날때나 그후를 추정해보면 진짜 강인한 여성이 되겠군요! 정말 쌍둥이처럼 명성 쌓고 죽음의 숙녀가 부상으로 후방가면서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한다면! 어쩌면 외전에서 총 빼앗기지만 대신 죽음의 숙녀의 총을 블라슈크가 가지다가 살아돌아온 그녀에게 주고 그녀가 그걸 가지고! ㅎㄷㄷ

    소련에 있으니 크바스도 마실 것 같네요. 과장하면 맥콜 비슷하다고 봐야하죠. 소련군은 배급 보드카를 아끼면서 모스크바 공국 시절부터 병사들이 마신 애너지 음류를 자주 마실 듯 싶죠. 아마 하이에는 이걸 얻어 먹었을 것 같고요. 헌데, 저리 무단 이탈 하는 것도 못 잡고 본인도 통제 못하다니! 진짜 모스크바 전투 후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헌병들이 군 범죄자들 잡아가면서 죽은 여성이 가진 2급 철십자 훈장 이야기 꺼내면 오토는 어떤 느낌일까요? 반성은 나중이고 같은 독일군을!?

    이미 모스크바에 배치된 수많은 85mm 고고도 대공포도 많고 구 러시아제국 시절이며 계속해서 영프미로부터 대공포를 수입하여서 루프트바페 피해도 커질테죠.게다가 상점에서도 무료로 물품 나눌뿐더러 소련에서 가장 물자가 풍부하니! 이런 상황에서 툴라 인근에 다시 구축된 임시 방어선에서의 저항도 더 상승할뿐더러 톨스토이 건도 터졌으니 그 사기는! 이리되면 10월초에 도착해도 라스푸티차에 갇혀 독일군은 소련 포격과 폭격 얻어 맞는동안 모스크바에서는 11월에 안전한 상황속에서 10월 혁명 기념식 치루겠죠. 류드밀라와 표도르, 블라슈크도 참석할지 몰라도 만토이펠 대대 최후의 날이 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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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3.14 16:36
    No. 49

    그렇네요 파블리첸코가 류드밀라와 동료들을 더 강하게 훈련시켜주겟죠! 오 이렇게 류드밀라는 파블리첸코의 후계자로! ㄷㄷㄷㄷ 와 재밌겟네요 파블리첸코의 저격총을 받을수도! ㅎㄷㄷㄷ 그 당시 저격수중에 여자 저격수가 선호하는 총이 따로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흥미롭겟네요 오 크바스란걸 마셨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네 모스크바쪽에 대공포가 어마어마했죠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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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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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집행유예 부대에 간 오토 +21 22.03.21 149 6 12쪽
612 연료 긴빠이 +39 22.03.20 178 6 12쪽
611 풍선 +28 22.03.19 173 4 12쪽
610 오토와 하이에의 소풍 +73 22.03.18 215 5 12쪽
609 최초로 달에 가는 것은 +53 22.03.17 192 5 12쪽
608 늑대굴로 가는 한스 +31 22.03.16 201 6 12쪽
607 일본산 다기 세트 +61 22.03.15 188 4 12쪽
606 특임대와 협동 작전 +24 22.03.14 173 4 12쪽
605 특임대와 특수작전 +65 22.03.13 211 5 13쪽
604 모스크바로 +26 22.03.12 197 6 12쪽
603 한스의 장례식 +31 22.03.11 269 6 13쪽
» 변화하는 프랑스 +49 22.03.10 184 6 12쪽
601 조르게 체포되다 +49 22.03.09 198 3 12쪽
600 소독 +63 22.03.08 176 4 11쪽
599 흑화 +10 22.03.07 156 4 12쪽
598 기계 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오토 +24 22.03.06 181 4 12쪽
597 밀밭 +21 22.03.05 162 4 12쪽
596 포로가 된 오토 +18 22.03.04 169 3 12쪽
595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4 22.03.03 191 3 12쪽
594 루카 파이퍼와 좀비 외전 +38 22.03.02 174 3 12쪽
593 속임수 +19 22.03.01 153 5 13쪽
592 모스크바 폭격 +25 22.02.28 177 5 13쪽
591 오토의 생일 파티 +7 22.02.27 168 6 12쪽
590 캐비어 통조림과 과일 사탕 +11 22.02.26 173 7 12쪽
589 브룸베어 +26 22.02.25 180 6 12쪽
588 엿 같은 현실 +20 22.02.24 192 6 14쪽
587 한스 파이퍼 전기 +21 22.02.23 230 6 13쪽
586 튤라 전투 +35 22.02.22 181 6 12쪽
585 파이퍼 가문의 비극 +51 22.02.21 231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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