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3,778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3.08 11:57
조회
176
추천
4
글자
11쪽

소독

DUMMY

이번 전투로 인해서 스테판 소대에 4호 전차의 장전수로 들어온 신병이 큰 부상을 입게 되었다. 이 17살 밖에 안된 신병은 4호 전차가 소련군의 대전차포에 피격되었을때 파편에 손가락이 잘려나가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최강의 전차 부대에 들어왔다는 것에 들떠서 첫 전투를 기다리던 신병은 들것에 실려가며 울부짖었다.


"으아악!! 아아악!!"


스테판은 임시로 만들어진 치료소까지 따라가서 그 신병을 격려한 다음에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왔다. 대전차포를 다루던 소련군 군사학교 생도들 또한 포로로 잡힌 채로 파울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파울은 어린 군사학교 생도를 보며 가오를 잡았다.


"거기!! 사담 금지다!!"


파울은 스테판이 이 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무슨 일이지?'


스테판은 말 없이 군사 학교 포병 생도에게 걸어워서 멱살을 잡아올린 후 단도로 배를 찔렀다.


퍼억!!


'!!!'


"으아악!!"


옆에 있던 다른 포로들이 경악했다. 그 배에 칼을 맞은 어린 생도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로 온 몸에 피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스테판은 아무 말 없이 피 묻은 칼을 빼내고는 다시 한번 그 생도의 배에 칼을 찔러넣었다.


퍽!!


파울은 말리지도 못한 채로 입을 크게 벌리고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잠시 뒤 그 어린 포병학교 생도는 바닥에 쓰러졌고 점점 피웅덩이가 커져갔다. 스테판은 피 묻은 칼을 든 채로 자신의 소대로 걸어갔다. 잠시 뒤, 슐레프 중대장이 스테판을 불러서 호통을 쳤다.


"이런 한심한 놈!!"


슐레프 중대장은 안 그래도 부대에서 벌어지는 사고들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었다.


"군기 교육대에 보내지고 싶나!!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있으면 상부에 그대로 보고하겠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스테판의 표정은 전혀 죄송한 표정이 아니었다. 슐레프 중대장도 더 이상 스테판을 혼내는 것이 귀찮았다.


"앞으로는 임무에 충실한다!! 알겠나!!"


이렇게 장교가 포로를 대놓고 살해하고, 처벌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파울은 더욱 의기양양해져서 포로를 두들겨패기 시작했다. 파울은 자신의 더러운 반합으로 어린 포병 생도들의 대가리를 후려쳤다.


퍽!!


"얼굴 찡그리면 한 대 더 맞는다!! 악으로 깡으로 버틴다!"


퍽!! 퍽!!!


파울은 자신의 기관총팀이랑 함께 반합으로 포병 생도들의 대가리를 북치듯이 치기 시작했다.


퍽!! 퍼억!! 퍽!!


그리고 파울은 씨익 웃으며 포로로 잡힌 소련군 군사학교 생도들에게 외쳤다.


"헤처모여~~ 차렷!!"


소련군 군사학교 생도들은 부상당한 와중에도 파울의 명령에 따라 차렷 자세를 취했다. 파울은 군사학교 생도들에게 잡일을 시켰다.


"각자 위치로!!!"


군사학교 생도들은 속으로 욕설을 퍼부으며 파울이 시킨 잡일을 처리했다. 잠시 뒤, 포로를 이송하는 부대가 와서 포로들을 모조리 후방으로 데려갔다. 파울은 자신의 권위가 끝난 것에 아쉬워했다.


'다음에도 포로를 잡았으면 좋겠군...'


한편,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의 반합에 염소젖을 조금씩 따라주었다. 그리고는 얼마 전에 마을에서 구입한 술을 모두에게 공평하게 분배해주었다. 이렇게 하면 슈납스와 염소젖이 적당하게 섞인 맛있는 염소젖 술이 된다. 고소하기도 하고 꽤나 먹을만 하다. 요하네스가 외쳤다.


"맛이 기가 막힙니다!"


독일군이 배급받는 술은 맛이 없었기에 독일 병사들은 러시아인들에게 구입한 술을 선호했다.


이렇게 맛 좋은 염소 젖 술을 마시며 하노버 담배를 피우는 것은 꽤나 즐거운 일이었다. 다들 피곤에 쩔어서 공허한 눈으로 담배를 피우며 카드를 치고 웃고 떠들었다. 이제 저녁 노을이 지고 있었다. 게오르크가 말했다.


"소련놈들은 오늘 탈출 시도할까?"


현재 소련 1개 연대는 독일군에게 포위된 상태였다. 오토가 말했다.


"아마도 그럴 확률이 높겠지. 어느 쪽으로 탈출할지가 문제인데..."


소련군의 퇴로로 예상되는 길은 두 군데가 있었고, 독일군은 이 퇴로를 차단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오토의 생각은 달랐다.


"저 28확인점과 37확인점이 아니라 69확인점으로 퇴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


69확인점은 도로가 없는 평야 쪽이었다.


"도로도 없는 쪽으로 퇴각한다고?"


"놈들한텐 그 방법 밖에 없지!"


그리고 잠시 뒤, 슐레프 중대는 본부 명령에 의해 은밀하게 이동했다. 소련군에게 감제되지 않도록 언덕 뒤로 이동하면서, 전차 부대가 이동하는 소리를 감추기 위해 다른 확인점에서 확성기로 소련군에게 항복하라는 소리를 외쳐댔다. 뿐만 아니라 다른 부대들이 사슬을 트럭이나 차량으로 끌고 다니면서 대규모 전차 부대가 이동하는 듯한 소리를 냈다. 소련군은 독일군 전차 부대가 28, 37확인점으로 집결하고 있다고 추측할 것 이었다.


어느 새 밤이 되었다. 오토는 어둠 속에서 소련군이 있는 곳을 쌍안경으로 관찰했다. 현재 포위당한 소련군이 있는 구역은 방자에게 무척이나 유리한 지역이었다. 독일군이 먼저 소련군을 친다면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 이다.


'놈들은 담배도 안 피우나?'


아무리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해도 야간에 담배 피우는 녀석들은 있게 마련인데 소련군이 있는 곳은 놀랍게도 어두컴컴했다. 오토의 병사들 또한 담배를 피우고 싶지만 참아야했다.


'한 대만 피우고 싶다...'


'로스케들 오늘 탈출하는거 맞나?'


간간히 아군이 발사하는 초록색 조명탄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올라갔다.


퍼엉!!


잠시 뒤, 오토와 전차병들은 28 확인점 쪽에서 총성을 들을 수 있었다.


드륵 드르르륵


쿠과광!! 콰광!!


요하네스가 외쳤다.


"28확인점으로 탈출을 시도하나봅니다!!"


오토가 외쳤다.


"저건 기만 작전일 수 있다. 경계를 늦추지 마라."


슐레프 중대원들 또한 전차를 기동할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리고 놀랍게도, 소련군은 도로가 없는 평야쪽인 69확인점으로 퇴각하고 있다는 정보가 무선으로 전달되었다.


'역시!!!'


오토의 소대원들은 손에서 식은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포수 에밀이 이를 갈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덫에 걸렸군!!'


이제 소련군들을 기관총과 유탄으로 고기를 분쇄하듯 사살할 일만 남았다. 잠시 뒤, 하늘에 붉은색 조명탄과 보라색 조명탄이 동시에 쏘아올려졌다.


"전진!!!"


어둠속에서 야간용 전조등만 킨 독일군의 전차들이 V자 대형으로 전진했다. 역시나 소련군은 69확인점으로 은밀하게 퇴각하고 있었던 것 이다.


"사격!!!"


티잉!! 쿠과광!! 콰과광!!


티잉!! 드륵 드르르륵 드르륵


어둠 속에서 티거와 전차들은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소련군의 차량들이 고폭탄을 맞고 시뻘건 불을 내뿜으며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에밀이 외쳤다.


"오늘 메뉴는 바비큐다!!!"


불타오르는 차량에서 소련군들은 탈출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토 소대원들은 탈출하는 소련군에게도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륵 드르륵 드륵


오토는 전차장 큐폴라 위로 상체를 내밀고는 탈출하는 소련군들을 향해 MP40을 긁었다.


탕! 탕! 탕! 탕! 탕!


야간에 붉게 솟구치는 화염은 심장을 뛰게 했다. 소련군의 차량들이 불타오르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 전장의 냄새를 맡을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쳤고 맥박이 빨라졌다. 오토의 소대는 이미 항복해서 양손을 들고 걸어오는 소련군을 향해서 계속해서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우하하하!!! 다 긁어버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이 어리고 멍청하고 사악한 전차병들은 계속해서 총알을 발사했다. 전차들은 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앞으로 전진했고 부상당해서 쓰러져있는 소련군 전차병들의 뼈를 그대로 으스러뜨렸다.


세 시간 뒤, 오토는 티거 옆에 주저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알프레트 또한 방금 전에 전투로 얼굴이 시뻘겋게 상기된 상태였다. 요하네스가 말했다.


"그..근데 이렇게 해도 되는걸까요?"


오토가 말했다.


"지금 인력이 없어서 포로 100명에 포로감시병 1명 밖에 못 세우고 있네. 저 새끼들 포로로 잡고 감시하고 음식이랑 식수 주는 것도 일일세. 그냥 다 죽이는게 아군한테 이득일세."


아직도 심장은 쿵쿵거리고 있었다. 오토는 심호흡을 하고는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었다.


독일군 임시 치료소에서는 현재 독일군만 치료를 받고 있었다. 지금 독일군도 마취제와 상처를 소독할 과산화수소가 부족했고 위생병들 또한 손이 피범벅이 된 채로 아군 부상병을 치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위생병은 부상병의 복부에 박힌 총알을 빼내기 전에 독한 꼬냑을 먹였다.


"이거 마시게!!"


그렇게 부상병은 꼬냑을 마셨고, 위생병은 부상병의 복부를 헤집기 시작했다.


"으아악!!!아아악!!!"


위생병들은 워낙 손이 부족했기에 보병들까지 데려와서 보조로 써먹고 있었다. 위생병이 지크프리트 4인조의 올라프와 로베르트를 보고 외쳤다.


"와서 도와주십시오!!"


올라프와 로베르트는 차마 거절도 못하고 임시 치료소로 들어갔다. 바닥이고 임시 침대고 모두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피 냄새와 의약품 냄새에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으...으아아....'


위생병은 자신이 휴대한 술병의 술을 부상병에게 잔뜩 마시게 한 다음, 올라프와 로베르트에게 외쳤다.


"다리를 한쪽씩 잡아주십시오!!!"


올라프와 로베르트는 부상병의 다리를 한쪽씩 잡았고 위생병은 마취도 안한채로 부상병의 팔에 박힌 총알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위생병이 총알을 빼내기 위해 생살을 자르자 부상병이 울부짖었다.


"아악!! 으아악!! 아아악!!!"


크리스티안과 호르스트 또한 위생병들에게 끌려와서 치료를 돕고 있었다. 호르스트가 크리스티안에게 중얼거렸다.


"그냥 튈까?"


그 때 위생병이 외쳤다.


"거기 혈장 갖다주십시오!! 빨리!!!"


결국 호르스트와 크리스티안은 혈장을 위생병에게 갖다주었다. 한 부상병은 중요한 혈관이 절단된 것인지, 피가 철철 흘러서 바닥까지 피웅덩이를 만들고 있었다. 호르스트와 크리스티안은 혈장을 갖다준 다음 치료소 밖으로 도망쳤다.


"우웩!!!"


잠시 뒤, 슐레프 중대는 구데리안 기갑군 명령에 의해 후방쪽 궁뎅이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전차들이 다들 작살난 상태라 제대로 정비를 받는 것이 시급했다.


오토는 달콤한 염소젖과 소련인들이 직접 제조한 밀주가 떠올랐다.


'궁뎅이가면 먹을거 있겠지?'


그렇게 슐레프 중대는 궁뎅이에 도착했고, 전차들은 크레인을 통해서 포탑이 들어올려지고 엔진을 점검 받기 시작했다. 이질이 유행했기 때문에 오토와 전차병들은 모두 군복을 화학 약품을 이용해서 소독을 받았다. 오토와 전차병들은 벌거벗고 군복이 소독되기를 기다리는데 여자 간호사들이 치료소에서 나오다가 이 광경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꺄아악!!!"


오토와 동료들은 물품을 넣어두는 잡낭도 소규모 가스실에 넣어서 소독을 받았다. 소독하고 난 군복은 화학 약품 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개운했다. 그리고 오토와 전차병들은 철갑탄을 꺼낸 다음 철갑탄 위에 담요를 덮어두고는 베게삼아서 베고 낮잠을 자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3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3.09 22:04
    No. 61

    n2063_s020921://무능력 케어보다는 그것이 보완된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지요. 좋은 평은 받지만 그가 무장 SS를 강화시키려하고 오컬트 빠진 점은 한스라도 맘에 들지 않겠죠.

    그리고 황실에서는 그런것 상관없지요. 어찌되든 곧 죽을 카이저지만 그에게 한스는 자신의 권위 살리는 장기말인 것은 분명하지요. 그들이 굳이 개입할 이유도 없고 비리 많은 측근 처분하면 그것대로 권위도 살지요.

    허나 이런 시민들의 무분별한 지지와 막대한 영향은 결국 문제를 일으킬테고 엄연히 괴벨스는 자기 입맛에 언론통제하는등 전쟁이란 특수성을 나쁘게 사용하여 비난받는건 여전하죠. 괴링 또한 자신의 자금 이용하기에 자신의 입김이 클테고 암만 붉은 남작이라도 자기의 조직인 루프트바페의 영향력 확대를 반대하지는 않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0 05:27
    No. 62

    그래도 원역사에 비해서는 확실히 괜찮아진다는 점은 변함이 없죠. 여기서는 비난과 비판도 있겠지만 대체로 긍정적으로 일을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3.10 05:30
    No. 63

    게다가 붉은 남작과 카이저등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들에게도 상관이 있다는 얘기니까 너무 막무가내식으로는 가진 않을거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14 집행유예 부대에서 고생하는 오토 +30 22.03.22 145 4 14쪽
613 집행유예 부대에 간 오토 +21 22.03.21 149 6 12쪽
612 연료 긴빠이 +39 22.03.20 179 6 12쪽
611 풍선 +28 22.03.19 174 4 12쪽
610 오토와 하이에의 소풍 +73 22.03.18 215 5 12쪽
609 최초로 달에 가는 것은 +53 22.03.17 192 5 12쪽
608 늑대굴로 가는 한스 +31 22.03.16 202 6 12쪽
607 일본산 다기 세트 +61 22.03.15 188 4 12쪽
606 특임대와 협동 작전 +24 22.03.14 173 4 12쪽
605 특임대와 특수작전 +65 22.03.13 211 5 13쪽
604 모스크바로 +26 22.03.12 198 6 12쪽
603 한스의 장례식 +31 22.03.11 269 6 13쪽
602 변화하는 프랑스 +49 22.03.10 184 6 12쪽
601 조르게 체포되다 +49 22.03.09 198 3 12쪽
» 소독 +63 22.03.08 177 4 11쪽
599 흑화 +10 22.03.07 156 4 12쪽
598 기계 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한 오토 +24 22.03.06 181 4 12쪽
597 밀밭 +21 22.03.05 162 4 12쪽
596 포로가 된 오토 +18 22.03.04 169 3 12쪽
595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4 22.03.03 191 3 12쪽
594 루카 파이퍼와 좀비 외전 +38 22.03.02 175 3 12쪽
593 속임수 +19 22.03.01 153 5 13쪽
592 모스크바 폭격 +25 22.02.28 177 5 13쪽
591 오토의 생일 파티 +7 22.02.27 168 6 12쪽
590 캐비어 통조림과 과일 사탕 +11 22.02.26 173 7 12쪽
589 브룸베어 +26 22.02.25 181 6 12쪽
588 엿 같은 현실 +20 22.02.24 192 6 14쪽
587 한스 파이퍼 전기 +21 22.02.23 230 6 13쪽
586 튤라 전투 +35 22.02.22 182 6 12쪽
585 파이퍼 가문의 비극 +51 22.02.21 233 5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