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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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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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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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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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 같은 현실

DUMMY

류드밀라 파블리첸코는 자신이 가르쳤던 애니와 가비가 자리를 잡고 있던 건물이 독일군에게 점령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서...설마?'


얌전히 포로로 잡히면 다행일 것 이다. 차라리 총을 맞고 깔끔하게 사살되는 것이 최선일 것 이다. 얼마 전 소련군 여성 저격수는 독일군 저격수에게 총을 맞아 턱뼈 아래가 모조리 날아간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고약하게도 이 여성 저격수의 시신은 가슴이 풀어헤쳐져 있었다. 도대체 무엇때문에 시신을 이렇게 하는지 류드밀라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 때 정치 장교 타이버가 류드밀라의 기사를 가지고 와서 웃으며 말했다.


"류드밀라 동무 덕분에 많은 여성들이 스탈린 동지를 위하여 전선에서 싸우기 위해 저격수로 자원하고 있소!"


류드밀라는 스탈린을 싫어했기 때문에 이런 정치 장교의 발언에 화가 났지만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가..감사합니다.."


지금 류드밀라와 같은 부대에도 신참내기 여성 저격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훈련하거나 무거운 짐을 운반할때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남자 군인들의 비웃음을 사고는 했다.


"그거밖에 못하냐?"


"한심한 녀석들!!"


그럴 때마다 정치 장교 타이버는 호통을 치고는 했다.


"이들도 모두 스탈린 동지를 위해 싸우고 있는 동무들일세!"


류드밀라는 초조한 마음으로 대피소로 쓰고 있는 건물로 걸어갔다. 애니와 가비는 고통을 겪지 않았을거라고 믿고 싶었다. 류드밀라는 남자 군인들이 바글거리는 건물 대피소로 들어가서 벽에 등을 대고 주저앉았다. 그런데 조피아가 걱정되는 표정으로 류드밀라의 옆에 와서 앉아서 속삭였다.


"타이버 그 새끼가 자꾸 자기 집무실로 오라는데 이상해."


"집무실로 오라고 한다고?"


타이버는 여군들을 성추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조피아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군들도 정치 장교와 그 외 병사들의 성희롱을 당하고 있었고, 소련 여군들은 이러한 성추행이 싫어서 전부 무뚝뚝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다른 부대에서는 아군에 의한 집단 성폭행이 있었고 결국 피해를 입은 여군이 전출되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물론 가해자들은 전혀 처벌 받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군에게 여군이 피해를 입을 경우에 스탈린은 이를 반기고 아주 대대적으로 선전용으로 써먹을 것이 분명했다. 류드밀라는 이렇게 되느니 차라리 수류탄으로 자살하기로 마음 먹고는 조피아에게 말했다.


"혹시 또 부르면 내가 같이 가줄게. 타이버가 다른 애들 부르면 그것도 이야기해줘."


류드밀라도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정치 장교의 성희롱을 당해본 적이 있기에 조피아의 심정을 이해했다. 물론 지금의 류드밀라는 전쟁 영웅으로 선전되고 있었기 때문에 부조리를 당하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 들어온 여성 저격수들은 대다수가 이런 성희롱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이다.


류드밀라와 조피아가 쓰는 대피소에서 남자 군인들은 덥다고 웃통을 벗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류드밀라는 지금 많은 여성들이 저격수로 자원하고 있다는 타이버의 말을 떠올렸다. 솔직히 자신의 고향 친구들을 만난다면, 절대로 저격수로는 자원하지 말라고 할 것 이었다.


그렇게 조피아와 류드밀라는 대피소 구석에 주저앉아서 빨리 밥 시간이 오기를 기다렸다. 어디선가 바이올린으로 러시아 민요, '머나먼 길'을 연주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 지금 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 우울에 빠진 이 마음을 털어낼 수 있을텐데..이 머나먼 길, 환한 달빛과 함께, 저 멀리 울려퍼지는 노랫소리, 일곱 줄의 기타 소리, 밤마다 나를 고통스럽가 하는구나"


조피아의 눈에서는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렸다.


한편, 보병 권츄베르트는 여전히 포로들에게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볼셰비즘과 싸우기 위해서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강간한다!!"


솔직히 말해서 다들 권츄베르트 녀석의 이런 전쟁 범죄에는 질릴대로 질린 참이었지만 아무도 참견하지 않았다. 권츄베르트 저 새끼가 아군을 건드리지 않고 소련군 포로만 건드리는 것이 차라리 다행이었다.


키가 엄청나게 크고 온몸이 근육질이고 소문에 의하면 놈의 포신은 평소에는 1m 과열하면 2m라고 했다. 놈들은 자신의 포신으로 공산주의자들을 응징한다고 떠들고 다녔다.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말했다.


"다른 병과에서 뭔 일이 일어나던 참견하지 말고 떠들어대지도 말게! 전차 병과는 보병과의 보전 협동이 중요하네. 놈들이 우리한테 억한 심정 가져봤자 좋을게 없네!"


소련군 포로 중에 아르민이라는 녀석은 한 시간 뒤 질질 짜면서 울고 있었다.


"따흐흑!!"


동료 쟝이 아르민을 위로했다.


"이제 조만간 후방으로 갈걸세! 저 좆같은 파시스트 새끼들..."


아르민이 울부짖었다.


"시발!! 세상에 정의가 있는거야?"


옆에서 듣고 있던 마르코가 중얼거렸다.


"없지. 그래서 다들 문학을 읽는걸세. 책 속에 세상에서는 정의가 구현되니까."


한편, 전투는 잘하고 정의롭지만 눈치가 없기 때문에 다른 부대가 벌이는 온갖 전쟁 범죄를 전혀 모르고 있는 하이에는 소대원들과 함께 굴라쉬를 먹고 있었다.


"많이들 들게!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나는 법이네!"


하이에는 여태까지 자신이 직접 목격한 몇 사건을 제외하고는 전쟁 범죄가 없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 때 고참 병사들이 신병들에게 말했다.


"이보게 자네들 말이야! 권츄베르트 그 덩치 큰 녀석한테는 안 가는게 좋네!"


"무..무엇때문입니까?"


"우하하하!!!"


고참 병사들이 모두 폭소를 터트렸다.


"가지 말라면 가지 말게나!!"


고참 병사들이 하이에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하이에 성격에 이런걸 알아챘다가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고참 병사들은 솔직히 말해서 다른 부대와 알력 다툼이 생기는걸 원치 않았다. 어쨋거나 전쟁터에선 아군들끼리 적을 만들지 않는게 제일 중요했다. 30대 초반의 주임원사는 병사들에게 절대로 다른 부대에서 발생한 전쟁 범죄를 하이에에게 보고하지 말고 입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던 것 이다.


하지만 한 고참 병사는 마침 술도 마신터라 그만 실언을 하고 말았다.


"자네들 궁둥이를 지키고 싶다면 말일세!"


"그게 무슨 말인가?"


"허억!!"


순간 고참 병사들 사이에서 정적이 돌았다. 결국 전투만 잘하고 눈치는 없던 하이에는 여태까지 권츄베르트가 소련군 포로들에게 저지른 전쟁 범죄를 알게 되었다. 고참 병사들은 모두 하얗게 질린 얼굴로 하이에의 눈치를 보았다.


'좆됐다!!!'


하이에는 묵묵하게 굴라쉬를 다 먹고는 장교 대피소로 걸어갔다. 그리고 얼마 뒤, 권츄베르트는 헌병들에게 잡혀서 군사 재판을 받게 된다. 하이네는 이를 통해서 앞으로 부대 내에서 포로에 대한 학대가 없어질거라고 굳게 믿었다.


'앞으로는 이러한 부조리가 없어질 것 이다!'


권츄베르트는 헌병들에게 끌려가면서도 당당하기 그지없었다. 에밀이 중얼거렸다.


"꼴 좋다!!"


마티아스가 말했다.


"제대로 처벌받겠지?"


오토가 속으로 생각했다.


'멍청한 하이에 녀석...저러다가 언젠가 총 맞지...'


대다수의 장교들이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녀석들을 내버려두는 것은 이유가 있었다. 또라이 새끼 건드려봤자 다같이 총 들고 다니는 전쟁터에서 내가 뒤질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마르틴이 와서 헌병들에게 끌려가는 권츄베르트를 보며 물었다.


"저 친구는 무슨 일인가?"


하지만 전차병들은 모두 마르틴 앞에서는 이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아..아무 것도 아닐세!"


"뭐 군용 식량 훔쳤다더군!"


혹여나 마르틴을 통해서 총리한테까지 이 소식이 들어간다면 부대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권츄베르트는 증거 불충분으로 군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는 후방에 배치된다. 21세기, 루카 파이퍼는 1940년 독소전 당시 독일군의 전쟁 범죄 의혹이 있었지만 대다수는 군사 재판에서 무혐의를 받았다는 대목을 읽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하긴 나름 선진적인 병영 문화라는 군대에서 요즘도 부조리가 발생하는데 이 당시에 이런게 처벌이 제대로 될리가...'


다시 1940년 여름 튤라의 시가지, 하이에는 건물에서 치열한 백병전을 벌이고 있었다. 방금 전 교전으로 인하여 하이에의 MP40은 모두 탄이 떨어졌고, 소련군 장교의 토카레프 권총도 마침 총알이 떨어진 상태였다. 그는 하이에에게 권총을 집어던졌다.


퍽!!


하이에가 멈칫하는 사이 소련군 장교가 하이에에게 달려들고는 근처에 떨어져있는 커튼 끈으로 하이에의 목을 졸랐다.


타앙!!


하이에가 루거 권총을 꺼내어 소련군 장교의 옆구리에 발사한 것 이었다. 하이에는 소련군 장교를 밀치고는 자신의 목을 감고 있던 끈을 재빨리 풀어냈다.


"끄으으억!!"


다시 산소가 폐 속으로 들어왔다. 하이에는 붉게 충혈된 얼굴로 재빨리 방 밖으로 나갔다. 분대장이 외쳤다.


"2층 복도 점령 완료!!"


그 때, 총소리와 함께 창문이 박살났다.


탕!!!


하이에와 소대원들, 분대장은 본능적으로 엎드렸다.


"어디야!!!"


하이에가 창문 쪽을 가리키며 악을 썼다.


"밖에서 쏜 거야!!! 모두 엎드려!!! 엎드리라고!!"


탕!! 타앙!! 탕!!!


한 신병은 양 손으로 귀를 막고는 엎드렸다. 총 소리는 건물 내에서 계속 메아리치기 때문에 어디서 쏘는지 식별이 힘들고 소련군도 독일군도 서로의 총을 노획해서 쓰기 때문에 소리 만으로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기 힘들었다. 하이에는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가급적 소련군의 총기를 쓰지 말라고는 했지만 탄약 보급이 늦어지고 있었기에 다른 부대에는 소련군의 따발총을 쓰는 녀석들이 많았다.


탕! 타앙! 쿠과광!! 콰광!!


여기저기서 수류탄 박격포 소리와 총알 소리가 섞였다. 누군가 신병의 어깨를 흔들었다. 하이에가 뭐라고 악을 쓰고 있었다. 신병이 외쳤다.


"안 들립니다!!"


하이에가 수신호로 신병에게 기관총 사수 옆 자리로 가라고 지시했다. 병사들은 혹시나 창문으로 총알이 날아올까봐 먼지와 잔해로 뒤덮인 건물 바닥을 기어서 다녔다. 고참들은 이런 전투에 익숙한건지 건물 구석에 자리를 잡고는 술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는 신병들에게 말했다.


"바닥에 구멍 뚫어놓게! 1층에서 진입하는 새끼들 보이도록!!"


그 말에 신병은 곡괭이를 이용해서 2층 마루바닥에 구멍을 뚫었다.


퍽!! 퍼억!! 퍽!!!


잠시 뒤, 마루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만약 1층으로 소련군이 진입한다면 여기 수류탄을 던지면 될 것 이었다. 옥상에는 박격포병들이 자리를 잡았고, Sd.Kfz 251이 와서는 박격포탄을 보급하고 갔다.


튤라 시가지 곳곳에는 대전차포 또한 땅을 파두고 자리잡고 있었다. 37mm 대전차포, 일명 도어 노커(문 두드리기)로 소련군의 T-34에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터렛 링을 명중시켜 포탑 선회를 못하게 해야 했다. 물론 슈틸그라나테 40이 있다면 측면이나 후면에서 T-34를 격파시키는 것도 가능할터였다. 하지만 보급 문제로 슈틸그라나테 40은 충분히 보급되지 않았다.


37mm 대전차포병은 소련군의 T-34/76이 조만간 앞에 보이는 대로변을 지나갈거라는 소식을 보병에게서 전달받았다. 근거리지만 터렛 링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대전차포병들은 모두 식은 땀을 흘렸다. 다행히 인근에 아군의 전차 또한 엄폐하고 있었다.


잠시 뒤, T-34/76이 엔진 소리를 내며 도로를 따라 오기 시작했다.


트르릉 트드드드등 트르릉


인근 건물에 독일군 저격수가 T-34/76을 따라오는 소련군 보병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쉬잇!!


또한 건물 옥상에 엄폐하고 있던 기관총 사수 또한 소련군 보병들을 향해 기관총을 발사했다.


드륵 드르륵


소련군 보병들은 T-34/76을 따라오지 않고 골목에서 기다렸다. T-34/76은 독일군의 기관총이 있는 방향으로 포탑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트으으 트으으


그 틈을 타서 땅 속에서 엄폐하고 있던 독일군의 37mm 대전차포가 튀어나와서는 T-34/76의 터렛 링을 향해 탄을 발사했다.


퍼엉!!!


포탄이 발사되며 대전차포 주변에 있는 흙먼지가 땅에서 솟구치며 곡선을 그렸다. 37mm 철갑탄이 공기를 뚫고 날아갔다.


카가강!!!


하지만 철갑탄은 터렛 링을 맞추지 못했고 T-34의 측면에 자국을 남기고는 도탄되었다. 이제 T-34의 포신은 독일군 대전차포를 향해 선회하기 시작했다.


트으으으


독일군 대전차포병들은 다시 탄을 발사했다.


카가강!!!


순간적으로 T-34의 터렛링 쪽에서 노란색 녹물이 튀겨져나왔고, 포탑이 선회를 멈추었다. 그 때 골목에 숨어있던 소련군 보병들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저기 대전차포다!!"


"으아악!! 유탄 장전해!!!"


그 때, 맞은편에 있던 독일군의 판터가 구원 투수로 등장했다. 판터는 T-34의 측면에 철갑탄을 발사함과 동시에 소련군 보병들을 향해 기관총을 긁어댔다.


드륵 드르륵 드르륵


독일군 대전차포병들 또한 소련군 보병을 향해 유탄을 발사했다.


퍼엉!!


한편, 소련군 포병학교 생도들은 기차를 타고는 튤라를 방어하기 위해 대거 튤라로 집결하고 있었다. 실전 전투 경험이 없는 이 생도들은 파시스트로부터 튤라를 지키는 것에 성공하여 전쟁 영웅이 되리라 굳게 믿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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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4 12:26
    No. 1

    억하 를 억한 으로 수정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죽음의 숙녀가 툴라에 있다는 이야기군요. 그녀의 실력 고려하면 그 복수심이 엄청날텐더... 아무튼, 타이버가 고위 정치지도원인지는 모르지만 역사변화도 있고 원역사를 봐도 모스크바 전투 이후에 모든 정치지도원들은 초급 군사훈련은 받게될터라서 고생길이 열리겠죠 ㅋㅋㅋ 조금 걱정되는게 안토노프지만 한 짓도 있어서 계속 정신차릴 필요가 있죠. 블라슈크는 여기서 능력보여서 진급이 탄탄대로?

    냅. 당시 독일 분위기상 그런일이 많고 지금도 그렇고 다들 여러 이유로 숨죽이는것도 이해됩니다. 허나 그럼에도 하이에가 당당한 권츄베르트 면상에 주먹날려 코 뿌러뜨리고 권츄베르트가 질질 짜는 모습을 보고팠기에 아쉽네요. 여튼, 하이에는 중사정도 되는 자기 부소대장을 시작으로 고참들 모아 단단히 경고할테죠. 물론, 주임원사 시작으로 다른 병과들은 골치아플테고 슐레프도 머리아프죠. 오토는 눈감은 자기가 부끄러워서 더 질투하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4 12:29
    No. 2

    안토노프, 블라슈크는 모스크바에 잇습니다! 조만간 튤라가 독일군에게 점령되면 류드밀라가 잇는 부대도 모스크바로 가게 되겟죠! 거기서 다른 류드밀라와도 만날 수도!

    하이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전쟁 범죄 예방에 최선이라고 생각한건데 나중에 무죄 판결 받았다는걸 알면 그 담부터는 그냥 자기가 주먹 날릴 것 같습니다! 고참들에게도 이런 일은 보고하라고 경고합니다! 네 슐레프도 머리가 아플겁니다! 왜 괜히 들쑤시냐고 생각하겟죠!

    오토는 아직도 반성 못하고 하이에가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4 13:00
    No. 3

    포돌스크 사관생도들 다룬 라스트 프론티어란 영화가 떠올르네요. 한국전쟁때도 육사생도들도 투입되었고 나치독일도 베테랑인 교관들을 모은 기갑교도사단 편성하듯이 중요인적자원 잃지만 대숙청 이후 양성되던 정규 전문인력들이니 이번에는 무시못하죠. 툴라의 중요성 탓에 76mm 대전차포들도 배치될터라서 2~4호 전차와 장갑차들은 파괴되고 티거와 판터도 암만 주인공 보정이라도 기동불능되며 제대로 전사자 수십은 나오는 큰 피해줄겁니다. 이참에 재편성되면서 후방가서 오토는 하이에에게 쳐맞고 모델에게 쌍욕을 들었으면 합니다. 이젠 주인공 보정? X까!!!

    아! 그러고보면 군사재판 갔으니 즉시 상부도 포로 이동 명하며 조사에 나설테고 마침 최전선이라서 모델도 방문할테죠. 조작해도 바로 부대분위기며 성격들 어느정도 파악되고 암만 숨겨도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건은 너무 크니 소문이라도 모델 귀에 들어가겠죠. 대대본부에서 만토이펠과 슐레프에게 쌍욕을 해대고 오토에게도 지금껏 경험 못한 신세계로의 여행을 시켜줄듯 ㅋㅋㅋ

    진격의 거인 1기의 아르민 떠올리며 권츄베르트가 더 심하게 하였겠고 가장 즐거운데 이리 초를 친 하이에에게 앙심을 품을듯 싶네요. 그러나 이미 의심 정황도 받았기에 부대에서 요주 인물로 찍혔고 마치 청와대 경호는 101 경비단에서 경남 의령으로 좌천된 우범곤 보는듯하여 또 사고를 치겠죠. 그래도 하이에에게는 좁밥이고 나중에 사적복수당하든 죄값 받았으면 하며 계속 제국군 주시하던 힘러는 이번 일 듣고는 무장 SS로 하이에를 전출시키고 싶겠네요. 솔직히 제국군 자체가 무죄로 선언하여 이미지 만들기에 하이에가 곱게 안 보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4 13:08
    No. 4

    네! 그 영화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려서 사관생도들 관련 에피소드를 넣을까 생각 중 이엇습니다! 생도들이면 뭐 고급 인력이죠!
    모델한테 오토가 혼날수도!

    네 모델과도 조만간 만나는 장면을 넣고 싶네요 모델이 정확히 어떤 인물인지는 잘 모르겟는데 만토이펠과 슐레프에게 쌍욕 정도는 충분히 할 수도 잇죠! 구데리안과는 다른 캐릭터라 재미가 쏠쏠!!

    네 권츄베르트는 하이에에게 분명 앙심을 품을 것 입니다! 근데 군사재판이 저리되는 바람에 후방에서 오히려 꿀 빨고 잇는 ㄷㄷ 네 후방쪽에서도 저런 녀석이면 사고를 치겠죠! 네 오히려 제국군에 하이에가 찍힐 수도 잇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4 14:30
    No. 5

    소련 장교가 어리석었네요 저럴땐 칼이나 주변 무기를 집어야 햇을텐데 왜 그런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4 14:32
    No. 6

    근처에 끈 말고는 주울게 없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4 17:55
    No. 7

    g5779_a33903588://뭐, 이당시 소련군을 포함한 동구권 병사들의 경우 언제 제식채용되고 지급하였는지 모르나 철조망 절단을 포함한 보병 장애물 제거용 총검을 배부하여 생존율을 올렸다고 하는데, 아마 전투중에 총검을 떨어뜨렸겠죠.

    그게 아녀도 사람의 머리회전이 급박한 상황에서 잘 안돌아가서 눈에 보이는 것을 사용하겠죠. 아마도 잔해중에 목재나 벽돌 같은게 있으면 그걸 쓰지만 그나마 끈이 보이기에 그걸 사용했을 겁니다. 이건 하이에도 마찬가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5 21:56
    No. 8

    네 전투 중에 무기를 떨어트렷고 앞에 보이는게 끈밖에 없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5 00:00
    No. 9

    그러고보니 알자스 로렌이 독일에 있다면 프랑스로서는 목표가 유효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5 00:03
    No. 10

    서방은 소련과 독일에 바가지로 물품을 팔고 그돈으로 경제 복구나 군사력증강 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5 00:22
    No. 11

    g5779_a33903588://당연하게 프랑스는 국토수복을 하여야하는 장소죠 다른걸떠나서 제1차 세계대전이 변하면서 보불전쟁 굴욕도 커졌을터라 국민적 수복지로 더 남을테죠

    당연할테지만, 군비와 경제복구 현황보면 세발의 피밖에는 안 될겁니다 더군다나 탄약등 규격을 따려보면 소련과 독일에 판매하는 물자는 다를겁니다 공통적으로 식량과 희귀금속을 바가지로 양쪽에 파는 건 분명하죠 차이라면 독일제국에게는 석유등 자원 규모가 대부분이고 적어도 질적으로는 수준급을 주어야하죠. 반면, 소련은 군수장비나 기계장비도 필요할터라서 중고 군수장비와 기계장비를 팔테고요 물론, 몰래 테스트용으로 신무기들과 설계도등도 줄 것 같고요 게다가 외교상으로도 소련 판매는 민간용 위장 가능하여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2.25 00:41
    No. 12

    하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알자스 로렌 지역이 독일이 프랑스를 달래기 위해 준다면 프랑스의 목표가 확실하진 않을거예요. 게다가 폴란드와 발트3국을 얻었다고 선전하면 사람들도 " 서부전선은 동부전선에 비해 강했고 얻은 땅은 알자스 로렌보다 더 많으며, 프랑스등을 달래줘야 하니까 " 라고 생각할 거니까 괜찮을거고요. 물론 독일 입장에서도 중요한 땅이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5 01:02
    No. 13

    그런 취지였다면 보불전쟁때 아얘 안가져갔을거 같네요 휴전해놓고 자기 영토를 떼준다면 국민들의 반발이 엄청심하지 않을까요? 더불어 그곳은 서부독일 산업의 심장과도 같은 지역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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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2.25 01:03
    No. 14

    그러고보니 독일만 휴전햇으니 오스만 제국과 오스트리아 제국이 향후 어떻게 되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5 22:01
    No. 15

    현재 히틀러는 독일-오스트리아 연방 제국의 총리입니다!그리고 합스부르크는 헝가리 제국의 황제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5 22:03
    No. 16

    그리고 1차 대전 끝나고 오스만도 꽤 영토를 받앗습니다 이후 오스만은 아랍 연방 제국으로 오스만 제국이 부활하게 될 가능성도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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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5 06:59
    No. 17

    n2063_s020921:// 이미 독일제국 국민들에게 되찾아야할 국토라고 선전하여 보불전쟁때 수복했다하는데 그걸 그냥 준다고요? 그냥 정부가 전복당하고도 남을 상황이지요. 솔직히 7년전쟁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의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가 몇 백년간 싸운 불구대천의 원수인 프랑스와 동맹하는 동맹의 역전하면서 오스트리아 공주 마리 앙뚜아네트와 프랑스 황태자 루이 16세 결혼외에 오스트리아 영토였던 벨기에를 프랑스에 준다고 했으나 결국 프랑스 뻘짓보고 안 주었죠.

    게다가 지금은 민족주의가 계속 주입되고 현재도 우리 역시 영토 얻어서 그냥 돌려주는데 반감크고 고구려와 발해영토를 떠나 간도수복에 지지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g5779_a33903588님 말씀처럼 루르와 붙으면서 석탄외에 독일에게 부족한 철광석 산지입니다. 그걸 그냥 준다면 경제도 망하겠다는 미친짓 아닌가요? 솔직히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당시 먹은 프랑스영토있고 벨기에 땅도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2.25 07:04
    No. 18

    g5779_a33903588://그건 작중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작중 확실한건 헝가리 연방이란 존재가 있다는 것이죠. 굳이 헝가리라 한 것에서 오스트리아와 분리된 것은 분명합니다.

    일단, 댓글들로 오스트리아-헝가리 붕괴와 현 오스트리아 및 헝가리 연방 그리고 오스만 제국에 관해 추측은 냈으나 지금은 막 참전한 루마니아와 조금씩 언급되는 핀란드 외에 동맹국에 대해 아직 제대로 안 다루어졌죠. 그래도 전투 상황만봐도 병력도 부족하기에 동맹국 병사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외교상황도 알 수 없으며 역시 병력 보충위해 중립국들 끌어들이고자 할터라 오스만 제국지역인, 현 터키와 교섭장면도 나올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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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2.25 21:57
    No. 19

    댓글 다 읽어보앗습니다 일단 2부 리메이크 때 어떻게 설정을 잡을지 고민 중이라 아직 답변을 드리지는 못하겟습니다 근데 모든 분들 의견이 다 타당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지는 제가 역사를 좀 더 공부해보고 리메이크때 이런 부분 스토리에 넣도록 하겟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참좋은아침
    작성일
    22.10.05 18:34
    N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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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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