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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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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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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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사냥꾼 파이퍼

DUMMY

프란츠가 페인트를 가져와서 티거 측면에 쓰여져 있는 TIGER 표식 위를 덧칠하기 시작했다. 한스가 속으로 생각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바이스 중위가 말했다.


“놈들은 사활을 다해서 대대장님을 노릴 것 입니다! 시가지 쪽이라 저격수들이 여기저기 매복해서 대대장님이 해치위로 머리를 내밀었을 때를 방아쇠를 당길 겁니다! 다른 마크 V 전차들에 모두 TIGER라고 써서 놈들 저격수의 시선을 끄는 것을 건의합니다!”


바이스 중위에 말에 다른 마크 V 전차장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한스가 말했다.


“그..그럴 필요는 없네.”


한편 전차병들은 술을 마시며 조만간 있을 전투에 대한 두려움을 애써 잊으려 했다. 제프 디트리히가 척탄병 야닉에게 고급 술병을 내밀었다.


“네 놈도 마셔라.”


에밋은 담배를 계속해서 연달아 피웠다. 전차병들은 두고 두고 아껴 먹으려던 고급 술까지 통조림과 함께 먹어치웠다. 에밋이 말했다.


“술이고 담배고 지금 다 먹고 피워두는 것이 좋죠. 내일 뒤질 수도 있으니..악!!”


바그너가 에밋의 머리를 때렸다. 거너가 슬픈 눈으로 불평했다.


“술이랑 담배가 문제냐..나는 아직 동정인데..”


“뭐어! 불쌍한 자식!!”


헤이든도 중얼거렸다.


“우린 맨날 최전방에서 싸워서 여자들 볼 기회도 없었잖아..”


바그너가 말했다.


“멍청한 녀석들..이번 전투가 끝나면 휴가가 있을 테니 그 때 기회가 있을 거야!”


“과연 기회가 있을까요?”


“당연하지! 왜 기회가 없겠나!!”


바그너는 호언장담을 하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였다.


한편, 미하엘은 앞으로 자신이 쓰게 될 포커 D.VII를 바라 보며, 플라잉 서커스단에 온 것이 잘한 결정이라고 애써 생각했다.


‘낡아빠진 팔츠보단 이거 타는게 훨씬 낫겠지..’


후고, 디터는 새로 지급받은 포커 D.VII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도색하느라 바빴다. 미하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프랑스 놈들 시선을 끌지 않으려면 도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려나? 아니다..잘 싸우는 것으로 보여야 녀석들이 섵불리 안 달라붙을지도..’


최근 소령으로 진급한 붉은 남작이 그 특유의 잘난 미소를 지으며 걸어와서 아무 것도 도색하지 않은 미하엘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자네는 아무 것도 안 칠하나?”


“아..안 칠 해도 괜찮습니다!페인트도 부족하고..”


붉은 남작이 말했다.


“내가 쓰던 색을 써도 좋네! 붉은 페인트가 충분히 남아 있네!”


미하엘의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절대 안돼!!!!’


“괘..괜찮습니다!”


붉은 남작은 잠시 뒤 자신의 비행대대원들을 불러놓고 말했다.


“내일 소형 폭탄을 떨어트릴 때는 가급적 파리에 주요 건축물들은 피하도록 하게.”


디터가 물었다.


“민간인들은 대피하지 않았습니까?”


“그렇긴 해도 중요한 건축물을 파괴하면 여론이 나빠질걸세. 이미 아미앵 대성당이 파괴된 일로 해외 여론이 좋지 않네.”


“네! 알겠습니다!”


“너무 일찍 사격하면 놈들에게 자신의 위치만 알려줄 뿐이다! 그렇다고 너무 근접 사격하면 파편이 튀길 수 있으니 적정 거리에서 사격한다!”


붉은 남작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스패드 전투기는 강하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한다! 녀석들은 갑자기 구름 속에서 나타날지도 모른다. 놈들에게 사냥당하기 전에 먼저 사냥하라!”


“우와와!!!”


미하엘은 속으로 벌벌 떨었다.


‘사..사냥감? 너무 잔인한데?’


이 시각 프랑스 연대 지휘소에서 장교들이 작전을 논의 하고 있었다.


“현 독일군 전차 중대는 마크 노획 전차들을 주로 이용하며 그 중대장은 통칭 사냥꾼 파이퍼라고 불리우는 그라프 한스 폰 파이퍼다. 이 자는 측면에 TIGER라고 쓰여져 있는 마크 V 전차를 탑승하고 전투 중에도 해치 위로 머리를 내미는 버릇이 있어서 저격이 용이하다.”


“독일 전차 부대의 전차장들은 모두 숙련된 전차병이니 TIGER라고 적혀 있지 않은 마크 V 전차의 전차장도 무조건 사살을 명령한다.”


연대장은 증오의 눈빛으로 책상 위에 놓여 있는 한스 파이퍼에 대한 보고서를 보며 말을 덧붙였다.


“가급적 생포하면 더 좋고.”


책상 위에는 한스가 여태까지 싸웠던 전투에 대한 보고서, 전술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심지어 한스가 쓴 전술 교본 책자까지 있었다.


“전차는 기동 불가가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보병들이 녀석들을 생포해서 고문하고 산채로 살가죽을 벗길 수 있겠지..”


회의를 마치고 베르나르 연대장이 연대 지휘소 밖으로 나왔다.


‘단 한 치라도 녀석들이 이 땅에 발을 들이게 하지 않을 거다!!내 목숨을 버려서라도!! 포격으로 도시가 많이 망가지기는 했지만 금방 재건할 수 있을 거다..’


노트르담 성당, 에펠탑, 개선문 등 주요 건축물들은 아직 건재했다. 건축과 예술을 좋아하던 베르나르 연대장은 절대로 이 아름다운 도시, 파리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심했다.


‘이건 프랑스 뿐 아니라 인류의 자산이다..이 곳을 지키는 것이 나의 임무다.’


그 때 몇 병사들이 표지판 근처에서 알짱대고 있었다. 베르나르 연대장이 물었다.


“이봐! 자네들 뭐하고 있나?”


그 중에 한 병사가 말했다.


“대대장님 심부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병사들은 베르나르에게 경례를 하고 어딘가로 사라졌다. 베르나르는 앞으로 있을 전투 생각에 그 병사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계속 장교 대피소로 걸어가서 억지로 눈을 붙였다. 한 시간 뒤, 베르나르의 부관이 그를 깨웠다.


“연대장님!! 비상 사태입니다!!”


“무..무슨 일인가?!!”


“연료 통에 모두 불이 붙었습니다!!”


프랑스 군복을 입고 있던 피셔 소위는 자신의 최정예 대원들과 함께 프랑스 전차 부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료 통에 불을 붙이고 달아나고 있었다. 엄청난 화염이 4층 건물 높이까지 치솟았고, 주변에는 스톰트루퍼에게 목을 공격당하고 순식간에 사살당한 프랑스 병사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프랑스어에 능해서 이번 작전에 뽑힌 에베렛이 피셔 소위에게 물었다.


“이..이제는 어떻게 합니까?”


“튀어!! 빨리 튀어!!”


피셔 소위는 득달같이 달려가가다 한 표지판을 보았다.


“먼저 가 있게!!”


피셔 소위는 잽싸게 표지판을 갈아끼우고는 부하들을 쫓아갔다. 잠시 뒤, 프랑스 보병들이 크라우트를 찾는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크라우트 새끼들이 연료통에 불을 붙이고 튀었다!!”


“소대장님!! 이..이곳에!!”


한 골목에서 프랑스 병사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으으..으아으..”


소대장은 퍼런새 군복에 피가 묻어 있고 입에서는 거품을 물고 있는 한 병사에게 가서 물었다.


“보슈 놈들은 어디로 갔나!!”


입에 거품을 물고 있는 병사가 신음 소리를 내며 손가락으로 한 골목을 가리켰다. 소대장이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저 쪽으로!!!그리고 의무병 불러와!!”


소대장과 보병들은 모두 우르르 그 병사가 가리킨 곳으로 달려갔고, 들것을 든 담가병이 뒤늦게 달려왔다.


“조금만 기다리게! 의무병이 오고 있..윽!!”


입에 거품을 물고 있던 피셔가 칼로 담가병의 목을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 급하게 달려오던 의무병은 주저앉아 있는 담가병을 보고 외쳤다.


“이봐!! 부상병은 어디있나!!”


프랑스 보병들을 모조리 죽이고는 일부러 피를 묻히고 부상당한 척 쓰러져있던 피셔는 그렇게 담가병을 죽이고는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달려갔다.


‘녀석들..잘 도망갔겠지..’


다음 날 아침 5시 58분, 한스는 시뻘겋게 충혈된 눈으로 티거 상부 해치 위로 상체를 내민 채로 파리 쪽으로 가해지는 포격을 바라보고 있었다.


쿠구궁!! 콰광!!


한스는 자신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이제 공격까지 90초 정도 남았다.


‘연료 폭파 작전은 성공했을까···’


지원 받은 르노 FT 전차들은 모두 기동 가능한 상태였다. 정비사 출신 전차병들이 많아서 이런 점은 꽤나 든든했다. 조만간 노획 마크 전차들도 8대나 추가로 도착할 것 이다.


한스의 전차 대대는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뉘어서 앞으로 전진할 예정이었다. 각 중대에 르노 FT 전차, 마크 전차, A7V, 장갑차 등을 절반씩 배치했다. 그렇게 양 팔을 벌리며 파리의 일부를 포위하고 섬멸한 다음에 다시 앞으로 전진하는 것을 반복하기로 했다. 전차가 기동불가 상태가 되었을 경우 자폭할지, 아니면 전차에 남아서 최대한 싸울지는 전차장이 결정할 몫이었다.


쿵 쿵 쿵 쿵


한스는 술병에 절반 정도 남은 술을 마시고는 술병을 휙 던졌다.


쨍그랑!


’30,29,28,,’


심장은 전차 엔진처럼 미친듯이 박동치며 피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딘가에서 준비하고 있을 적들의 전차들을 당장에라도 불타오르는 깡통으로 만들고 탈출하는 전차병들을 향해 기관총 사격을 명령하고 싶었다. 한스는 잠시 뒤부터 있을 전투에 대한 열망 때문에 바지에 똥오줌을 지렸다.


‘5,4,3,2,1’


타앙!


“전진!!!”


끼기긱 끼기기긱


철십자가 그려진 독일의 전차 대대가 파리를 포위하기 위해 아가리를 벌리고 앞으로 나아갔다. 이 순간 미하엘은 똥오줌을 지리며 파리 하늘 위를 비행했다.


‘시..시발..그냥 대충 아무대나 떨구면 안되나?’


정확히 소형 폭탄을 떨구려면 저공비행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런 시가지에서 저공비행을 하다간 건물에 꼴아박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미하엘은 현재 자신이 속했던 편대에서 떨어져나왔다는 것을 눈치챘다.


‘아..아무도 안 보겠지?’


그리고 미하엘은 대충 소형 폭탄을 아무렇게나 떨구었다. 빙글빙글 돌아가던 소형 폭탄은 노트르담 대성당에 떨어졌다.


쿠광!!콰과광!!


미하엘은 자신이 소형 폭탄을 어디로 떨궜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그냥 남은 3개도 다 떨구기로 했다. 그렇게 3개의 소형 폭탄은 빙글빙글 돌아가며 프랑스인이 자랑스러워하던 건축물 위에서 폭발했다.


쿠과광!!콰광!! 쿠구궁!!


“휴..다했다..”


미하엘은 이제 자신의 편대로 돌아가기로 했다.


“어?다들 어디있지?”


미하엘은 슬슬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보병 시절 미하엘은 하늘을 유유하게 멋있게 비행할 것 이라는 환상을 가졌었다. 하지만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이런것과는 전혀 거리가 있었다. 바람에 얼굴은 병신같이 짜부라지고 추워서 콧물이 나고 숨도 잘 쉬기 힘들었다. 살점을 후드득 잘라낼 것 처럼 무시무시하게 돌아가는 프로펠러 소리 또한 공포스러웠다. 혹시나 적 전투기 편대에게 발견된다면 끝장이었다. 미하엘은 질질 눈물을 짜고 똥오줌을 지리며 애써 숨을 쉬려고 했다.


“읍! 하~ 읍! 하~”


그 때, 2시 방향에서 아군 편대를 발견했다.


“찾았다!!”


미하엘은 잽싸게 자신의 편대에 합류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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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4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05 14:23
    No. 1

    와 파리 근처까지 진격한거예요? 독일군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4:25
    No. 2

    넵 과연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ㅎ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05 14:30
    No. 3

    이기게 해주세요. 작가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14
    No. 4

    과연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05 14:32
    No. 5

    그리고 종전협정 진행해 주시고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14
    No. 6

    저도 종전협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로스탐
    작성일
    21.04.05 15:01
    No. 7

    미하엘 엿됐네 ㅋㅋㅋ 이거 독일이 이기고도 욕 오질나게 먹겠는데요? 그런다고 지면 욕 먹는걸로 안 끝나니 독일 입장에선 무조건 이겨야 되는 전쟁이 되었다는 ㅋㅋㅋ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15
    No. 8

    그렇죠 이렇게 해놓고 진다면 ㅎㄷㄷㄷ 미하엘은 자기가 저지른 짓을 아직 모르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5 15:01
    No. 9

    아이고..... 그나마, 붉은 도장을 하여서 붉은 남작이 폭격하였다는 오명을 안 남겨서 다행일려나? 뭐, 오폭 사례야 플라잉 서커스단에서 그렇게 부각은 안 될 것 같은데... 물론, 디터라면 모르겠지만요!

    아이고! 마르코는 여전하게 Mk.A 휘펫 마우스를 사용하겠죠? 손상도 났는데 FT-17 노획품 하나 챙겨야할텐데 ㅜㅜ 그러고보면, 바이스의 전차들은 이미 애칭 붙였을까요? 뭔가, 한스에 대한 존경심으로 또 동물 이름을 붙였을 것도 같은데!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16
    No. 10

    프랑스에서 언론을 통해서 이번 일에 대해서 국제 사회에 호소를 할 것 같습니다! 미하엘은 본인도 자신이 무슨 저지른지 모르는 터라 플라잉 서커스단에서도 모르고 넘어가겠죠! 아마 포병대가 저질렀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네 마르코는 여전히 ㅠㅠㅠ 바이스의 전차 중대도 한스의 전차 중대처럼 동물 이름을 잔뜩 붙였을 것 같네요! 플라잉 서커스단과 강철 동물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슐레지엔
    작성일
    21.04.05 15:46
    No. 11

    근데 도심건물 확실하게 포격하는게 훨씬 나음. 안그러면 점령할때 골 때림.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16
    No. 12

    확실히 그건 그렇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람쥐야바위
    작성일
    21.04.05 16:52
    No. 13

    파리 점령하고 협상각이 보인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16
    No. 14

    과연 파리를 점령 가능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5 18:21
    No. 15

    영국으로서는 칼레와 됭케르크 군항으로 벨기에군을 지원하여 포위되지 않은 영국 원정군을 빼서 파리로 구원하거나, 독일 17군과 독일 4군 그리고 6군을 공격하여 독일군 시선과 병력 및 보급을 돌리든 하여야겠죠? 전장 진형을 추측하여도 독일군 부대 전선이 불안한데....

    만프레드 폰 리히트호펜은 붉은 남작인 레드 바론, 한스 폰 파이퍼는 사냥인 헌터 혹은 트래커로 붙여졌네요! ㅎㅎㅎ 그야말로 협상국에서는 악명을, 동맹국에게는 희망을! 근데, 들어보면 기사도가 그나마 살던 항공대답게 뭔가 고급스러운 반면 한스는 잔혹함과 신분적 차이가 느껴지네요. 여튼, 저걸로 한스 이미지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18:26
    No. 16

    지금 독일 17군, 6군이 영국군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영국군 입장에서도 파리를 도와줄만한 처지가 아닙니다!

    검은 호랑이, 강철 호랑이, 강철 사냥꾼 등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붉은 남작이 실제 성격은 잔혹한 성격이었는데 둘의 별명이 좀 거꾸로 되었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5 19:27
    No. 17

    저 전술교범은 다른 독일군 부대 격퇴하며 독일의 전차 잔해나 포로로 잡은 전차병들에게서 얻었던 것이겠죠? 저렇게 파리에 있다는 것은 그 근방에서 얻었다는 건데, 2군 소속 전차에서 얻은 걸까요? 분명한건 정보국과 상부에도 들어갔으니 연대장 정도가 되는 장교가 저걸 가진거란 거...

    모든 독일군들은 가장 먼저 파리 중앙부에 들어가기 위해 달려들 것 같네요! 개선문과 에펠탑, 정부 청사 및 대통령궁을 먼저 장악한 부대에게 그 영광은 엄청날테죠! 아마, 베르너와 호프만, 켈러, 폭스는 어떻게든 병사들을 희생해가며 무리하게 공격할 것도 같네요! 딱봐도 저러다가 전차병들에게 구출당하는 굴욕을 당하거나 포로가 되면서 부대가 전멸하는 타격을 당할 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20:34
    No. 18

    독일에서 복사, 배부하던 과정에서 프랑스 군 스파이가 책자를 얻어내서 상부를 통해서 연대장에게 내려왔습니다! 아까운 전술교범이 ㅠㅠ

    과연 이번 전투는 어떻게 진행될지 한스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할지 저도 정말 궁금합니다!프랑스가 방어 입장인데 기갑 전력은 더 강하기 때문에 과연 도대체 ㄷㄷㄷ 그 베르너 호프만 켈러 3인방은 어떻게 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05 19:56
    No. 19

    포병대 한번 뒤집어 버리겠네요. 항공대가 폭격 하지 않았다고 하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20:35
    No. 20

    네 포병대와 플라잉 서커스단의 알력 다툼이 조만간 스토리에 나올 것 같습니다 항공대는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포병대 쪽에서는 우리는 그 쪽으로 포격하지 않았다고 하고 그럴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도피칸
    작성일
    21.04.05 20:58
    No. 21

    노트르담 성당 전소될 삘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21:03
    No. 22

    2019년에 일어났어야 할 화재가 101년 일찍 일어났네요ㅠ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1.04.05 21:33
    No. 23

    이번에 도착한 마크 전차도 정비성이나 화력상으로 Mk.V로 통일되었겠죠? 게다가 마크 전차나 FT-17, A7V 그리고 롤스로이드 승무원들도 나름 경험자들로 배치하였을테죠. 그걸 떠나 승패여부와 상관없이 자신들 고통과 고민 들어주고 해결하려는 한스에게 충성심과 존경이 소문으로 듣는 것 보다 더 높아지겠죠! 어쩌면 한스 진심에서 인간적 모습도 보여 더 존경하는 탓에 한스 부담감이... ㅋㅋㅋ

    다들 정신없이 파리로 밀고 들어갈터라 피셔가 구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어쩌면 혼자서 유격전을 벌이다 포위되거나 고전중인 아군부대를 지원하여 합류할지도... 후티어는 물론, 한스와 리히트호펜의 진급식에 같이 참석하겠네요! 어쩌면, 나중에 SS는 아녀도 오토 스코르체니를 부하로 부리면서 더 크게 활동할수도...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23:03
    No. 24

    Mk.IV도 있고 Mk.V도 있는데 전부 자웅동체형으로 포도 있고 기관총도 있고 한스가 고안해 낸 조준경도 있을 것 같네요! 지금 투입되는 전차병들은 전부 실력자에 베테랑입니다! 바이스 중위와 새로 도착한 중대원들땜에 한스는 부담감이 엄청난 상황입니다 ㅋㅋㅋ

    피셔는 구출되기 전까지는 어떻게던 정체를 들키면 안될텐데 잘해낼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구출 전까지 파리 이곳 저곳에서 활약할지도! 피셔 정도 능력자면 ㄹㅇ 오토 스코르체니를 부하로 부릴만 할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공돌이푸
    작성일
    21.04.05 21:46
    No. 2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23:04
    No. 2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1.04.05 22:36
    No. 27

    미군 200만명은 언제오나요 ㅠㅠ 그리고 킬군항의 반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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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5 23:05
    No. 28

    파리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원역사 그대로 흘러갈 것 같은데...지금 전투 결과에 따라 휴전 협상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1.04.06 03:34
    No. 29

    파리 독일이 점렁 하게 해주세요. 제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1.04.06 14:52
    No. 30

    과연 어떻게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파리에 대해 공부중인데 후덜덜한 건축물이 많기도 하고 지정학적으로 매우 흥미로워서 어떻게 전투가 펼쳐질지 구체적인 것은 저도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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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4 헤르만 괴링 +17 21.04.10 1,274 38 11쪽
223 피로 물든 센강 +21 21.04.09 1,303 41 11쪽
222 맥아더 +26 21.04.08 1,349 47 11쪽
221 평범한 일상 +47 21.04.07 1,398 42 11쪽
220 파리 점령 +20 21.04.07 1,338 44 12쪽
219 파리 북부 +33 21.04.06 1,313 49 11쪽
» 사냥꾼 파이퍼 +34 21.04.05 1,356 44 11쪽
217 대대장 한스 +34 21.04.04 1,429 44 11쪽
216 파리 근처까지 +17 21.04.03 1,252 43 11쪽
215 참호 점령 +20 21.04.02 1,242 42 11쪽
214 흉흉한 소문 +23 21.04.01 1,229 38 11쪽
213 서커스단 +25 21.03.31 1,291 46 11쪽
212 그로스캄프바겐, 백작 작위 수여 +27 21.03.30 1,368 51 11쪽
211 영웅이 된 한스 +30 21.03.29 1,431 49 11쪽
210 2부 스포) 2차대전 동부전선 이야기 +19 21.03.28 1,331 43 11쪽
209 정신병동 +21 21.03.28 1,180 43 11쪽
208 아미앵 전투 II +29 21.03.27 1,187 42 11쪽
207 아미앵 전투 +13 21.03.26 1,191 42 11쪽
206 마크 VIII 인터내셔널 +17 21.03.25 1,189 41 11쪽
205 크라우제 소위 +10 21.03.25 1,128 41 11쪽
204 빼꼼 +13 21.03.24 1,146 44 11쪽
203 수류탄 챔피언 +17 21.03.23 1,145 45 11쪽
202 특공 +7 21.03.22 1,191 47 11쪽
201 외전) 왕따 고딩 1차 대전 게임 속으로 +12 21.03.21 1,171 33 11쪽
200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25 21.03.21 1,199 48 11쪽
199 한스 중대, 오토바이를 받다 +17 21.03.20 1,229 49 12쪽
198 복수 +18 21.03.19 1,201 48 11쪽
197 폭우 +13 21.03.18 1,191 43 11쪽
196 탄약 수송 차량 +14 21.03.17 1,182 47 11쪽
195 저격 +17 21.03.16 1,152 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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