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2,948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2.12.03 13:29
조회
222
추천
3
글자
12쪽

예광탄 불빛

DUMMY

다음 날, 정치 장교 안토노프가 병사들을 격려하는 연설을 한 다음 말했다.


"최근에 식료품이 도난당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탄약, 식량 등 물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신경쓰도록! 그리고 물건을 훔치다가 적발될 경우 군법에 의하여 엄중히 처벌될 것 이다!"


나타샤는 이 말을 듣고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애써 태연한척 했다.


'서...설마 내가 훔친거 모르겠지?'


나타샤는 눈을 굴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애초에 식량을 제대로 보급해줬으면 내가 훔칠 일도 없었을텐데...먹을 것도 제대로 안 나눠주면서...'


한편, 슐레프 중대에는 각 소대마다 한 대씩 총 4대의 티거 전차가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소대에 딱 한 대 뿐인 티거 전차 엔진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


트드드등 트드등 트드드드등


그 때 서쪽 하늘에서 아군 정찰기가 나타났다.


위이잉 위이이이잉


아군 정찰기는 동쪽으로 날아가며 선명한 흰색의 비행운을 남겼다. 오토 소대의 에밀 녀석이 말했다.


"우리한테 예비대 전혀 없는거 놈들이 알면 우린 죽었습니다."


마티아스 또한 수근거렸다.


"2중대(마흐땅 중대)에는 티거 3대 남았대."


참고로 현재 501 중전차 대대에는 새로운 대대장이 부임한 상황이었다. 그 때,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후오오오오 후오오오오


살을 에이는 듯한 찬 바람에 흰 눈이 휘날렸다. 독일군은 잠시 뒤 모조리 참호로 들어가서 몸을 녹였다. 2cm밖에 남지 않은 양초의 불빛이 참호 속 여기저기에서 어른거렸다.


태양이 점점 서쪽으로 지기 시작하면서 흰 눈이 뒤덥힌 광활한 러시아 평야가 어둑어둑해졌고 잠시 뒤 어떤 불빛도 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독일군 파일럿 권터가 고고도에서 상공을 비행했다.


트트트 트트트트트 트트트트트


위이잉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권터는 소련군의 움직임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상공을 비행했다. 아직까지 소련군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간혹 민가에서 불빛이 어른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권터는 연료를 확인했다.


'슬슬 돌아가야겠네...'


그 때, 저쪽에서 기나긴 불빛 행렬이 보였다.


'!!!'


권터는 수 많은 전차들이 옅은 헤드라이트를 킨 상태로 행군하는 것을 발견했다. 원칙대로라면 야간에 헤드라이트를 끈 상태로 행군해야 하지만 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헤드라이트를 키고 행군하고 있었던 것 이다.


'적 장비는 식별 불가...최소 2개 대대 규모!'


그 때, 소련군이 권터의 항공기를 향해 기관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드득


권터는 잽싸게 선회를 했다.


트트트트트


위이잉 위이이이잉


하지만 소련군은 권터의 정찰기에 끈질기게 총탄을 쏟아부었다. 번쩍이는 예광탄이 시커먼 하늘을 향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왔다. 비행기 날개에 총탄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탕! 타앙!! 탕!!


소련군이 조명탄을 발사했고, 권터의 항공기는 시커멓고 구불구불한 연기 자욱을 남기며 연료 탱크에 구멍이 난 채로 서쪽으로 비행했다. 비행기는 제대로 균형을 못 잡고 있었다. 권터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최선을 다해 항공기를 조종했다.


트등 트등 트등 트등 트등


그리고 권터의 항공기는 독일군 점령 지역에서 점점 고도를 낮추었다. 다행히 드넓은 평야 지역이었기에 잘만하면 무사히 착륙할 수도 있을 것 이었다. 그런데 저 앞에는 키가 큰 관목림이 있었다.


트드등 트드등 트드드드등


권터의 항공기가 거칠게 바닥에 부딪쳤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권터는 충격에 몸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으악!!!!"


항공기 랜딩기어가 두 줄을 남기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앞으로 질주했다.


트드드드드드드드등


권터의 항공기는 거대한 침엽수에 부딪쳤다.


쿵!!!


항공기는 100도 가량 회전하다가 멈추었고, 권터는 여기저기 총알 구멍이 있고 연료가 줄줄 세고 있는 항공기 밖으로 탈출해서 달렸다. 그 때, 허공에서 누군가 외쳤다.


"손 들어!! 관등성명!!!"


권터는 양손을 들고는 자신의 관등성명을 댔다. 그리고 침엽수 위에서 독일 병사들이 내려왔다.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 파울 등이 침엽수 위에 폭약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 이다. 권터는 같은 편인 것을 알고는 안심하고는 자신이 목격한 것을 이야기했다.


"2개 대대 규모의 소련군 기갑 전력이 A-7 지점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 데니스, 파울은 옅은 헤드라이트를 킨 트럭 한 대를 타고는 본부로 복귀했다. 그리고 소련군이 오고 있다는 정보는 즉시 중대 지휘소를 거쳐 대대 지휘소까지 보고되었다.


사령부에서는 소련군이 건너올 것 으로 추정되는 교량을 신속하게 폭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지크프리트 4인조가 교량에 폭약을 설치하는 동안,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과 티거 한 대를 갖고 가서 지크프리트 4인조를 엄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오토는 교량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에 헤드라이트도 모두 끄고 지크프리트 4인조가 무사히 교량에 폭약을 설치하기를 기다렸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손이 곱는 것을 느끼며 폭약을 설치했다. 크리스티안은 손전등으로 교량 아래 쪽을 비추어보았다. 강에는 두꺼운 얼음이 깨져서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여기 빠지면 1분 내에 얼어죽겠구만!!'


한편, 오토는 티거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헤드셋 좌측을 귀에서 살짝 땐 상태로 소리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입에서 하얗게 김이 나왔고 눈꺼풀이 얼어붙을 것 같았고 찬 바람이 얼굴을 긁어내는 것 같았다.


'제발 빨리!!!빨리!!!'


후오오오오 후오오오오


10분 정도 지났을때, 갑자기 맞은 편에서 십자 모양의 불빛과 함께 기관총이 발사되기 시작했다.


드드득 드득 드드득 드드득


오토가 외쳤다.


"발사광 쪽으로 고폭탄 자유 사격해!!!"


소련군은 지크프리트 4인조가 다리에 폭약을 설치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기총 사격을 시작한 것 이다. 오토의 티거 또한 소련군의 기관총 발사광이 보이는 곳을 향해 주포와 기관총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트등!! 트등! 트등!!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티거가 발사한 고폭탄이 폭발하며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꽃들이 사방팔방 튀어져 나왔다. 소련군은 박격포탄까지 발사하기 시작했다.


타앙!!!


오토가 외쳤다.


"7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유 사격!!!"


지크프리트 4인조가 미친듯이 이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잽싸게 관목림으로 숨어들었고, 교량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쿠구궁!! 쿠과광!!!


여전히 소련군은 박격포와 기관총을 쏟아붓고 있었다. 그렇게 오토의 티거는 지크프리트 4인조와 함께 관목림으로 들어가서 퇴각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교량 폭파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보고했고, 독일군은 인근에 정찰조를 보냈다. 소련군이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른 교량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볼프강이 수근거렸다.


"교량의 통과 하중을 측정하는거야!"


"스탈린 전차도 오려나?"


"좆됐네."


현재 슐레프 중대의 남은 연료도 다 떨어진 상황이었다.


"우리 연료 보급 언제 오냐?"


"호송대 녀석들 설마 파르티잔한테 당한 것은 아니겠지?"


오토와 동료들은 흰 눈밭에 그어진 참호 위로 머리를 내밀고 초조하게 호송대가 언제 올지 기다렸다. 그 때 쌍안경 속에서 트럭 네 대가 롤반을 따라 줄지어 오는 것을 발견했다.


"왔다!!!"


슐레프 중대장이 확성기를 들고 외쳤다.


"정지!! 정지하고 신원을 밝히시오!"


무전병이 외쳤다.


"저쪽에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럭 네 대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명령했다.


"위협사격해!"


파울이 허공에 기관총을 몇 발 위협사격했다.


드드득


그러자 트럭들이 멈추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신원확인이 필요하니 트럭에서 내리시오!!"


스테판이 중얼거렸다.


"이상한대?"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가 MP40을 들고 트럭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접근했다. 그 때, 선두 트럭의 문이 열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모든 트럭의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모조리 뛰어나온 다음 독일군이 있는 곳으로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는 양 옆에 도랑으로 몸을 굴려서 피했다.


탕! 탕!! 타다당! 탕!!


"파르티잔이다!!"


"사격해!!"


파울은 파르티잔을 향해 기관총을 사격했다.


드륵 드르륵 드륵


그 때, 파르티잔들이 후미에 있던 트럭에 다시 탑승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 새끼들 빠져나간다!!"


"후미 차량 사격해!!!"


티거에 탑승하고 있던 포수 에밀이 고폭탄을 발사했다.


퍼엉!!!


쿠구궁!!!!


맨 후미 트럭이 고폭탄을 맞고는 폭발하였고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 헬무트가 울부짖었다.


"이런 시발!! 연료통이 폭발했어!!"


후미 트럭이 격파된 덕분에 파르티잔들의 트럭은 후진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힌 상태로 독일군의 먹잇감이 되었다. 교전이 끝났고, 눈 밭에는 파르티잔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오토는 발로 파르티잔의 시체를 밀어서 눕히고는 얼굴에 권총을 발사해서 확인사살을 했다.


탕!


그렇게 오토와 동료들은 파르티잔들의 시체를 밀어서 얼굴이 위로 향하게 한 다음 권총으로 얼굴을 쏴서 한명씩 꼼꼼하게 확인사살을 했다.


탕!! 탕!! 탕!!


파르티잔들이 호송대를 습격해서 옷과 트럭을 뺏고는 독일군 진지를 기습하려고 했던 것 이다. 오토와 동료들은 살아있는 파르티잔을 나무에 묶어두었다. 10시간 뒤 가보니 파르티잔은 멋진 조각상이 되어 있었다.


참호에서 블라덱이 중얼거렸다.


"연료가 없으니 퇴각 명령이 떨어져도 퇴각도 못하겠군..."


"포병대 쪽에서는 연락 없나?"


한편, 소련군 측에서는 스탈린 전차도 도하할 수 있는 교량을 확보해둔 상태였다. 블라슈크는 감제 고지로 쓰일 인근 언덕이 확보되었다고 안토노프에게 보고했다.


"감제 고지가 확보되었습니다!"


안토노프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 이지만 이번 공세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는데 실패하면 이 전쟁은 2년, 3년, 아니 그 이상 길어질 수도 있네."


안토노프는 살이 빠져서 이제는 정치 장교용 방탄복도 몸에 맞는 상태였다. 안토노프는 자신의 방탄복을 블라슈크에게 주었다.


"이번 교두보 확보 작전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네."


그 날 밤, 소련군 차량들은 헤드라이트도 키지 않고 시커먼 어둠 속에서 서서히 교량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트드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등


전차 기동 소음을 최소화한 상태로 소련군은 서서히 도하하기 시작했다. 맨 선두에는 표도르의 IS-3 전차가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트드드드 트드드드드 트드드드드


표도르와 전차병들은 전차 내부에서 마른 침을 삼키며 IS-3 전차의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집중했다. 표도르는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고 어둠 속을 관찰했다.


'2시 방향 침엽수림에 놈들이 매복했을 수 있다...'


그 때, 시커먼 어둠 속에서 예광탄이 이 쪽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놈들이다!!!"


"발사광 쪽으로 사격해!!!"


독일군이 교량 쪽으로 사격을 시작한 것 이었다. 그리고 독일군은 가장 선두에 있는 표도르의 IS-3 전차를 노리고 5cm PaK 38을 발사했다.


투웅!!!


육중한 발사음이 얼어붙은 공기층을 울렸고 철갑탄이 표도르의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쉬잇!!!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9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2.04 11:03
    No. 31

    그래도 독일도 원역사의 외교적 고립과 병력 소모 등이 일어나지 않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21
    No. 32

    네 원역사처럼 외교적으로 고립되지 않앗고 병력소모가 덜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2.04 11:09
    No. 33

    여기서는 히틀러가 후퇴 금지 명령을 내린 원역사와 달리 후퇴 명령 등을 내려서 독일군 등이 후퇴하면서도 방어와 기습공격 등을 통해 피해를 최대한 입히면서 방어선 구축과 예비대 형성 등을 하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22
    No. 34

    네 여기선 퇴각해서 병력을 보전햇고 퇴각하듯 유인햇다가 소련군 기갑부대를 격멸하겟죠 방어선도 구축해두고 예비대도 잇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12.04 12:18
    No. 35

    이미 명분은 퇴색된 침략전쟁으로 전락했으며 전세계가 경멸하여 건수만 잡히면 언제든지 참전하려고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23
    No. 36

    그 정도는 아닐거 같습니다 왜냐면 소련이 공산주의라 반소 감정도 잇을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2.04 13:24
    No. 37

    글쎄요. 프랑스는 물라도 영국과 미국 등은 1차세계대전 트라우마 등으로 독소전에 참전은 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애초에 영국과 미국은 자기들이 나서지 않으면서 독일과 소련 둘다 힘을 빠지는걸 바라고 있는데다 지금 돈을 잔뜩 벌고 있어서 절대 전쟁을 하진 않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25
    No. 38

    네 원역사에서도 하도 피해가 심했던지라 가능하면 전쟁하긴 싫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2.04 13:25
    No. 39

    프랑스 내에서도 채권 구매 등을 통한 경제장악과 정치권 지원 등으로 독일을 자기 부하로 만들고 패권국이 되자라는 온건파들이 있을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26
    No. 40

    네 채권구매해서 경제장악하고 정치권 지원해서 친프랑스파 만드는게 이득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34
    No. 41

    근데, g5779_a33903588님 말씀대로 이미 명분이 상당히 퇴색되었죠. 애매하게 끝난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영프미의 반독 정서와 견제심리도 여전하고 키릴을 내세워 로마노프 왕조 재건에 다가간 독일의 확장정책은 우려를 낳기 마련이죠.

    세계적으로 이익 앞에서 사상? 그건 중요치 않습니다. 동서고그믈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의식주 앞에서는 어떤 사상과 신념등을 우선한 적이 없으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35
    No. 42

    하긴 그렇긴 하네여 영프미 반독 정서가 있긴 하죠 독일도 확장정책 펼치고 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38
    No. 43

    키릴을 대표로 하는 로마노프 왕조와의 혈연으로 러시아 간접 통치를 노리는 호엔촐레른 왕가를 시작으로 대공황의 고통을 러시아에서의 과실로 해결되길 꿈꾸는 국민들까지 러시아에서의 이익을 먹고자 혈안이 되었습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것을 먹기 위해서 어떤 수단도 다쓰는게 정치고 인간의 삶인 상황에서 독일인들은 나치당의 우크라이나 합병과 폴란드 탄압에 적극 찬동할 것이니 이미 전쟁은 명분에서 다 사라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4 13:39
    No. 44

    하긴 로마노프 왕조와 혈연잇으니 러시아 간접 통치 노리는게 되네요 러시아에서 이익 먹고자 하기는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40
    No. 45

    제1차 세계대전의 애매한 종료는 영프미가 서로를 견제할 요소를 줄이고 공동의 적을 계속 존재하게 한 만큼 독일은 외교적 리스크를 계속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군을 희생으로한 군축이든 뭐든 간에 영프미는 서로를 견제할 경쟁자는 남기지만 다시한번 확장을 시도하는건 용납치 않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독소전은 다시 한번 제1차 세계대전의 악몽을 재현시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17
    No. 46

    하긴 애매하게 종료되어 공동의 적을 계속 존재하게 한 셈이네요 네 다시 한번 확장 시도는 용납할 수 없겠죠 진짜 영프미 다 생각이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43
    No. 47

    지금의 서방이 우크라이나 지원하듯이 서방은 독일 견제 대리자로서 소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도적 이유든 무역이든 사실상 납득이 가능할 수준에서 지원하는 것이라 그 반발이 적죠.

    오히려 소련이 전간기에 벌인 리스크가 줄 수 있고 그 리스크를 러시아 임시정부가 벌일 수 있기에 이미 독일은 다시 한번 국제적 왕따의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으며 그저 더 큰 확전을 간신히 막아 서방이 더 큰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18
    No. 48

    네 지금은 납득 가능한 수준에서 지원하고 있죠 아 진짜 외교가 중요하겠네요 일단 확전은 막아야죠! 더 큰 지원은 하지 않도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45
    No. 49

    n2063_s020921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나 영국 모두 독일에 지원은 하지만 독일이 이미 과거의 악몽을 겪은 원인인 확장정책을 시도한 이상 당근 말고도 채찍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친프랑스파를 육성한다지만 독일은 언제든 필요에 따라 이들도 등을 돌릴 여건이 되고 있으며 독일도 프랑스와의 개전을 각오하며 준비하기에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18
    No. 50

    네 일단 독소전은 독일의 확장정책으로 볼 수도 있긴 합니다 친프랑스파 육성한다고 해봤자 확실한건 아니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48
    No. 51

    그리 따지면 서방도 러시아에 투자한 자산이 있는데 아직도 전쟁이 안 끝나지 않은건 무슨 일일까요? 이건 여건이 다르지만 누구의 로비를 받아 성향이 다르든간에 독일에는 전혀 안 통합니다.

    히틀러가 내세운 민주주의 요소도 나치당 정권장악 수단일 뿐이며 아직도 의회정치가 부족한 독일에서 대공황으로 치명타 맞은 의회에선 더 의미없을 뿐입니다. 그저 정치장악을 노린 나치당과 영프의 분노를 사는 융커 군인들이 있는 독일정치에서 답이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19
    No. 52

    의회정치가 부족하고 대공황으로 치명타 맞긴 햇죠 정치적인 요소를 공부해보니 엄청 싸우고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긴 하더라구요 원역사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이상적으로 갈 수는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50
    No. 53

    그리고 자율적 지휘권은 지금 나치당에게는 양날의 칼과 같습니다. 히틀러나 나치당이 정국을 장악한 것도 아니고 아직 독소전의 지루한 공방책임을 융커에 돌릴 힘도 없죠.

    따라서 이 자율적 전선 수정은 나치당의 정치적 리스크를 줄 시한폭탄이고 동맹결속과 점령지 민심 모두 흔들 위험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20
    No. 54

    아 그러네요 공방책임을 융커에 돌릴 수도 없고 나치당이 정국 장악한게 아니죠 진짜 이게 문제네요 또 독일 내부에서 정치적 알력 다툼이 있을 것이고 점령지 민심 또한 중요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2.04 13:52
    No. 55

    하긴 저도 영프미가 독일에 채찍을 쓴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어요. 또 그래서 제가 군부 및 융커들의 쿠데타와 나치당 강경파들의 쿠데타가 필요하다라고 얘기한 이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20
    No. 56

    네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또 구도가 바뀌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4 13:52
    No. 57

    결국 독일의 선택은 빠른 내전 종식과 대숙청으로 하나의 권력이 장악된 상황에서 제1차 세계대전과 같이 주변국을 누르며 1인자로 굴림하는 겁니다.

    대숙청과 우크라이나 및 폴란드 탄압은 그 본보기와 같은 것이며 나치당 집권기는 독일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시기로 기록될 겁니다. 어쩌면 이 세계 히틀러는 더 무서운 정치인이자 독재자가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23
    No. 58

    네 또 한번의 대숙청이 ㄷㄷㄷ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탄압하는 것도 나오겠네요 아이고! 훗날 후손들이 이를 반성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12.04 13:56
    No. 59

    또 내정간섭 등의 여지를 완전히 피할수도 없고요. 하지만 반대로 히틀러와 나치당이 적극적으로 주장한 선후퇴 재반격 작전, 즉 독일군이 후퇴등을 통해 전력보존에 성공하며, 추가징병 및 부상자 복귀 등으로 만든 예비대로 재반격에 성공하면 나치당과 히틀러가 다시 지지를 받을 가성성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6 17:23
    No. 60

    네 여기선 히틀러와 나치당이 선후퇴 재반격 작전을 제안햇고 이게 성공할테니! 지지율이 더 올라갈듯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54 외전)블랙호크다운5 +4 23.01.05 114 2 15쪽
853 외전)블랙호크다운4 +14 23.01.04 131 2 14쪽
852 외전)블랙호크다운3 +7 23.01.03 116 2 14쪽
851 외전)블랙호크다운 2 +4 23.01.02 117 3 13쪽
850 외전)블랙호크다운 +3 23.01.01 161 3 12쪽
849 세 개의 명령 +23 22.12.28 238 4 11쪽
848 케르베로스 +12 22.12.27 186 5 12쪽
847 재무장한 501 중전차 대대 +5 22.12.26 185 5 11쪽
846 처칠 +44 22.12.25 216 4 22쪽
845 워게임 +39 22.12.24 240 4 12쪽
844 오늘도 평화로운 하와이 3 +31 22.12.23 184 5 13쪽
843 오늘도 평화로운 하와이 2 +27 22.12.22 175 5 12쪽
842 오늘도 평화로운 하와이 +35 22.12.21 219 5 11쪽
841 헤르체고비냐의 꽃 +18 22.12.20 201 5 11쪽
840 이의 있습니다 +24 22.12.19 207 4 15쪽
839 체포당한 한스 파이퍼 +29 22.12.18 210 5 12쪽
838 체포 +21 22.12.17 169 4 13쪽
837 천년 제국의 총리 +74 22.12.16 195 4 12쪽
836 SS 101 중전차 대대 +73 22.12.15 131 3 11쪽
835 영웅과 살인자 +15 22.12.14 119 4 12쪽
834 케르베로스의 승리 +3 22.12.13 109 3 12쪽
833 조국에 대한 배신 +4 22.12.12 131 3 12쪽
832 007 첩보작전 +21 22.12.11 119 3 12쪽
831 디트리히 본회퍼 +8 22.12.10 120 3 12쪽
830 첩보원 삼총사 +19 22.12.09 132 4 11쪽
829 우크라이나 합병 계획 +215 22.12.08 226 4 12쪽
828 반제 회의 +28 22.12.07 167 4 12쪽
827 배신자 +50 22.12.06 179 2 11쪽
826 독일군의 포로가 된 나타샤 +14 22.12.05 160 3 12쪽
825 처음으로 +11 22.12.05 140 3 1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