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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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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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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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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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광탄 불빛

DUMMY

다음 날, 정치 장교 안토노프가 병사들을 격려하는 연설을 한 다음 말했다.


"최근에 식료품이 도난당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니 탄약, 식량 등 물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신경쓰도록! 그리고 물건을 훔치다가 적발될 경우 군법에 의하여 엄중히 처벌될 것 이다!"


나타샤는 이 말을 듣고 심장이 쿵쾅거렸지만 애써 태연한척 했다.


'서...설마 내가 훔친거 모르겠지?'


나타샤는 눈을 굴리며 속으로 생각했다.


'애초에 식량을 제대로 보급해줬으면 내가 훔칠 일도 없었을텐데...먹을 것도 제대로 안 나눠주면서...'


한편, 슐레프 중대에는 각 소대마다 한 대씩 총 4대의 티거 전차가 있었다. 오토는 자신의 소대에 딱 한 대 뿐인 티거 전차 엔진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는 것을 확인했다.


트드드등 트드등 트드드드등


그 때 서쪽 하늘에서 아군 정찰기가 나타났다.


위이잉 위이이이잉


아군 정찰기는 동쪽으로 날아가며 선명한 흰색의 비행운을 남겼다. 오토 소대의 에밀 녀석이 말했다.


"우리한테 예비대 전혀 없는거 놈들이 알면 우린 죽었습니다."


마티아스 또한 수근거렸다.


"2중대(마흐땅 중대)에는 티거 3대 남았대."


참고로 현재 501 중전차 대대에는 새로운 대대장이 부임한 상황이었다. 그 때,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후오오오오 후오오오오


살을 에이는 듯한 찬 바람에 흰 눈이 휘날렸다. 독일군은 잠시 뒤 모조리 참호로 들어가서 몸을 녹였다. 2cm밖에 남지 않은 양초의 불빛이 참호 속 여기저기에서 어른거렸다.


태양이 점점 서쪽으로 지기 시작하면서 흰 눈이 뒤덥힌 광활한 러시아 평야가 어둑어둑해졌고 잠시 뒤 어떤 불빛도 남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독일군 파일럿 권터가 고고도에서 상공을 비행했다.


트트트 트트트트트 트트트트트


위이잉 위이이이잉 위이이이잉


권터는 소련군의 움직임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며 상공을 비행했다. 아직까지 소련군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간혹 민가에서 불빛이 어른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권터는 연료를 확인했다.


'슬슬 돌아가야겠네...'


그 때, 저쪽에서 기나긴 불빛 행렬이 보였다.


'!!!'


권터는 수 많은 전차들이 옅은 헤드라이트를 킨 상태로 행군하는 것을 발견했다. 원칙대로라면 야간에 헤드라이트를 끈 상태로 행군해야 하지만 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헤드라이트를 키고 행군하고 있었던 것 이다.


'적 장비는 식별 불가...최소 2개 대대 규모!'


그 때, 소련군이 권터의 항공기를 향해 기관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드득


권터는 잽싸게 선회를 했다.


트트트트트


위이잉 위이이이잉


하지만 소련군은 권터의 정찰기에 끈질기게 총탄을 쏟아부었다. 번쩍이는 예광탄이 시커먼 하늘을 향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왔다. 비행기 날개에 총탄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다.


탕! 타앙!! 탕!!


소련군이 조명탄을 발사했고, 권터의 항공기는 시커멓고 구불구불한 연기 자욱을 남기며 연료 탱크에 구멍이 난 채로 서쪽으로 비행했다. 비행기는 제대로 균형을 못 잡고 있었다. 권터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최선을 다해 항공기를 조종했다.


트등 트등 트등 트등 트등


그리고 권터의 항공기는 독일군 점령 지역에서 점점 고도를 낮추었다. 다행히 드넓은 평야 지역이었기에 잘만하면 무사히 착륙할 수도 있을 것 이었다. 그런데 저 앞에는 키가 큰 관목림이 있었다.


트드등 트드등 트드드드등


권터의 항공기가 거칠게 바닥에 부딪쳤고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권터는 충격에 몸이 용수철처럼 튀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으악!!!!"


항공기 랜딩기어가 두 줄을 남기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앞으로 질주했다.


트드드드드드드드등


권터의 항공기는 거대한 침엽수에 부딪쳤다.


쿵!!!


항공기는 100도 가량 회전하다가 멈추었고, 권터는 여기저기 총알 구멍이 있고 연료가 줄줄 세고 있는 항공기 밖으로 탈출해서 달렸다. 그 때, 허공에서 누군가 외쳤다.


"손 들어!! 관등성명!!!"


권터는 양손을 들고는 자신의 관등성명을 댔다. 그리고 침엽수 위에서 독일 병사들이 내려왔다.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 파울 등이 침엽수 위에 폭약을 설치하고 있었던 것 이다. 권터는 같은 편인 것을 알고는 안심하고는 자신이 목격한 것을 이야기했다.


"2개 대대 규모의 소련군 기갑 전력이 A-7 지점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크프리트 4인조, 데니스, 파울은 옅은 헤드라이트를 킨 트럭 한 대를 타고는 본부로 복귀했다. 그리고 소련군이 오고 있다는 정보는 즉시 중대 지휘소를 거쳐 대대 지휘소까지 보고되었다.


사령부에서는 소련군이 건너올 것 으로 추정되는 교량을 신속하게 폭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지크프리트 4인조가 교량에 폭약을 설치하는 동안, 오토는 자신의 소대원들과 티거 한 대를 갖고 가서 지크프리트 4인조를 엄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오토는 교량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에 헤드라이트도 모두 끄고 지크프리트 4인조가 무사히 교량에 폭약을 설치하기를 기다렸다. 지크프리트 4인조는 손이 곱는 것을 느끼며 폭약을 설치했다. 크리스티안은 손전등으로 교량 아래 쪽을 비추어보았다. 강에는 두꺼운 얼음이 깨져서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여기 빠지면 1분 내에 얼어죽겠구만!!'


한편, 오토는 티거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헤드셋 좌측을 귀에서 살짝 땐 상태로 소리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었다.


숨을 쉴 때마다 입에서 하얗게 김이 나왔고 눈꺼풀이 얼어붙을 것 같았고 찬 바람이 얼굴을 긁어내는 것 같았다.


'제발 빨리!!!빨리!!!'


후오오오오 후오오오오


10분 정도 지났을때, 갑자기 맞은 편에서 십자 모양의 불빛과 함께 기관총이 발사되기 시작했다.


드드득 드득 드드득 드드득


오토가 외쳤다.


"발사광 쪽으로 고폭탄 자유 사격해!!!"


소련군은 지크프리트 4인조가 다리에 폭약을 설치하는 것을 눈치채고는 기총 사격을 시작한 것 이다. 오토의 티거 또한 소련군의 기관총 발사광이 보이는 곳을 향해 주포와 기관총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트등!! 트등! 트등!!


드륵 드르륵 드르르륵


티거가 발사한 고폭탄이 폭발하며 어둠 속에서 시뻘건 불꽃들이 사방팔방 튀어져 나왔다. 소련군은 박격포탄까지 발사하기 시작했다.


타앙!!!


오토가 외쳤다.


"7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유 사격!!!"


지크프리트 4인조가 미친듯이 이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잽싸게 관목림으로 숨어들었고, 교량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쿠구궁!! 쿠과광!!!


여전히 소련군은 박격포와 기관총을 쏟아붓고 있었다. 그렇게 오토의 티거는 지크프리트 4인조와 함께 관목림으로 들어가서 퇴각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가 교량 폭파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보고했고, 독일군은 인근에 정찰조를 보냈다. 소련군이 이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다른 교량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볼프강이 수근거렸다.


"교량의 통과 하중을 측정하는거야!"


"스탈린 전차도 오려나?"


"좆됐네."


현재 슐레프 중대의 남은 연료도 다 떨어진 상황이었다.


"우리 연료 보급 언제 오냐?"


"호송대 녀석들 설마 파르티잔한테 당한 것은 아니겠지?"


오토와 동료들은 흰 눈밭에 그어진 참호 위로 머리를 내밀고 초조하게 호송대가 언제 올지 기다렸다. 그 때 쌍안경 속에서 트럭 네 대가 롤반을 따라 줄지어 오는 것을 발견했다.


"왔다!!!"


슐레프 중대장이 확성기를 들고 외쳤다.


"정지!! 정지하고 신원을 밝히시오!"


무전병이 외쳤다.


"저쪽에서 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럭 네 대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 쪽으로 오고 있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명령했다.


"위협사격해!"


파울이 허공에 기관총을 몇 발 위협사격했다.


드드득


그러자 트럭들이 멈추었다. 슐레프 중대장이 외쳤다.


"신원확인이 필요하니 트럭에서 내리시오!!"


스테판이 중얼거렸다.


"이상한대?"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가 MP40을 들고 트럭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접근했다. 그 때, 선두 트럭의 문이 열리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모든 트럭의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모조리 뛰어나온 다음 독일군이 있는 곳으로 사격을 하기 시작했다. 지크프리트 4인조와 데니스는 양 옆에 도랑으로 몸을 굴려서 피했다.


탕! 탕!! 타다당! 탕!!


"파르티잔이다!!"


"사격해!!"


파울은 파르티잔을 향해 기관총을 사격했다.


드륵 드르륵 드륵


그 때, 파르티잔들이 후미에 있던 트럭에 다시 탑승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 새끼들 빠져나간다!!"


"후미 차량 사격해!!!"


티거에 탑승하고 있던 포수 에밀이 고폭탄을 발사했다.


퍼엉!!!


쿠구궁!!!!


맨 후미 트럭이 고폭탄을 맞고는 폭발하였고 시뻘건 불길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다. 헬무트가 울부짖었다.


"이런 시발!! 연료통이 폭발했어!!"


후미 트럭이 격파된 덕분에 파르티잔들의 트럭은 후진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힌 상태로 독일군의 먹잇감이 되었다. 교전이 끝났고, 눈 밭에는 파르티잔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오토는 발로 파르티잔의 시체를 밀어서 눕히고는 얼굴에 권총을 발사해서 확인사살을 했다.


탕!


그렇게 오토와 동료들은 파르티잔들의 시체를 밀어서 얼굴이 위로 향하게 한 다음 권총으로 얼굴을 쏴서 한명씩 꼼꼼하게 확인사살을 했다.


탕!! 탕!! 탕!!


파르티잔들이 호송대를 습격해서 옷과 트럭을 뺏고는 독일군 진지를 기습하려고 했던 것 이다. 오토와 동료들은 살아있는 파르티잔을 나무에 묶어두었다. 10시간 뒤 가보니 파르티잔은 멋진 조각상이 되어 있었다.


참호에서 블라덱이 중얼거렸다.


"연료가 없으니 퇴각 명령이 떨어져도 퇴각도 못하겠군..."


"포병대 쪽에서는 연락 없나?"


한편, 소련군 측에서는 스탈린 전차도 도하할 수 있는 교량을 확보해둔 상태였다. 블라슈크는 감제 고지로 쓰일 인근 언덕이 확보되었다고 안토노프에게 보고했다.


"감제 고지가 확보되었습니다!"


안토노프가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 이지만 이번 공세에서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는데 실패하면 이 전쟁은 2년, 3년, 아니 그 이상 길어질 수도 있네."


안토노프는 살이 빠져서 이제는 정치 장교용 방탄복도 몸에 맞는 상태였다. 안토노프는 자신의 방탄복을 블라슈크에게 주었다.


"이번 교두보 확보 작전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네."


그 날 밤, 소련군 차량들은 헤드라이트도 키지 않고 시커먼 어둠 속에서 서서히 교량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트드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등


전차 기동 소음을 최소화한 상태로 소련군은 서서히 도하하기 시작했다. 맨 선두에는 표도르의 IS-3 전차가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


트드드드 트드드드드 트드드드드


표도르와 전차병들은 전차 내부에서 마른 침을 삼키며 IS-3 전차의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집중했다. 표도르는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고 어둠 속을 관찰했다.


'2시 방향 침엽수림에 놈들이 매복했을 수 있다...'


그 때, 시커먼 어둠 속에서 예광탄이 이 쪽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놈들이다!!!"


"발사광 쪽으로 사격해!!!"


독일군이 교량 쪽으로 사격을 시작한 것 이었다. 그리고 독일군은 가장 선두에 있는 표도르의 IS-3 전차를 노리고 5cm PaK 38을 발사했다.


투웅!!!


육중한 발사음이 얼어붙은 공기층을 울렸고 철갑탄이 표도르의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쉬잇!!!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9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7 18:12
    No. 151

    아! 오늘저녁 7시 20분에 국회 방송에서 월가이야기 합니다. 대공황 이전 광란의 20년대와 대공황 사태를 다루니 리메이크를 위해서는 보시길 바랍니다. 힘들면 토요일 아침 8시에 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7 18:34
    No. 152

    헉 감사합니다! 보러 가야겟어요! 네 리메이크때 경제적인 부분도 공부가 필요한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7 18:20
    No. 153

    잘못 없다고요? 엄연히 권리있고 명분있다는 SS에게 엿먹이고 독일 외교고립 시키는 전쟁범죄 저지르는건 봐주나요? 아! 러시아인이 아니니 독일인과 우크라이나인들은 변명되는군요! 제가 그걸 잊었네요 ㅎㅎㅎ

    무슨 쌍팔년도 아니고 너 빨갱이지 처럼 우크라이나 잘못과 서구 이중성 비난하면 친러니 하는 비난도 잘못이듯 우크라이나도 변명할 수 없습니다. 이들의 잘못은 잘못인 겁니다.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이게 전역에서 그러면 독일 인내심은 박살날겁니다. 그리고 이런 제국주의 모습과 이중성이 독일의 진짜 모습이라고 보죠 미화와 왜곡이 아닌 진짜 얼굴이자 나치와 다를바없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7 18:35
    No. 154

    헤헤 그렇긴 하네여 조언 감사함다 외교적 흐름에 대해 제가 이해가 부족햇던거 같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0:27
    No. 155

    그렇게 말을 끝내는 동시에 가만히 있던 히틀러는 이제 말 다끝났나? 라 하였고 그 차분하고 낮은 톤의 말이 매우 냉랭하여 한스는 흠찟하며 히틀러를 보겠죠.

    히틀러는 한스를 가만히 응시하더니 크게 웃고는 내가 이태까지 몰랐군. 내가 자네를 보고 지낸지가 오래인데 왜 이제야 그걸 알았는지 말이야 라고 하는데 한스는 눈치없이 드디어 자기말 들었다는 것에 같이 웃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2:22
    No. 156

    와 진짜 이렇게 하면 한스 멘탈붕괴 되겠네요 ㄷㄷㄷ 진짜 눈치없는 한스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0:46
    No. 157

    근데 히틀러는 낮은 톤으로 자네가 이리도 권력에 미쳐있다는걸 알았는데 이정도 심할지를 미처 몰랐단 말이야 라며 계속 웃었고 한스는 그 말에 갑자기 정신이 번쩍 차려지면서 히틀러를 바라보죠.

    그리고 히틀러는 그 특유의 무표정을 지으며 한스를 바라보더니 내가 여러번 말했지. 자네는 전쟁을 체스 게임이나 워게임 마냥 생각한다고. 그래. 뭐, 그런 인간들은 많지. 당장 나도 사람을 그냥 숫자로 보고 말이야. 라고 차분히 말하는데 한스는 멍하면서 두려운 표정을 짖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2:23
    No. 158

    ㄷㄷㄷ 한스는 이렇게 히틀러의 카리스마와 무서움을 알겠네요 ㄷㄷㄷ 네 히틀러가 만슈타인에 대해서 했던 말이 만슈타인은 전쟁 역사에 남을 욕심밖에 없다고햇는데 이거 한스한테도 들어맞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1:47
    No. 159

    히틀러는 미소를 지으면서 왜? 자네가 보기에는 내가 아직도 일개 상병 나부래기로 보이는가 보군. 안 그런가? 라며 차근차근 말한뒤 크게 웃지만 뭔가 허탈해하는듯 하면서 가소롭다는듯한 느낌등 여러 의미가 내포하겠죠.

    한스는 덜덜떨며 마른 침을 삼키고는 기어가는 듯 한 목소리로 간신히 아돌프.. 라고 기어가며 말을 하고 히틀러를 노려보는 듯이 웃으면서 이리 말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2:24
    No. 160

    네 히틀러가 연설일때는 고음인데 사석에서는 낮은 톤으로 그 카리스마가 대단해서 장군들도 대면해서 말하면 그냥 히틀러에게 다 수긍햇다고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1:50
    No. 161

    파이퍼 원수. 자네의 말도 일리가 있고 새겨듣겠네. 하지만, 지휘관이면 대안을 제시하고 성과를 보여야하는건 알고있겠지? 자네는 그 정도는 알거야.

    난 군인놈들이 하나만 보고 다른 건 상관없는 것도 지겹다네. 정치란게 참 재미있어. 나에게 도전하는 자는 가족도 용서하지 않아야 한단 말이야. 내 핏줄이라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키는게 권력이지 않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2:24
    No. 162

    ㄷㄷㄷ 이건 한스에게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네요 엄청난 카리스마가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1:53
    No. 163

    그리고 떨고 있는 한스를 응시하면서 히틀러는 웃으면서 쇄기를 박겠죠. 이건 명령이네.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의 당수이자 제국 원수 대리며 제국 총리인 아돌프 히틀러 말일세. 너무 이상하게 보지 말라고. 이게 바로 정치라는거네.

    이전과는 다른 냉혹한 현실과 히틀러의 모습을 경험한 한스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이건 최고의 충격을 주겠죠. 더욱이 마르틴의 집행유예형 때린 히틀러가 더 무서울테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2:25
    No. 164

    네 이건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죠 ㄷㄷㄷ 진짜 히틀러는 마르틴에게도 사형선고에 집행유예형 내렸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한스가 더 잘 알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2:56
    No. 165

    근데, 이때는 히틀러 기분이 최고로 안 좋았기에 파이퍼가 시기를 너무 잘못 만났겠죠. 마르틴이 휴가 나온 동안 히틀러는 공모탓에 거의 집에 안 왔을 것인지라 보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러나 죽어가는 빌헬름 2세에 대한 불충을 추궁하는듯한 황실 분위기에 빌헬름 3세의 압박이 나오며 군부의 움직임과 연정 정당간의 불화들, 동맹국들의 움직임과 갈등등 히틀러를 압박한 요소가 너무 많을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37
    No. 166

    아 진짜 히틀러에게도 엄청난 압박이 잇겟네요 네 동맹국들 움직임과 갈등 또한 우려할 요소죠 독일 내부 정치적인 문제도 많구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2:58
    No. 167

    솔직히 괴링도 능력자고 어찌보면 조직 경영에서 한스보다 능력자인데 한스는 권력욕에 비해 능력이 떨어지는지라 나치당에서의 반발은 상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지 권력위해 팀킬하는 인간이니 더욱 곱게 보지 않죠.

    거기다 유배된 상황에서 계속 첩보가 들어올 것이고 이젠 한스를 숙청하든 본보기를 보이든 선택의 압박을 받는 히틀러기에 한스에 대한 신뢰자체가 무너져갔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38
    No. 168

    네 한스가 정치적인 부분은 확실히 미숙하죠 한스에 대한 첩보가 계속 들어갈거 같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3:11
    No. 169

    그리고 힘러가 굳어진 모습에서 보듯 우크라이나 합병 승인과 함께 무력불사를 지시한 히틀러인데다 마르틴이 전선 복귀후 다시 치열한 전투를 한다는 소식에서 아버지로서의 미안함과 아들을 죽이는것도 각오할 정치인의 신념이나 욕망이 겹쳐져 복잡한 상황이죠.

    어쩌면 마르틴 휴가 마지막 날에 히틀러가 돌아왔고 불편한 적막이 흐르는 저녁식사 자리든 마르틴이 서재에 찾아갔을때 큰 일이 벌어졌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3:14
    No. 170

    저녁식사 자리에 마르틴과 에바 그리고 밀리나는 검소하지만 고기등 서민들보다 나은 식사가 나왔지만 잘 먹지 못하고 히틀러는 채식위주의 검소한 식사를 아무말 없이 먹겠죠.

    마르틴에게는 전선에 가는 동안 체력을 비축해야된다. 든든히 먹고 일찍 자라고 덤덤히 말하며 밀리나에게는 카이저리헤마리네에서는 군인으로서의 몸가짐을 지키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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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39
    No. 171

    진짜 이렇게 서민보다 나은 정도의 식사를 할거 같네요 마르틴도 전선 복귀하고 밀리나도 입대하는! 밀리나도 이제 카이저리헤마리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3:22
    No. 172

    가만히 아버지를 보던 마르틴은 동생까지 사지로 몰아야 하신겁니까 라고 담담히 묻고 에바는 놀라서 말리지만 히틀러는 담담하게 이 나라에 지 자슥들 사지로 몬 부모가 얼마나 많은지 알 지 않나?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쳐야지 라 할것이죠

    마르틴은 아버지... 이제 그만 멈추시죠. 너무나 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더이상 증오와 분노로 가득채울 수 없지 않습니까? 라 호소하지만 히틀러는 계속 식사하며 어떤 인간이 전리품 챙기지 않고 식량창고부터 여느냐? 니도 보았을테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나를 포함해 누구도 면죄부를 받을 수 없지라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39
    No. 173

    오 마르틴의 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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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3:30
    No. 174

    이건 서재에서 혼자서 안경 쓴 채 서류들을 보는 히틀러 앞에선 마르틴의 말을 계속 서류를 보면서 히틀러가 말하는것과 같을 겁니다. 밀리나와 엠마는 밖에서 몇몇 메이드와 함께 조마조마하게 보겠죠.

    마르틴이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결국 히틀러는 분노가 폭발할겁니다. 내가 이전 4년간의 전쟁에서 죽인 이들이 얼마인지 아나! 자식을 잃은 부모는 어디에나 있다 내 명령에 죽은 이들이 몇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야! 가서 동토에서 죽든 병상에서 죽든 저 시베리아에서 죽든 니 맘대로해라! 이러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39
    No. 175

    헐 ㄷㄷㄷ 진짜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3:33
    No. 176

    그리고 다음날 히틀러는 일찍 집을 나서고 마르틴은 아침에 엠마가 차려준 아침을 든든히 먹고 본대 복귀를 위해 집을 나설겁니다. 밀리나는 계속 훌쩍거리고 엠마는 아버지는 항상 매정하지 않다고 위로하고요.

    어찌되었든 힘러와 만난 자리에서 히틀러는 굳은 얼굴로 내가 죄인이다 어느 부모가 지 자식에게 사형판결 내리고 죄수로 만드느냐 말이다. 라 할 것이고 충견인 힘러는 당황한 얼굴로 총리 각하께서는 최선의 수를 선택한 겁니다. 누구도 총리각하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라고 달래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40
    No. 177

    네 밀리나는 계속 훌쩍거리겟네요 힘러라면 이렇게 말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12.08 23:35
    No. 178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한스가 찾아왔으니... 힘러는 오토와 스테판등에 보인 행동 생각이 나니 더욱 한스에게 분노할 것이고 한스는 자리를 나서면서 힘러의 표정이 이해가 갈겁니다.

    다만, 한스에게 경고는 했지만 히틀러는 청색작전에 대해 더 고민하겠죠. 어찌되든 여러상황상 공세는 필요한데 주공의 위치는 머리 아프니깐요. 어떤 선택할지는 작가님에게 달렸죠.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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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12.08 23:40
    No. 179

    아 진짜 저 상황에서 한스한테 폭발하는게 이해가 가네요 힘러 또한 한스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보겟죠 과연 청색작전은 어케 될 것 인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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