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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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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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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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DUMMY

“결사에 있는 당문 사람은 아마 의독당 출신이겠지?”


나는 사기꾼을 남궁린에게 넘긴 뒤 인공 공청석유를 분석에 나섰다.

겉보기나 풍기는 기운이 문헌에서 본 공청석유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연강을 노린 것이라면 이게 결국 오독행공에 해가 된다는 건데······.”


어지간한 독으로는 당연강을 위협할 수 없었다.

오히려 한쪽 기운에 지나치게 치우친 영약 쪽이 당연강의 독공을 무너트리는 시발점이 될 수 있었다.


“공청석유라면 수와 토의 기운을 머금은 영약일 터.”


나는 시험지에 공청석유 한 방울 떨어트려 반응을 살폈다.

의독당에서 주로 오행의 기운을 살피는 데 사용되는 시험지였다.

시험지는 노란빛이 감돌다가 이내 파랗게 물들었다.


“과연 당문을 속이기 위해 만든 인공물인가.”


반응 역시 문헌에 나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당연강을 노렸다는 점에서 이 공청석유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는 알 수 있었다.


‘이건 영약이야. 그것도 상당히 순도 높은.’


진짜 공청석유까진 아니더라도 내공 증진에 상당한 효력이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오직 오독행공만을 찌르는 치명적인 독이었다.


“그럼 취화독공으로 흡수한다면 되려나? 아니, 굳이 당문의 심법이 아니라면······ 창궁무애신공이 있지.”


남궁린이 익힌 신공이 머릿속에 떠올렸다.

그녀를 하루라도 더 보기 위해 사자검왕은 가주만이 배울 수 있는 신공을 가르쳤다.

나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인공 공청석유를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창궁무애신공의 구결을 떠올렸다.


‘무한한 하늘에는 그 끝이 가늠할 수 없으니······.’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린 인공 공청석유는 순식간에 뱃속을 휘저었다.

그리고 뱃속에서 단숨에 다섯 기운으로 쪼개졌다.


‘과연 오독행공 수련자를 죽이는 영약이야!’


나는 순간적으로 화수목금토로 나뉜 기운을 따라 오독행공을 일으킬 뻔했다.

사지백해로 찢어진 기운이 뱀처럼 구불거리며 혈도를 누볐다.


‘······결국 하늘에 귀의하리라.’


가까스로 창궁무애신공의 구결을 떠올린 나는 인공 공청석유의 기운을 이끌어 단전에 갈무리했다.

단숨에 반 갑자(약 30년) 정도의 내공이 담겼다.


“먹어 보니 대충 만드는 법은 알겠네. 오행을 머금은 영약을 하나로 졸여서 첨가제를 넣은 것인데······ 이럴 바에는 따로 먹는 게 더 효율적이겠어.”


그래도 영약은 영약이었다.

내공 증진은 물론 그동안 몸에 쌓인 노폐물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었다.


“그래도 영약을 먹었다고 몸이 가볍네.”


나는 근질거리는 몸을 달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전각 위, 당연해의 시선이 의원부 건물로 향했다.

그는 사천지부장이 준비한 인공 공청석유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 전부터 당연우가 오가기 시작하더니 다시금 이전처럼 부산스러워졌다.

그러나 그 부산스러움은 당연해가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조용해.’


공청석유가 발견됐다면 소란이 일었어야 했다.

그러나 평소처럼 수련 중 다친 무사들이 의원을 찾았고, 치료하길 반복할 뿐이었다.


“막내가 그대로 공청석유를 먹은 건가?”


당연해가 당연우를 떠올렸다.

노력은 하지만 성과가 없는 동생이자, 재능이 얼굴밖에 없는 저능아,

차마 같은 아비를 뒀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었다.

그런 그가 어느 순간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다.


‘조 의원의 밑으로 들어갔을 때······ 아니, 형이 녀석을 찾았을 때부터다.’


당연해는 당연강과 당연우 사이의 모종의 거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다면 갑자기 달라진 당연우의 모습을 설명할 수 없었다.


“큰형님, 형님이 설계한 거요? 아니, 댁에겐 그런 주변머리는 없었을 텐데······.”


그가 아는 당연강은 타고난 무골이지만 아둔했다.

뛰어난 자질과 뚝심으로 가문 최고수는 될 수 있을지언정, 가주가 될 그릇은 아니었다.

당연해가 부득불 가주가 되려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내가 아니라면 당문에 미래는 없다.’


다만 그 마음이 가주가 되고 싶은 욕심에 생겨난 것인지 아니면 그 마음으로 가주 경합에 뛰어든 것인지는 당연해 스스로도 알 수 없었다.

당연해의 시선이 이번에는 소가주 전용 비밀 연무장으로 향했다.

지하에 자리한 비밀 연무장은 소가주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도 당연강은 오독행공을 공부 중일 거다.


“일단 음독은 실패한 건가······.”


당연해는 아쉬운 마음에 입맛을 다셨다.

당연강이 고꾸라지면 쉽게 가주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일이 쉽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결국 장로회를 열어야겠군.”


당연해는 오랜 시간 중앙전장 사천지부장의 도움을 받아 당문의 장로들을 포섭했다.

당문에서 가주의 권력이 절대적이긴 하나, 후계 문제만큼은 장로회의 입김이 상당했다.


‘거기에 철암당주까지 고려하면 승부를 겨뤄 볼 법도 한데······.’


당연화를 미끼로 철암당주를 끄집어내는 건 어렵지 않은 문제였다.

문제는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서 외부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고, 혹여 문제가 생길 걸 대비해 당연우를 음독하기도 했었다.


“후우, 일단 지부장에게 연락을 해 봐야겠어. 빌어먹을 인공 공청석유는 무슨.”


당연해가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자리를 박찼다.



***



중앙전장은 이른 아침부터 낯선 방문객들을 받아야 했다.

방문객들은 검은 무복을 입고 있었고, 등과 가슴에는 중앙을 겹쳐 만든 자수가 새겨져 있었다.

그들의 허리춤에는 성인 남성의 팔꿈치 정도 길이의 단검을 매달려 있었다.


“아니 감사대가 왜 갑자기 여길 찾은 거야?”

“제보가 들어왔다던데? 지부장님 횡령 관련······.”


그들을 지켜보던 창구 직원들이 작은 목소리로 수런거렸다.

덕분에 지부의 직원들은 업무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어수선하게 서서 지켜만 보고 있었다.

나와 장인원도 외근을 나가려는 걸 붙잡힌 채 감사대가 서류를 뒤지는 것을 멀뚱히 지켜봐야 했다.


‘남궁세가가 나선 건가? 생각보다 빠르네.’


그때 계단에서 쿵쿵거리며 지부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감사대가 갑자기 지부를 찾은 거야!? 연락 받은 건 없었는데!”


지부장이 버럭 성을 내며 2층 집무실에서 직원들이 모인 곳으로 내려왔다.

그런 지부장 앞으로 기름으로 머리를 뒤로 넘긴 사내가 나섰다.


“감사대장입니다. 누가 연락을 한다는 거죠?”


조용히 말하는 사내에게서는 서릿발 같은 기세가 느껴졌다.

사천지부장은 찔끔 놀라 뒷걸음질 쳤다.


「내가 위에 얼마나 돈을 먹였는데!」


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지부장이 끓는 심정을 진정시키곤 입을 열었다.


“아닙니다. 그저 보통 감사 전에 연락하고 오시나 싶어서 말입니다.”

“일반적이라면 그렇죠. 하지만 제보가 있었습니다.”

“누가 뭘 제보한 겁니까? 저희는······.”

“그걸 당신이 알 필요가 있습니까?”


차갑게 대꾸하는 감시대장의 말에 지부장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지부장이 이를 뿌득 갈며 뒤로 물러섰다.


“모두 뭐 하는 거야! 일 안 해?”

“그게 감사대가······.”


창구 직원이 눈치를 보며 입을 열었다.

전장 안은 감시대원들이 누비면서 서류가 이리 튀고 저리 튀었다.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우리가 얼마나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보여 줘야 할 것 아니냐! 넋 놓고 있을 거면 도대체 출근은 왜 한 거야!”


지부장이 엄한 직원한테 성질을 냈다.

나는 그런 모습을 씁쓸한 표정으로 보다가 장인원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고······ 크흠! 형님, 왜 그러십니까?”

“잘됐다. 마침 갈 곳이 있었는데.”

“어디 말입니까?”


장인원이 약속된 업체가 있나 머리를 굴렸다.

따로 약속을 잡은 곳이 있으니 아무리 머릴 굴려 봐야 나올 리 없었다.


“만화루에 가야 하지 않겠더냐.”


나는 장인원의 팔을 잡고 전장을 나섰다.



만화루는 저녁 장사 준비로 분주했다.

막 출근해 얼굴에 분칠하는 기녀들이 있는가 하면, 저녁 술상 준비에 정신없는 주방 직원들도 보였다.

그들 사이로 경비 무사가 늘어지게 하품을 토해 내며 순찰을 돌고 있었다.

경비 무사가 우리를 발견하고 발걸음을 붙잡았다.


“정지! 너희 뭐 하는······.”

“중앙전장 사람인데?”

“전장이 뭐고······.”

“드, 들여보네!”


경비 무사의 말을 자른 건 바지 루주였다.

그는 이 층 난간 위에서 우리를 발견하곤 버선발로 뛰어 다가왔다.


“지, 지부장님이 보내신 건가?”


나나 장인원이나 일전의 추심 작업으로 지부장의 눈에 들었기에 루주는 금방 우리를 알아봤다.


「지부장님께서 손수 데려간 녀석들이지. 그런데 여길 다시 보낸 걸 보면 지부장님께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지부장에게 잡혀 사는 루주의 불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맞습니다. 그런데······.”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루주의 곁에 뚱한 표정으로 선 경비 무사를 올려봤다.

장인원 못지않은 덩치를 가진 사내였다.


‘삼류······ 뭐, 기루에서 일하는 수준이라곤 이 정도겠지.’

“자네는 어서 업무에 돌아가게!”


루주가 경비를 돌려보내고 우리를 집무실로 안내했다.

장사 준비로 바쁜 1층에 비해 집무실 안은 방음 처리라도 했는지 고요했다.


“그래, 지부장님께서는 어떤 일로 자네들을 보냈는가?”


나는 주위를 휙 둘러봤다.

만화루는 사천지부장이 심혈을 기울여 세운 돈세탁 장소였다.

단순히 세탁을 위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여러 뒷공작은 전부 만화루를 통해 진행했다.


‘좋은 곳이야.’


동시에 당연해에게 흐르는 자금도 만화루를 통해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씩 웃으며 입을 열었다.


“오늘 중앙전장 본점에서 감사대가 들이닥쳤습니다.”

“감사대가!”

“지부장님께서는 만화루를 정리하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여긴 남들에게 밝히기 조금 어려운 곳이지 않습니까?”


돈세탁, 계획 도산, 분식회계까지 그간 만화루를 통해 처리한 일들은 채권 처리 정도는 웃으며 넘길 수 있을 정도였다.

옆에서 지부장을 도왔던 루주가 신음을 흘렸다.


“끙, 결국 모든 게 드러난 것인가?”

“지부장님께서는 이대로 끝날 위인이 아니십니다.”


나는 루주의 속마음을 읽어 가며 입을 털었다.


“하지만 소나기가 내릴 때는 잠시 처마 밑에 몸을 숨길 필요가 있지요. 지부장님께서는 누구보다 루주님을 신뢰하지 않습니까? 지부장님께서는 루주님과 함께 가시길 원합니다.”

「지부장님께 혼나기만 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


루주는 지부장에게 하루가 멀다고 깨지기만 했는데 그 이면에는 신뢰가 있다고 착각했다.

그는 지부장을 돈밖에 모르는 냉혈한으로 생각했던 것에 조금쯤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아니, 댁 생각이 맞아.’


지난날을 반성하는 루주의 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나는 목적을 위해 단순히 루주가 가장 원하는 대답을 내놓았을 뿐이었다.

내가 장인원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렇다고 만화루를 버리고 가실 순 없으니, 지부장님께서는 일단 이 녀석에게 넘겨두시고 나중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그 말에 루주의 머릿속에 의문이 떠올랐다.


「금민재가 아니라 장인원에게?」


장인원은 무공을 조금 잘하는 수준의 하급 무사였다. 그래 봐야 삼류를 갓 벗어난 실력이었다.

일 처리는 답이 없었다. 내가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중앙전장에 함께 들어갈 일도 없었다.


「지부장님이 택해도 저놈을 고를 리가 없어!」

“아시다시피 버리는 패니까요.”

‘아아, 역시 안 되려나?’


장인원을 통해 만화루를 지배하고자 했는데 후보가 너무 나빴다.

그렇다고 마땅히 믿고 따를 만한 사람이 당문 안에도 밖에도 없었다.


‘그래도 사람이 착하고 순수한데.’


문제는 신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장인원에게 별다른 장점이 없었다.

그 모습은 노력은 하되 성과가 없던 과거 당연우와 비슷했다.


“강 무사!”


루주가 목청 높여 경비 무사를 불렀다.

동시에 문이 박살 나며 중년 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죽립을 깊게 눌러쓴 무사는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흥! 이 만화루에 저따위 허접한 놈들만 있는 줄 아느냐!”


바지 루주가 장인원에게 손가락질하며 소리쳤다.

만화루에는 무사라고 부르기 부끄러운 파락호부터 지금과 같은 상황을 대비한 고수까지 고용하고 있었다.


“잘 알지. 여기 들락거린 게 하루이틀도 아닌데 만화루의 인사부터 경리, 사업까지······ 내가 만화루에서 모르는 게 있을 거라 생각해?”


추심꾼으로 들락거릴 때 이미 다 파악해뒀다.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직원들의 사생활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지부장이 중앙전장에서 실각할 때를 기다렸을 뿐이었다.


“뭐, 어차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곤 생각 안 했어.”


나는 목덜미에 달라붙은 인피면구를 손톱으로 뜯어냈다.

딱 달라붙는 접착제가 뜯겨나가면서 화끈거렸다.


“이건 몇 번을 쓰고 벗어도 익숙하지 않네.”


나는 인피면구를 뜯어내 장인원에게 휙 던졌다.

장인원이 이를 받고는 뒤로 물러섰다.

땀에 흠뻑 젖은 머리를 털어내곤 루주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이 모습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지?”

“그 얼굴은······! 당문의 막내 공자!”


내 얼굴을 알아본 루주가 경악했다.

허안공자라는 별호 때문에 당가타에서는 내 얼굴이 거의 신분증이나 다름없었다.


“그, 그동안 멍청한 척 우릴 속인 거냐!”


창백하게 질린 루주가 거의 비명에 가까울 정도로 소리쳤다.


“어. 안 그래도 만화루가 맛있어 보이잖아?”


나는 루주를 한껏 도발하며 내공을 끌어올렸다.

인공 공청석유로 늘어난 내공을 시험해 볼 절호의 시기였다.

근육이 팽팽하게 땅겨지며 몸이 부풀었다.


“그래서 먹으려고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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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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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화. 맛의 근본, 고향의 맛! +11 23.02.17 6,895 144 13쪽
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3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4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8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9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6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1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7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7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3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0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6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4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2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2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5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0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2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1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7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4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6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2 205 12쪽
18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1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8 214 14쪽
»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7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2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2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1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0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4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1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5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3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5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7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1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2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3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0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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