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카피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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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사초™
그림/삽화
231229
작품등록일 :
2022.12.19 11:48
최근연재일 :
2023.12.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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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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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DUMMY

“아니, 네놈이 왜 여기에······.”


당연해가 나를 발견하곤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이어 내 뒤로 선 당문 감찰단을 보고 입술을 깨물었다.

사태를 파악한 당연해가 이를 갈았다.


“그래, 네놈이었구나.”

「순진한 척, 무능한 척 힘을 숨기고 있었어······.」


당황, 분노 등 당연해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다.

당연해가 난동을 부렸는지 집기는 죄다 박살 나 멀쩡해 보이는 것이 없었다.

나는 엉망이 된 방 안에서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의자를 일으켜 세웠다.


“네, 빚을 졌으니 갚아야죠.”


의자에 몸을 기대자 이마저도 멀쩡하지 않은지 삐걱댔다.


“······알고 있었더냐?”


당연해가 음독 사건을 언급했다.


“그걸 모르면 바보게요? 작은형은 자기가 똑똑한 줄 알아요.”


기회다 싶어 한껏 비웃었다.


“어떻게 알았지?”

“큰형이 등신도 아니고 자기 외에는 구하기 어려운 금독을 먹였겠어요?”


당연해의 반응에 나는 도리어 되물었다.

당문에 맹독이 금독밖에 없는 것도 아니었다. 훨씬 구하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간편 독이 말 그대로 즐비했다.


“흥! 다른 독이었다면 당문이 뒤집혔겠지. 외부인의 개입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게 되니까. 그러면 아버지께서도 지금처럼 묵인하지 않았어.”


그 말처럼 당연해의 음독에는 당중월까지 고려하고 있었다,


“흥, 애초에 당문의 가주가 뭐라고······.”


내 눈에는 이장이 되고자 서로 죽자고 싸우는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권력이 탐나면 차라리 과거를 보지? 죽자고 공부하면 현령 쯤은 될 수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작은 세가나 문파의 주인이 되고픈 이유를 도무지 이해되질 않았다.


“흥! 네놈은 어려서 모른다. 내가 왜 가주가 되고팠는지.”

「당문을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그런 곳으로 올리려 했더니만······.」


그의 눈에는 회한이 깊게 자리를 잡았다.


‘댁은 그런 생각 자체가 틀려먹었어.’


갖은 더러운 짓으로 세력을 키워 봐야 누가 인정해 주겠는가.


“지금까지 이 모든 걸 네가 설계한 거냐?”


당연해가 시뻘겋게 핏발이 선 눈으로 말했다.

중앙전장 지부장으로부터 이어지는 자금줄을 끊는 것부터, 당연화, 그리고 감찰단까지 당연해의 패를 모두 무위로 돌렸다.

나를 노려보던 그가 체념한 듯 고개를 숙였다. 힘없이 책상에 걸쳐 앉은 모습이 모든 것을 포기한 것처럼 보였다.


‘댁이 쉽게 포기할 사람이 아니지.’


당연해는 나와 함께 들어온 감찰단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동시에 추혼비침을 언제라도 꺼낼 수 있도록 암기가 담긴 주머니를 향해 손을 가져갔다.


「이놈만 죽이면 다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나는 당연해의 속내를 읽고는 혀를 찼다.


“쯧! 형제애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만. 완전 미친놈이네.”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당연해가 추혼비침을 뿌렸다.

섬전처럼 쏘아진 수십 개의 비침이 허공을 갈랐다.

목표를 잃은 비침 몇 개만이 감찰단원을 공격했고, 비명이 터져 나왔다.


“피해?”


정작 당연해 목표했던 나는 그의 수를 읽고 피했다.

당연해가 이를 악물고 비침을 다시 꺼내 들었다.


“추혼비접은 좋은 무공이야. 하지만 그건 일격필살에 가깝잖아?”


추혼비접을 대성하면 던진 비침을 다시 회수할 수 있었다.

문제는 당중수도 그 경지에 이르지 못했다.

나 역시 비침을 꺼내 당연해를 향해 뿌렸다.


“크악!”


당연해가 비명을 지르며 나뒹굴었다.

당중수의 깨달음을 머금은 추혼비접이었다. 당연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네놈이······ 어찌 추혼비접을!”


당연해가 피를 토하며 울부짖었다.


“당문 사람이 당문의 암기술을 익힌 게 그리 놀랄 일인가?”


당연해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손속을 둬 죽진 않았으나 비침이 몸의 경락에 박혀 심각한 내상을 입었다.

혈도가 크게 상해 다시는 무공을 익히지 못하는 몸이 될 수도 있었다.

당연해가 죽일 듯 나를 노려봤다.


「조금만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와! 죽여 버릴 테다!」


살기 등등한 그의 모습을 보며 나는 슬쩍 그에게 다가갔다.

이미 당연해가 입 안에 독침을 숨겨두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당연해는 내가 얼굴을 가까이 가자 기다렸다는 듯 입에 머금고 있던 독침을 뱉었다.

내공이 담겨 있지는 않으나 치명적인 독이 발라져 있었다.

이미 예견했던 것인지라 고개만 까딱해 독침을 피했다.


“어설프다니까. 그런 거에 당할 거 같아?”


당연해의 얼굴이 흙빛으로 물들었다.

나는 당연해의 머리를 툭툭 두드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독수를 쓴 것까진 좋았는데 외부 세력을 끌어들이는 건 안 되지.”


나는 감찰단에게 부탁해 증거수집을 부탁했다.

이미 사천지부장에게서부터 캐낸 비밀 장부 등으로도 충분했지만, 이 방 안에서도 무언가 나올 가능성이 있었다.

당연해가 망연자실 눈으로 나를 보다가 끝내 혼절하고 말았다.


“자자, 감찰단 여러분들. 이제 일 시작합시다!”


나는 감찰단 독려하며 당연해가 떨어트린 검은 서찰을 들었다.

안에는 아라비안 숫자로 ‘14’가 겹쳐 쓰여 있었다.


“이거 너무 명확한 증거잖아? 비밀 결사 맞아?”


하기야 이 아라비아 숫자를 알 사람이 중원에는 드물 것이다.

서찰 안에는 단 한 자의 글이 적혀 있었다.


‘회(回).’

“음, 돌아오라는 말인가?”


이것만으로는 별다른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나는 감찰단에게 서찰을 던져 주고는 자리를 나섰다.



***



문사건을 쓴 사내가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당문이 실패했군. 남궁에 이어 벌써 두 번째인가?”


나른한 햇살이 정자를 비추고 있었다.

꽝꽝 얼어붙은 거리는 봄볕에 녹아 졸졸 흘러내렸다.

너른 들판 한가운데 놓인 정자에는 열네 명의 남녀가 둥근 탁자를 두고 앉아 있었다.


“무량수불. 본래 오대세가는 작업하기 힘들다 생각지 않았소?”


푸른 도사복을 사내가 듬성듬성 빠진 이를 보이며 웃었다.

문사풍 사내가 볼멘소리를 냈다.


“칫, 그게 세가 문제인가? 당가 놈들이 문제지. 걔들은 지들이 머리가 좋은 줄 알아?”

“제갈아, 뒈질래? 나불대는 아가리에 독을 쑤셔 줄까? 아니면 암기를 쏟아 줄까?”


맞은 편에 앉은 중년인, 당중일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검은 무복으로 온몸을 빈틈없이 감싼 그는 현 가주인 당중월의 형이자, 이번 일을 맡은 당사자였다.


“허허, 우리끼리 싸울 필요가 뭐 있겠소? 제갈 대협께서도 진정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오대세가 출신을 탓하는 게 아니지 않소?”

“뭐, 그야 그렇지.”


제갈이라 불린, 문사건을 쓴 사내가 낄낄거렸다.

당중일이 이를 갈았지만 그도 더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번 일은 상당한 변수가 있었다고 들었소.”

“그 막내 말이지? 멍청하다고 소문났었는데······ 매서운 발톱을 숨기고 있었어.”


제갈이 신경질적인 목소리를 냈다.

14인객의 정보는 어느 정보조직보다 수집 능력이 월등했다. 이는 각 문파에서 쫓겨날 때 자기 사람을 남겨 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들이 넘겨주는 내부정보는 개방이나 하오문과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


“그래서 막내는 어떻소? 당연해를 대신할 만한 인재요?”


청도사의 물음에 당중일은 눈살을 찌푸렸다.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둘째와는 완전히 반대다. 머리는 비상한데 가주에 대한 야심이 없어.”


당연해는 같은 배에서 나온 형제를 독살하려고 할 만큼 야심이 넘쳤다.

그래서 14인객에게는 더없이 쓰기 좋은 패였다.


“그럼 첫째를 흔들어 파문을 만들어야겠군.”


제갈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당문에는 여전히 당중일의 사람이 남아 있었고, 그들을 이용한다면 당연강을 자극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흥!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었다.”


당중일이 콧방귀를 꼈다.


“하지만 막내의 나이가 겨우 열다섯이야. 스물다섯 소가주와 붙이려면 시간이 필요해.”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세월의 차이는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 후일을 위해 회유만 해 두죠. 급한 일은 없지 않습니까?”


청도사의 말에 당중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지. 지부장 놈도 날아갔고, 이번 기회에 당가 타를 재정비해야겠어.”

“그럼 당문은 맡기겠습니다. 무량수불.”


청도사가 합장을 하며 회의를 파했다.



***



‘아니,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야.’


당연강이 비밀 연무장으로 부르는 바람에 쫄래쫄래 발걸음을 옮겼다.

목숨을 위협할 당연해가 몰락했으니 이젠 자유로운 삶을 만끽해 볼 생각이었다.


“너도 알다시피 나는 거짓말을 잘 못 해. 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너 내 적이 될 거냐?”

‘거짓말을 할 생각이 없는 거겠지. 정말이지 당문이 뭐라고.’


당연강의 말에 나는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저는 가주 자린 관심 없다니까요?”

“그러면 연해를 처리한 건 어떻게 설명할 거지? 지금 세가 안에서 네가 이번 기회에 내 자리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아 이 귀 얇은 양반 보소.’


한편으로 결사 14인객이 얼마나 세가에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를 빠득 갈면서 말했다.


“두 번 말 안 합니다. 저 가주 안 할 거예요. 시켜 준다고 해도, 아버지가 바짓가랑이를 잡고 제발 해 달라고 빌어도 안 할 겁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당연강의 눈이 잘게 떨렸다.

그는 누구보다 내 말을 믿고 싶었으나, 믿을 수 없었다.

나는 홧김에 말했다.


“그렇게 걱정이면 제가 당문을 나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대신 노잣돈은 넉넉히 주세요. 전표도 좋고, 금도 좋아요.”

‘아니, 이번 기회에 한몫 단단히 챙겨서 떠날까?’


호화로운 마차를 빌려 대륙 횡단을 해 보는 것도 좋았고, 장강에 배 한 척 빌려서 유람을 해 보는 것도 좋았다.


「정말 포기한 거겠지?」


당연강의 마음이 기우는 것이 보였다.


‘조금만 더 하면 되겠는데?’

“저 진짜 가주 자리엔 관심 없거든요.”

「이 말을 믿어도 되는 걸까? 하지만 주위 사람들 말도 있고······.」


당연강이 우유부단하게 좀처럼 결단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당연해가 형제들 사이에서 후계자 경합에 열을 올린 덕분에 형제끼리 쉽사리 믿음을 줄 수 없는 사태까지 왔다.


“······관무불가침! 관과 무림은 서로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죠? 제가 과거시험을 볼게요.”

“과거를? 관리가 될 생각이냐?”


당연강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아뇨. 제가 왜요?”


당연강의 낯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의 머리 위로 물음표가 몇 개는 떠오르는 게 보였다.


“저 그냥 장수생으로 놀고먹을 건데요? 어차피 주변 인식을 침묵시키는 건 과거시험에 도전한 것만으로도 충분하잖아요.”


지난 삶에서 죽어라 일하다가 진짜 죽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도 사지가 마비돼 죽을 날 기다렸었다.

이젠 위협도 사라졌으니 좀 쉬고 싶었다.


‘아니, 이번 삶의 목표는 안빈낙도야!’


겸사겸사 강호를 돌아다니면서 여행도 즐기고 싶었다.

지난 생이 워낙 팍팍했던지라 여행 한번 제대로 가 본 적이 없었다.


“그게······.”


내가 당당하게 당문의 돈으로 놀고먹겠다고 말하자 당연강은 할 말을 잃었다.


“후우, 그래, 네가 그렇게만 해 준다면야 내 더는 할 말이 없지.”


결국 당연강이 내 의지를 이해했는지 시름 소리를 내며 허락했다.

그와 동시에 나는 당연강에게 손을 내밀었다.


“뭐냐?”

“서당에 가려면 입학금이랑 기부금 이런 거 필요하잖아요. 제 용돈으로는 어림도 없고······ 좀 내 주시죠?”


나는 당연강의 돈을 뜯어냈다.


“끙! 알았다. 기왕 세가의 다른 사람들도 알 수 있도록 사천 최고의 서당에 과거시험에 필요한 모든 걸 준비해 주지.”

“배가 고프면 머리가 잘 안 돌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식비도 넉넉하게 챙겨 주마.”

“요즘 성도의 공기가 나쁘다던데······ 콜록!”


당연강이 나를 죽일 듯 노려봤다.


「이놈이 보자 보자 하니까!」


나는 앗 뜨거하며 뒷걸음질 쳤다.


“아주 뿌리를 뽑으려고 하는구나. 좋아! 서당을 주위에 집도 알아봐 주마.”

“아! 저 집안일은 해 본······.”

“사람은 알아서 데려가라!”

“헤헤, 그럼 녀석들 봉급도 부탁해요.”

“야!”


참지 못한 당연강이 결국 버럭 소리를 질렀다.



“거참 일 처리 한번 빠르네.”


당연강의 재촉에 보름 뒤 나는 거대한 규모의 서당 앞에 섰다.

일반적인 서당과 다르게 당문 부럽지 않을 정도로 그 규모가 거대했다.

현판에는 용사비등한 필체로 ‘운길서당’이라 적혀 있었다.


“여기가 과거 전문 운길서당인가? 어마어마하네.”


좌로 보나 우로 보나 돌담이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니까······ 이전에 동북공정 관련해 동양사 교수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지? 공부는 그 기억을 꺼내면 되려나?”

‘아님, 훈장의 기억이나 훔치지 뭐.’


어차피 능력 덕분에 공부가 어려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서당의 문을 두드렸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들어간 곳에서 엉뚱한 난관에 봉착했다.

눈앞의 입당 담당관이 서류를 확인하더니 대뜸 빈 강의실로 안내했다.


“······그러니까 저희 서당에 들어오시려면 시험이 필요합니다.”

“시험······이라고요?”


시험 공부를 하러간 곳에 시험이 필요하단 이야기였다.

내가 기가 차 하자, 담당관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사천 전체에서 올라오는 응시생들이 참 많습니다. 저희가 규모가 크다고 하지만 그들을 전부 수용할 수는 없었거든요.”


요컨대 어중이떠중이는 걸러내겠다는 말이었다.


「당문에서 왔다고? 흥! 그래봐야 주먹질밖에 할 줄 모르는 무뢰배가.」


친절한 태도와 다르게 담당관의 속내는 시커멨다.

덕분에 무림인에 대한 평판이 얼마나 개판인지 알 수 있었다.


“까짓 보죠.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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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5화. 마음을 읽는 상사. 23.12.25 1,512 22 12쪽
94 94화. 네놈은 누구냐. +1 23.12.24 1,505 30 15쪽
93 93화. 구환미로진(九換迷路陣). +1 23.12.23 1,495 25 11쪽
92 92화. 동마 23.12.22 1,562 25 15쪽
91 91화. 신마의 심득. +2 23.12.21 1,571 25 12쪽
90 90화. 무혈입성. +1 23.12.20 1,587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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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신마의 후계자. 23.12.18 1,600 28 11쪽
87 87화. 심마 23.12.17 1,576 26 15쪽
86 86화. 심상비무. +1 23.12.16 1,626 29 12쪽
85 85화. 수련자들. 23.12.15 1,666 25 12쪽
84 84화. 철익의 유산. 23.12.14 1,703 26 14쪽
83 83화. 연합행. +1 23.12.13 1,773 23 14쪽
82 82화. 독왕의 선택. 23.12.12 1,770 23 12쪽
81 81화. 천하제일 기둥서방. +2 23.12.11 1,856 23 11쪽
80 80화. 가능한 한 성대하게. +2 23.12.10 1,871 25 12쪽
79 79화. 백리안 그 자가 보는 것은. +1 23.12.09 1,884 23 14쪽
78 78화. 군익(軍翼)은 홀로 날지 못한다. 23.12.08 1,927 2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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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76화. 몰이사냥. 23.12.06 1,926 29 15쪽
75 75화. 소환단. 23.12.05 1,974 22 14쪽
74 74화. 과제를 주지. +1 23.12.04 2,028 25 13쪽
73 73화. 표행길. 23.12.03 2,191 26 15쪽
72 72화. 가치 +2 23.12.02 2,290 31 13쪽
71 71화. 키우거나 죽이거나. +1 23.04.26 3,335 58 12쪽
70 70화. 귀곡서생. +6 23.03.30 3,949 73 12쪽
69 69화. 고양이 전쟁. +2 23.03.28 3,725 81 12쪽
68 68화. 자유를 찾아서. +2 23.03.26 3,870 82 13쪽
67 67화. 그대야말로······. +3 23.03.24 4,105 88 14쪽
66 66화. 조서당. +2 23.03.21 4,472 94 12쪽
65 65화. 그림자 전쟁. +4 23.03.17 4,544 10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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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화. 정의회. +5 23.02.16 7,053 138 13쪽
56 56화. 인재 모집. +7 23.02.15 7,634 140 15쪽
55 55화. 혈마비록(血魔祕錄). +7 23.02.14 7,888 144 13쪽
54 54화. 흔들리지 않는 푸근함. +14 23.02.12 8,149 164 15쪽
53 53화. 돌아온 게 당연해. +8 23.02.11 8,236 154 14쪽
52 52화. 무너지는 비밀결사. +9 23.02.10 8,391 159 15쪽
51 51화. 당문에 전하는 감사. +6 23.02.09 8,337 159 14쪽
50 50화. 부운약표(浮雲躍飄). +7 23.02.08 8,591 158 14쪽
49 49화. 항마후(降魔吼). +7 23.02.07 8,537 165 12쪽
48 48화. 권성의 이름값. +7 23.02.05 8,953 166 12쪽
47 47화. 백리안(百里眼). +6 23.02.04 8,829 155 13쪽
46 46화. 살수문. +7 23.02.03 8,960 175 12쪽
45 45화. 천라지망(天羅地網). +7 23.02.02 9,270 168 14쪽
44 44화. 무림맹 어사. +8 23.02.01 9,296 178 16쪽
43 43화. 천하제일권. +11 23.01.31 9,412 172 12쪽
42 42화. 검으로는 막을 수 없어. +7 23.01.29 9,924 177 14쪽
41 41화. 은거고수 연쇄살인 사건. +5 23.01.28 10,012 172 15쪽
40 40화. 사룡삼봉. +7 23.01.27 10,743 170 17쪽
39 39화. 당문 사람이란 거 좋네요. +8 23.01.26 10,352 185 14쪽
38 38화. 태극분열심법. +8 23.01.25 10,273 192 15쪽
37 37화. 만해경. +7 23.01.24 10,134 190 12쪽
36 36화. 귀왕십삼수. +7 23.01.22 10,734 182 12쪽
35 35화. 오대세가 회합 중독사건. +6 23.01.21 10,489 183 14쪽
34 34화. 제갈민과 친선(?) 비무. +5 23.01.20 10,482 193 13쪽
33 33화. 난 하지 않았어! +6 23.01.19 10,712 182 14쪽
32 32화. 순진하긴. +5 23.01.18 10,992 190 16쪽
31 31화. 악마의 가림판. +7 23.01.17 11,582 176 15쪽
30 30화. 암제가 남긴 것. +9 23.01.15 11,460 191 12쪽
29 29화. 장서고의 문을 열게. +9 23.01.14 11,273 198 15쪽
28 28화. 도반삼양귀원공(導反三陽歸元功) +6 23.01.13 11,475 189 14쪽
27 27화. 당문의 무공. +9 23.01.12 11,212 199 14쪽
26 26화. 당문 미래전략회. +6 23.01.11 11,320 204 13쪽
25 25화. 그의 혀는 하늘에 닿았어. +10 23.01.10 11,837 195 15쪽
24 24화. 벽력공자. +9 23.01.09 12,092 195 14쪽
23 23화. 이때다!(수정) +6 23.01.08 12,311 196 11쪽
22 22화. 이이제이(以夷制夷). +6 23.01.07 12,647 190 12쪽
21 21화. 성왕십삼수의 전인. +6 23.01.06 12,974 190 12쪽
20 20화. 금자탑 투자법. +6 23.01.05 13,296 198 12쪽
19 19화. 제 아버지 얼굴이 궁금해요? +7 23.01.04 13,642 205 12쪽
» 18화. 빚 갚으러 왔다니까. +7 23.01.03 13,601 200 14쪽
17 17화. 추락하는 게 당연해. +7 23.01.02 13,818 214 14쪽
16 16화. 만화루의 새 주인. +6 23.01.01 14,216 195 14쪽
15 15화. 인공 공청석유. +5 22.12.31 14,432 214 14쪽
14 14화. 이 신입은 해냅니다. +6 22.12.30 15,622 198 14쪽
13 13화. 그래서 민재가 누구라고? +3 22.12.29 16,541 208 14쪽
12 12화. 권법 수련. +6 22.12.28 16,950 242 11쪽
11 11화. 남궁세가의 보은. +7 22.12.27 16,844 244 12쪽
10 10화. 구음절맥 치료. +14 22.12.26 16,721 269 13쪽
9 9화. 사자검왕의 딸. +12 22.12.25 16,715 248 12쪽
8 8화. 제갈민의 도발. +6 22.12.24 16,913 269 14쪽
7 7화. 강호의 꿈. +5 22.12.23 17,505 254 15쪽
6 6화. 흉수 찾기. +6 22.12.22 17,907 267 11쪽
5 5화. 신약 개발. +7 22.12.21 18,691 276 14쪽
4 4화. 무공에는 관심 없습니다. +7 22.12.20 20,142 268 14쪽
3 3화. 내겐 추리 따윈 필요 없어. +10 22.12.19 21,213 300 16쪽
2 2화. 사천당문의 신동. +10 22.12.19 24,910 30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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