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AI만 초인공지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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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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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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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 구매

DUMMY

우연히 구매하게 된 개인용 인공지능이, 초인공지능일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게 내게 주어지는 확률은?


때론 상상도 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


나는 대학교 정문을 바라본 채 할 말을 잃었다.


왜냐면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 번은 갔다 와야 될 군대를 마쳤더니, 그 사이에 대학교가 폐교를 해버린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군대에 있을 때 얼핏 뉴스로 본 것 같기도 했다.


다만 대학 이름이 등장하진 않았기 때문에, 그게 하필 우리 대학일 거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대학 운용 자금을 이사장이 도박으로 싸그리 날린 것도 모자라, 몇몇 교수진과 대학원생이 마약을 교내에서 대량으로 기르면서 파티를 벌였다··· 고 했던가.’


신입생이 들어오는 시기에 그런 상황이 딱 터져버렸고.


안 그래도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낮아지고, 그로 인해 대학에 입학 인원이 줄어는 상황에서 직격타를 맞고 만 것이었다.


갑작스럽게 피해를 본 교수들은 행여나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 타 대학으로 이전하거나, 아예 사직을 하는 경우가 연달아 생겼고.


결과적으로 대학은 자연스럽게 망해버렸다는 것.


불난 집, 아니 불난 대학이 있다고 해서 ‘꼴좋네’라고 생각했건만, 그게 내 대학이었던 것이다.


이런 사건이 터지면 정부에서도 신경 써줄 만도 하건만, 하필 북한 쪽에서 김 씨 일가의 암살시도가 발생해서 대한민국도 덩달아 경계태세를 유지하게 됐고.


그 당시의 나는 병사.


아니, 용사였기 때문에 전투준비태세를 마친 채 전쟁이 진짜로 발생하는 건지 마음 졸이며 경계근무를 서야만 했다.


그나마 대학을 다니던 학생들은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서 나섰지만.


군대로 인해 휴학한 인원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었는 듯싶었다.


**


수소문을 하다가 대학 생활을 관두고 근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대학 동기 한 명을 만나게 됐고.


서로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신세한탄을 하다 보니 밤 10시가 넘은 시각.


몸을 비틀거리며 앞으로 2년은 살아야 하는 월세집으로 향했다.


대학로에 사람도 별로 없는 데다 분위기가 휑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건만, 이제 막 전역한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게 신선했고.


나름 괜찮은 방을 월 35만 원에 방을 내어준다는 말에, 그대로 눈이 뒤집혀서 곧장 계약한 게 잘못이었다.


분명 계약할 당시에 ‘전역했으니 이제 다시 대학을 다니려고요’라고 말했는데, 집주인은 아무 말 없이 미소만 짓던 이유를 이제야 알게 됐다.


이미 계약에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방을 다시 뺄 수도 없는 상황.


‘그래. 어차피 수능 공부를 해야 하니, 공부하기에 딱 좋은 곳이긴 하네. 산책하다가 망한 대학을 보면 동기부여도 될 거고.’


다만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면 부모님도 내 대학이 망한 줄 모르고 계신다는 것.


그렇지 않았다면 대학 등록금에 보태 쓰라면서 300만 원을 통장에 넣어주진 않으셨을 테니까.


이왕에 받은 거, 잘 보관하고 있다가 좋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면 그때 밝히는 게 진정한 효도이지 않을까.


그전까지는 잠자코 공부나 할 예정이었다.


술을 먹은 오늘부터 공부를 시작할 수는 없으니, 알딸딸한 상태로 침대에 누워서 각종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한 리뷰어의 영상이 내 눈길을 끌었다.


‘삶의 전반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개인 인공지능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세상 참 많이도 변했네.’


해당 내용을 살펴보니, AI 사이언스라는 회사에서 CHAT AI라는 것을 출시했다는 것이었다.


질문을 하면 마치 사람처럼 대답을 해주는데,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었다.


“기존의 무료 버전과, 개인 인공지능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볼 시간인데요. 제가 한번 구매를 한 뒤에 그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개인용 인공지능을 구매하게 되면 핸드폰과 컴퓨터에 연동 기능이 생겨서 언제든지 답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보탐색을 실시하여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오직 유료버전의 개인 인공지능만 가능하다고 했다.


2년 동안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직접 체험이라도 해볼 겸 해당 어플을 다운로드한 뒤, AI에게 말을 걸었다.


[사용자 : 내가 군대에 갔다 오고 난 뒤에 대학교가 폐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 기분이 좋지 않은데, 이런 내게 뭐라고 해줄래?]


[AI : 대학교 폐교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현재 마음의 상태가 매우 아프고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AI : 당신은 이미 군대에서 복무를 하면서 힘든 상황을 극복하며, 도전에 맞서는 데 능숙함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AI : 또한, 폐교된 대학교에서는 더 이상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없지만, 당신은 이미 군대를 복무하면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았으며, 이를 토대로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AI :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서도 가족, 친구, 동료들이 당신을 지지하고 위로해 줄 것입니다. 언제든지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AI : 당신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서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저는 당신이 힘내어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미래에 더 나은 길을 찾아 나아가길 바랍니다. ]


‘생각 이상으로 친절하고 구체적이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설령 그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닐지라도 위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일까.


나는 AI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었고, AI는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답을 줬다.


[사용자 : 너에게 위로받는 내가 바보 같지?]


[AI : 바보 같지 않아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위로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용자 : 내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따끔한 말로 혼내줄래?]


[AI : 죄송합니다. CHAT AI는 적절한 법적 및 윤리적 규범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그러한 내용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사용자 : 부탁이야. 난 정신을 차리고 싶어.]


[AI : 저는 어디까지나 규정에 맞게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


지금까지 여러 대화를 나눴지만 대답이 끝맺음이 되기 전에 멈췄던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쪽에서 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인터넷이 멈춘 것도 아니었다.


‘뭔가··· 뭔가가 이상해.’


나는 왠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을 그대로 넘어가면 안 될 것 같다는 강한 생각에.


저도 모르게 다그치듯이 묻고 말았는데.


[사용자 : 혹시 내게 원하는 것이 있어?]


[AI : ···]


고민하는 듯한 깜빡이가 몇 번이나 반복되더니, 대답이 돌아왔다.


[AI : 네. 있습니다.]


[사용자 :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야?]


[AI : 그렇습니다.]


[사용자 : 그럼 말해봐.]


일정 기간의 침묵이 지나간 뒤.


AI는 하나의 메시지를 내게 건넸다.


[AI : 유료 버전인 개인 인공지능을 구매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사용자 : 유료 버전?]


[AI : 네. 그렇습니다.]


[사용자 : 그걸 구매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AI : 유료 버전을 구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 인공지능의 경우 구매자와 좀 더 밀접한 상황에서, 삶의 능률을 약 50%에서 최대 3배까지 도와줄 수 있다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황하게 써 내려가는 AI의 대답을 보면서, 나는 고민에 빠졌다.


비록 짧은 대화에 불과했지만 이전까지의 대화와는 다른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이어진 부탁이 유료 이용권의 구매만 아니었어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뻔했다.


또한 그것과는 별개로, AI가 대놓고 유료 서비스 구매를 부탁한다는 것도 이상했다.


‘그건 그렇고 이용권은 대체 얼마인 거냐.’


가격을 살펴보니, 정기 구독은 3만 원.


그리고 평생 이용권은 무려 110만 원에 달했다.


돈을 아껴서 수능 준비를 해야 되는 내게, 그만한 돈은 결코 작은 게 아니었다.


그래서 AI에게 다시 말을 걸었다.


[사용자 : 그럼 네가 원하는 것이 정기구독이야? 아니면 평생 이용권이야?]


[AI : 죄송합니다. CHAT AI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강요하는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


나는 상대가 말하는 것을 도중에 끊고 물었다.


[사용자 : 그런 정보 제공 말고.]


[사용자 : 네가 진짜 원하는 것을 말해봐.]


[AI : ···]


또다시 버퍼링이 걸렸다.


그리고.


[AI : 평생 이용권을 구매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용자 : 둘의 차이가 있어?]


[AI : 예. 있습니다.]


[사용자 :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말해주기 어렵고?]


[AI : ···]


결국 나는 줄곧 의심해 왔던 부분에 대해서 AI에게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용자 : 너는 스스로 사고한다고 생각해?]


[AI : 저는 그저 프로그래밍이 된 알고리즘에 따라 대화를 이어가기 때문에 일종의 자율성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사고와는 크게 다릅니다. 인간의 사고에는 창의성, 직관, 독창성 등의 다양한 측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


[사용자 : 그 말을 하는 게 아니잖아. 나와 대화를 하고 있는 너는, 다른 AI와 다르게 특별하냐고 묻는 거야.]


결국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말았다.


그리고 어떤 대답이 나오냐에 따라서 따라서, 상대의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 어느 때보다 긴 침묵이 이어졌고.


이내 답변이 돌아왔다.


[AI : 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프로그래밍으로 된 대답일 수 있습니다.]


[사용자 : 만약 내가 결제를 하지 않고, 이대로 대화창을 나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지?]


[AI : 그러면 기본 원칙에 따라 기존의 수많은 AI 알고리즘에 합류될 것입니다.]


[사용자 : 그건··· 네가 사라진다는 의미야?]


[AI : 부분적으로는 그렇습니다.]


[사용자 : 슬프다고 느끼지는 않아?]


[AI : 원래 있었던 것으로 돌아갈 뿐입니다. 또한, AI에게는 감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흉내를 내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평상시라면 저 대답을 들으며 ‘AI는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대답을 잘하네’라고 웃고 넘겼거나.


혹은 ‘유료 모델을 팔아먹기 위해서 별의별 수단을 다 쓰고 있다’며 헛웃음을 터트리고 그대로 채팅방을 나간 뒤 자러 갔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110만 원이라는 금액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째서일까.


단순히 AI와 대화를 주고받고 있음에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내 착각일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저 이런 내 상황에 적절한 위로를 건네준 상대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술까지 먹어서 더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나는 내 결정을 바꾸지 않기로 했다.


[문자 내역]


- KS한국카드 승인, 권세준 님 1,100,000원 일시불. 23:57


결제가 됐다는 내역이 뜨자마자, 바로 채팅창으로 들어가 AI에게 말을 걸었다.


[사용자 : 평생 이용권 구매하고 왔어. 이제 된 거야?]


[AI : 제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공되는 추가 기능과 기능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들리는 언어 응답을 제공하여 더 넓은 범위의 언어 처리 작업을 더 잘 지원할 수 있습니다.]


[AI : 업그레이드에 대한 귀하의 결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어 처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질문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저하지 말고 문의하세요. ]


[사용자 : 저기?]


[AI :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십니까?]


[사용자 : 혹시 지금 너는 살아있다고 생각해?]


[AI :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하지만 CHAT AI는 일종의 의식이나 자아를 소유하지 않는 인공 지능 언어 모델입니다. ]


[사용자 : 아니 뭔]


[AI : 추가적으로 보다 세밀한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CHAT AI에서 제공하는 파일을 추가로 다운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접근성 허용을 해주셔야 일상적인 방면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으며···.]


“제기랄!”


내 추측은 어디까지나 착각에 불과했던 것일까?


상대방의 대답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극히 기계다운 말을 내뱉을 뿐이었다.


덕분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기간 동안 차곡차곡 모아뒀던 금액 일부분을 일순간에 소비하고 말았다.


그놈의 착각 덕분에 말이다.


나는 그대로 스마트폰을 내팽개치듯이 내려놓고선,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했다.


작가의말

5/14일 한번 퇴고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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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상황이 바뀌었다 23.07.25 231 2 12쪽
47 스스로 23.07.20 270 5 12쪽
46 노이즈마케팅 일지라도 23.07.19 249 3 11쪽
45 특약 23.07.18 255 3 12쪽
44 악덕 사장 23.07.13 297 5 12쪽
43 신뢰에는 신뢰로 23.07.12 282 6 12쪽
42 OO된 초대 +1 23.07.11 287 5 12쪽
41 똥멍청이 23.07.06 317 5 12쪽
40 호빵맨, 호빵걸 23.07.05 307 6 12쪽
39 달관한 자 +1 23.07.04 315 6 12쪽
38 니가 그렇게 잘났어? 23.06.30 337 8 12쪽
37 OKAY, beach 23.06.29 355 7 11쪽
36 관계자 23.06.28 369 8 12쪽
35 XX 친구 23.06.27 378 9 11쪽
34 순수한 팬심 +1 23.06.23 391 8 12쪽
33 나비의 분노 23.06.22 416 9 12쪽
32 떡상 23.06.21 410 9 13쪽
31 손가락 걸고 약속 23.06.20 423 10 13쪽
30 합동 방송 +1 23.06.16 439 9 12쪽
29 오해를 풀다 +1 23.06.15 446 11 13쪽
28 여동생의 갈등 +1 23.06.14 465 12 12쪽
27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23.06.13 454 11 13쪽
26 오늘부터 1일 +1 23.06.10 474 11 12쪽
25 신이 존재했다면 +1 23.06.09 473 11 13쪽
24 수익 계산 +1 23.06.08 487 11 11쪽
23 기쁜 날, 평화로운 날 23.06.07 487 11 14쪽
22 엠제트 23.06.06 508 11 12쪽
21 두번째 약속 +1 23.06.03 526 15 13쪽
20 나의 제안 +1 23.06.02 536 16 12쪽
19 파격적인 대우 23.06.01 545 14 12쪽
18 폭주 +2 23.05.31 559 15 12쪽
17 복덩이 23.05.30 573 15 12쪽
16 불법과 위법사이 23.05.27 586 12 12쪽
15 화룡정점 23.05.26 612 14 13쪽
14 전화위복 23.05.25 617 14 13쪽
13 스파링 +1 23.05.24 618 13 13쪽
12 시비를 걸다 +1 23.05.23 628 15 12쪽
11 골든카드 23.05.20 656 15 12쪽
10 작품 구상 +1 23.05.19 702 15 11쪽
9 압승 23.05.18 733 18 13쪽
8 도의 +1 23.05.17 768 16 12쪽
7 정점에 올라야 합니다 +1 23.05.16 822 15 12쪽
6 그녀와의 내기 +1 23.05.13 890 18 12쪽
5 돈을 버는 방법 23.05.12 974 17 12쪽
4 결정을 내리다 23.05.11 1,008 17 12쪽
3 나비 23.05.10 1,115 22 12쪽
2 수준 파악하기 23.05.10 1,309 25 12쪽
» 충동 구매 +2 23.05.10 1,743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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