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AI만 초인공지능이라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SF

닷내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0
최근연재일 :
2023.08.10 19:05
연재수 :
53 회
조회수 :
27,835
추천수 :
573
글자수 :
288,051

작성
23.05.23 19:05
조회
627
추천
15
글자
12쪽

시비를 걸다

DUMMY

“석만아. 그래서 대체 일 년 만에 어떻게 그리 돈을 많이 벌게 된 거야? 사업이라도 했어?”


“사업? 사업이라면 사업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네.”


그의 입에서 어떠한 말이 나올지 주목하는 상황.


그리고 끝내, 그 이유가 밝혀졌다.


“전업으로 코인 투자 좀 하고 있어.”


그 말을 들은 순간 동기중 일부는 놀라워했으며, 일부는 ‘그럼 그렇지’라며 코웃음을 치는 듯했다.


하지만 아직 정석만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 굴리는 돈이 10억 정도는 돼. 월급식으로 통장에는 매달 천만 원씩 들어오는 중이고.”


“”!!””


코인을 굴리는 구체적인 금액이 거론되자, 그를 안 좋게 보던 동기들조차 표정이 싹 변하고 말았다.


10억이라는 금액.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했다고 할지라도 쉽게 구경조차 해볼 수 없는 돈인데, 하물며 22살이라는 나이에서의 10억은 언급조차 하기 힘든 돈이었다.


“10억? 진짜로 10억이라고?”


반장이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중얼거리자, 정석만은 피식거리며 말했다.


“보여줄까? 자, 봐봐.”


그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코인 거래소 어플을 들어갔고, 잔액 확인 버튼을 누른 뒤 반장에게 건넸다.


그러자 동기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실제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장에게 다가갔고, 얼굴이 한 곳으로 과도하게 몰렸다.


“야, 밀지 좀 마!”


“진짜야! 진짜로 10억, 아니. 11억 4천만 원이라고!”


“저거 진짜 돈인 거 맞지? 모의 금액 아니고?”


“내가 코인 몇 번 해봐서 아는데, 이거 실제 돈 맞아.”


“빨간색으로 15 퍼가 찍힌 건 뭐야? 저게 다 수익으로 난 거야?”


“어. 원래는 10억에 가까운 돈으로 시작한 건데 1억 5천만 원을 벌고 있다는 소리야.”


“미쳤어. 와···”


그렇게 난리법석을 떠는 와중에도 자리에 일어서지 않는 인원이 몇 명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나, 그리고 내 옆에서 관심 없다는 듯이 고기를 주워 먹는 강혜린.


거기엔 1학년때 제일 공부를 잘했고, 실제로도 그 성적을 이어가서 서울대 법대에 들어간 류상현이라는 친구도 존재했다.


그렇게 사실여부가 확인되자, 다들 한껏 고조된 목소리로 정석만을 치켜세워줬고.


그는 그런 관심과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듯했다.


정석만은 다시 스마트폰을 돌려받고선 실실 웃는 표정으로 주머니에 넣었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반장이 불의의 일격을 날렸다.


“너 그 돈. 순순하게 다 네 돈으로 하는 거 아니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코인 구매 내력을 살펴보니까 동시간 대에 코인을 구매하는데도 0 단위까지 정확하게 맞춰서 분할구매한 것을 확인했어. 전부 네 돈이라면 굳이 번거롭게 그럴 필요가 없잖아?”


“흠.”


정석만은 무의식 중에 턱을 한번 쓸어내렸고, 그걸 바라보는 동기들은 곧장 대답이 없는 것을 보면서 반장이 제기한 의문에 타당성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씨발. 어쩐지 한 번에 저렇게 코인으로 돈을 번다는 게 말이 안 되긴 했어.”


“정말 대박이 터지면 모를까, 힘들긴 하지. 나도 300만 원 넣어봤다가 260만 원 됐거든.”


“그래도 요즘 불장이라는데 넌 왜 잃었냐?”


“셧업. 안 그래도 그것 때문에 현타 오지니까.”


“근데 왜 다 자기돈인 것처럼 꾸몄을까?”


“모르지. 지 돈 많다고 허세 부리고 싶었던 걸지도.”


“돈 벌어줄 테니까 자기한테 투자하라고 권유할 생각이었던 거 아니야?”


“아, 왠지. 그럴듯해.”


침묵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에게 불리해진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정석만은 억지 미소를 보이며 대답했다.


“내가 처음에 말했잖아. 굴리는 돈이 10억이라고. 단 한 번도 해당 금액 전부가 내 돈이라고 말한 적 없어. 내가 내는 성과가 좋으니까 주변에서 억지로 돈을 쥐어주면서 부탁하길래 같이 굴리고 있을 뿐이야.”


“그럼 그중에서 네 돈은 얼마나 되는데?”


“이번에 또 올랐으니까, 대충 1억 6천쯤? 그런데 말이야··· 난 왜 네가 하는 말이 자꾸 공격적으로 들리는지 모르겠다? 뭐가 그리 꼽냐? 반장아. 나도 한번 물어보자. 니 통장에는 뭐 한 수억씩 꽂혀있냐? 그래서 그렇게 당당해?”


“그건···”


반장은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석만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타깃을 동기 전체로 잡고선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는데.


“투자권유니 뭐니 하는 소리가 들리던데, 애초에 여기 모인 니들은 대부분 알바하고 있거나 부모님한테 용돈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을 텐데 여유 있는 인원이 있기는 해? 최소한 자기 통장에 1억은 찍혀있다 하는 사람, 손?”


“”···””


해당 질문에 꿀 먹은 벙어리마냥 아무도 손을 들어 올리는 사람이 없었다.


물론,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금액은 1억을 훨씬 상회하고 있었다.


이전의 코인 투자로 인해 통장에는 6억이 넘어가는 액수가 들어온 뒤.


해당 금액은 고스란히 주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는데, 한 달 만에 14%의 이익을 벌어들이며 8400만 원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


나비한테 우스갯소리로 ‘콘텐츠 제작하는 시간에 주식투자에 올인하는 게 더 빠르고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게 아닐까?’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니까 말이다.


실제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해보았으나, 올인을 한다고 더 많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그 기간 동안의 내 역할은 허수아비만도 못하다는 점.


또한 독립을 위해 주식으로 벌어들인 대부분의 금액을 설비 쪽에 사용하게 되면, 주식만으로 그 이후의 자본금을 벌어들이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들며 해당 의견은 반려되었다.


어찌 됐던 손을 들어서 정석만의 콧대를 눌러줄 수는 있었지만, 그러면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주식의 투자내역을 보여줘야만 했고.


그건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닥칠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있는 게 속이 편했다.


‘아참. 혜린이 얘, 최근에 있던 UFC 파이트머니만 1억이 넘었을 텐데.’


고개를 슬쩍 돌려 옆을 쳐다봤는데, 그녀는 개가 짖냐는 식으로 고기를 굽고 먹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참으로 그녀 다운 모습이었다.


이렇게 각자 다양한 이유로 벙어리가 되어있자, 그간 정석만의 옆에서 조용히 있던 여자친구가 입을 열었다.


“제 남자친구의 동기 모임이라고 해서 와봤는데, 솔직히 좀 실망이네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딱 당신네들이 그런 상황 아닌가요?”


”···”


그러는 와중에 동기 중 한 명이 납득하기 힘들다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물었다.


“11억이 본인 돈이 아니라고 했으니 그렇다고 쳐. 그러면 1억 6천은 대체 어떻게 모은 건데? 어느 정도 돈이 받쳐줬으니까 벌 수 있었던 거 아니야?”


그러자 정석만의 여자친구는 해당 남성을 차갑게 식은 눈으로 쳐다보면서 말했다.


“석만이는 코인 트레이딩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요. 최초 투자금이 얼마였는지 아세요? 2천만 원이었어요. 고작 세 달 전에 시작했다고요.”


“마, 말도 안 돼! 이천만 원으로 시작했으면서 세 달 만에 어떻게 1억 6천이 가능한 건데!”


그녀는 옆에 있는 정석만에게 팔짱을 끼더니, 요염하게 웃었다.


“그 많은 코인중에서 대박이 될만한 코인을 짚어낸 안목이 있었으니까요. 코인 투자를 해봤던 사람은 알 거예요. 그 당시 일주일 만에 가격이 8배가 올랐던 ‘트라이앵글’을 말이죠.”


그 말에 몇몇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말았으니.


“한때 시총이 비트코인 뛰어넘을 것 같다고 시끄러웠던 코인 아니야?”


“내 친구도 300 정도 우연히 그거 샀다가 두 배정도 벌어서 해외여행 갔다 오더라.”


“근데 그거 폭망 하지 않았어?”


“내 친구 고점에서 천만 원 넣었다가 지금 휴학하고 막노동 뛰고 있음.”


“헐. 그럼 석만이는 치고 빠지기를 잘한 거네.”


“가격 미친 듯이 올랐을 때 안 팔고 버틴 건 인정해야 될 듯.”


놀라는 사람 중에서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나랑 똑같은 2천만 원이네. 산 시기도 비슷한 것 같은데?’


얼굴만 알고 연락자체를 해본 적도 없었던 사이였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가 아닐 수 없었다.


“그걸로 끝이 아니에요. 우리 석만이는 그 돈을 기반으로 대박이 되는 코인만 골라냈고, 순수 본인 자본금으로 2억 4천만 원까지 찍었으니 말 다했죠? 그래서 주변 친인척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그에게 돈을 맡겨서 10억대의 돈을 굴리고 있는 것이고요. 각종 투자 회사에서 스카웃이나 자문 제의가 얼마나 오는지 알면 다들 놀라서 자빠질걸요?”


그녀의 입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투자 회사들이 언급되자, 다들 놀라는 눈치였다.


그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던 정석만은, 폭주기관차나 다름없는 여자친구를 말리듯이 말을 걸었다.


“됐어. 이젠 내가 얘기할게.”


“원랜 조용히 있으려고 했었어. 근데 자꾸 네 동기라는 사람들이 너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게 보이니까 참을 수가 없었다구.”


“새 구두 필요하다고 했지? 내일 백화점에 가서 하나 맞추자.”


“정말? 역시 우리 자기!”


남들이 보고 있든 말든 신경 쓰지도 않는 여자친구의 애정행각과, 눈에 띄게 기가 죽은 동기들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석만은 오늘 등장하고 난 이후로, 제일 거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여어. 우리 고등학교에서 명문대를 배출했다고 그리 자랑거리던 상현이도 와있었네?”


류상현이라는 친구는 늘 전교권 한 손가락에 위치했던 인물로, 내신과 수능성적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내며 당당하게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던 우등생 중 우등생이었다.


“···”


“나는 안 가봐서 모르겠는데, 캠퍼스 생활은 할만하냐? 이제 너도 성인인데 여친도 사귀고 그래. 너무 인생을 팍팍하게만 살지만 말고.”


“···”


류상현은 별로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듯, 시선을 피하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정석만은 이미 모임 자체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는 데다가, 상대방을 끈질기게 잡고선 계속해서 물고 늘어졌다.


“그러네. 미래의 변호사가 될 텐데 공부를 열심히 해. 미리 축하한다 임마. 근데 변호사 시험 붙으면 연수생활 뭐시기를 한다던데 그건 몇 년 걸리는 건가요, 미래의 변호사님?”


“··· 2년.”


그러자 놀랐다는 듯이 과하게 박수를 치고선 말을 이어가는데.


“와우. 그러면 지금 3학년이니까 대학생활 2년에, 군대 2년, 그리고 연수생활까지 합하면 총 6년이 걸리는 거구나? 시험을 바로 합격해도 28살까지는 무직이라는 거구만.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았는데···?”


“···”


“나는 조만간 코인, 주식 트레이딩 전문 회사를 차릴 예정이거든. 나를 주축으로 실력 있는 인원들을 모집할 거다. 원래 생각했던 건 2년 안에 주식으로 상장할 만큼 커져서 너처럼 똑똑한 애들 데려다가 회사 자문 변호사로 쓸 예정이었거든. 하, 이거참.”


“··· 그래. 잘해봐.”


잘해보라는 격려의 말과는 달리, 속으로는 ‘네가 언제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법이었다.


“쫘아식. 요즘 개나 소나 변호사가 되는 바람에 일자리도 쉽게 구하기 어렵다는데, 나중에 변호사 됐는데도 힘들면 나한테 연락하고. 너처럼 고등학교를 빛내준 인재를 위해서 자리하나 못 만들어주겠냐? 아아. 우선은 방학 때 알바라도 뛸래? 서류 정리랑 정보 종합같이 쉬운 일만 시켜줄 테니까. 가끔씩 커피 사 오라고 시키는 것 정도는 괜찮지?”


“···”


정석만은 호쾌하게 웃으며 류상현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려 줬고.


상대는 손이 닿는 부분이 더럽다는 듯 어깨를 털어냈다.


하지만 정석만은 이미 다른 타깃을 향해 이동한 직후였다.


“씨발.”


아무도 듣지 않을 정도로 작게 읊조린 류상현은, 자리에 털썩 앉아 잔에 채워져 있던 소주를 강하게 들이켰다.


정석만은 이대로 끝낼 생각이 없다는 듯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다음 타깃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는데.


“세준아. 요즘 밥은 잘 먹고 다니냐?”


‘갑자기 왜?’


인연이 거의 없다시피 한 나에게 시비를 건 것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내 AI만 초인공지능이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잠정 연재중단 +1 23.09.05 232 0 -
53 한세아 & 하루비 +1 23.08.10 301 2 11쪽
52 최악을 생각했을 뿐 +1 23.08.09 196 3 12쪽
51 자가부담 23.08.08 198 1 12쪽
50 최종 면접 23.07.27 271 3 12쪽
49 홍 아무개의 취업 수난기 23.07.26 229 3 12쪽
48 상황이 바뀌었다 23.07.25 230 2 12쪽
47 스스로 23.07.20 270 5 12쪽
46 노이즈마케팅 일지라도 23.07.19 249 3 11쪽
45 특약 23.07.18 255 3 12쪽
44 악덕 사장 23.07.13 296 5 12쪽
43 신뢰에는 신뢰로 23.07.12 282 6 12쪽
42 OO된 초대 +1 23.07.11 287 5 12쪽
41 똥멍청이 23.07.06 317 5 12쪽
40 호빵맨, 호빵걸 23.07.05 307 6 12쪽
39 달관한 자 +1 23.07.04 315 6 12쪽
38 니가 그렇게 잘났어? 23.06.30 337 8 12쪽
37 OKAY, beach 23.06.29 355 7 11쪽
36 관계자 23.06.28 369 8 12쪽
35 XX 친구 23.06.27 378 9 11쪽
34 순수한 팬심 +1 23.06.23 391 8 12쪽
33 나비의 분노 23.06.22 415 9 12쪽
32 떡상 23.06.21 410 9 13쪽
31 손가락 걸고 약속 23.06.20 423 10 13쪽
30 합동 방송 +1 23.06.16 439 9 12쪽
29 오해를 풀다 +1 23.06.15 446 11 13쪽
28 여동생의 갈등 +1 23.06.14 465 12 12쪽
27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23.06.13 454 11 13쪽
26 오늘부터 1일 +1 23.06.10 473 11 12쪽
25 신이 존재했다면 +1 23.06.09 473 11 13쪽
24 수익 계산 +1 23.06.08 486 11 11쪽
23 기쁜 날, 평화로운 날 23.06.07 487 11 14쪽
22 엠제트 23.06.06 508 11 12쪽
21 두번째 약속 +1 23.06.03 526 15 13쪽
20 나의 제안 +1 23.06.02 536 16 12쪽
19 파격적인 대우 23.06.01 545 14 12쪽
18 폭주 +2 23.05.31 559 15 12쪽
17 복덩이 23.05.30 573 15 12쪽
16 불법과 위법사이 23.05.27 586 12 12쪽
15 화룡정점 23.05.26 612 14 13쪽
14 전화위복 23.05.25 617 14 13쪽
13 스파링 +1 23.05.24 618 13 13쪽
» 시비를 걸다 +1 23.05.23 628 15 12쪽
11 골든카드 23.05.20 656 15 12쪽
10 작품 구상 +1 23.05.19 702 15 11쪽
9 압승 23.05.18 733 18 13쪽
8 도의 +1 23.05.17 768 16 12쪽
7 정점에 올라야 합니다 +1 23.05.16 822 15 12쪽
6 그녀와의 내기 +1 23.05.13 890 18 12쪽
5 돈을 버는 방법 23.05.12 974 17 12쪽
4 결정을 내리다 23.05.11 1,008 17 12쪽
3 나비 23.05.10 1,115 22 12쪽
2 수준 파악하기 23.05.10 1,309 25 12쪽
1 충동 구매 +2 23.05.10 1,741 2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