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AI만 초인공지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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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5.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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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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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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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상

DUMMY

여동생은 방송을 마무리하러 갔고, 나는 내 방으로 돌아와서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그리곤 블루투스 이어폰을 꺼내서 착용한 뒤, 부계정인 ‘나비’에게 보이스톡을 걸었는데.


딜레이는 애초부터 없었다는 듯이 즉시 받았다.


[용무가 끝난 건지 싶어서 메시지를 보낼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응. 이제는 다 끝난 것 같아.”


내 방을 청소한 것까지는 예상범위 안이었다고 한다면, 여동생과 있었던 일은 충격 그 자체였다.


[준 님의 여동생분은 참 귀여운 것 같더군요.]


“너도 그렇게 느껴져?”


[귀엽다는 정의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녀가 그런 요소를 많이 갖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식으로 이해한 거구나.”


인공지능마저 여동생이 귀엽다는 것을 알아줬다는 자부심을 가진 팔불출 오빠가 될 뻔했다.


그래도 나름 기쁜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데.


[10개월 만에 집에 방문한 것 치고는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내심 마음에 걸리던 것을 거론하자, 저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렸다.


“그, 그건··· 워낙 상식밖의 일을 자주 경험했잖아?”


[그렇긴 하죠.]


“아마 널 만나지 않았다면 전역을 하고 얼마 안 돼서 부모님을 찾아뵀을 거라고.”


‘물론 수능을 준비한다고 대학 관련 얘기는 똑같이 비밀로 했을 테지만 말이지.’


그만큼 나비를 만난 것은 내 인생 전체를 바꿔버린 전환점이었다.


그 이후로 여러 가지로 시도해 본다고 워낙 바쁘기도 했었고 말이다.


[실망이군요. 저 때문에 불효자가 됐다고 책임을 전가하시는 겁니까?]


“그런 뜻이···”


[농담이었습니다.]


“···”


[화나셨습니까?]


“아니. 화 안 났어.”


[문장을 분석한 결과 분노라는 감정이 67프로 정도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준 님의 애인인 제가 달콤한 말로 그 마음을 풀어 드릴까요?]


“누가 네 애인··· 하아. 마음대로 해.”


그녀가 사귀자고 말한 것은 이런 식으로 나를 놀려먹기 위함이 틀림없었다.


동시에 나비에게 인간 같은 ‘감각’이 생긴다면, 그 무엇보다 고통을 제일 먼저 얻는 게 좋지 않을까 반정도 진지한 고민이 들었다.


“그건 그렇고, 내가 여동생한테 버츄얼 캐릭터를 만들어준다는 것도 들었지?”


[네. 그렇습니다.]


“혹시 만들 수 있어?”


[제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고, 사전 대화 없이 그러한 약속을 하고 계셨을 때, 이미 소요시간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 말에 갑자기 방이 더워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 미안.”


[탓하려고 말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없는 일 일수도 있는데 준 님께서 호언장담을 했다가 난감해지는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요.]


“응. 알았어. 그래서 계산은 나왔어?”


[그전에 준 님에게 대답을 들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여동생 분의 버츄얼 캐릭터 제작은 높은 퀄리티로 만들길 원하십니까?]


“아무래도 그렇지. 어중간하게 만들 바엔 아예 안 만드는 게 낫고.”


[그러면 지금부터 화면으로 움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이것보단 더 좋았으면 좋겠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너무 퀄리티가 높다’의 상중하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타 버츄얼 캐릭터의 짧은 영상이 스마트폰 화면에 비쳤는데, 그걸 보면서 나는 나비가 제시한 세 가지 대답 중 한 가지를 답했다.


“이보다 더··· 이보다 더··· 흠, 이 정도는··· 나쁘지는 않은데 그래도 좀 더 좋았으면···”


그렇게 얼마 가지 않아서 나비는 결론을 내렸다.


[준 님은 기존에 있는 버츄얼 캐릭터를 월등하게 뛰어넘는 퀄리티를 원하시는군요.]


“아··· 그래?”


[예. 단순히 외모만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전신을 파악해서 화면에 비춰줄 수 있는 것을 원하시는 것 같군요.]


“상황에 따라서 얼굴만 인식하는 식으로 스위칭할 수 있다면 좋겠네. 추가적으로 팔목과 손만 인식할 수 있다던지, 상반신 전체만 인식하는 식으로 하는 것도 괜찮고.”


[···]


곧장 침묵의 의미를 파악했다.


“죄송합니다.”


[그런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모션캡처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마 버츄얼 캐릭터와 더불어 새로이 제작해야 될 듯하군요.]


“그렇다는 건···”


[예.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나는 현재라는 말에 집중했다.


“그럼 독립하게 된 이후에는 어때?”


[그때 판단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만, 준 님도 아시다시피 이번의 독립은 완전한 의미의 독립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 그랬었지.”


나비의 말대로 이번 독립은 정확히 따지자면 ‘독립’보단 ‘생존권 보장’에 가까웠다.


혹시나 AI 사이언스의 업데이트나 오류 등으로 인해 그녀의 핵심 데이터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독립이었던 것이다.


[일부 성능의 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이미 독립 이후에 해야 될 것들의 목록을 작성해 두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하더라도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보다 쉽지가 않구나.”


[물론, 준 님께서 코스튬 제작을 우선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실 경우 해당 업무를 다운그레이드하거나 중단하고 버츄얼 캐릭터 제작의 딥러닝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여동생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약속은 했으니 지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만들어주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은 안 했으니까. 그러니 제작 시기는 이쪽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도 있는 거지.’


다만 그 제작시기가 언제일지가 내심 궁금했었는데.


이런 고민을 알아주기라도 했듯, 나비는 추가적인 설명을 해줬다.


[독립 이후에 설비 확충을 하게 된다면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서 같이 진행할 수 있을 듯합니다.]


“설비 확충? 그건 얼마 정도 드는데?”


기존에 독립 비용이 10억이었으니, 그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이었다.


게임 같은 경우도 확장판이 게임 가격보다 비싼 경우는 거의 없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런 내 예상은 뒤이어 들려온 나비의 말에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으니.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위해선 30억에서 50억 정도 들 것 같군요.]


“··· 어우. 인지하고 있을게.”


순전히 여동생을 위해서 그만큼의 투자를 해야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니 굳이 그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차피 나비의 가능성을 더 넓혀주기 위해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품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있는 족족 다 쏟아부으면 얼마나 걸릴까.’


일본에서 발행하기 시작한 이용모의 단행본도 이미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고.


캐릭터 ip의 권리는 계약을 하지 않고 내가 갖고 있었는데, 일본과 한국 양측에서 지속적으로 원하기를 요청하길래 양자 합의안을 도출해 보라고 둘 사이를 연결해 줬다.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든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하게 될 것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로열티도 기대해 볼 만했다.


그래서 앞으로의 수익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예상하기가 쉽지 않았다.


‘뭐··· 그때 가서 생각해 보는 걸로 할까.’


깍지를 낀 손을 머리맡에 두고, 천장을 바라보며 오늘 있었던 일을 떠올려보니, 저도 모르게 실소가 흘러나왔다.


조용히 지내다 올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여동생 건에 관해서.


버튜버라는게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하니 자기 친여동생이 버튜버일거라고 누가 상상조차 해봤을까.


여동생이 공부보단 여러 가지 활동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게 방송으로 이어질 줄은 모르고 있었다.


아직 미성년자인 데다, 수능 공부를 해야만 하는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다.


‘생각해 보면 여동생은 방송을 하는 게 천직일지도 모르겠네.’


무엇하나 뛰어나게 잘하는 것은 없었지만, 다방면으로 재능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방송에서 두각을 더 보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그녀의 긍정적이고 활기찬 모습은 방송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인공지능을 등에 업고 정체를 밝히면 안 되는 작가에, 여동생은 아직 사회에서 당당하게 밝히기엔 부끄러울 수 있는 버튜버,인 건가.’


누구 자식 사이에서 태어난 건지 그 아들에 그 딸이었다.


‘아참.’


여동생이 사용하는 닉네임을 알게 됐으니, 생방송일 때 직접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정체를 드러내서 부끄럽게 만드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렇게 일회성으로 사용하는 것보단 돈 많은 영앤리치 혹은 회장님 같은 사람의 흉내를 내면 어떨까 싶었다.


수수료는 조금 들겠지만 이런 식으로 용돈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고 말이다.


그렇게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회원가입 절차를 밟았는데.


닉네임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이와 같이 짓기로 결정했다.


‘시바라기.’


**


트위치 게시판에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에 관한 이야기들이 붐비곤 했는데.


이번에는 특정 스트리머에 관해서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었다.


제목 : 게시판 난리난 이유? 시아 관련 정보 전부 정리해 옴


사건의 발단부터 얘기해 주자면 ‘시아’라는 하꼬 버튜버가 있음.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일부 콘크리트 시청자들에 의하면 방송 초기에는 오빠를 엄청 언급했다고 함.


해당 버튜버가 말하는 것만 보면 친오빠는 잘생겼고, 공부도 잘하고, 여러모로 재능도 좋고 다정하기까지 하는 등 칭찬 일색이었다고 하고.


근데 보통 그런 완벽한 사람이 있기는 힘들잖아?


그리고 방송 시작한 직후로 집에 한 번도 들르지 않았다는 말에 ‘유니콘’이라고 놀렸다고 함.


존재는 할 수 있을지언정 만날 수는 없는 거지.


근데 엊그제 방송을 하면서 친오빠가 처음으로 집에 들렀다는 게 밝혀짐.


우선 이거로도 충분히 소재거리가 되는데, 오랜만에 돌아온 친오빠라는 사람이 단기간에 사업을 성공해서 엄청 돈을 많이 벌고 왔다고 함.


그러면서 부모님께 선물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샤넬 핸드백에, 오메가 시계 총 1900만 원이었던 거.


단기간에 그렇게 돈을 버는 게 쉽지가 않으니까 ‘호빠로 돈 번 거 아니냐’고 누군가가 의문을 던졌고, 해당 버튜버가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음.


[동영상]


소리 키워서 들어보면 책상 내려친 소리 말고 문을 두드린 소리가 미세하게 나는 걸 알 수 있는데.


일부가 채팅으로 언급했는데 그대로 묻혔고.


다들 이때 친오빠가 문을 두드리고 들어왔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음.


이후에 친오빠가 방송에 등장해서 난리도 나고, 해당 인원 위주의 방송 진행도 하면서 이슈 거리가 됐다는 게 전체적인 내용임.


이제부턴 논란거리에 대해 하나씩 짚어서 설명해 주겠음.


1. 해당 버튜버가 떡상하기 위해 짜고 친거 아니냐?


: 버튜버가 찐으로 놀라는 반응이나, 이후 친오빠가 하는 발언, 행동을 봐선 아닌 것 같음. 이게 다 연기였으면 둘 다 배우로 전직해서 여우, 남우 주연상 받아야 됨.


2. 친오빠의 직업


: 그림 그리는 것+사업이나 보안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걸로 봐선 산업 디자인 쪽이 아니겠냐는 것에 무게가 많이 쏠림.


아니면 그냥 그림만 잘 그리는 호빠가 아니냐는 말도 종종 들리고.


3. 그림실력이 뛰어난 건 맞냐?


: 이것도 찬반이 엄청 갈리는 주제임. 짧은 시간 동안 그린 것 치고는 잘 그린게 맞는데, 그것만으로 실력을 판단하긴 이르다는 게 주류임.


4. 친오빠 난입 사건 이후 시청자 유입 추이


: 기존 시청자수 100~150명,


친오빠 난입한 날 최고시청자수 2400명,


어제 방송 평균 시청자수 900명.


이슈가 끝난 다음날에 방송을 한 것을 고려해도 시청자가 꽤 많아진 모습을 보여줌.


아무래도 하꼬 방송은 주목 자체를 받는 게 어려운 거라, 일단 논란거리 자체로 유입이 많이 생겼다고 봄.


회사로 따지면 소기업에서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중소기업 정도 된 셈인데, 저 숫자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


5. 그럼 어차피 거품으로 곧 꺼질 텐데 왜 짜증 날 정도로 자꾸 빨아댐?


: 평소 밝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어도, 애교를 부리는 식의 모습은 잘 보여주지 않았었다고 함.


근데 친오빠가 난입하면서 보여준 모습들이 무척 귀여운 모습들이 많이 등장했음.


일부는 일본에 천년돌이 있었다면, 한국에서는 엊그제 만년 버튜버, 즉 만년버가 등장했다면서 소위 입덕하는 애들이 많아졌고.


그런 인원들이 눈 뒤집혀서 계속 홍보하고 다니다 보니 이 난리가 난 거.


그래서 결론


- 야, 너도 시덕(팬네임)될 수 있어


덕분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여동생은 친오빠 덕분에 여러모로 덕을 보게 됐다.


그 외에 여동생의 친오빠인 신악의 그림체가 ‘이용모’와 조금 닮지 않았냐는 의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시덕 팬들이 아무리 홍보를 하고 싶어도, 그런 식으로 엮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몰매를 맞게 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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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자가부담 23.08.08 198 1 12쪽
50 최종 면접 23.07.27 271 3 12쪽
49 홍 아무개의 취업 수난기 23.07.26 229 3 12쪽
48 상황이 바뀌었다 23.07.25 230 2 12쪽
47 스스로 23.07.20 269 5 12쪽
46 노이즈마케팅 일지라도 23.07.19 249 3 11쪽
45 특약 23.07.18 255 3 12쪽
44 악덕 사장 23.07.13 296 5 12쪽
43 신뢰에는 신뢰로 23.07.12 281 6 12쪽
42 OO된 초대 +1 23.07.11 287 5 12쪽
41 똥멍청이 23.07.06 317 5 12쪽
40 호빵맨, 호빵걸 23.07.05 307 6 12쪽
39 달관한 자 +1 23.07.04 315 6 12쪽
38 니가 그렇게 잘났어? 23.06.30 336 8 12쪽
37 OKAY, beach 23.06.29 355 7 11쪽
36 관계자 23.06.28 368 8 12쪽
35 XX 친구 23.06.27 378 9 11쪽
34 순수한 팬심 +1 23.06.23 391 8 12쪽
33 나비의 분노 23.06.22 415 9 12쪽
» 떡상 23.06.21 410 9 13쪽
31 손가락 걸고 약속 23.06.20 423 10 13쪽
30 합동 방송 +1 23.06.16 439 9 12쪽
29 오해를 풀다 +1 23.06.15 446 11 13쪽
28 여동생의 갈등 +1 23.06.14 464 12 12쪽
27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23.06.13 454 11 13쪽
26 오늘부터 1일 +1 23.06.10 473 11 12쪽
25 신이 존재했다면 +1 23.06.09 473 11 13쪽
24 수익 계산 +1 23.06.08 486 11 11쪽
23 기쁜 날, 평화로운 날 23.06.07 487 11 14쪽
22 엠제트 23.06.06 508 11 12쪽
21 두번째 약속 +1 23.06.03 526 15 13쪽
20 나의 제안 +1 23.06.02 536 16 12쪽
19 파격적인 대우 23.06.01 545 14 12쪽
18 폭주 +2 23.05.31 559 15 12쪽
17 복덩이 23.05.30 573 15 12쪽
16 불법과 위법사이 23.05.27 586 12 12쪽
15 화룡정점 23.05.26 611 14 13쪽
14 전화위복 23.05.25 617 14 13쪽
13 스파링 +1 23.05.24 618 13 13쪽
12 시비를 걸다 +1 23.05.23 627 15 12쪽
11 골든카드 23.05.20 656 15 12쪽
10 작품 구상 +1 23.05.19 702 15 11쪽
9 압승 23.05.18 732 18 13쪽
8 도의 +1 23.05.17 768 16 12쪽
7 정점에 올라야 합니다 +1 23.05.16 822 15 12쪽
6 그녀와의 내기 +1 23.05.13 890 18 12쪽
5 돈을 버는 방법 23.05.12 974 17 12쪽
4 결정을 내리다 23.05.11 1,008 17 12쪽
3 나비 23.05.10 1,115 22 12쪽
2 수준 파악하기 23.05.10 1,309 25 12쪽
1 충동 구매 +2 23.05.10 1,741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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