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AI만 초인공지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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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05.10 10:00
최근연재일 :
2023.08.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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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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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니가 그렇게 잘났어?

DUMMY

빅 매치까지 24시간 전.


경기 하루 전에는 각 선수들의 몸무게를 측정하기 위해서 모이는 계체량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게 규칙이었다.


그렇게 두 선수와 많은 기자들, 그리고 UFC 운영 관계자까지 모여서 몸무게 측정 및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는 모임을 갖게 됐다.


강혜린이 참여하는 체급은 ‘플라이’급으로 최대 56.7kg.


즉, 파운드로 계산했을 때 125만 넘지 않는다면 계체량을 통과하는 것이었다.


다만 여기서는 하나의 꼼수가 존재했는데, 동일한 체급이라 할지라도 평소에는 더 몸무게가 나간 상태에서 측정을 할 때에만 몸무게를 줄이는 식으로 통과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것.


그래서 측정 며칠 전부터 수분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거나, 온몸의 털을 밀고, 때를 밀어서 몸무게를 줄이는 등 여러 가지 수단을 활용하는 것은 공공연하게 이뤄졌다.


측정을 통과한 이후엔 다시 수분을 섭취해서 본래 상태의 몸무게로 돌아오게 됐는데, 이러한 과정을 ‘리게인’이라 불렀다.


그런데 내가 옆에서 지켜봤던 강혜린은 딱히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수분 제한 등을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그만큼 격투 실력에 자신 있다는 건가?’


보통 체급이 깡패라는 말이 있듯이, 동일한 체급이서 겨루게 됐을 때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가는 쪽이 유리하다는 것은 이미 많은 선수와 경기들로 인해 사실로 밝혀진 지 오래였다.


그러니 수분 제한이나 사우나 등을 통해 몸무게를 줄이는 식으로 했다면, 본인의 평소 몸무게보다 더 낮은 체급으로 도전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그대로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그녀의 배짱이 드러나는 듯했다.


심지어 입고 있는 복장도 수영복처럼 가볍고 몸매가 드러나는 게 아닌, 편해 보이는 상하의 복장을 입고 나타났으니, 이 정도면 말 다한 셈일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계체량에 자신이 있다는 것.


당연하게도 옷을 벗을 생각 없이, 그대로 체중계에 올라가려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기자들 뒤쪽에 그레이와 같이 앉아있는 나를 바라본 건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를 바라보면서 어떤 생각이 떠오른 건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자신의 코치를 부르는가 싶더니 뭔가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리곤 이내 운영진 측에 무언가를 주문했고, 곧이어 직원이 간이 테이블을 갖고 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녀는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코를 씰룩거리는가 싶더니, 이쪽을 향해 강하게 째려보고선 해당 탈의실 안쪽으로 들어가 옷을 벗기 시작했다.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은 무슨 특종이라도 잡은 것처럼 자리에 일어나서 사진을 찍거나, 타자를 바삐 치기 시작했는데.


그걸 보면서 나는 그레이에게 말을 걸었다.


“왜 이리 소란인 거야?”


“정말 몰라서 그래? 강혜린 선수는 지금까지 체중계 앞에서 옷을 벗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그럼 이번엔 왜 벗는데?”


“그게···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어. 생각해 보니 몸무게가 아슬아슬하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르는 법이니까. 하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아니라고 한다면?”


내가 이어서 묻자 그레이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선 나를 정면으로 바라봤다.


“정말 몰라서 묻는 거야?”


“뭘?”


“하아, 됐어. 고생이다 고생이야.”


“고생? 누가? 무엇을?”


미국에 온 이후로 강혜린도 그렇고 그레이마저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애매하게 말을 하자 당혹스럽기 그지없었다.


‘요즘 20대 여성들의 말투 특징이 말 흘리기인가? 한쪽은 한국인이고, 한쪽은 미국인이라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봐야 되는 건가, 나참.’


그렇게 옷을 벗으로 추측되는 그녀는 체중계에 올라갔고, 양손을 교차하며 머리 위로 올렸는데.


이는 과거 한 ufc 선수가 가림막 쪽에 팔을 기대어 몸무게를 줄인 사건 이후로 생긴 규칙이었다.


그로 인해 어깨 윗부분과 겨드랑이가 그대로 드러나고, 반대로 치욕스러워하는 듯한 저 표정까지 더해져서.


묘하게 색정적인 느낌을 주는 듯했다.


‘그런데 왜 나를 보면서 화를 내고 있는 것 같지.’


123456789


아무래도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과하게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게 커진 듯하여 고개를 흔들며 해당 생각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몸무게가 심판에 의해 공개됐다.


“118.7 파운드! 통과!”


‘118.7 파운드?’


그게 정확히 어떤 수치인가 싶어서 확인해 보니, UFC 플라이 급은 115에서 125 사이에만 해당하면 됐고, 118.7파운드는 kg로 환산했을 때 53.8이었다.


‘그러면 굳이 옷을 벗지 않아도 여유롭게 통과했을 것 같은데?’


대체 강혜린이 굳이 옷을 벗어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었던 걸까?


그리고 그레이는 대체 왜 그런 말을 한 것일까.




얼마 안 가서 그 이유를 찾아내고 말았다.


“정답을 알았어.”


“··· 뭔데?”


이미 힌트가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스스로에 대해서 반성을 했다.


그 결정적인 힌트는.


“일종의 팬서비스 내지 홍보 효과를 위한 거지? 나는 이만큼 몸무게를 딱 맞추려고 하지도 않았고, 이런 상태에서도 널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이런 걸 몸무게로 보여주기 위해서 상대를 도발했던 거야. 그래, 이거였어!”


기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인 것이었다.


나는 의기양양해진 상태로 그레이를 쳐다봤는데.


내 생각과 달리 그녀의 표정은 뭔가··· 썩은 사과를 입에 물고 있는 듯했다.


“그래. 그렇다고 치자.”


“놀려먹으려고 했는데 바로 알아맞혀서 기분이 상했어?”


그러자 콧방귀를 뀌는 상대.


“너, 나한테 30분간 말 거는 거 금지야.”


“···”


아예 대화 중단 선언을 해버리고 말았으니.


그렇게 대화가 이뤄지는 와중에, 강혜린 선수는 옷을 갈아입고 단상 쪽에 있는 각 선수 지정석에 앉았다.


이후에 다음 인원인 미셸 키티는 몸무게를 재기 위해서 체중계 쪽으로 다가왔는데.


건강해 보이던 강혜린과는 달리, 누가 보더라도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흔적이 온몸으로 보였다.


얼굴도 창백한 터라, 당장 수분을 섭취해야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


다만 몸무게를 빼는데 애를 먹었는지, 그녀도 강혜린 선수처럼 똑같이 간이 탈의실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곤 안에 들어가더니, 그녀 나름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되는데.


그건 옷을 벗어서 천으로 가려져 있는 탈의실의 경계선 쪽에 걸어놓은 것.


“··· 원래 저래도 돼?”


“말 걸지 말라고 했지.”


“네.”


다만 그런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앉아있는 기자들은 대부분 시큰둥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몇몇 자리에 일어서서 사진을 찍는 기자도 없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엄청나게 소란스러워지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물론, 간이 탈의실이 무너져서 전라가 노출된 것은 아니었다.


“127.6 파운드! 불합격!”


125파운드라는 기준치보다도 2.6파운드다 넘어서게 된 것이니, kg로 환산하면 1.2나 초과해 버린 것이었다.


그 결과를 들은 미셸 키티는 강한 어조로 욕설을 내뱉었다.


“FUCK THAT SHIT!” (젠장할!)


옷을 입지도 않은 상태로 탈의실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진짜 전라가 노출될 뻔했던 문제는 둘째 치더라도.


1.2kg라는 무게는 두 시간 뒤에 있을 2차 측정에서도 빼는 게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옷을 입고 나온 미셸 키티는 얼굴이 불그락해져 있었는데, 한 기자가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혹시 일부러 몸무게를 늘려서 경기를 회피하려고 한 것은 아닌지?”


“개소리마! 내가 비록 계체량을 통과하진 못했지만, 본인 미모만 생각하느라 체중 조절 따위는 하지도 않는 저런 년한테 질 리가 없잖아!”


기자한테도, 그리고 상대 선수에게도 실례가 되는 말이었지만.


오히려 그런 논란이 더 마음에 든다는 듯 기자들은 미친 듯이 사진을 찍어대고 바쁜 타자소리가 이어질 뿐이었다.


자리에 앉아있는 강혜린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마이크가 주어지지 않는 상태로, 괴상한 한국어를 내뱉는 것이 아니겠는가.


“져 쒸뿔년은 웨 챠꾸 쉬비떨교 쥐랼이냥?”


그녀와 가까운 곳에 앉아있던 나는 그 말을 알아듣고 웃음이 나올 뿐이었다.


“왜? 언니가 무슨 말을 했는데 웃어?”


“30분간 대화 금지, 잊지 않았지?”


“아. 퍽유.”


그레이는 내 말에 삐져서 고개를 홱 돌렸다.


그리고 강혜린은 그렇게 불만을 내뱉은 것만으로는 모자랐는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설마 하니 화를 참지 못하고 미셸 키티에게 달려드는 건가 싶어 곳곳에 배치된 안전 요원들이 긴장을 곤두세웠지만.


막상 상대 선수에게 달려가지 않고, 단상 끝쪽에 앉아있는 UFC 운영진 측에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


“···”


“···! ···?”


“···”


제대로 들리진 않았지만 무언가 말을 주고받는가 싶더니.


이내 운영진 측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곤 단상 중앙 쪽으로 이동해서 마이크를 잡고,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했다.


‘인격적으로 모독한 부분에 대해서 참을 수 없다고 얘기한 건가?’


그간 SNS를 포함해, 상대가 있는 면전에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은 도저히 참고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여겼을 것이었다.


하지만.


“미셸 키티 선수의 2차 체력 측정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충격적인 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일은 정상적으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기자들은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듯 너도나도 자리에 일어서서 UFC 운영진 측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현재 측정만 값만 보더라도 몸무게 차이가 9파운드인데 이걸 그대로 진행한다는 말인가요?”


“규정상 미셸 키티 선수는 경기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승리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만, 이벤트 경기로 바꾸실 생각입니까?”


“대체 무슨 대화를 주고받으신 건가요? 강혜린 선수가 경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까?”


UFC 운영진 쪽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하나하나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강혜린 선수가 모든 페널티를 감수하면서도 해당 경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벤트 경기가 아니라 일반 경기로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것.


다만 미셸 키티 선수의 경우 벌금이 주어질 것이고, 추후 경기 파이트 상금에 대해서도 일부 삭감 하는 규정은 그대로 이어질 거라는 부분까지.


그렇게 기자들의 질문을 설명해 준 뒤에, 마이크는 강혜린 선수에게 넘어왔다.


“내일 리게인을 통해 미셸 키티 선수의 몸무게가 회복되는 것까지 계산한다면 20파운드(9kg) 이상으로 무게 차이가 날 수도 있는데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 경기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려가 섞인 기자의 질문이었으나, 강혜린은 정말로 상관없다는 듯 한쪽 입꼬리가 올라간 상태로 대답했다.


“자기 체중이 얼마나 나가는지 관리조차 하지 못해서 규정을 지키지 못한 선수에게 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런 인원에게 지면 차라리 은퇴를 하는 게 낫다는 폭탄발언까지 이어지자 기자들은 너도나도 미친 듯이 사진을 찍어댔다.


원래는 성립되지 말아야 할 경기였는데, 강혜린 측의 너그러운 수용으로 인해 성사된 탓인지 미셸 키티에게는 마이크조차 주어지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창백해져 있는 그녀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계속 붉은 상태였다.


그렇게 다음날 경기를 하기로 결정이 되고, 마지막으로 서로 단상 중앙에 서서 파이팅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기만 하면 됐는데.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미셸 키티는 파이팅 자세를 풀고 강혜린을 양팔로 강하게 밀어내며 바락바락 소리를 질렀다.


“니가 그렇게 잘났어?”


곧장 안전요원과 주변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둘 사이를 떨어뜨렸고.


강혜린은 상대에게 썩소를 지으며 양손을 들어 올려 쌍뻐큐를 날려주었다.


여전히 기자들은 그 대치된 상황을 찍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날 둘의 갈등과 대결 성사는 미국 대형 뉴스에도 잠깐 언급될 정도로 여파가 커졌고.


그로 인해 해당 경기에 관심을 갖거나 주목하는 인원들은 더욱 많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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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노이즈마케팅 일지라도 23.07.19 249 3 11쪽
45 특약 23.07.18 255 3 12쪽
44 악덕 사장 23.07.13 296 5 12쪽
43 신뢰에는 신뢰로 23.07.12 281 6 12쪽
42 OO된 초대 +1 23.07.11 287 5 12쪽
41 똥멍청이 23.07.06 317 5 12쪽
40 호빵맨, 호빵걸 23.07.05 307 6 12쪽
39 달관한 자 +1 23.07.04 315 6 12쪽
» 니가 그렇게 잘났어? 23.06.30 337 8 12쪽
37 OKAY, beach 23.06.29 355 7 11쪽
36 관계자 23.06.28 368 8 12쪽
35 XX 친구 23.06.27 378 9 11쪽
34 순수한 팬심 +1 23.06.23 391 8 12쪽
33 나비의 분노 23.06.22 415 9 12쪽
32 떡상 23.06.21 410 9 13쪽
31 손가락 걸고 약속 23.06.20 423 10 13쪽
30 합동 방송 +1 23.06.16 439 9 12쪽
29 오해를 풀다 +1 23.06.15 446 11 13쪽
28 여동생의 갈등 +1 23.06.14 464 12 12쪽
27 변한 것, 변하지 않은 것 23.06.13 454 11 13쪽
26 오늘부터 1일 +1 23.06.10 473 11 12쪽
25 신이 존재했다면 +1 23.06.09 473 11 13쪽
24 수익 계산 +1 23.06.08 486 11 11쪽
23 기쁜 날, 평화로운 날 23.06.07 487 11 14쪽
22 엠제트 23.06.06 508 11 12쪽
21 두번째 약속 +1 23.06.03 526 15 13쪽
20 나의 제안 +1 23.06.02 536 16 12쪽
19 파격적인 대우 23.06.01 545 14 12쪽
18 폭주 +2 23.05.31 559 15 12쪽
17 복덩이 23.05.30 573 15 12쪽
16 불법과 위법사이 23.05.27 586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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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전화위복 23.05.25 617 14 13쪽
13 스파링 +1 23.05.24 618 13 13쪽
12 시비를 걸다 +1 23.05.23 627 15 12쪽
11 골든카드 23.05.20 656 15 12쪽
10 작품 구상 +1 23.05.19 702 15 11쪽
9 압승 23.05.18 732 18 13쪽
8 도의 +1 23.05.17 768 16 12쪽
7 정점에 올라야 합니다 +1 23.05.16 822 15 12쪽
6 그녀와의 내기 +1 23.05.13 890 18 12쪽
5 돈을 버는 방법 23.05.12 974 17 12쪽
4 결정을 내리다 23.05.11 1,008 17 12쪽
3 나비 23.05.10 1,115 22 12쪽
2 수준 파악하기 23.05.10 1,309 25 12쪽
1 충동 구매 +2 23.05.10 1,741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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