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랑전(極狼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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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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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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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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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화. 마녀(魔女) (2)

DUMMY

“그 ‘어르신’이란 사람을 만나봐야겠어요.”

“달구가 말하던?”

“네.”


득구는 흠, 콧숨을 내쉬며 턱을 괴었다. 아직 뜨끈한 찻잔에서 김이 모락, 피어오르는 것을 가만히 내려다보던 득구가 말했다.


“나도 그 사람을 만나봐야 한다는 건 동감이지만··· 결국 문제는, 어디 사는 누구인지를 전혀 모른다는 거 아니겠수?”

“아예 모르는 사람은 아닐 거예요. 사정이 있어서 정체를 감추고 있을 뿐이지.”


득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찻잔을 들어 올렸다.


“음, 그건 그렇죠. 아예 아무런 관련이 없던 사람이··· 달구 같이 이름 없는 무명소졸을 데려다 ‘회주’ 자리에 앉혀놓고 써먹을 이유가 없으니까.”


득구의 날카로운 지적에, 제갈민은 피식, 웃으며 답했다.


“조 소협의 잠재력을 생각해보면··· 무명소졸이라 하긴 어렵지만, 한 소협의 지적은 정확해요. 천지회가 천하에 명성을 떨치기 이전을 생각하면, 공의현 밖에서는 조 소협의 이름을 아는 사람조차 드물었을 테니까.”

“결국, 지난 무오년에 있었던 사건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했던 사람이란 뜻인데··· 우리가 모르는 사람 중에 이런 사람이 있을 확률은 얼마나 됩니까?”

“낮아요, 많이.”


심지어 창영회의 진목월까지도 당시의 사건에 직접 개입했던 마당에, 이제 와 당시의 일을 아무도 모르게 뒤에서 추적해온 암중 세력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럼, 소저 생각엔··· 그 ‘어르신’은 확실한 아군이라 생각해요?”

“···.”


잠시 생각에 빠져 있던 제갈민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확실한 아군일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로?”

“7대 3요.”


득구는 두 눈을 가늘게 뜨고 탁자를 톡톡 두드렸다.


“3할···. 그럼 계획은?”

“우리도 직접 접근하는 대신··· 우회해야죠.”

“우회?”


제갈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창영회라면··· 단서가 있을 거예요.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죠.”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득구는 손가락을 딱! 튕겼다. 청량한 음파가 객점 안을 메아리치고,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두 사람이 앉았던 자리에는 두 냥의 은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구야.”

“예, 점주님.”

“저기, 창가 자리에 은자 뭐냐? 손님들 있었어?”


객점의 점소이 구는 무슨 소릴 하는 거냐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에이, 장난치지 마십쇼. 저 자리에 있었잖아요? 양고기랑 소면, 닭요리도 시켰던 거 같은데. 굉장한 미남미녀였고.”

“···그랬나?”


점주의 말을 듣고 보니, 구 역시 자신이 받았던 손님들의 얼굴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20년 가까이 점소이 일을 하며 손님의 인상착의를 기억하는 일에는 나름 도가 튼 구였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이목구비를 묘사할 수가 없었다.


단지, 여자 쪽은 정주의 번화가에서도 절세미녀로 꼽힐 대단한 미모였다는 점, 그리고 남자는 키가 훤칠하고··· 아니, 키가 컸었나?


“지, 진짜 귀··· 귀귀, 귀신인가···?”


가늘게 뜬 눈으로 은자를 바라보던 점주가 말했다.


“귀신이든 아니든, 양심은 있네. 가서 은자 챙겨와!”



* * *



“···정말로 돌아올 줄이야.”


정주의 백무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저희가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나요?”

“그건 아닙니다만··· 살아 있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땠는지, 설명을 좀 부탁드려요.”


제갈민의 요구에, 백무원은 눈썹을 찡그리고 관자놀이를 긁적이다 말했다.


“우선··· 신유년에 있었던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 계십니까?”

“네. 대략적인 이야기만요. 자세히는 모르고요.”


백무원은 고개를 끄덕이고 설명했다.


“철혈패도, 충무악왕문, 태산벽력은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봤습니다. 황보세가는 치명상을 입은 산동벽수가 죽지 않고 살아남은 덕분에 그를 중심으로 다시 세력을 규합할 수 있었습니다만, 충무악왕문은 본가의 적손이 모두 살해당해 사실상 멸문지화를 입은 것과 마찬가집니다.”

“···.”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피해에, 제갈민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입을 다물었다.


“천뢰창궁, 남궁세가는 큰 화는 모면했습니다만··· 가주가 실종됐습니다. 현재는 소가주가 가주 대리로 가문을 이끄는 중입니다.”

“오대문파는요?”

“오대문파 쪽은··· 음.”


곤란한 표정으로 헛기침을 내뱉은 백무원은 어조를 살짝 낮추어 말을 이었다.


“무당을 제외하면··· 큰 피해를 입은 문파가 없습니다. 오직 무당만 백련교의 공격을 받았죠. 광천사자가 직접 나타나 현현진인과 격전을 벌였고··· 무당이 자랑하는 태화궁이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설마, 현현진인이 죽었나요?”

“죽지는 않았지만··· 죽은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태입니다. 현현진인은 양패구상을 시도했고, 실패했습니다. 그 대가로 지독한 내상을 입고 깨어날 기약이 없는 혼수상태에 들었지요.”


백무원은 쯧, 혀를 차고는 말했다.


“정천맹에 파송(派送) 중이던 현문진인과 그의 일파를 제외하면··· 무당은 재기불능의 타격을 입었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

“···공교롭군요.”

“예, 공교롭지요. 하여, 강호엔 이런 소문이 돌았습니다.”


백무원은 두 눈을 가늘게 뜨고서 말했다.


“호천신룡과 광천사자의 대련은, 혹 ‘약속 대련’이 아닌가 하는··· 그런 소문이요.”


제갈민은 오히려 두 눈을 홉뜨고 되물었다.


“아니, 잠깐만. 그런 소문이 돌았다고요? 진짜로?”

“그야,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모든 상황이 소림에 유리하도록 돌아갔으니 말입니다. 소림의 제자인 호천신룡이 광천사자를 제압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까지, 강호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문파는 전부 소림의 영향력 밖에 있는 문파였으니까요.”

“‘약속 대련’이 사실이라면··· 그런 소문이 돌도록 내버려 둘 이유가 없잖아요?”


백무원은 어깨를 으쓱, 들었다.


“그야 그렇지요. 하지만 그런 소문이 돌았던 건 사실입니다. 호천신룡이 백성들로부터 ‘신룡협’의 칭호를 얻고 민심을 크게 얻은 끝에, 결국 황상의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


미간을 찌푸리고 턱을 톡, 톡 두드리던 제갈민이 말했다.


“···호천신룡, 아니··· 황상이 원종대사와의 약속을 깨고, 태사(太師)의 자리를 백련교의 화접신녀에게 주었군요?”

“···정확하십니다. 그 건을 계기로, 소림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은 모두 사라졌지요.”

“대신, 강호에 대한 소림의 영향력도 매우 약화됐을 것이고요.”


백무원은 살짝 놀란 표정으로 제갈민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제갈민은 지금 알게 된 내용들을 복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정리하자면, 정천맹은 사실상 소림의 하부조직으로 전락했군요. 다만··· 지금으로서는 그 정천맹, 아니─ ‘강호 전체’가 빈 껍데기만 남은 속 빈 강정이나 마찬가지인 거고요. 만약에 원종대사가 황상의 스승으로서 태사 자리에 제수(除授)되었다면─ 그 권위를 힘입어 천하의 무문을 일치단결시키고, 소림을 중심으로 피폐한 강호를 재건하는 것도 가능했을 테지만···.”


제갈민은 짧게 한숨을 내쉬고 말을 맺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황상은 사제지연을 저버리고, 백련교를 택했죠. 솔직히 영리한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해요. ‘호천신룡’이 황상의 옥좌를 차지한 그 순간부터··· 소림과 원종대사는 더 이상 줄 수 있는 게 없잖아요? 반면에 백련교의 화접신녀는··· 황상이 원하는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이죠.”

“···과연, 신산이십니다.”

“과찬은 됐어요.”


그때까지 가만히 팔짱을 끼고 있던 득구가 끼어들었다.


“천지회의 ‘어르신’에 대한 정보는 있소?”


앞뒤 없이 갑자기 찌르고 들어오는 질문에 백무원은 상당히 불쾌한 표정이었지만, 대답을 안 하지는 않았다.


“···있기야 합니다.”

“말해보시오.”

“음, 정보를 원한다면 그에 걸맞은 대가를···.”


득구는 팔짱을 낀 그 자세 그대로 말없이 백무원을 바라보았다. 딱히 위협적인 표정을 짓거나, 살기를 쏘아 보낸 것이 아님에도 백무원은 숨통이 조여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득구가 시선을 돌리자, 백무원의 숨통을 조이던 압박감이 사라졌다. 백무원은 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뛰던 과거의 소년이, 이젠 뇌공(雷公)이 되어 돌아왔음을 깨달았다.


그만한 힘을 갖춘 강자라면, 이런 요구를 할 자격이 있다. 백무원은 조금 전과 달리, 공손해진 태도로 입을 열었다.


“천지회의 ‘어르신’은··· 그 정체에 대해선 저희도 모릅니다. 다만, 그 행적을 통해 몇 가지 추측은 가지고 있지요.”


득구는 계속 말해보라는 듯, 턱을 까딱였다.


“우선, 그는 정천맹과 관련된 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천지회의 첫 활동이, 신유년 전쟁 당시에 정천맹의 기밀 작전을 보조하는 역할이었으니 말입니다. 외부인이 알 수 없는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자가 그 당사자일 확률이 높지요.”

“그건 너무 뻔한 추론 아닌가요? 다른 근거는 없어요?”

“다른 근거라면··· 돈이지요.”


제갈민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돈?”

“천지회는 공식적으로 정천맹의 인준(認准)을 얻은 문파가 아닙니다. 그저 철우선풍과 그 아우들이 백련교를 상대로 날뛰는 동안, 그와 뜻을 함께하는 이들이 그들과 활동을 함께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문파로써 어느 지역에 자리를 잡고 세력을 형성한 게 아니다 보니, 천지회의 활동에 쓰이는 모든 자금은 그 출처가 불분명하지요.”


뜻밖의 사실에 제갈민은 허, 하고 헛웃음을 지었다.


“혹자는 이런 천지회의 활동을 도리어 긍정적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아니, 생각보다 꽤 많은 편입니다. 본래 정천맹이 감당했어야 할 역할을, 힘도 숫자도 적은 천지회가 대신한다고 여기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지요. 무엇보다 천지회는 상인이나 백성들에게 보호비를 거둬가지 않으니, 그 점이 특히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는 편입니다.”

“···안 변했군.”


득구는 피식, 웃었다.


“그 말인즉, 천지회의 활동 자금을 공급하는 이도 ‘어르신’이라는 건가요?”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사실상 ‘천지회’라는 조직의 설립도 어르신이 관여했고, 단지 활동의 주체로서 철우선풍을 내세웠을 뿐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합니다. 천지회의 정보망은 저희 창영회는 물론이고, 아직 염라왕이 없던 시절의 ‘하오문’에조차 감히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형편없는 수준이거든요.”

“그렇다면 천지회 활동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도 ‘어르신’이다?”


백무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정확하십니다. 천지회에서도 자체적으로 간자를 심고 정보를 캐는 일을 하고는 있지만··· 저희 눈에도 포착되는 걸 보면, 안쓰러운 수준입니다. 실질적으로 알짜배기 정보들은 ‘어르신’에게서 나오는 거라고 봐야 할 겁니다.”


백무원의 말에, 제갈민은 두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러면 사실상 문파 수준이 아니라, 일혼칠검(一琿七劍) 수준의 동아리에 가깝다는 소리잖아요? 그런 동아리에 가까운 무리가···.”


거기까지 말한 제갈민은 입을 닫았다. 무언가, 실마리 같은 것이 잡혔기 때문이다.


백무원은 갑자기 말을 멈춘 제갈민에게 말을 걸려다가, 어떤 시선을 느끼고 옆을 돌아보았다. 시선을 보낸 이는 득구였다. 득구는 검지를 입술에 댄 채 조용히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백무원은 그가 내뿜는 존재감에 전율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힘이나 돈이 아니라, 민심(民心).”


제갈민은 확신했다.


천지회는 당장에 일망타진당하더라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동아리 수준의 문파다.


과거, 종리양을 중심으로, 무허자와 황보언 등이 뭉친 일혼칠검의 활동이 이런 식이었다. 아니, 어떤 의미에선 그들이 좀 더 조직적인 활동을 보였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어쨌거나 일혼칠검의 구성원은 전원이 천하십이본에서 손꼽히는 후기지수였고, 무허자처럼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으니까.


다시 말해, 만약 ‘천지회’를 기존의 문파와 같이 정규적으로 조직화된 활동하게 만들고자 했다면··· 달구를 회주로 삼아서는 안 됐다.


아니, 최소한 달구에게 조직적이고 체계화된 ‘문파’의 모습과 길을 알려줄 누군가를 그 옆에 붙여뒀어야 맞다.


하지만, ‘어르신’은 그러지 않았다.


그저 돈과 정보를 주고, 달구에게 본인의 성격대로─ 그가 지금껏 싸워오던 방식 그대로 계속 싸울 수 있는 자리와 상황을 만들어줬을 뿐이다.


그 결과─


천지회는 ‘민심’을 얻었다.


정천맹이 잃어버린 그것을 말이다.


천지회의 활동은 점조직이고, 점조직은 분명 추격하는 입장에선 매우 귀찮은 방식의 조직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천하제일의 정보망, 곧 염천호가 쌓아 올린 하오문-이제는 팔황문이라 해야 옳겠지만-을 고스란히 집어삼킨 백련교가 아닌가?


그들이 전력으로 천지회를 잡고자 했다면, 지금까지 잡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귀찮게 구는 날파리를 잡고 싶어도 못 잡는 경우가 있다면─


그 이유는 오직 하나뿐이다.


차려놓은 밥상에 치워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고작 날파리 하나 잡자고 밥상을 뒤집어엎을 수는 없을 때.


지금 백련교의 활동은, 어쨌거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것이다. 사이비 종교답게 백련교가 신경 쓰는 대상은 힘없는 다수의 민중이 아니라, 힘 있는 소수의 권력자지만···


쇠갈퀴 패거리 같은 떨거지들도 조건만 갖춘다면 ‘표식’을 내어주는 마당에, 중원 천지에 가득한 백성들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 이건, 족쇄야. ‘사람’으로 이루어진··· 족쇄.’


이런 상황에서 만약, 민심을 등에 업은 천지회를 ‘전력’으로 때려잡는다면···


‘백련교는 다시 과거의 사교(邪敎), 공포의 대상으로 돌아가겠지.’


백련교가 지금의 형태로, 교세를 확장하는 이유는 뻔하다.


그래, ‘제물’을 모으기 위함이다.


심지어 ‘자발적으로 제물을 자처하는 멍청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서─ 마치 쥐를 잡기 위해, 쥐약 겉에 달콤한 꿀과 설탕을 발라 내미는 것처럼 말이다.


‘천지회를 못 잡는 거야. 안 잡은 게 아니라. 그렇다면, 여기까지 판을 깔아놓을 사람은···.’


천하 무문의 집합체인 정천맹이 민심을 잃고 빈 껍데기만 남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


백련교에게 ‘제물’을 미끼로 그들이 거부할 수 없는 족쇄를 차게 만들 사람.


사제지간인 황제와 원종대사 사이를 갈라놓을 사람.


천하는 드넓지만, 이런 식으로 착수하는 사람은─


제갈민이 아는 한에는 오직 한 사람뿐이었다.


‘···연화 언니.’


작가의말

코로나도 별거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슬슬 기침이 시작되어 버렸습니다. 역시, 안 걸리는 게 최곱니다. 엔데믹이고 뭐고, 마스크는 이제 생활필수품이 아닌가 싶습니다...ㅠ


광복절입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대한민국이라는 자주국가에서 살 수 있도록 피 흘려 싸워주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분들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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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88화. 늑대가 나타났다. (1) 24.08.07 115 3 12쪽
297 87화. 회기서문(回其西門) (2) 24.08.06 125 2 15쪽
296 87화. 회기서문(回其西門) (1) 24.08.05 128 1 13쪽
295 86화. 자각(自覺) (4) 24.08.02 135 1 14쪽
294 86화. 자각(自覺) (3) +2 24.08.01 127 2 13쪽
293 86화. 자각(自覺) (2) 24.07.31 127 2 14쪽
292 86화. 자각(自覺) (1) 24.07.30 141 3 14쪽
291 85화. 불비불명(不飛不鳴) (2) 24.07.29 116 1 14쪽
290 85화. 불비불명(不飛不鳴) (1) 24.07.26 137 1 12쪽
289 84화. 7년의 밤 (7) +1 24.07.25 132 2 16쪽
288 84화. 7년의 밤 (6) 24.07.24 144 2 13쪽
287 84화. 7년의 밤 (5) 24.07.22 118 2 16쪽
286 84화. 7년의 밤 (4) 24.07.19 143 2 15쪽
285 84화. 7년의 밤 (3) 24.07.18 122 1 12쪽
284 84화. 7년의 밤 (2) 24.07.17 144 2 14쪽
283 84화. 7년의 밤 (1) 24.07.16 121 3 14쪽
282 83화. BAD END. (4) +2 24.07.09 160 3 14쪽
281 83화. BAD END. (3) 24.07.08 125 3 13쪽
280 83화. BAD END. (2) 24.07.05 142 1 14쪽
279 83화. BAD END. (1) +2 24.07.04 143 4 14쪽
278 82화. 유산(遺産) (4) 24.07.03 134 2 15쪽
277 82화. 유산(遺産) (3) +2 24.07.02 142 4 14쪽
276 82화. 유산(遺産) (2) 24.07.01 148 3 12쪽
275 82화. 유산(遺産) (1) 24.06.28 149 3 13쪽
274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4) 24.06.27 150 2 15쪽
273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3) 24.06.26 136 2 13쪽
272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2) 24.06.25 134 3 15쪽
271 81화. 운명이 부르는 소리 (1) 24.06.24 160 3 14쪽
270 80화. 꽃무리 모두 진 겨울에야, 매화꽃은 홀로 곱게 피어난다. (3) 24.06.21 14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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