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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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2,094
추천수 :
255
글자수 :
475,973

작성
24.06.04 10:54
조회
799
추천
10
글자
13쪽

원치않치만, 자수성가!

DUMMY

졸지에, 홀홀단신 고아로 하루아침에

신분이 격하된 여정은 황망한 마음을

채추스릴 새도없이, 정신을 차려야 했다.


그각 쌀이며 고기며, 가득했던 창고는

아비 여포의 사망과 함께 눈 녹듯이

사라지고 여정에게 밥 한끼 내어 줄

일가친척 따위는 없는 삭막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 여정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만 먹고 살아야만 하는

생존의 시간을 맞이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


그간, 아비 여포의 혹독한 훈련

덕분에 전문 수렵꾼 저리가라하는

사냥꾼으로 성장한 여정은 어렵지 않게

이 문제를 해결한다.


집에 널린게 활이며,

덫인데 뭘 해야겠어!


앞산, 뒷산, 옆산 그간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산이란 산은 죄다니며,

보이는 족족 쏘고 잡고! 덫치고 찌르고!


얼마 지나지않아 사냥으로 포획한 것들로

창고를 다시 가득 먹거리로 다시 채운

여정은 기본적인 생존문제를 해결 후,

다시 앞 날을 일을 고민한다.


'나름 나도 회귀자인데,

이렇게 시간만 보내다 꼴랑 변방에서

사냥꾼으로 생을 마감하는건 아니지!'


이미 한번 꼬인(?)인생이긴 하지만,

대차게 꼬여서 그냥 죽던지,

아니면 꼬인 인생 한 방에 멋지게 풀고,

떵떵거리며 살아보던 한번은 용이라도

써보자!


두 가지 선택지 중


'못 먹어도! 고!'


'어디까지 꼬일지 함 보자' 라는

반항심 아닌 반항심으로 결심한 후,

차분히 앞날을 어떻게 살아갈지를

계획해본다.


먼저, 객관적으로 아직 여정 본인

개인의 무예가 이 동네에선 어찌

비벼볼 실력이긴 하지만 아직은 한참

부족하여 더욱 수련해야하니, 결국!


한 손이 두 손을 못 이기는 법!


내 자신이 월등히 뛰어나지 못하다면,

뛰어난 자들을 하루 빨리 내 동료로

만들어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우선적인 일.


이를 생각한 여정은 그 즉시 자신이

생각하는 삼국지의 유명 장수들을

주욱 적어본다.


"관우, 장비, 서황, 장합, 허저, 음...."


일단 적은 것들을 살피니,

이름만 알지 어디 사는지도,

어찌 생겼는지 아는 정보가

너무나 없어 막막해진다.


그나마, 자신도 익히 아는 인물이

제법 가까운 곳에 살고,

더구나 자신과 어느 정도 인연도 있어

그 이름부터 동그라미치며 웃는다.


‘고순(高順)’


내가 아는 원 역사에서는 여포의 부하장수

중 한 명이자, ‘함진영’이라는

무적의 부대를 이끄는 뚝심과 의리의 장수.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도 그 진가를

알지 못하여 그저 여정에게는 돌아가신

아빠의 오랜 직장동료인 옆 동네

고우 아저씨의 둘째아들 정도.


‘고순’ 이라 시작이 나쁘지 않아.

얼릉 줍줍 해야겠지.'


거기다, 애가 착해!

다른 말로는 참 순진해.

어찌 꼬셔야 넘어올까 고민고민하며

슬며시 말을 꺼내니


'어..그래. 그러자!'


몇 말도 않했는데, 그냥 같이 한다시네.


고민한 바에 비해 너무 수월하게 고순을

얻고 나니, 이 소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인근 동네에도 다 퍼져, 내가 먼저 손을

내밀기도 전에 다들 알아서 내 밑으로

들어오네.


알고 보니 고순형님 생긴 것답지 않게

엄청 악명이 자자해서 이미 인근에서

제법 그 위상이 하늘을 찌르다보니,

이번에 세를 규합하여 크게 일을 벌인다

소문이 퍼지니 줄줄이 사탕마냥

추종자들이 모여든다.


얼마되지 않아, 우린 어느새 병주 내에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10대'가 되어

버렸다. 하하.


그러던 중, 내 그리도 원하며 찾았던

최상급 장수 장료(張遼)가 제 발로

나를 찾은 것은 이 곳에 온 후,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이었다.



“대장.”


“대장 거기 있지?”


밤새, 사냥터를 전전해 피곤하기

그지없는 상태로 방금 누었던

여정이 겨우 대답한다.


“여기 왜?”


생까고 모른체 하기엔 자신을 찾는

녀석의 목소리가 너무나 다급히 들려,

자리를 털고 일어나 방문을 열자


“잤는겨? 미안해.

아니지!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지!

지금 난리 났어!"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여정에게 녀석이 상기된 얼굴로 급히

말하자


“난리라니 뭔 난리?

사는 게 맨 난리인데 별 난리도 있어.”


여정의 타박은 개의치 않고


“그게 지금 주막에서 우리 애들이

죄다 깨지고 있구먼.”


병주(幷州)내에서 이미 이름 난 자신들을

깰 수 있는 존재라면, 옆 동네 유주(幽州)

새끼들 뿐인데.


보름 전 병주와 유주를 가로지르는

태원산맥 계곡에서 자신들이 몰이하던

멧돼지가 유주로 넘어간 것으로,

경계를 나눈 곳을 자신들이 잠시

넘어간 일로, 한 바탕 푸닥거리를

한 후로는 한 동안 조용히 지낸다

싶었는데.


이렇게 떡하니 우리 본진으로까지

찾아와서 시비를 건다는 건,

오늘 아주 작정하고 온거라 말이지.


동네 자체가 원체 거친 동네이니만큼

항시 싸움질은 다반사로 벌어지고,

그러다보니 어지간한 싸움질로는

사람들이 모여 구경하는 법이

거의 없는데.


다가서는 주막 입구에 제법 사람들이

모인 걸 보니,

진짜 오늘은 쉽지 않은 날이 될거라

생각하며 들어선다.


“어~이제야 오시는가!”


역시나, 유주의 개망나니 대장

‘위속(魏續)’이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자작하며 들어서는 여정에게

아는체를 한다.


‘음. 요거 봐라!

나만 보면 늘 바짝 긴장한 하던 놈이.

웃어?'


'오늘은 뭔가 믿는 구석이 있구나!'


주변을 스윽 살펴보니 위속 애들 사이로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사나운

낯선 얼굴이 눈에 띈다.


‘어~너구나!

위속이 자신만만해 하는 이유가.’


“우리가 정답게 술잔이나 기울이며,

하하호호 할 사이는 아니지?"

뭐든 할거면 빨리 빨리 하자.

어제 쳐 놓은 덫이 많아 빨리 끝내고

가서 좀 쉴련다.”


여정에 말에 위속이 일어서며


“산 중 주인인 대호는 한 마리뿐!

이제 누가 대호인지 정할 때가 되었지.”


위속의 어이없는 말에 귀를 파낸 여정이


“어이. 이 미친 위속아!

니 욕심이야 우리 동네 사람들도 모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이가 몇 개인데,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쯧쯧.

하여간 이 욕심만 앞서는 놈아~"


대놓고 면박을 날린 여정의 말에

얼굴이 후끈 달아오른 위속이 뭐라

대꾸하려는 것은 무시하고 뒷편에 선

친구를 쳐다보며


“자네가 오늘 내 손님이지?

나가지. 여긴 좀 그래.”


대답도 듣지 않고 돌아서 나서자

그 낯선 이도 말없이 따라 나선다.




“헉. 헉! 아이고 죽겠네.”


생긴 것처럼 날렵하고 쭉 빠진 몸매에

원숭이마냥 긴 팔을 보고 붙어서 싸우지는

않겠다 생각은 했지만, 애가 보법도 엄청

날렵해 먼 거리에서 툭툭 한대씩 날리는데,

실려온 주먹의 무게감도 생각 이상이다.


일단, 보법이 좋아서인지 몇 대 맞더라도

다가서서 공격하려는 여정에게 절대

거리를 좁혀주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원거리 타격으로만 일관하니

속수무책으로 맞기만한 여정의 얼굴은

급속히 부어오른다.


'이 새뀌 딱!

삵이네. '삵!'


어디든 딱 한 대만 제대로 때리면

그 즉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한방을 못 넣네.


여정의 주위를 가볍게 돌면서

여기다 싶은 부위만 툭.툭. 가볍게 치는데,

물 잔뜩 먹힌 회초리마냥 맞은 부위부위

마다 쫘악. 쫘악 줄이나며 찢어지며

피가 흐른다.


“휴우~”


일단 뒤로 물러나 호흡을 정돈하는

여정은 차분히 이제껏 녀석이 자신을

공격한 수법을 되새긴 후,


“어느 세월에 결판 내겠니?

이러다, 밤 새겠다.

남자답게 화끈하게 얼릉 붙고 승부내지?”


혹시나하고 도발을 해보았으나

역시나 노련한 상대는 요지부동이다.


자신이 이 상태로 가면 이길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일격필살(一擊必殺)'


이대로 가다 간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기도

전에 퍼져 버릴거라 생각한 여정은

단 한번에 공격을 통해 자신의 살을

내주더라도, 저 녀석의 뼈를 취한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한다.


크게 한 번 심호흡하고, 여정은 그대로

상대에게 돌진해, 상대와의 거리를 겨우

좁힌 여정이 장료의 허리를 잡으려 양 손을

허리춤으로 향하자, 노출된 여정의 얼굴을

향해 장료가 반격해 올거라 예상한 것과는

달리


‘어라~~’


장료의 공격이 그런 여정의 생각과는

달리 여정의 얼굴이 아닌 앞으로 내딛고

있는 여정의 왼발 대퇴부를 노리고 낮게

날아든다.


발등을 세우고 칼날 모양으로 날아드는

강한 발차기를 보니


‘니미!

저거 맞으면 최소한 골절 이상인데.’


각법을 제대로 익힌 고수마냥 낮고

빠르게 날라오는 발차기를 피할 것인지

아니면, 급히 지금 하려던 공격방향을

전환해 저 발차기부터 피해야 할 것인지

순간 고민하던 여정은 지면에 다닿은

왼발에 더욱 힘을 주며 허리를 잡으려

했던 손을 말아쥐며 그대로 장료의

복부를 향해 뻗는다.


'못 먹어도 가자구~'


“퍽!”


“휫~~”


여정의 왼발이 장료의 발차기에 제대로

맞아 'ㄱ' 자로 완전히 꺽이고,

여정이 동시에 내지른 복부 공격을

한 손으로 흘린 장료가 다음 공격을

연이어서 퍼부으려고 여정의 품으로

깊숙이 파고든다.


'씨잇'


파고든 장료를 보며 당황스런 표정이

아닌 되려 웃음을 짓는 여정을 본 장료의

눈에서 처음으로 당혹감이 흐른다.


‘설마!

방금 일어난 모든 것이 지금을 위한

함정이었다고?'


장료의 머리 속에 위험을 알리는

경고등이 켜지는 순간, 더는 생각을

이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정신이 끊어져

버린 장료.


열심히 맞으면서 유심히 살핀 녀석은

가볍게 날린 첫 공격이 자신의 생각대로

성공하면, 측면으로 빠지며 2차, 3차

연환공격으로 하기보다는 자신의 부족한

결정력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과감히

깊숙이 접근해 단번에 승부른 결정적인

지으려는 것을 읽은 여정의 승부수였다.



분명, 이번에도 자신의 첫 공격이 성공하고

자신이 날린 공격을 녀석이 피한다면.


녀석은 이 순간이 오늘의 승부처라 여기고

반드시 파고들어 마무리 지을거라 확신한

여정은 자신도 여기에 승부수를 걸어

멋지게 성공한다.


“퍽!”


장료의 우측 관자노리에 딱 한방!


남은 온 힘을 아낌없이 쏟아 넣은 주먹

한 방을 꽂아 버리자 장료는 바닥으로

쓰러진다.


"쿵."


“휴우~ 니미...”


아무리 생각해도 남는게 없는 장사다.


“뭐 하니! 위속아~

너도 이 참에 같이 끝을 보자?”


쓰러진 장료를 보며, 위속에게 소리치자

빤스런하는 위속과 그 무리들의 뒤통수만

멀찍히 보인다.




“정신 차린거 같은데,

그만 눈뜨고 일어나지.”


“여긴 어떻게...”


“뭘 어떻게야. 넌 주욱 뻗었고,

니 물주님은 널 두고 튀셨지.”


“......”


“원래 개가 의리.

뭐. 그런거랑은 거리가 좀 있어.

어차피 너두 그다지 믿은 건 아니잖아?”


“.......”


“니 물주님은 이기는 널 원했고,

넌 졌으니 너도 할 말은 없겠지.”


“...”


“벙어리를 아닌 뜻 싶은데,

대충 일어났으면 가라.”


“근데 넌. 왜 날 데리고 온지?”


“좋은 승부에 대한 답례..

뭐... 그런거지.“


다친 허벅지에 약초를 덕지덕지 바르며

대답하는 여정을 멀뚱히 보는 장료에게


“이거?

다행히 부러진건 아닌 것 같아

대충 약 바르면 곧 낫겠지.

그리고, 니가 차라리 다음 공격을

생각지 않고, 처음부터 힘껏 차버렸다면

아마 작살났겠지만.."


"다음 공격을 위해 너무 일찍 끊어

차버려서 나야 천만다행이지.”


여정의 말에 싸움꾼답게 즉시

승부의 순간을 복기해 보는 장료.


“내 맷집으로도 니 공격을 계속 받으면,

힘들겠더라구.

딱! 한 번의 기회 뿐이었어. 진짜.”


그 사이 다 바른 약초통을 치우며


“병주에서도 끝자락인 이곳까지 온 경우는

대체로 자신의 고향에서 사고친 도망자.

혹은, 저 아래에 어디에서도 반기지 곳이

없어 무작정 흘러 들어온 자들 뿐인데."


"근데, 여기도 그런 이들에게 마냥

친절한 곳이 아니거든.”


“마당한 지낼 곳이 없다면,

여기서 지내도 된다.

어차피 여긴 나말곤 아무도 없거든.”


한참을 내가 한 말에 말없이 고개가

숙이고 있던 장료는 내게 질문한다.


"니 말처럼 이도저도 아닌 나에게

잘해주는 이유가 뭐야?"


장료에 말에 여정이 으쓱 어깨를 올리며,


"난 앞으로 지금보다 더 강해져,

꼭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이왕이면 실력 좋은 동료가 한명

더 늘어난다면 나야 뭐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겠어?"


"겸사겸사 서로 실력도 오늘같이 키워주고.

물런, 오늘처럼은 곤란하다구..."


여정의 말에 잠시 고민을 하던 장료가

마음을 정하고


“난 료라고 해. 장료(張遼)”


“난 정. 여정.”


그렇게 여정은 삼국지 명장 중 명장

‘료~~~가 온다’

의 장료를 주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2 n1******..
    작성일
    24.07.24 01:00
    No. 1

    인공이를 ㅎㄹㅅㄲ로 만드시네 위속은 여포의 친척임 그리고 장료가 아직 병주에 있는거면 섭료아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aguagu99
    작성일
    24.07.24 08:28
    No. 2

    위에 설명 드린대로 기본적인 캐릭터만 가지고 오고,
    연의나 정사에 있는 자료와 인공이가 도착한 세상은
    전혀 다르더라~~~~~
    라는게 제 설정입니다.
    이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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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낙양의 봄(1) 24.06.30 307 3 12쪽
21 이무기! 용을 물다!!!(4) 24.06.28 297 2 12쪽
20 이무기! 용을 물다!!!(3) 24.06.27 295 2 15쪽
19 이무기! 용을 물다!!!(2) 24.06.27 297 2 15쪽
18 이무기! 용을 물다!!!(1) 24.06.26 317 2 12쪽
17 말은 병주로! 사람은 낙양으로!(3) 24.06.25 279 2 11쪽
16 말은 병주로! 사람은 낙양으로!(2) 24.06.25 298 2 12쪽
15 말은 병주로! 사람은 낙양으로!(1) 24.06.24 322 2 13쪽
14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4) 24.06.24 318 2 12쪽
13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3) 24.06.21 327 3 10쪽
12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2) 24.06.20 344 3 10쪽
11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1) 24.06.19 432 3 14쪽
10 상속받으시요~~~ 방천화극(2) 24.06.18 431 4 13쪽
9 상속받으시요~~~ 방천화극(1) +4 24.06.17 494 4 12쪽
8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하니가~~(4) +2 24.06.17 518 3 12쪽
7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하니가~~(3) 24.06.15 514 6 14쪽
6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아니가~~(2) 24.06.13 543 6 9쪽
5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아니가~~(1) 24.06.10 626 5 12쪽
4 좋은건 내가 먼저*^^* +2 24.06.05 668 7 12쪽
» 원치않치만, 자수성가! +2 24.06.04 800 10 13쪽
2 여포!! 음주(?)사고로 낙마? 사망? +6 24.06.04 976 8 13쪽
1 모 아니면 빽도!? +4 24.06.03 1,215 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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