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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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aguagu99
그림/삽화
유유자적
작품등록일 :
2024.06.03 14:42
최근연재일 :
2024.09.13 09:40
연재수 :
82 회
조회수 :
22,087
추천수 :
255
글자수 :
475,973

작성
24.06.19 09:41
조회
431
추천
3
글자
14쪽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1)

DUMMY

곧, 조조를 따라 나서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할 귀한 시간의 절반 가까이를 과거의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써버린 내가 태원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처리해야만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로 정신이 없어진다.


제일 먼저, 지난 번 전투 때 다친 수하들이

단체로 치료받고 있는 의원으로 곧장

향했다.


다행히도 떠나기 전 생사가 불분명했던

이들이 아직 숨이 붙어서 호전 중이라는

애기에 의원님 말씀에 크게 안도한다.


"의원님 지금도 물런 잘해주시고

있으시지만, 치료에 필요한게 있으시면

고민 마시고 무조건 말씀해 주십시오.

약이며 약초 의원님이 필요하다시면

제가 어떻게든 구해 오겠습니다."


그러며, 챙겨온 금자꾸러미를 드리면서도

거듭 거듭 의원님께 머리를 조아리며

부탁한 나는 조금 덜 위중한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다친 이들 한명, 한명

일일히 만나 한명씩 위로한다.


'아무 걱정말고 몸만 잘 추스려라'


'집에 가족이 몇 명이든 필요한게 있으면

서슴없이 말하고.

집으로 이미 당분간 먹을 걱정은 없으시게

쌀이며 고기 보내놓았으니 집 걱정은 말고

치료에만 전념하고'


'이제 니들 노난거야!

건강히 치료받고 나오면 이제 돈 걱정없이

잘 사는거야.

무조건 의원님이 하라는대로 해서 몸만

건강해져라.'


다친 이들의 고민들 들어주고 다독인 후

저녁이 되어서야 의원을 나서던 나는 입구

에서 기다리던 신임회주 위속에게 납치

되듯 이끌려가 그 때부터 회에 관한 세세한

사항 하나하나 인수인계하니 시간은 훌쩍

새벽이 되었다.


시끌벅적하던 회의실도 하나, 둘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어제 송별회를 했지만

오늘도 한잔 더 하자며 땡깡 피시는 신임

회주님을 고순 형이 살포시 뒤덜미를 잡고

끌고 나가니 큰 회주실에는 온전히 나

혼자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책상 위에 흩트러진 서류들을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뭐하나도 빼먹을까 싶어

자신을 몰아부치는 위속을 떠올리며


'와! 위속이 이렇게까지 꼼꼼 했었나?

내가 저 녀석 위였던게 이렇게 다행일

줄이야. 우리 가고나면 애들 완전 뭐

됐네.... 크크크크'


자신보다 더 위대한(?) 회주가 되어,

나중에 돌아오면 우리들은 다 자기

밑에서 그간, 자신이 당한 것(?)에 3배로

굴려주겠다며, 호언장담하는 위속의 말이

순간 농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몸이 으스스하다.


"료 야. 거기 서 있지 말고 들어와."


아무도 없는듯 기척을 숨기고 회의실 통로

벽에 몸을 기대고 있던 장료는 내가 자신을

부르자 그제서야 빼꼼히 얼굴을 들이밀며


"큰 형이 나가시며 형 혼자 생각하실

시간이 필요 하실거라고 당부하시길래

아무도 방해 못하게 해드릴려고 지키고

있었어요."


'료 야~~~~ 료 야~~~~

너는 참 거짓말을 거짓말처럼 하는구나...

녀석 하군.'


한눈에도 거짓말인 것이 눈에 빤히 보이는

말로 변명하는 장료를 지켜 보는 것이

확실히 재미는 있군.^^


"그러니까, 거기서 지키지말고 요기

들어와서 내 옆에서 지키라고 불편하게

있지말고"


내가 옆 자리에 의자바닥을 손으로

팡팡치자 좋다는 듯 배시시 웃으며

의자에 냉큼 앉는다.


"너두, 고순 형이랑 신임대주 따라

주루에라도 가지.

오늘 신임대주님이 좋은데서 끝까지

쏜다던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장료가

그다지 별로라는 표정으로


"술이야. 어제 마실만큼 마셨어요.

인사 드릴 분들께는 오전에 인사

다 드려서 괜찮습니다."


하긴 지나 내나 고아 신세인데 찾아가

인사 할 일가친척이 있나.

고작해야 그간 신세진 단골 국밥집

이모님한테나 인사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장료를 보니,

지 신세나. 내 신세나 짠하다.


"그럼, 우리 둘이서 술 한잔 할까?"


"저희 둘이 여기서요?"


"왜? 싫어. 그럼 지금이라도 우리도

나가서 이쁜 처자들 끼고 놀까?"


"까짓것. 좋아.

우리 사랑하는 동생 료에게

형이 뭔든 못해주랴. 가자.

오늘 형이 제대로 쏠께~~~"


일어서는 내 손을 잡고, 장료가 다급히


"아니요. 그런게 아니라,

술 드시는 거 별로 않좋아하시잖아요"


"않좋아하는게 아니라 즐지기 않는거지.

하지만 말이다. 오늘 너랑 이렇게 있으니

술이 땡기네. 어때? 할꺼야 말꺼야?"


내 농담 같은 말에 장료는 그제야 본인도

그러하다며


"저야. 좋죠.^^

제가 후딱가서 술상 받아오겠습니다."


반쯤 일어서는 장료의 어깨를 잡고

다시 앉히며


"여기! 내가 꿍쳐 둔거 있을거야.

뭐 귀찮게 차리긴 차려."


그리고 일어나 서랍 맨 아래칸 구석으로

손을 넣고 꺼내니 호로병에 담긴 술병이랑

잔 하나가 나온다.


"이거. 일전에 말 거래하러 왔던 강씨가

주고 간건데, 마셔보니 맛이 괜찮아.

근데, 잔은 하나 뿐이니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자."


술잔을 후후 불어 먼지를 대충 털고 선

장료에게 내밀자 장료가 손사래치며,


"아니죠. 형부터 먼저 받으셔야죠."


장료가 술병으로 손을 뻗어 호리병을

건내받으러 하자,


"료 야. 오늘은 형이 먼저 주고 싶어서

그런거니까 그냥 받아."


여정의 말에 장료는 공손히 술잔을 들고,

여정은 술을 따르며,


"야~~ 우리가 벌써 몇 년이냐?

얼추 한 10년 되어 가지? 처음 본게.

마! 내 니한테 그때 쳐맞은 정강이가

아직도 비만 올려면 쑤셔~~~

독~~~~ 한 놈."


여정이 따른 술을 급하게 입에 털어 마시곤

마신 술잔을 소매로 정성스레 닦아 다시

돌려주며 장료도 나에게 술을 따르며


"참.. 오래도 우려 드십니다. 10년씩이나

아니, 그건 정정당당한 비무였잖습니까.

그리고, 그 때 저만 때렸어요.

형도 때렸잖아요.

보세요.

그 때 아작난 제 갈비뼈 엇갈리게 붙은거."


그러며, 제 웃통을 까며 보이려 하자

내가 질색하는 표정으로 손사래치며


"와~~ 나이두 어린 눔이 꼬박꼬박

말 대답하는거 보소!

내가 널 그리 가르치디?"


내 말에 장료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넵!!!"


하며, 평소답게 않게 장난으로 응수하자

이내 우리 둘은 각자 배를 잡고 끽끽거린다.


"료 야. 봐라 지금 좋잖아.

우리 이제 겨우 17, 16살 아니냐.

항상 인생 다 산 놈마냥 폼 잡고 다니지

좀 말고 지금 좋잖아.

지금처럼 좀 편안하게 좀 살아.

이젠 그래도 되잖아."


나만의 진심 어린 충고에 장료는 아무 말도

않고 책상 끝만 물끄러미 바라본다.

그런 장료의 앞으로 잔에 올리며 술을

채워주며


"니가 싫다면 형은 더는 아무 말 않게

다만은, 오늘부터 당장 조 장군 휘하에

들어가면 지금과는 많이 다를 것이고

지금처럼 형도 잘 챙기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말하는거야. 오해하지는 말고."


"물런, 넌 분명 거기서도 잘할거라 형은

믿어 의심치 않지만 행여나, 그 곳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 너 혼자 해결하지 못할

일이 생기면, 꼭! 형에게는 애기정도는

해 줄꺼지?"


여정의 자신을 향한 이 진심 어린 염려의

말에 장료는 입술을 깨문다.

언제나처럼 조용히 속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 잡은 후,자신의 앞에 있는 술잔을 들어

비운 후 여정 앞으로 부복한다.


"형. 아니 주군.

이 장료. 언제까지 될지 모르나 제 남은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주군의 앞에서

주군의 칼이 되어 주군의 가로막는

모든 것을 베겠나이다."


역시 10대인가! 중2병???

갑자기 진지모드로 급발진해 부복한

장료의 등을 한창 내려다 본 후


"료 야. 우린 이미 고순 형이라 형제의

맹세를 하지 않았니.

주군이라......... 글쎄다......

형은 말이야. 너 같이 뛰어난 이의 주군

자리보다는 그저 지금처럼 술잔 하나로

이렇게 허물 없이 나누어 마실 수 있는

장료의 형 자리가 더 좋구나. 어떻냐?

그래도 날 주군이라 부를거냐?"


내 물음에 장료는 부복한 고개를 들어

올리며


"아니요~~~~~~여정 형!"


하여간 귀여운 놈.. 이런 놈이 나중에 커서


'료래래(遼來來). 료가 온다'


라는 말로 천지를 진동케하는 불세출의

장군이 된다니...

새삼, 내가 내 생각보다는 훨씬 많은 것을

가졌다 깨닫게 되는 태원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여정이다.



내가 장료와 뜨거운(?) 밤을 보내는 동안,

또, 다른 곳에서 자신만의 뜨밤(?)을

보낸 이가 있으니


"휴우~~~~~"


조가상단 정문을 바라보며 조성은

평소 그답지 않게 머뭇거린다.

잠시 후 마음을 진정시킨 조성이

상단 정문을 다가가서자, 정문을 지키던

이가 조성을 알아보며


"조성 도련님.

도련님이 이 시간에 어인 일이십니까?"


평소 오지않는 시간에 방문한 조성을 보고

놀라서 묻자


"오랜만일쎄. 잘 지냈는가?"


조성도 익히 아는 얼굴이라 가벼운 안부를

물은 후


"안에 기별을 넣어 주겠는가.

내 상단주님을 뵈러 왔다고."


"네. 잠시 여기서 기다려주시면,

금방 알리겠나이다."


잠시 후

생각지도 않은 자신의 큰 형이

정문으로 나오며


"니 무슨 염치로 이 곳을 왔는냐!"


자신의 앞에 서서는 막무가내로 꾸짖기

부터 시작한다.

조성은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상단주께 드릴 말씀이 있어 뵈려 왔으니

금방 뵙고 가겠습니다."


"뭐라? 이 근본도 없는 천한 것을 보았나!

상단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라 성주께

거금을 바쳐 벼슬자리를 마련해 주었더니

감히, 반란이나 일으켜?"


"지금 니 넘 하나 때문에 우리 상단이

어떠한 상황에 처했는지는 알고 하는

말이냐! 하여간, 근본 없는 놈을 아버님은

왜 챙기시는건지~~"


이번 반란으로 자신이 물려받을 상단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올까 전전긍긍하는

자신의 큰 형이라는 한심한 인물을 보며

조성은 평소와는 다르게 차갑게 대꾸한다.


"천한 것이 어찌 벼슬을 얻다 보니 앞 뒤

분간을 좀 못합니다.

어디 지금이라도 병사를 불러 천한 놈의

행패를 좀 보시겠습니까?"


평소와 전혀 다른 조성의 단호한 태도에

입만 뻥끗하며 할 말을 잃은 큰 형의 뒤로

상단 총관이 조용히 다가오며,


"상단주님이 안으로 뫼시라고 합니다.

드시지요."


조성은 그런 형을 무시하며 안으로

들어선다.



"상단주님. 소인 조 별장입니다."


"들어오시지요."


안으로 들어선 조성을 조가상단의 주인

이자 조성이 아비인 조원이 예를 다해

깍뜻히 맞이한다.


"공무가 바쁜 것으로 아는데

어인 일로 찾으셨는지요?"


"꼭! 드릴 말씀이 있어 뵙자 청하였으니

잠시 시간을 부탁드립니다."


"그러십니까. 그럼 편히 앉으시지요"


조성에게 자리를 권한 후 자신도

다시 앉으며 묻는다.


"술상이라도 올리라 할까요?"


"술상까지는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자 조원은 조용히 문을 보며 말한다.


"여기. 차 좀 내어오거라."


잠시 후, 자신의 앞에 놓여진 차를 한 모금

한 후 먼저 입을 여는 조성.


"상단주님. 제가 내일이면 이 곳을 떠나

한 동안 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타 소식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홀로 남게 된 제 모친을 좀 부탁드린다는

청을 하고자 왔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 다 말 없이 서로를

응시한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조성을 보며 조원이

천천히 말한다.


"뭐. 그것이라면 이리 찾아와 별도로

부탁치 않으셔도 제가 알아서 잘 챙길

터인데....

원래부터 제 사람이지 않습니까!"


조원의 그 말이 조성에게는


'당연히 내 아내.

내 식구라 내가 알아서 할 것인데

왜 니가 걱정하는냐는 투로 들리는 조원의

말에 당황스러운 조성은 다음으로 준비한

말을 서둘러 한다.


"그리고 당분간 여기를 다스릴 조조군

에게는 제가 잘 부탁드려 놓았으니

상단 운영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

입니다."


조성이 나름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는

성의가 무색하게


"어디 상단이 언제는 아니 그랬습니까.

이 놈, 저 놈. 이 곳을 스쳐간 성주만

제가 대충 꼽아봐도 한 손이 넘는군요.

그 때마다 흔들렸다면 지금의 조가상단은

이미 없었을겁니다."


고맙다는 말까지는 기대도 않았지만

자신이 애써 신경쓴 것이 자신에게는

그닥 별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조원의

태도에 조성은 마음이 어지려워지며

그만 일어서려하는데


"조 별장. 거 바쁜 일이 있더라도

차는 다 드시고 가시지요.

귀한 차는 아니지만 무릇 차든 술이든

저는 어떤 이와 함께 했는지가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원의 갑작스런 말에 일어서던 조성이

다시 자리에 앉자 조원은 슬그머니 자신의

찻잔과 조성의 찻잔을 서로 바꾼 후


"내 한번도 내 것을 남에게 준 적이 없지.

항상 '내 것인가. 내 것이 아닌가.'

부터 판단하고 내 것이 아닌 것에는

단 한번도 정을 준 적이 없었다."


"왜냐?

다른 이의 품에 있는 것을 탐하고 쫒는

탐욕을 부리면 정작 이미 내 품에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살피지 못할까

염려되어 내 일찍히 그러리라 마음먹었지."


"조 별장. 앞으로 가는 길에 수 많은 고난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절대 이 한 가지는 잃지 마십시오.

내 품의 하찮아 보이는 것이 남의 대단해

보이는 것보다 휠씬 더 귀하다는 것을."


조원의 따스한 충고에 조성은 그간 한번도

느끼지 못한 조원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며

격해지려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자 얼굴을

숙이고


"조 별감.

방금. 우리는 서로의 것을 바뀌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것을 나눠 가졌으니.

이제부터 남이 아닌 것이지요.

아시겠소이까. 허허~"


그 말에 담긴 조원의 뜻을 영민한 조성은

금새 깨닫고 숙였던 고개를 들고 조원을

올려보자


"다음에 뵐때는 더 좋은 차를 준비

할 터이니.

부디! 꼭 다시 뵐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조원의 당부에 조성은 일어나 정중하게

답한다.


"저 또한 대접 받을 그 차에 걸맞는 인물이

꼭 되어 다시 차를 청하려 올 터이니 그때

까지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상단주!"


훈훈한 이별과 새 출발을 준비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저기 화려한 불빛 아래서 그들만의

이별(?)을 하는 이들도 있으니...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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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했더니 여포아들! 근데, 아빠 사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 낙양의 봄(2) 24.07.01 285 2 16쪽
22 낙양의 봄(1) 24.06.30 307 3 12쪽
21 이무기! 용을 물다!!!(4) 24.06.28 297 2 12쪽
20 이무기! 용을 물다!!!(3) 24.06.27 295 2 15쪽
19 이무기! 용을 물다!!!(2) 24.06.27 297 2 15쪽
18 이무기! 용을 물다!!!(1) 24.06.26 317 2 12쪽
17 말은 병주로! 사람은 낙양으로!(3) 24.06.25 279 2 11쪽
16 말은 병주로! 사람은 낙양으로!(2) 24.06.25 298 2 12쪽
15 말은 병주로! 사람은 낙양으로!(1) 24.06.24 322 2 13쪽
14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4) 24.06.24 318 2 12쪽
13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3) 24.06.21 327 3 10쪽
12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2) 24.06.20 344 3 10쪽
»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1) 24.06.19 432 3 14쪽
10 상속받으시요~~~ 방천화극(2) 24.06.18 431 4 13쪽
9 상속받으시요~~~ 방천화극(1) +4 24.06.17 494 4 12쪽
8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하니가~~(4) +2 24.06.17 518 3 12쪽
7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하니가~~(3) 24.06.15 514 6 14쪽
6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아니가~~(2) 24.06.13 543 6 9쪽
5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반역아니가~~(1) 24.06.10 626 5 12쪽
4 좋은건 내가 먼저*^^* +2 24.06.05 668 7 12쪽
3 원치않치만, 자수성가! +2 24.06.04 799 10 13쪽
2 여포!! 음주(?)사고로 낙마? 사망? +6 24.06.04 976 8 13쪽
1 모 아니면 빽도!? +4 24.06.03 1,215 1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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