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힘을내요
작품등록일 :
2024.07.08 10:11
최근연재일 :
2024.09.13 16:25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32,242
추천수 :
548
글자수 :
335,051

작성
24.07.22 15:46
조회
513
추천
11
글자
12쪽

본국검법 수련

DUMMY

환생은 싫고, 능력자로 회귀하고 싶으면 빙의를 거쳐야 함.


16. 본국검법 수련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본국검법을 훈련하겠습니다. 평소처럼 각자 훈련 진도에 맞춰 안법眼法, 격법擊法, 세법洗法, 자법刺法을 연습하고 계시면 제가 지나다니며 교정해 드리겠습니다.”


비휘랑의 지시에 따라 8명의 교육생들이 흩어져 각자의 연습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아기씨는 저를 따라 오십시요.”


비휘랑이 향한 곳은 돌바닥에 마법진이 새겨진 4군데 중 한 곳.


“모든 무예의 기초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나를 어찌 보고···. 전생 유일한 취미가 장르 소설 탐독이던 나다.


“바릉자쎄.”


“하하~. 예. 자세도 물론 중요합니다. 허나 본 무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라 생각합니다.”


눈이라···.


“안법은 눈으로 나와 상대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투로鬪路를 예상하며, 나의 세勢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수련이 깊어지면 심안心眼과 혜안慧眼을 뜨게 된다고들 하는데, 그 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안법입니다.”


단순히 보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군.


“나와 상대를 정확히 잘 살피는 것이 안법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동작 하나하나를 살피는 견見, 전체를 보는 관觀을 배워 보겠습니다.”


마보馬步(기마자세) 훈련에 무거운 모래주머니 같은 걸 달고 뛰진 않을까 염려 했는데, 교육이 생각보다 체계적인 듯하다.


“앞에 보이는 마법진 위로 오르십시오. 간단한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테스트? 뭔가 싶지만 일단 시키는 데로···.


“시작 하겠습니다.”


비휘랑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시야가 어두워졌다. 순간 암흑 속에서 튀어나온 날개 달린 아기 돼지 한 마리.


(꿀~, 지금부터 안력 테스트를 시작한다. 꿀)


아기 돼지 아래로 생겨나는 파란 컵 3개. 내가 원한 건 저 꿀이 아니었···.


(빨간 스펀지 볼이 들어있는 컵을 찾아라. 꿀)


뭐야. 이거 야바위 게임 아냐?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빠르게 움직이는 컵들. 일단 집중.


이리저리 섞이던 컵이 멈췄다. 꽤 빨리 움직였지만 이 정도는 찾을 수 있다. 속임수만 아니라면···. 중앙 컵 선택.


(꿀~ 제법이군.)


조금씩 더 빨라지는 테스트(야바위). 10번째 판에 드디어 틀렸다.


(다음 테스트다. 꿀~)


시야가 바뀌어 해변이다. 정확히는 비치발리볼 경기장.


(경기 모습을 기억했다가 질문에 답하면 된다. 꿀.)


여자 선수 경기가 진행된다. 비치발리볼은 참 좋은 스포츠라는 깨달음.


(붉은 유니폼 선수들의 팬츠에 적혀 있던 문구는 뭐였냐? 꿀.)


여자 선수들 엉덩이, 아니 팬츠에 적힌 문구? 당연히 잘 기억한다. ‘Love yourself.’


(애기 주제에 음흉하다. 꿀. 계속 한다. 꿀.)


저 새끼 돼지가.


심판의 상의 색, 노란 유니폼 브라탑의 상표, 파라솔의 스폰서, 볼의 상표. 여기까지 정답. 흰 유니폼 2번의 이름 오답.


대체 누가 선수 등에 붙은 이름까지 눈여겨본다고···. 엄청난 미인 혹은 글래머라면 모를···. 큼.


계속해서 몇 가지 테스트가 이뤄졌다.


광고 속 한 순간 떠오른 것 맞추기. 숫자 19. 금연 표지, 섹소폰 연주, 별. 너무 빨라져서 숫자 6 실패.


제한 시간 내에 시야를 가득 채운 ○ 중에 ◎ 찾기. 이건 진짜 난이도가···. 3번째에 실패.


마지막 테스트. 60초간 시야에 뒤죽박죽 떠오른 숫자 순서대로 찾아 윙크하기.


(꿀~. 마나의 도움을 받은 건 아니겠지? 애기 테스트라기엔 결과가 너무 좋다. 꿀.)


“확실히 아기씨의 무재는 뛰어납니다. 테스트 결과 기본 안력이 7년차 수련생의 평균과 같습니다.”


좋은 건가?


“테스트 결과에 따라 훈련 수준을 맞춰 뒀습니다. 5분간 휴식 후 시작하시면 됩니다.”


비휘랑은 5분 후 마법진에서 훈련하면 된다며 다른 아이들을 보러 갔다.


특별히 할 것도 없으니, 바로 훈련 시작.


(꿀~. 다시 보게 되어 반갑다. 내 이름은 피글린이다. 꿀.)


“어~ 그래. 훈련 시작.”


돼지 이름 알아서 뭐 하라고···. 절대 내 이름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다.


이어진 훈련.


하체가 고정된 상태에서 상체만 움직여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피하고, 공에 적힌 글씨 맞추기.


무작위로 빠르게 움직이는 탱탱볼에 적힌 숫자 맞추기.


시야에 떠오른 키판을 주먹으로 때려 빠르게 흘러가는 글자 지우기. 등등.


보통 무예 수련이라고 하면 지겨운 반복과 고행을 떠올리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몸도 고되지 않았다.


“모든 수련이 다 그렇지만 특히 안법은 무인이라면 마땅히 평생토록 정진해야 하니, 절대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그럼. 동체 시력이 얼마나 중요한데. 특히 격투기에서는 필수지.


“다음 배울 것은 검을 이용해 상대를 치는 격법擊法입니다. 크게 5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수안에 6개의 초가 있으니 총 30초입니다. 전체 시범을 보여 드릴 테니 투로의 흐름을 기억해 보십시오.”


이어진 비휘랑의 시범.


“중군종격重君從擊! 금계조격金鷄爪格, 산군족격山君足格, 호리쾌격狐狸快格, 신행백격神行百格 , 천변지격千變地格, 유운검격流雲劍格.”


날을 이용해 벤다기보단 휘둘러 친다는 느낌의 공격들. 자세와 방향, 횟수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인 모습이 그렇다.


거답횡격巨踏橫擊, 무군지격武君之擊, 천지타격天地打擊, 역지강격逆地强擊. 나머지 4수도 시범 완료.


- 짝짝짝!


비휘랑의 역동적 시범은 무협 영화 주인공에 못지않았다.


“공연이 아닌 무인의 시범을 보고 박수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나 이해하셨는지 보여 주시겠습니까?”


고지식하긴···.


“녜.”


비휘랑의 동작을 떠올리며 1수 중군종격, 2수 거답횡격은 그럭저럭 마쳤지만, 3수 무군지격에서 막혔다.


“처음 격법 5수를 배우면 1수도 제대로 흉내 내지 못하는데, 참으로 잘하셨습니다.”


제가 비록 마력, 성력, 암력은 없지만 근, 민, 체 뿐 아니라 지력도 높거든요.


“깜샵니다.”


[첫 스킬을 획득하셨어요. 첫 스킬 획득 보상이 인벤토리로 지급됐어요.]


오랜만에 듣는 파라키엘의 목소리.


(레벨이 올랐습니다.)


시스템 메시지를 보니 경험치도 주는 모양.


“오늘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련생들에게 일러놨으니 남은 시간 인사나 나누십시오.”


수업도 끝났다.


“안녕. 아기. 우리 할아버지는 가주님의 첫째 동생 이자종자길자 이종길님이고, 우리 아빠는 이주성이야. 난 9살 이하람.”

9살인데 160cm에 가까운 큰 키와 다부진 몸을 가진 하람이.


“우리 할아버지는 가주님의 막내 동생 이자종자현자 이종현님이고, 아빠는 이주신. 난 9살 이하준.”

작은 키와 마른 몸의 귀여운 얼굴 하준이.


“난 10살 이하린. 하람이 사촌 누나.”

새침하게 생긴 파파 걸 하린이.


“이하연. 하준이랑 쌍둥이야.”

마른 몸이지만 생긴 건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하연이.


“이하진. 난 내년에 중급 학교 진학하니 얼마 못 볼 거야..”

껄렁해 보이는 형 계정 생성자 11살 하진.


“9살 이하성. 하준이 사촌.”

키도 크고 매우 건강하고 우람한 체격의 하성이.


“이하영. 8살이고 하성이형 동생임.”

평범하게 생긴 하영이.


“프레데릭 하륜 반 표트르. 10살이고 하진형, 하람, 하린이 사촌.”

프레데릭 하륜. 마른 몸과 큰 키의 동・서양 혼혈 외형.


정리하면 가주에겐 남동생 둘이 있고, 그 두 분의 자녀들이 낳은 아이들이 요 녀석들. 나랑은 6촌 되시겠다.


가문의 성이 이 씨란 것도 처음 알았다.


“울 아빠가 너랑 친하게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귀여우니까 용서해줄게.”

대체 하린이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우린 항상 점심 빨리 먹고 연무장에 모여서 메카노이드 대결 하니까, 너도 다음 시간부턴 메카노이드 가져 와.”

수련생 중 최 연장자인 하진의 당부.


망했다. 아이들 사이에선 같이 어울릴 거리가 없으면 따돌림 당할 텐데···.


“울 아빠가 쟨 엄마도 없고, 아빠도 행방불명이랬어. 메카노이드 사줄 사람 없을 걸.”

그래. 하린아 네 말이 맞긴 한데···. 28개월 아이한테 너무 심한 거 아닐까? 아직 아기라서 못 가지고 논다고 해줄 수도 있잖니.


“음···. 9명이 대결하면 불편할 거 같아. 얘는 그냥 구경하라고 하자.”

그나마 하준이가 배려심이 있는 것 같다. 진심일지도 모르지만···.


“근데 쟨 뭐라고 불러? 이름도 없다며?”

하진이 넌 기억해 두마.


“아빠, 엄마가 없어서 그런 거니까, 그냥 애기나 동생이라고 해야지.”

하린이 너도 기억해 둔다.


“애기, 동생 다 좋아. 너무 귀여워.”

하연아 고맙다.


“헝아, 느낭, 씨간.”


더 이상 아이들에게 기 빨리면 쓰러질 것 같아, 꾀를 내어 단상에 걸린 시계를 가리키며 말했다. 14시 20분. 다음 수업 10분 전.


“어~! 10분 남았다. 가자. 고고싱~!”

“고고~.”

“허리업~!”


아이들이 쏜살같이 연무장을 내달려 밖으로 나갔다.


기 빨려 지친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걷다보니, 연무장 한 구석 뒤쪽 건물 위에 손바닥 크기로 보이는 사람 한 명. 집중해서 봐도 누군진 모르겠는데, 옷차림은 검은 제복이다.


옥상에 뭐하는 거지? 뭐 이유가 있겠지. 수업 늦기 전에 빨리 가자.



* * *



다음은 역사 수업. 역시나 정확한 시간에 칼 같이 찾아 온 계호태 각주.


“허어~ 아기씨. 제 역사 수업이 그리 좋으십니까. 이리 나와서 기다려 주시기까지 하고.”


문 열고 머리만 내밀어 봤는데 저런다.


“아기씨의 이런 모습들이 가주님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일 테죠.”


뭐래. 제복 할배 얘기가 왜······. 어 그러고 보니 아까 연무장 나올 때 봤던 그 제복···.


“가주님께서 제게 아기씨가 사용 할 메카노이드 기본 셋트와 마나 게임 캡슐을 구해 전하라 하셨습니다. 해솔회에 빨리 처리하라 지시했으니 수업이 끝날 때 쯤, 도착할 것입니다.”


가주 할배. 당신은 대체······.


“꼬맘승니다.”


“인사는 가주님께 드리십시오. 저는 가주님의 명에 따랐을 뿐입니다.”


가주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 그래요.


“녜~!”


“선물 이야기에 마음 설레여 수업을 등한이 하시면 안 됩니다. 본 각주 아기씨를 믿겠습니다. 어디 보자 지난 시간 어디까지 했더라···.”


“환산뻘 졍투여.”


“허어~ 영민하기도 하시지. 마력만 받쳐줬어도 큰 인물이···. 험험~ 아니 아기씨는 마력 없어도 큰 인물이 되실 겁니다.”


아무튼 계 각주는 한 번씩 사람 속을 뒤집는 경향이···.


“황산벌 전투 이후······.”


역사책을 통해 확인한 내용은 스킵.


“이렇듯 동명성황제의 뜻을 받들어 동명신황제께옵서 다시 한 번 나라를 크게 부흥케 하시니 만국 열방이 황제의 위엄에 머리를 조아리더라.”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지. 부마가 황제를 협박해 황위를 양위 받았으니 사실 상 반역인데······.


“황제의 혜안이 나라 곳곳을 두루 살피시니 이것이 바로 태평성대라. 광종 황제께선 노비된 자들까지 살펴보시고 은혜를 베푸사 노비안검을 통해 억울하게 천민이 된 자들을 구원하셨도다.”


노비안검법. 근데 아주 황제가 종교네 종교야.


“나라가 성하니 일꾼이 부족함이라, 황제께서 인재를 널리 등용코저 과거 제도를 만들어 시행케 하시니, 온 땅의 재인들이 모여 재주를 뽐내고 황제의 손발이 되었도다.”


과거 제도 실시.


“경종 황제께서 신하들의 곤궁함을 살피시어, 전田에서 쌀로 세를 받고 시柴에서 땔감을 구해 끼니를 해결하게 하시니라.”


전시과 제도 실시.


“성종 황제께옵서 무도한 지방 호족들이 백성들을 핍박하여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함을 아시고, 황제의 명을 받은 12 주목을 파견하여 백성을 살피게 하시니, 만백성이 찬양하며 기뻐함이라.”


12목 설치.


“나랏일이 크고 복잡해지니 경당과 태학만으론 필요한 인재 양성이 어려움이라. 황제께서 이런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시어 새로이 교당을 만드시고 이를 국자감이라 하시었다.


국자감 설치.


“황제의 은총이 나라 끝까지 닿으니, 모든 백성들이 배부르고 평안함이라. 빈곤한 거란 오랑캐들이 이를 시기 질투하여 백성들을 죽여 재화를 강탈하니······.”


어~. 이거 그건가?


작가의말

작 중 등장하는 인물, 인명, 단체, 집단, 회사, 제품, 지명, 국명, 사건 및 모든 명칭은 글쓴이의 상상으로 구현한 허구이며, 실존하는 것이 있다고 해도 이는 명백한 우연임을 밝힙니다.

All characters, persons, organizations, groups, collectives, companies, products, place names, countries, events, and all other designations are fictional creations of the author's imagination and any resemblance to the real thing is purely coincidental.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능력했던 아빠의 능력자로 회귀하기 플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2 군신지예. 君臣之禮. 24.08.07 386 8 13쪽
31 도와주세요. 장군님. 24.08.06 383 6 12쪽
30 혹시 내게 거상의 피가······. 24.08.05 391 7 12쪽
29 보이지 않는 해결책. 24.08.03 382 9 12쪽
28 스스로 자초한 위기. 24.08.02 385 9 12쪽
27 종잡을 수 없는 혼란한 마음. 24.08.01 395 10 12쪽
26 첫 심상수련心想修鍊. 24.07.31 393 10 12쪽
25 재능 인데, 재능 아닌, 재능 같은. 24.07.30 412 8 13쪽
24 사상 최강의 동료. 24.07.29 409 9 12쪽
23 4 : 4 거점 점령전 시작. 24.07.28 411 7 12쪽
22 Battle of Legends. 24.07.27 428 8 12쪽
21 내가 광개토태황이 될 상인가(Civilization war Ⅳ) 24.07.26 456 11 13쪽
20 마나 게임 캡슐 24.07.25 461 12 13쪽
19 수상한 그녀 묘연화 교수 24.07.24 477 12 12쪽
18 나라를 빛낸 위인들 24.07.23 480 13 12쪽
» 본국검법 수련 24.07.22 514 11 12쪽
16 마나 메카노이드 대결. 24.07.21 525 11 12쪽
15 메카드? No. 마나 메카노이드. 24.07.20 550 13 12쪽
14 마법 시대의 시작 24.07.19 575 11 12쪽
13 바뀐 역사. 번성한 제국. +1 24.07.19 645 12 12쪽
12 MANA gaming console. +1 24.07.18 639 14 12쪽
11 여복女福? 여난女難? 24.07.17 681 19 12쪽
10 소환? 신내림? 24.07.16 688 20 13쪽
9 역사가 달라졌네? +1 24.07.14 723 19 13쪽
8 아기씨는 우등생 +1 24.07.13 760 21 12쪽
7 금수저의 조기교육 24.07.12 801 16 12쪽
6 첫 아이템 획득 24.07.11 900 18 13쪽
5 신중하게 세운 계획 24.07.10 1,046 20 12쪽
4 능력자로 회귀하기 위한 첫 걸음 24.07.09 1,261 20 13쪽
3 ‘아비’의 뜻 +1 24.07.08 1,408 2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