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미친 혈교 교주가 회귀함.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서전(書錢)
작품등록일 :
2024.07.20 12:14
최근연재일 :
2024.08.05 11:00
연재수 :
16 회
조회수 :
2,237
추천수 :
105
글자수 :
88,068

작성
24.07.20 12:32
조회
254
추천
7
글자
14쪽

살신대전(殺神大戰)

DUMMY

시산혈해(屍山血海).


그 말에 어울리듯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바다처럼 흐르는 전장의 한복판에 한 남자와 수도승처럼 보이는 이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수도승들은 알 수 없는 범어를 외우며 피로 만든, 진 가운데에 있는 남자를 향해 경배하고 있었다.


그 진위에 아수라와 야차가 그려진 붉은 장포를 입은 남자가 무릎을 꿇고 있었다.


사내는 자신을 포위했던 천마와 백도 칠제(七帝)를 아무 감정 없는 눈으로 쳐다보았다.


“지독한 놈.”


천마가 절뚝거리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의 왼쪽 다리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짓이겨져 있었다.


백도 칠제라 불리던 이들의 숨소리도 더는 들을 수 없었다.


무림맹주는 자신의 잘린 팔의 단면을 붙들고 돌에 기대어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어서 혈신의 목을 베시오!”


맹주의 말에 남자는 무표정하게 비가 오는 하늘을 바라봤다.


그의 몸에는 온갖 무기들이 박혀 있고 상처가 가득했다.


콰르릉-


천둥소리와 함께 그를 향해 불경을 읊던 수도승들의 목소리가 멈췄다.


“혈신이시여! 억겁의 윤회를 이겨내시고 다시 현세에 강림하여, 삿된 것들을 정화하는 적련(赤蓮)이 되시옵소서.”


말을 마친 수도승들은 주머니에서 비수를 꺼내 자신들의 심장을 갈랐다.


수도승들의 괴이한 행동에 천마는 당황한 듯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무얼 망설이시는가! 어서!”


다급한 무림맹주의 목소리에 천마의 검이 높게 올라갔다.


“늦었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천마의 검을 보며 혈신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일순, 수도승들이 죽은 자리에서 핏빛 광채가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대법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다시금 세상은 피로 물들 것이다.”


동그란 원형의 진에 피의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곳에 부는 혈풍은 혈신, 무림맹주, 천마 말고는 아무도 들일 수 없다는 듯,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이게 무슨 사술이냐?”


천마가 검을 목에 겨누고 혈신에게 물었다.


“고승들의 피, 혈신의 강림을 받은 자, 그리고 죽음에 가까워진 절대 고수 두 명의 목숨.”


혈신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오는 피를 삼키며 말을 이어갔다.


“이게 바로 역혼천명대법(逆魂天命大法)의 재료다.”


중원 전체를 혈겁으로 뒤덮은 혈신 위월화가 피를 토하며 미친 듯이 광소하기 시작했다.


피의 폭풍은 점점 강해지며 그곳에 있는 모든 걸 집어삼켰다.


천마는 손을 떨며 검을 떨어트렸고, 맹주는 모든 걸 포기한 듯 눈에서 빛을 잃었다.


“다시 보자꾸나. 천마여, 무림맹주여”


천마는 다시금 검을 잡아 혈신의 목을 베었다.


목이 잘렸음에도 그의 얼굴에 그려진 호선은 떠날 줄을 몰랐다.


무림 역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된, 살신(殺神) 대전은 당대 최고의 고수라 불렸던, 혈신, 무림맹주, 천마의 실종으로 막을 내렸다.


다들 추측만 할 뿐 아무도 그들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무림은 다시 혼란에 빠졌다.


***


붉은 낙엽이 가을바람에 비처럼 떨어지는 날이었다.


“공자님··· 일어나셔야지요?”


늙은 노복이 암자에서 잠든 한 청년을 깨웠다.


따사로운 햇볕에 비치는 그의 외모는 수려하다 라는 말로는 부족했다.


아무렇게나 풀어 헤쳤지만, 윤기 나는 흑색 장발, 고된 일이라고는 해본 것 같지 않은 새하얀 피부, 장신에 학사 같은 체형.


그에 걸맞지 않게 짙은 눈썹과 높게 솟은 콧대가 백옥처럼 맑고 커다란 눈동자와 함께 청년의 용모를 대변했다.


“돌아왔구나···”


갑작스러운 청년의 말에 노복이 그의 옆에 뒹굴던 술병을 치우며 입을 열었다.


“무슨 말씀인지···”


청년은 손을 들어 자신을 비추고 있는 햇살을 가렸다.


“여긴 어딘가?”


노복은 그의 말에 다소곳하게 대답했다.


“갑자기 무슨···”


“이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이곳은 공자의 아버님께서 주인이신 사도 육가 중 하나, 흑천미륵가(黑天彌勒家)입니다.”


사도련과 천마신교, 무림맹이 중원을 삼분하여 서로 견제하던 평화롭던 시기.


사도련을 지탱하는 사도 육가 중 제일 강한 위세를 떨치고 있는 흑천미륵가에 위월화가 다시 돌아왔다.


“대법이 성공했군.”


말을 마치자마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흑색 장포가 바람에 흩날렸다.


일순, 산 밑에서 타종 소리가 웅장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휘적휘적 팔을 저으며 정자를 내려갔다.


그런 그를 향해 노복이 외쳤다.


“어디를 가시는 지요?”


“오늘은 소가주 경합에, 참가할 이들을 모으는 날이 아닌가?”


노복은 종종걸음으로 술병들을 들고 그를 따라갔다.


“맞습지요. 설마 도련님··· 참가하실 생각은 아니시지요?”


청년은 크게 웃었다.


“어머님의 기일이 오늘 아니더냐.”


광소를 멈춘 그의 눈동자에는 피처럼 붉은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에 맞는 선물을 준비해야지.”


흑천미륵가의 가주실 앞, 거대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마치 예불이라도 드리는 듯이 고승의 모습을 한 이들은 경건하게 전각을 둘러싸고 불경을 낭송하고 있었다.


그들의 복장은 모두 먹처럼 한 없이 검었으며. 중간마다 무인이 울리는 종소리가 끝없이 어두움을 자아냈다.


저녁노을이 가시고 밤이 하늘을 덮을 무렵 엎드려 있던 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몸을 세우고 합장을 한 이들은 흑천미륵가의 가주와 부인들 그리고 자식들이었다.


“오늘은, 앞으로 다가올 사도 천하에 어울리는 미륵을 뽑는 자리외다.”


밤보다 어두운 흑색 장포를 입은 사내가 장원에 서 있는 이들을 향해 내력을 담아 외쳤다.


가주의 장포에는 세상을 구원하러 사바세계로 오신다는 미륵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남자의 목소리는 갈수록 격렬해지는 스님들의 불경 소리를 뚫고서 대연무장 전체에 퍼졌다.


“누가 백도라 칭하며 자신들이 세상의 정의인 것, 마냥 세상을 업신여기는 죄인들을 벌할 것인가?”


가주의 말에 종소리가 더 크게 울렸다.


이제 종을 치는 무인의 손은 터져 피가 묻어나오기 시작했다.


“누가 자신을, 신이라 칭하며 세상을 마(魔)로 물들이는 천산의 악귀들을 지옥으로 인도하겠는가?”


스님들의 경(經)을 외는 소리가 더욱더 급격해졌다.


부복한 가인들 중에 거대한 체구를 가진 한 소년이 일어나 가주의 앞으로 나섰다.


가주의 첫째 아들 위진광(衛秦廣)이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이 한목숨을 흑천에 바치겠나이다.”


위진광은 가주 앞에 박혀 있는 붉은 보석으로 치장된 검 앞에 섰다.


그는 검신을 움켜쥐어 피를 흘리고는 다시 자리에 들어갔다.


그가 의식을 마치자, 한 소녀가 다소곳하게 일어나 검 앞에 섰다.


가주의 둘째 딸 위보현(衛普賢)이었다.


“세상을 교화하기 위해, 흑천의 이상을 펼쳐보겠나이다.”


소녀도 의식을 마쳤다.


그렇게 셋째 위초광(衛普賢), 다섯째 위송여(衛普賢)까지 의식을 마쳤다.


검이 박힌 바닥은 어느새 피로 흥건해져 있었다.


가주는 만족스러운 듯 자신의 앞에 부복한 가인과 무사들을 바라보았다.


가주의 표정에 세 명에 부인들은 만족스러운 듯, 알게 모르게 입에 미소를 지었다.


“본가의 천하가 멀지 않았다.”


가주는 달아오르는 분위기에 한껏 격양된 듯했다.


“오욕에 더러워진 다른 오가와는 다르게 우리는 중원을 평정해 무림 때문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원하며.”


그의 목소리가 기쁨에 떨려왔다.


“그들을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할 것이다.”


가주가 말을 마치자마자 부복했던 자들이 일어나 함성을 질렀다.


“우와아아!”


“흑천! 흑천!”


“지옥 같은 사바세계에 새로운 미륵이 오신다!”


그때였다.


한 사내가 들끓어 오르는 광기 속에서 홀로 흑천미륵가 가주실 대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달빛에 비치는 남자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묶지 않은 장발이 남자의 발걸음에 따라 나풀대었고 아무것도 수놓아지지 않은 흑색 장포는 밤바람에 맞춰 처량하게 흔들렸다.


그의 창백한 피부는 만월마저 빛을 잃게 만드는 듯, 요사스러움을 더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 사람들의 열망이 가득했던 장원은 일순 적막이 흘렀다.


이제는 함성도 외침도 들리지 않았고 밤하늘에 공허하게 메아리치는 종소리만 가득했다.


가주 앞에 박혀 있는 검으로 향하는 길을 남자는 천천히 걸어갔다.


저벅-, 저벅-


침묵만이 감도는 그 길을 따라 남자는 가주의 앞으로가 검을 움켜쥐었다.


붉디붉은 적색의 선혈이 검을 따라 흘러내렸다.


그는 시간이 멈춘 것처럼 검을 바라봤다.


경을 읊던 스님도, 종을 치던 무인도, 함성을 외치던 가신들도 숨을 죽이며 그를 바라보았다.


차가운 달빛 아래 그가 검 앞에 부복했다.


“인세(人世)를 피로 물들이고 그 안에서 적련이 만발한 정토를 만들겠나이다.”


사내는 검에 흘린 피에 매혹이라도 된 듯 검신을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넷째 위월화(衛月火), 소가주 경합에 참여하겠습니다.”


숨죽였던 모든 이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첫째 부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주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넷째는 몸이 병약하여 신성한 경합에 누가 될까, 걱정스럽습니다.”


첫째 부인의 말에 동조하듯 둘째 부인과 넷째 부인도 그녀와 함께 부복하며 입을 열었다.


“저 아이는 이미 스스로 경합을 포기할 것이라 선언하지 않았습니까?”


“남아일언중천금이지요. 어찌 우리 가문의 사내가 지금에 와서야 말을 바꾼다는 말입니까?”


부인들의 말에 가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병약한 너를 위해 산 위에 지어준 준 암자에서 나오지 않은지가, 오래되었다.”


흑천미륵가의 가주 위지장(衛地藏)이 고심하는 듯 수염을 쓰다듬었다.


“스스로 가문의 일과는 초연하게 살겠다고 하였거늘 지금에 와서야 말을 바꾸는 이유는 무엇이냐?”


가주의 말에 위월화가 일어났다. 사특함을 풍기는 분위기에 모든 이목이 그의 입에 집중되었다.


위월화는 천천히 입을 떼었다.


“버러지 같은 세상과 소가주가 되기 위해 발악하는 이곳이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에 위진광이 노성을 질렀다.


“넷째 네 이놈! 가주님 앞에서 그 무슨 망발이냐?”


위월화는 천천히 뒤를 돌았다.


“보십시오. 제 어미의 뒷배만 믿고 한 가문의 가주와 담화를 나누는데, 제멋대로 끼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삭풍처럼 시리도록 무표정한 위월화의 표정에 위진광은 말을 이을 수 없었다.


“가문을 바로잡고, 진정한 사도천하를 이룩하기 위해 내린 결단입니다.”


그는 초연하게 검을 지나 가주의 앞에서 섰다.


그의 대답이 흡족했는지 가주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렇지··· 그 정도 야망은 품어야 내 아들이라고 할 수 있지.”


위지장은 양손을 펼쳐 외쳤다.


“흑천미륵가의 가주, 위지장의 모든 자식이 이번 경합에 참가한다!”


가주의 선언에 엎드려 있는 부인들이 분노로 몸을 떨었다.


“경합은 한 달간 열릴 것이며, 지원자 모두를 복종시킨 단 한 사람만이 우리 흑천미륵가를 이끄는 소가주가 될 것이다!”


“존명!”


“흑천미륵이시여, 영원하라!”


가문의 가인들과 무인들의 외침이 흑천미륵가에 진동시켰다.


위월화 또한 부복해 그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위지장이 소가주 경합 연설을 마치고 가주실로 들어가자 다들 각자의 처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위월화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흑천미륵가 뒷산에 있는 자신의 암자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고 적막한 달빛만이 묵묵히 그를 비추고 있었다.


위월화는 가족이라 불리는 적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대 연무장을 지나 홀로 밖으로 향했다.


“지어미 꼴이 나고 싶은가 보구나.”


첫째 부인 유예린(劉譽璘)이 같잖다는 표정으로, 자신이 낳은 아들 위진광과 위송여를 보았다.


“걱정하지 마시지요. 어머니.”


위진광이 위월화가 열고 나간 대문을 노려보았다.


“무공도 제대로 익히지 않고 매일 술독에 빠져 살던 놈의 치기 어린 객기일 뿐입니다.”


위초광이 그의 말을 이었다.


“맞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제 어미의 기일이 아닙니까?”


아들들의 말에 노기가 풀어진 듯 유예린의 표정이 밝아졌다.


“분에 넘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똑똑히 보여주도록 해라.”


“예, 어머니.”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들을 지나, 둘째 부인 방소빈(方燒彬)과 넷째 부인 임수련(林水蓮)이 자제들을 데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밖으로 향했다.


“형님, 저희 송여는 보현이가 소가주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수련의 말에 방소빈이 섭선을 펼치며 입에 호선을 그렸다.


“내 보현이가 가주가 되면 우리 송여는 건드리지 않는다고 약속함세.”


위보현도 임수련의 말에 입을 열었다.


“우리 송여는 아직 어리니, 제가 소가주가 되면 훗날 대주나 총관 자리를 맡을 수 있게 힘을 써보겠어요.”


위보현이 따스한 손길로 아직 어린 위송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녀의 그런 행동과는 다르게 눈동자에는 다른 생각이 있는 듯했다.


“아우, 우리도 이만 감세.”


“예, 형님. 송여야 너도 보현이를 잘 따라야 한다.”


지학쯤 돼 보이는 소년이 위보현을 향해 공손하게 읍을 했다.


“잘 부탁드립니다. 누님.”


소가주 경합의 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각기 세력을 구축하고 밑 작업을 하는 이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런 것과는 상관이 없는 듯 암자로 돌아간 위월화는 마루에 걸터앉아 남은 술병을 들이켰다.


“공자님, 날이 찹니다. 그만 술병을 놓으시고 탕약을 드시지요.”


노인이 그를 향해 탕약을 내밀었다.


위월화는 노인을 응시했다.


“꼭 먹어야 하는가?”


“의천당(醫天堂)에서 꾸준히 복용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래··· 의천당이라, 아마 첫째 어머니가 수족으로 부리는 곳이었지.”


위월화의 말에 노복이 삐질삐질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묻겠네, 이 탕약을 꼭 먹어야 하는가?”


“그것이 의천 당주님의 명이라···”


그의 말에 위월화는 탕약을 거침없이 들이켰다.


“자 마셨네, 이제 그릇을 치우시게나.”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그릇을 드는 노복의 얼굴을 위월화가 갑자기 부여잡았다.


“그리고”


위월화의 눈에 지옥도가 어렸다.


“이제 네놈도 치울 때가 되었구나.”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독자 분들의 재미를 위해 성실히 연재하겠습니다.


매일 오전 11시에 올라갑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피에 미친 혈교 교주가 회귀함.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내일 휴재합니다. +1 24.08.05 31 0 -
공지 제목 바꿉니다. 혈신 강림 ->피에 미친 혈교 교주가 회귀함. 24.08.02 44 0 -
16 혈신강림(血神降臨), 혈천전세(血天展世) +1 24.08.05 69 4 12쪽
15 흑천을 뒤덮은 피 바람 24.08.04 89 5 12쪽
14 복수에 미친 아수라를 미륵이 막아선다. 24.08.02 86 6 11쪽
13 피에 물든 달은 춤을 추고 24.08.01 110 6 12쪽
12 등잔 밑이 어둡다 24.07.31 127 7 12쪽
11 부자(父子)의 인연 24.07.30 127 6 12쪽
10 여래와 아수라 24.07.29 122 7 12쪽
9 쥐들의 습격 24.07.28 138 7 12쪽
8 하오문주(下五門主) 24.07.27 142 8 12쪽
7 화혈광룡(火血狂龍) 24.07.26 139 7 12쪽
6 불길 속에서 피어난 과거의 인연 24.07.25 142 8 13쪽
5 미쳐버린 화룡 +1 24.07.24 151 6 11쪽
4 화륜신가를 향해 24.07.23 163 7 12쪽
3 소가주를 위하여 +2 24.07.22 183 7 13쪽
2 역혼천명대법(逆魂天命大法) 24.07.21 189 7 13쪽
» 살신대전(殺神大戰) 24.07.20 255 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