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미친 혈교 교주가 회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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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7.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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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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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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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소가주를 위하여

DUMMY

“도대체 무슨 무공이냐···”


홀로 남은 위초광이 뒷걸음질을 쳤다.


이십 명의 무인들이 주살되었지만, 현장은 그저 깨끗할 뿐이었다.


마치 피가 한 방울도 흐르지 않았다는 듯 전장의 주위에는 흙먼지와 말라비틀어진 목내이들이 돌아다녔다.


“이만한 양의 피로는 천혈사혼신공 이성 수준인가···”


시체의 단전에서 위월화가 손을 뽑으며 말했다.


“아직 부족하구나··· 한참 부족해··· 이 정도로는 가벼운 대법이나 미약한 혈기밖에 쓰지 못하지 않느냐?”


피 묻은 손을 핥으며 위월화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나··· 나를 죽이면 우리 어머니와 형님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사파의 검가(劍家) 중 하나인 흑천미륵가 아닙니까?”


위월화는 손을 털었다. 그의 손은 적들의 피로 홍보석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검이라도 뽑으십시오. 흑천미륵가의 셋째 아들답게 발악이라도 해보란 말입니다.”


“이놈이!”


말을 마치자마자 위초광은 품에서 주머니를 던졌다.


위월화가 수기(手氣)로 주머니를 가르자, 독분이 그의 몸에 번졌다.


“하··· 하하하! 이제 네놈은 죽은 목숨이다.”


위초광은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검을 뽑았다.


“내공도 못 쓸 것이며 내기를 움직일 때마다 지독한 고통이 올라올 것이다.”


위월화는 손등에 묻은 하얀 가루를 혀로 핥았다.


“당가의 군자쇄백산(君子鎖魄酸)이로군요.”


“네가 그것을 어찌 아느냐?”


위월화의 말에 위초광의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어렸다.


“오독가과 사천당가의 교류가 깊다는 게 사실이었나?”


위월화는 독이 아무렇지 않은 듯 손으로 옷에 묻은 가루들을 휘휘 털며 위초광에게 다가갔다.


“구유단장산도 오독가의 독이 아닌데 어디서 구해왔나 했더니 당가가 배후로 있었구나.”


급격하게 노기가 가득해지는 위월화의 얼굴을 보며 검을 들은 위초광의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그까짓 소가주가 되고자 비열한 백도 무림 놈들과 손을 잡다니···”


순간 위월화의 신형이 잔상만 남기고 사라지더니 위초광의 바로 앞에 나타났다.


위초광은 생명의 위기를 느끼고 전신의 내력을 일으켰다.


검은 기운이 그의 몸을 뒤덮었다. 흑천미륵가가 자랑하는 대세지보살심법(大勢至菩薩心法)이었다.


패도적으로 흩뿌리는 검은 기운을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잡아 뜯으며 위월화는 그의 검을 잡으려 했다.


흑색 검기가 위초광의 검에 맺히더니 검을 잡으려는 위월화의 손을 베며 빠져나갔다.


사각-


손 자체를 날리려는 공격이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위월화는 손바닥에 작은 검상만 입었다.


순간, 위월화는 손바닥의 상처에 난 피를 위초광의 눈을 향해 뿌렸다.


“아아아악!”


위초광은 검을 놓치고 찌를 듯한 격통이 올라오는 두 눈을 부여잡았다.


“앞이 안 보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의 눈은 시커멓게 녹아 내려가고 있었다.


바닥을 짚으며 무릎을 꿇은 위초광 앞에 위월화가 주저앉았다.


“살고 싶습니까?”


“살려다오··· 배가 달라도 우리는 한 핏줄의 형제가 아니더냐?”


위초광이 위월화의 발을 부여잡았다.


“아버님께서도 복종시키라고 하셨지 죽이라는 말씀은 없으셨다··· 제발 살려다오···”


위월화는 아무 감정 없는 표정으로 얼굴을 긁적였다.


“그럼, 아무 죄 없는 제 어머니는 왜 죽인 것입니까?”


“다 형님 짓이다. 네 무재가 너무 뛰어나 형님이 질투하셨다.”


위초광이 다급히 입을 열었다.


“너의 효심을 보고는 셋째 어머니만 돌아가신다면 네가 폐인이 될 것이라며 형님이 우리 어머니를 부추겼다.”


“사천당가는 어떻게 된 일입니까?”


위월화는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만약 큰형님이 소가주가 된다면 차기 사도련주로 오독가의 가주를 지원하기로 약조하셨다.”


잠시 망설이던 위초광은 이제는 눈동자가 사라진 눈을 깜빡거리며 입을 뗐다.


“그··· 대가로 운남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약재들을 당가에게 파는 대신에 당가가 비밀리에 독을 지원해 준 것이다.”


위월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위초광이 잡고 있던 위월화의 발이 그의 손에서 떨어졌다.


“나를 본가로 데리고 가다오. 내 모든 걸 솔직히 말하지 않았느냐? 제발··· 제발···”


위초광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자, 위월화가 그의 귀에 얼굴을 댔다.


위월화의 손이 위초광의 단전을 꿰뚫었다.


“커억”


위월화의 손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신의 내기를 느끼며 위초광의 의식은 점점 흐릿해졌다.


“외롭지 않게 첫째 형님과 첫째 어머니도 곧 보내드리겠습니다.”


위초광도 그의 수하들처럼 말라비틀어지자, 위월화가 발로 그를 밀쳤다.


“지옥에 가서 저희 어머니께 용서를 비십시오.”


이제는 먼지가 되어버린 위초광은 가을바람에 휩쓸려 날아가 버렸다.


이제 위초광이 있던 자리에는 그가 썼던 검만 남아 있었다.


위월화는 검을 집어 들었다. 검날의 예기가 햇빛을 받아 날카롭게 빛이 났다.


“나쁘지 않은 검이군. 사혼검을 얻기 전까지는 사용할 만하겠어.”


검을 찬 위월화는 본가로 내려갔다.


본가로 내려가자, 입구를 지키고 있던 무인들이 그를 맞이했다.


“사 공자님을 뵙습니다.”


전날 보여준 사건의 충격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그를 대하는 무인들의 태도는 정중했다.


위월화는 가주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검은색 기와에 부처와 불교의 보살들이 새겨진 기둥, 검은 벽돌로 지어진 전각 안에서는 나지막이 경을 읊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곳이 바로 흑천미륵가의 중심인 가주실 이었다.


그가 문 앞에 다다르자, 문을 지키던 무사가 거처 안으로 들어갔다.


“가주님 사공자가 뵙기를 청합니다.”


“들라 하라.”


위월화가 가주실 안으로 들어가자, 넓은 가주실 끝에 황금으로 치장된 미륵상이 보였다.


그 주위에는 향이 피워올려져 있었고 노승들이 불경을 암송하고 있었다.


그 앞에는 탁상이 있었고 한 남자가 업무를 보고 있었다.


바로 무공으로는 사도 육가 내에 적수가 없다고 소문이 자자한 흑천미륵가 가주 위지장이었다.


“앉거라.”


고풍스러운 탁자 위에는 향긋한 다향이 퍼지고 있었다.


“네 어미의 기일을 맞아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의자에 앉은 위월화가 입을 열었다.


“기억은 하시고 계시군요”


가주 위지장이 탁상 위 서찰들을 넘겼다.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부인이었던 사람을 말이다.”


그는 서찰을 한쪽으로 치우고 찻잔에 차를 따랐다.


“그럼에도 다행인 건 미륵님의 보살핌 덕분인지 네가 드디어 상심에서 벗어났다는 게지.”


“상심에서 벗어났다기보다는 진실을 알게 되어서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위지장은 차향을 음미하며 천천히 마시기 시작했다.


“어떻게 되었건, 뛰어난 무재를 가진 네가 암자에 박혀 있는지도 삼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마시던 찻잔을 내려놓은 위지장은 위월화의 손을 잡았다.


“이 아비는 그 세월이 얼마나 아까웠는지 모른다.”


위월화는 위지장이 잡은 손을 빼며 입을 떼었다.


“아들로서의 위로입니까, 가주로서의 위로입니까?”


아들의 차가운 반응에도 위지장의 표정은 변함이 없었다.


“둘 다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구나.”


“첫째 어머니께서 사천당가와 손을 잡고 제 어머니를 독살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는지요?”


“당연히 알고 있었지. 한 가문의 가주가 되어서 그것을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느냐?”


위월화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첫째 어머니의 외가 오독가가 사도련주에 오르기 위해 사천당가와 손을 잡았다는 사실도 아시고 계셨겠군요.”


“사도 육가의 가주라면 누구나 사도련주를 꿈꾸지 않더냐?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련주 자리에 오르기만 하면 비난할 이는 아무도 없다.”


위지장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계속해서 말을 이어가는 위월화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지금 소가주를 뽑는 이유도 사도련주를 뽑는 자리에 내가 가기 위함이니라.”


자신의 앞에 놓인 찻잔을 잡은 위월화의 손이 떨리기 시작했다.


“왜 어머니의 죽음을 막지 않으셨습니까? 아버지라면 충분히 막아주실 수 있지 않으셨습니까?”


“껄껄껄··· 네 암자 생활에 익숙해져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잊어버린 모양이구나···”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위지정은 위월화를 쳐다보았다.


“이곳은 사파의 중심인 사도 육가이니라.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당연한 거지.”


위지정은 이제는 식어버린 차를 버리고 새로이 찻물을 따랐다.


“네 어미가 죽은 것은 독 때문이 아니야. 한낮 분노라는 감정에 사로잡혀 뒷배도 없이 강자에게 덤비다 죽은 것이지.”


다시 번지는 은은한 차향이 향기롭다는 듯 그의 입에는 반월이 그려졌다.


“결국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나를 원망하려거든 얼마든지 원망하거라.”


위지장의 말에 위월화의 표정은 이제 분노도 슬픔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버님의 큰 뜻을 잘 알았습니다. 소자 새겨듣겠습니다.”


위월화가 고개를 숙이자, 위지장이 만족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그래야 내 아들답지.”


위월화가 한참을 굽혔던 얼굴을 들었다.


“뒷배가 없어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으니, 저는 다르게 살려고 합니다.”


“어떻게 말이냐?”


위월화의 말에 위지장은 호기심이 동한 듯 보였다.


“흑랑대 정도면 조력자로 든든하지 않겠습니까?”


“크하하하··· 하하하!”


위지장은 크게 미친 듯 웃었다.


“본가 최고의 무력대인 흑랑대가 아무 주인이나 섬길 것 같으냐?”


“거친 늑대들이라도 두려움은 있는 법이지요.”


대답하는 위월화의 적안이 혁혁히 빛났다.


“네 마음대로 해보거라. 흑랑대주 장등백은 네 생각처럼 쉬운 사람이 아닐 테니 말이다.”


가주가 위월화를 가소로운 듯 쳐다보았다.


“그는 강자밖에 섬기지 않는다.”


“늑대 무리에 우두머리는 한 명으로 족하지요.”


위월화가 식어버린 차를 단순에 들이켰다.


“만약 복종하지 않으면 대장을 바꾸어 버리면 그만입니다.”


위월화의 눈에 살기가 번지기 시작했다.


“그럼 허락하신 줄 알고 있겠습니다.”


“그러려무나, 다만 네가 목숨을 잃어도 난 그에게 죄를 묻지 않겠다.”


가주의 몸에서도 위월화의 살기에 맞춰 흑색 기운이 일렁였다.


“네가 선택한 일이니까 말이다.”


위월화와 위지장은 말없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잠깐 사이지만 그 둘은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이해한 것 같았다.


“이제 가보거라. 처리할 일들이 많구나.”


가주의 축객령에 위월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순간 가주가 위월화를 불러세웠다.


“잠깐, 그 검은 셋째의 검이 아니더냐?”


위월화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가주를 쳐다보았다.


“제 나름대로에 방식으로 형님을 복종시켰습니다.”


위월화가 허리춤에 매달린 검집을 어루만졌다.


“설마 아들을 하나 잃었다고 슬퍼하시진 않겠지요?”


위월화의 말에 위지장이 고개를 돌려 노승을 불렀다.


“오늘은 초광이가 미륵 정토로 간 날이니 넷째 부인의 제사가 끝나면 그 아이의 제도 올리도록 하게나.”


노승은 공손하게 읍했다.


“예, 가주님.”


위월화는 가주실을 나갔다. 그가 나가는 모습을 위지장은 지긋이 보았다.


“넷째의 무공 실력이 예전 같지 않구나.”


이제는 식어버린 찻물을 위지장은 천천히 들이켰다.


“이번 소가주 경합은 한바탕 피 바람이 불겠어.”


그는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다시 업무에 파묻혔다.


가주실을 나간 위월화는 흑천미륵가의 무력대 중 최강이라는 흑랑대(黑狼隊)으로 향했다.


흑랑대의 거처로 들어가자마자 훈련에 임하고 있는 이들의 기합 소리가 연무장에 울려 퍼졌다.


흑랑대주 장등백이 흘끗 위월화를 쳐다보더니 가볍게 무시하고는 훈련을 이어갔다.


위월화는 천천히 그를 향해 걸어갔다.


“훈련에 방해되니 사공자께서는 물러서지요.”


장등백이 위월화를 보지도 않고 말했다.


“오랜만이구나, 이런 오만함이, 강자 앞에서가 아니면 무릎 꿇지 않는 천것들의 방자함이.”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흑랑대주가 허리춤에 찬 검집에 손을 올렸다.


“아무리 사공자라 하셔도 흑랑대에는 흑랑대만의 규율이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법도대로 처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등백의 말을 들을 위월화가 입에 호선을 그렸다.


“내 흑랑대가 필요하네. 어찌하면 좋겠는가?”


“강자 지존이지요. 흑랑대는 가주의 말 외에는 따르지 않습니다.”


위월화는 자리에서 멈추고 검을 뽑았다.


“그건 자네의 규율인가 아니면 흑천미륵가의 가칙인가?”


“흑랑대를 이끄는 제 규율입니다.”


검을 뽑은 위월화를 보자 장등백도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검을 들었다.


“가주께서 제게 부여하신 특칙이기도 하지요.”


“그럼, 내가 흑랑대주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장백산이 위월화를 향해 검을 겨눴다.


“간단합니다. 저를 꺾으시면 됩니다. 다만···”


장백산은 크게 비웃었다.


“암자에서 놀며 보내신 세월이 얼마인데 저를 이기실 수 있겠습니까?”


장백산의 말에 흑랑대원들이 낄낄대었다.


“이길 자신은 없다··· 다만”


일순, 위월화의 적안이 불을 뿜었다.


“죽일 자신은 있네만.”


흑랑대 연무장에 거센 혈기가 불어닥치기 시작했다.


다들 위월화가 뿜어내는 기세에 긴장이라도 한 듯 연무장을 떠나 그들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생사결을 원하신 건 사공자이니 저를 원망하지 마십시오.”


“혀가 길구나.”


순식간에 두 사람의 신형이 사라졌다.


작가의말

아버지 너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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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미친 혈교 교주가 회귀함.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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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흑천을 뒤덮은 피 바람 24.08.04 89 5 12쪽
14 복수에 미친 아수라를 미륵이 막아선다. 24.08.02 85 6 11쪽
13 피에 물든 달은 춤을 추고 24.08.01 110 6 12쪽
12 등잔 밑이 어둡다 24.07.31 126 7 12쪽
11 부자(父子)의 인연 24.07.30 126 6 12쪽
10 여래와 아수라 24.07.29 122 7 12쪽
9 쥐들의 습격 24.07.28 137 7 12쪽
8 하오문주(下五門主) 24.07.27 142 8 12쪽
7 화혈광룡(火血狂龍) 24.07.26 138 7 12쪽
6 불길 속에서 피어난 과거의 인연 24.07.25 141 8 13쪽
5 미쳐버린 화룡 +1 24.07.24 151 6 11쪽
4 화륜신가를 향해 24.07.23 163 7 12쪽
» 소가주를 위하여 +2 24.07.22 183 7 13쪽
2 역혼천명대법(逆魂天命大法) 24.07.21 188 7 13쪽
1 살신대전(殺神大戰) 24.07.20 25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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